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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이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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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대체 누가 남의 집 앞에 음식 쓰레기를 갖다 놓는 걸까?”

[스콜라 어린이문고] 서른 번째 책인 《옆집이 수상해》는 나루네 집 앞에 자꾸만 음식 쓰레기를 갖다 놓는 사람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나루와 기웅, 미령, 상진, 그리고 누렁이 개 한 마리로 이루어진 ‘그냥 탐정단’은 옆집 사람들의 행적을 유심히 살피고 음식 쓰레기의 상태를 분석하며 범인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누가, 왜 음식 쓰레기를 남의 집 앞에 갖다 놓았을지 궁금증이 증폭되어 가는 가운데, 사건은 제멋대로 풀리기 시작하는데…….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출판사 서평

“혹시 우리 집에 음식 쓰레기 버리셨어요?”
자고 나면 문밖에 있는 쓰레기, 누가 그랬을까?


우리 집 앞에 누가 자꾸 쓰레기를 버린다면? 《옆집이 수상해》는 현관문 앞에 이따금 놓여 있는 검은 비닐봉지로부터 시작되는 추리 이야기다. 정확히 말하면 공포 스릴러가 아닌, 코믹 추리 동화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그냥 탐정단’이 범인을 좁혀 나가는 과정과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들의 행동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게다가 작가 특유의 경쾌하고 유머 있는 문장이 읽는 맛을 더해 재미를 배가한다.
누가 무슨 이유로 나루네 집 앞에 음식 쓰레기를 갖다 놓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영문도 모른 채 음식 쓰레기가 반복적으로 놓이자, 나루 엄마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루는 이 상황을 반긴다. 왜냐하면, 자신이 만든 탐정단이 이 사건을 해결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나루는 이 집에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상생활이 심드렁해질 참이었다. 그때 머릿속에 떠오른 건 무슨 일이든 그냥 맡기기만 해도 해결하는 탐정단을 만들겠다는 것. 그래서 탄생한 게 ‘그냥 탐정단’이다. 같은 학교 친구인 미령, 상진, 기웅과 기웅이 기르는 개 누렁이까지 총 다섯으로 구성된 그냥 탐정단은 말 그대로 그냥 만들어져서 이렇다 할 사건도 없이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그냥 탐정단의 첫 사건으로 음식 쓰레기를 버린 범인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냥 탐정단이 제일 먼저 한 일은 비닐봉지 안에 들어 있는 음식 쓰레기의 상태를 분석하는 일이었다. 여느 음식 쓰레기 같지 않게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밥 한 덩어리에 국물을 내고 버린 큰 멸치가 몇 개 있는 걸 보고 단원들은 멸치로 육수를 내서 요리해 먹을 만한 이웃을 찾아보기로 한다. 만만한 게 바로 옆집 303호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 집에 사는 아주머니가 생각보다 수상한 행동을 자주 보인다.
그냥 탐정단의 숨죽인 활약 속에 범인은 탐정단의 눈을 피해 또 쓰레기를 갖다 놓는 일이 반복되고, 나루 엄마는 부녀회장과 함께 범인을 찾겠다는 방송을 하는 등 음식 쓰레기 사건은 갈수록 일파만파 번진다. 그냥 탐정단이 범인을 찾을 것인지, 나루 엄마를 비롯한 어른들이 먼저 범인을 알아낼 것인지 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무슨 일이든 그냥 맡기면 해결하는 ‘그냥 탐정단’
처음엔 그냥 만들었지만 탐정 수첩까지 쓰는 치밀한 탐정단!


《옆집이 수상해》는 나루를 중심으로 한 ‘그냥 탐정단’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처음에는 단순히 탐정 놀이에 끝나겠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꽤 진지한 탐정의 면모를 여러 곳에서 보여 준다. 탐정 단원마다 개성도 제각각 달라 사건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서로 간에 영향을 주며 용의 선상을 좁혀 나간다.

“도대체 한밤중에 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걸까? 몽유병 환자일까?”
“어쩌면 우리가 감시하는 걸 눈치챘을지도 몰라.
그래서 헷갈리게 하려고 그러는 걸지도 몰라.”
기웅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다른 생각을 내놓았다.
“그냥 운동하는 걸 수도 있어.”
“아, 그래……. 더 살펴보는 수밖에 없겠다.”
나루는 이번에는 반드시 제대로 감시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

그냥 탐정단은 맨 처음 탐정단 이름을 정할 때만 해도 엄청 그럴듯해 보이는 멋진 이름을 지으려고 했다. 서프라이즈 탐정단, 천하무적 탐정단, 다다다 탐정단 등 많은 이름을 떠올렸지만 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결국에는 별 뜻 없는 ‘그냥 탐정단’으로 이름 지었다. 하지만 시시해 보이는 이름과는 달리 탐정 단원들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쓰레기의 종류를 분석하고, 주변 인물 중에 용의자를 추리는가 하면, 그때그때 탐정 수첩을 쓰기도 한다. 또 해이해지기 쉬운 탐정 단원들의 자세를 다잡기 위해 그냥 탐정단의 규칙을 만들고, 야간에 돌아가면서 잠복근무를 하고 시시티브이를 탐색하는 등 탐정으로서 할 수 있는 꽤 많은 일을 하며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 나간다.

일찌감치 잠이 든 상진이와 달리 기웅이는 나름 열심히 감시했다.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않고 바라보면 오래 버틸 수가 없다는 생각에 팔 돌리기, 허리 돌리기, 맨손체조도 하고, 노래도 흥얼거리며 수시로 201동 3층 복도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사람이 나타났다 하면 얼른 망원경으로 정체를 확인했다. 그러고는 수첩에 시간과 본 것을 빠짐없이 적었다.

하지만 탐정 단원들의 나날이 늘어가는 추리 실력과는 별개로 사건은 제멋대로 흘러가고,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실마리는 엉뚱한 곳에서 흘러나온다. ‘내가 탐정이라면?’ 이런 생각으로 추리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답이 튀어나오는 흥미진진한 동화 속으로 빠져 보자.

목차

탐정단이 탄생했다!
음식 쓰레기가 나타났다
옆집이 수상해
잠복근무
제멋대로 풀리는 사건
엄마가 화났다
굴러들어 온 실마리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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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공부하고, [애벌레는 알고 있을까?]로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았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왜 자꾸 짜증나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100점짜리 맹일권] [우리 아빠는 택배맨] [너, 서연이 알아?] 등이 있어요.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지금까지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밀조밀 오리고 붙이며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외톨이』 『언니는 돼지야』가 있고, 그린 책으로 『가을이네 장 담그기』 『어미개』 『얘들아, 학교 가자!』 『눈 다래끼 팔아요』 『또 잘못 뽑은 반장』 『처음 가진 열쇠』 등이 있습니다. 생명체의 뜨거운 삶의 의지를 알게 되니 살아 있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는 말이 새삼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기적 같은 하루를 소중히 보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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