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뺄셈 육아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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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이도 부모도 좀 부족하면 어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부모의 어깨를 짓누르는 것들을 벗어던지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나다운 육아를 한다면
마음 편한 육아, 즐거운 육아, 신나는 육아를 할 수 있다!


뺄셈육아란 아이와 부모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비우고 덜어내는 육아법으로, 미니멀 라이프의 육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더하고 보태는 육아보다 비우고 덜어내는 육아가 아이는 물론 부모까지 행복해지는 길임을 알려준다. 또한 "완벽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 "아이를 훌륭히 키우고 싶다면 이건 꼭 해야 한다", "아이를 잘 키우려면 부모의 취향이나 취미쯤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 등 부모가 되면서부터 어깨를 짓누르던 세상의 시선들을 훌훌 벗어던지고 아이의 개성과 부모의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육아를 한다면 마음 편한 육아, 즐거운 육아, 신나는 육아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일본 내 매스컴과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화제가 된 부모-자녀 동반 참가형 보육 강좌 ‘부모와 자녀 어린이집(부자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그 어린이집에서 검증된 놀이, 소통, 훈육, 행복의 관점의 육아 노하우를 통해 부모와 육아에 자신 없던 사람은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생각과 함께 지금의 육아 방식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고, 육아가 힘에 부쳤던 엄마들은 육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아이를 위한다면, 슬렁슬렁 키워요"
부담 백배의 육아가
신바람 나는 육아로 바뀌는 뺄셈 주문

[이 책의 특징]

* 2명의 보육 전문가가 밝힌 엄마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육아법

- 교사와 아이들, 그리고 부모까지 함께하는 부모 참가형 어린이집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 매일같이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배우고 느낀 점, 아이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직접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하였다.
*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식의 뺄셈 주문
- 아이를 키우면서 보태고 채우는 ‘덧셈육아’가 아니라, 비우고 덜어내는 ‘뺄셈육아’에 주안점을 두었다.
- 놀이, 소통, 훈육, 행복의 관점에서 덜어내고 비워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였다.
-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식의 뺄셈 주문을 통해 ‘힘을 빼고 조금 슬렁슬렁해도 괜찮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짐을 조금은 내려놓아도 괜찮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달한다.
* 육아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행복은 높이는 방법 제시
- 주변에서 말하는 ‘좋은 부모’, ‘행복한 육아’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는다.
- 아이에게 해주기만 하는 육아는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길이다.
- 자신의 장점과 약점, 아이의 장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자기다운 방식으로 아이와 눈을 맞추며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올록볼록 사고법+부모의 행복 찾기).

[이 책의 내용과 구성]

- 제1장.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행복해지는 뺄셈육아 6가지 :
뺄셈육아의 의미를 알아보면서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해’라는 생각을 훌훌 털어내야 하는 이유를 얘기한다. 좋은 부모는 뭔가를 더 해주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부모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제2장. 아이가 더 즐거워하는 뺄셈 놀이 6가지 : 놀이의 참된 의미와 구체적인 놀이 방법을 소개한다. 활동적인 놀이뿐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집중하거나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 행동도 모두 놀이다. 놀이와 관련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면 아이는 더 재미나게, 엄마는 더 편안하게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다.
- 제3장. 엄마와 아이가 사이좋게 지내는 뺄셈 소통 4가지 : ‘이렇게 대화해야 돼’라는 부담을 덜고 아이와 바로바로 통하는 구체적인 소통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들의 소통 방식은 어른보다 훨씬 다채롭다. 부모가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을 시도한다면 아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고 관계도 돈독해질 수 있다.
- 제4장. 엄마와 아이가 더 단단해지는 뺄셈 훈육 3가지 : ‘훈육’에는 정답이 없다. 다양한 훈육법과 함께 아이에게 불필요한 훈육은 없는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부담만 주는 훈육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불필요하고 부담만 주는 훈육이라면 빼는 것이 당연하다.
- 제5장. 엄마와 아이가 더 나다워지는 뺄셈 행복 5가지 : 아이도 부모도 행복해지는 육아법에 대해 소개한다. 아이도 부모도 행복해지는 육아법은 절대적인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나와 내 아이가 행복해지려면 무엇보다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행복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추천사

육아는 고되고 힘들고 어렵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요. 오죽하면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때라고 할까요. 아이 만나는 날만 손꼽으며 설렘에 가득 찼던 제 모습을 문득 떠올려보았습니다. 그때는 건강하기만을, 아무 이상 없이 태어나기만을 바랐지요.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자 ‘언제 고개를 가누지?’, ‘언제 걷지?’, ‘언제 말하지?’, ‘누구는 한글을 벌써 쓴다던데...’ 하며 자꾸 아이를 비교하고 조바심 내는 부모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오히려 뺄셈육아가 아이들에게는 더하기육아가 된다는 점에 무릎을 쳤습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해주지 못해서 안달하고 불안해하는 모습보다 ‘이 정도면 만족이야, 잘했어’라며 웃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더 행복해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 문진영 / 은재, 민재 엄마

기존의 육아서가 ‘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 반면, 이 책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있어 읽을수록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저자들이 운영하는 ‘부자 어린이집(부모와 자녀 어린이집)’에 대한 내용은 참으로 신선했어요. 실제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어떤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우리 아이의 어린이집과 비교해보거나 집에서 엄마가 코칭해줄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3~4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읽으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원활히 이뤄질 것 같다고 생각해요.
- 우보현 / 수정 엄마

제가 지향하는 삶의 모습이 이 책에 있었습니다. 두 저자는 참으로 겸손하면서도 분명한 목소리로 뺄셈육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삶에 대한 뺄셈 라이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우리 가족의 강점과 약점을 찾게 되고, 지금 11세인 큰아이가 떠올랐고, 7세인 막내를 그렇게 키우는 것 같은데 ‘잘 키우고 있는 것 맞나?’ 하고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보육에서 교육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엄마, 교육적 측면에서 덧셈과 뺄셈을 생각하는 시기의 엄마에게 추천합니다.
- 이미진 / 준서, 서정, 현서 엄마

나름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며 자랄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다짐하고 아이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뺄셈육아를 실천한다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도 모르게 다른 아이와 비교하게 되고,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무언가 해줘야 하는 건 아닌지 흔들리게 되더군요. 게다가 점점 자기주관이 생기고 의사 표현을 하는 아이와 기싸움을 하는 엄마가 되어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었고, 제 다짐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책 전반에서 강조되고 반복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이해’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아이와의 대화가 더욱 풍성해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요즘 삶의 미니멀리즘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육아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너무 많은 것을 아이에게 제공해주는 것이 과연 옳은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수연 / 유진 엄마

이 책은 프롤로그부터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그 기대감은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유지되었죠. 특히 좋았던 점은 ‘힘을 빼고 조금 슬렁슬렁하는 뺄셈육아’의 방법이었습니다. 덕분에 ‘셰프 뺨치는 엄마표 요리’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상대가 몇 살이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소통 훈련은 가능합니다’라는 문구는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 반드시 엄마들 모임을 나가거나 또래 아이들과 함께 놀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주었습니다. 마지막 챕터는 엄마들을 위한 미니 셀프코칭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를 바라보게 되고 아이와 나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되고, 온전한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이연곤 / 수민 엄마

"괜찮아요, 조금 슬렁슬렁해도"라는 목차의 첫 글을 보는 순간 마음속 긴장감이 툭 끊겨버린 듯 했어요. 소중하고 사랑스런 아이와 있는 시간이 늘 장밋빛으로 가득하면 좋으련만 엄마경력 초보라 내 아이의 성향과 맞는 육아 방법이 무엇인지 걱정과 불안감이 종종 엄습해오던 때 만난 이 책은 ‘부족하고 서투르면 어때! 육아는 부모 스스로 정하기 나름이야. 우리만의 속도로 찬찬히 소통하며 육아하는 거야’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여러 아이들을 돌보며 매순간 아이의 심리 변화를 최전방에서 지켜보는 보육교사의 시선은 우리가 쫓는 좋은 부모의 이상향이 얼마나 부모 중심적인 사고에서 비롯됐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뭔가를 해줘야 좋은 부모’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이와 지내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부모가 내 아이에게 좋은 부모’임을 다시금 깨달았네요.
- 이희주 / 민재 엄마

목차

프롤로그 - 버거운 ‘덧셈육아’에서 신나는 ‘뺄셈육아’로

제1장 -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신바람 나는 뺄셈 육아 6가지
1 아이에게 하나하나 가르쳐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2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3 규칙적인 생활을 지키지 않아도 괜찮아요
4 항상 웃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5 아이를 완벽히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6 육아 원칙이 확고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제2장 - 아이가 더 즐거워하는 뺄셈 놀이 6가지
1 놀아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2 어린이용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3 밝고 씩씩하게 놀지 않아도 괜찮아요
4 장난감은 완제품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5 본보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6 아이의 놀이가 서툴고 시시해 보여도 괜찮아요

제3장 - 엄마와 아이가 더 사이좋게 지내는 뺄셈 소통 4가지
1 사랑 표현을 꼭 말로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2 "안 돼", "하지 마"라고 소리치지 않아도 괜찮아요
3 말 끊지 않기, 경청하기, 기다리기는 꼭 해주세요
4 아이의 속마음을 읽어보세요

제4장 - 엄마와 아이가 더 단단해지는 뺄셈 훈육 3가지
1 훈육이라는 단어에 휘둘리지 마세요
2 철저하게 훈육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3 시시콜콜 칭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제5장 - 엄마와 아이가 더 나다워지는 뺄셈 행복 5가지
1 엄마들 모임에 나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2 엄마의 개성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3 자신의 개성을 알고 있나요?
4 올록볼록 사고법으로 인간관계가 편해져요
5 올록볼록 사고법으로 자신만의 뺄셈육아를 실천해요

에필로그 - 뺄셈육아를 실천하며
베타테스터의 한마디

본문중에서

‘부모로서 이렇게 해주고 싶다’, ‘이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두 가지의 큰 기대를 실현하기 위해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무겁게 떠안고 있는 부모가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부모의 능력을 훌쩍 뛰어넘는 리스트에 짓눌려 마치 소화불량에 빠진 것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육아는 너무 힘들어’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이런 악순환 때문에 요즘 엄마들이 더 고달픈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 살 된 남자아이 S의 엄마도 버거운 ‘해야 할 일’ 리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헉헉거리며 하루를 지냈는데, 부자 어린이집에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공부 좀 못하면 어때? 장애물이 너무 높으면 뒷걸음질칠 수도 있지. 괜찮아! 이 세상에 태어나주고, 씩씩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워. 널 만날 수 있어서 엄마는 정말 행복해!’
‘조금만 더 조금만 더’에는 끝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채우기에 급급한 깨알 리스트를 과감하게 지우는 순간 S의 엄마처럼 아주 단순하고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답니다.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에서/ pp.22~23)

만약 지금 이 순간 ‘아이를 1순위로 생각하지 않는 나는 정말 나쁜 엄마야’, ‘아이를 온전히 사랑할 수 없어. 난 부모로서 자격이 없어!’라고 자책하고 있다면 그런 불편한 마음을 거두고 이 한마디만 꼭 기억해주세요.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네요. 아이도 나도!"
왜냐하면 바쁜 일상에서 아이를 키워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모의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날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친밀감과 애정이 자연스럽게 샘솟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사랑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 지금 아이가 삶의 1순위가 아니더라도 부디 괴로워하거나 자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를 완벽히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에서/ p.49)

아이의 오감을 자극한다고 해서 매일같이 나들이를 계획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 안에도 아이가 즐길 만한 요소가 군데군데 숨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저녁식사를 준비할 때 요리 재료를 하나씩 만져보게 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훌륭한 만남이자 놀이입니다. ‘탁탁탁’ 부엌칼로 채소를 써는 소리,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로도 아이는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의외의 장면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른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구나!’ 하며 입이 저절로 벌어집니다. 부모가 억지로 뭔가를 해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생활하며 접하는 만남이나 놀이, 배움의 요소는 항상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아이와 함께하는 생활 그 자체를 즐겨주세요.
('놀아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에서/ pp.70~71)

요즘 장난감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어린이 장난감의 경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어른이 봐도 신선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제조사가 ‘이 장난감은 이렇게 갖고 놀아야 해요!’ 하며 놀이 방식을 강요하는 장난감이라면 아이가 수동적인 처지에 놓일 수밖에 없지요. 아마 처음에는 아이도 놀이 방법을 하나씩 터득하면서 재미있어 했을 거예요. 하지만 일단 놀이 방법을 익히고 나면 금세 흥미를 잃고 맙니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에 혼자서 나무 블록을 갖고 몇 시간이나 놀았다고 합니다. 블록처럼 자신의 머리와 마음만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장난감이라면 사고력, 호기심, 탐구심 등 다양한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장난감은 완제품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중에서/ pp.96~97)

아이의 놀이와 관련해 어른이 유념해야 할 또 다른 사항은 "이제 그만해" 하며 갑자기 아이의 놀이를 중단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시간을 인지하는 감각이 어른과 다르기 때문에 몰입하고 있던 놀이를 곧바로 멈출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 그만 놀고 자!" 하며 느닷없이 불을 껐을 때 바로 잠드는 아이는 없지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더 놀고 싶은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를 향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이런 상황에서 육아의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도 많지요.
('아이의 놀이가 서툴고 시시해 보여도 괜찮아요' 중에서/ p.114)

부모가 아이에게 자주 던지는 말 가운데 "오늘 어땠어?"가 있는데, 참 대답하기 난처한 질문입니다.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알고 싶어서 질문을 ‘툭’ 던지는 것일 테지만 아이들에게 "오늘은 어땠어?"라는 질문은 외국어나 다름없습니다. 만약 낯선 외국인이 외국어로 "오늘 어땠어요?" 하고 묻는다면 어른도 대답이 술술 나오지 않겠지요.
따라서 아이에게 질문할 때는 "오늘 점심은 맛있었니?"와 같이 ‘네’, ‘아니요’로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유형으로 질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이가 "응!" 하고 대답했다면 "그럼 어떤 반찬이 제일 맛났을까?" 하고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겠지요. 이처럼 아이에게 묻고 싶은 게 있을 때는 편안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먼저 떠올려주세요.
('[안 돼], [하지 마]라고 소리치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에서/ pp.134~135)

왜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그림책 내용이 궁금해서인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아이가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진짜 이유는 책 읽기 시간을 통해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서입니다. 엄마 무릎에 앉고 싶어서, 엄마의 따스한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어서이지요. 아이는 그림책보다 엄마를 훨씬 더 좋아한답니다.
('아이의 속마음을 읽어보세요' 중에서/ p.150)

잘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한창 성장 ‘중’입니다. 그러니 훈육해야 한다고, 빨리 습관을 잡아줘야 한다고 초조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특히 2세에서 4세 아이를 훈육시키는 일은 너무너무 힘들다고 많은 엄마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아가 싹트면서 "싫어", "안 해"를 입에 달고 심하게 떼를 쓸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
('철저하게 훈육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에서/ p.169)

"오직 부모에게 칭찬을 들으려고 죽기 살기로 공부했어요" 하는 어느 고등학생의 고백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칭찬받지 않으면 ‘나’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항상 시달렸어요" 하며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강연회를 준비하면서 비슷한 사연을 들은 적이 꽤 많습니다.
이렇듯 어른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칭찬 한마디가 아이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칠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모는 말 한마디의 무게감을 인지하고, 칭찬해줄 때는 ‘어떤 단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좀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겠지요.
('시시콜콜 칭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에서/ p.180)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으니까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하며 걱정하는 부모도 많지만, 억지로 단체생활을 시킨다고 해서 사회성이 쑥쑥 자라는 것은 아니랍니다. ‘일찍부터 다양한 만남을 경험하게 해야지. 그래야 이다음에 사회생활도 잘할 수 있을 테니까’ 식으로 조급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부모가 만남의 기회를 일부러 만들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환경이나 조건이 맞아떨어졌을 때 바로 그때가 경험의 적기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아이에게 적절한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일념으로 내키지 않는 엄마들 모임에 나가면서까지 아이의 친구를 만들어줄 필요는 없답니다.
('엄마들 모임에 나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에서/ pp.188~189)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른답게’, ‘직장인답게’, ‘부모답게’에 지나치게 휘둘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거운 갑옷을 몸에 칭칭 두르게 됩니다. ‘이렇게 해야만 해’, ‘저렇게 되어야만 해!’ 하는 갑옷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본래 자신만의 개성을 잃고 결국 자신의 참모습을 떠올리는 일조차 하지 않게 됩니다.
조개껍질이나 돌멩이 같은 자연물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모든 사람에게 같은 능력을 강요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지요. 하지만 애초 출발선이 다른데 ‘모두’라는 주어를 휘두르며 똑같이 다루려고 하는 것이 현대사회의 특징인지도 모릅니다.
('올록볼록 사고법으로 인간관계가 편해져요' 중에서/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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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고타케 메구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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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일본에서 태어나 보육교사로 활동하면서 가족의 다양성을 배우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의 가정을 오롯이 체험하는 ‘나 홀로 여행’을 자주 다녔다. 사막과 아마존 강 유역에서 생활하는 원주민의 삶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2006년부터 ‘다름이야말로 축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사회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나아가 보육 전문가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자녀교육 관련 사업가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현재는 ‘어린이미래탐구사’ 공동대표이자 비영리법인인 ‘어른의 뒷모습’ 대표이사로 다방면에 걸쳐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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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와라 마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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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일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장애를 가진 친구와의 만남을 계기로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사의 세계로 들어섰다. 대학 시절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자연스레 함께하면서 어린아이들이 가진 에너지와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세계에 매료된 후 스무 살에 독학으로 보육교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보육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현재는 ‘어린이미래탐구사’ 공동대표이자 자녀교육 지원 커뮤니티인 ‘asobi(놀이) 기지’ 대표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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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첫 직장이었던 출판사와의 인연 덕분에 20여 년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10년 전부터는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출판번역 강의도 맡고 있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글을 옮겨 독자에게 따스한 미소를 선사하는 '미소 번역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일본어와 우리말 사이에서 행복한 씨름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이럴 땐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고객을 설득하는 대화 기술], [처세의 신], [마법의 코칭], [경영학 수업],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등 1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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