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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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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용기와 섬김으로 채워진 김수환의 삶과 리더십

청소년들에게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리더십을 담은 이야기는 진로 탐색의 가치 기준을 제시한다. 살면서 어떤 것을 가슴에 품어야 하는 것인지, 또 그것들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조용하지만 강하게 전달한다. 또한 용기, 섬김, 사랑, 균형, 정의를 실천했던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리더십은 청소년들에게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꾸어야 할 근본적인 꿈의 영역을 깨우쳐 준다.

출판사 서평

인생의 목표를 알지 못해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든든한 진로 탐색의 이정표!
전국의 진로 탐색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책!


'무엇이 될까'를 정하기 전에 '어떻게 살까'를 생각해야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열 명의 한국인 중 아홉 명이 존경하는 김수환 추기경.
용기와 섬김으로 채워진 그의 삶과 리더십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단단한 중심이 되어 준다

2011년 초판이 출간된 후 전국 학교의 진로 탐색 선생님들이 이 책을 가장 많이 추천하였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함에 있어 단지 '무엇이 될까'만 생각해서는 꿈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혹시 있다 해도 뿌리가 약해 쉽게 꺾이기 마련이다. 꿈이란, 100번을 흔들려도 꺾이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지 '무엇이 될까'만 있어선 어렵다. 그 바탕엔 언제나 '어떻게 살까'라는 고민이 함께 있어야 한다. 꿈의 뿌리도 약하고 인생의 목표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청소년들에게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리더십을 담은 이야기는 진로 탐색의 가치 기준을 제시한다. 살면서 어떤 것을 가슴에 품어야 하는 것인지, 또 그것들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조용하지만 강하게 전달한다. 또한 용기, 섬김, 사랑, 균형, 정의를 실천했던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리더십은 청소년들에게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꾸어야 할 근본적인 꿈의 영역을 깨우쳐 준다.

김수환 추기경의 꿈의 뿌리는 '사랑' '용기' '균형'

김수환 추기경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권유로 사제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더 큰 자리에, 누구보다 빨리 올라갔다. 최연소 주교에서 한국 최초 추기경, 그리고 최연소 추기경에 이르기까지 그는 자리를 탐한 적이 없지만 자리가 그를 원하고 불렀다.
그는 이런 자리에 올라설 때마다 항상 '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하고 자문하고 기도하며 겸손으로 받아들였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했다. 그리고 낮은 곳으로, 더 소외된 곳으로 찾아다니며 조용조용 사랑을 실천하려 애썼다. 그가 평생 가슴속에 품고 산 성경 구절은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구절이다.
김수환 추기경은 어느 자리에 있든, 어느 곳에 가든 종교로 사람을 가르지 않고 가난하고 상처받은 모든 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삶을 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단지 종교 지도자를 넘어 우리 모두의 지도자였고 기댈 수 있는 어른이었다. 그에게는 진정한 리더십이 있었다. '정의'가 있었고 그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뜨거운 '용기'와 치우치지 않은 '균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랑'이 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꿈'의 뿌리도 약하고 인생의 목표도 모르겠다는 청소년들에게

PART 1 숨어 있는 정의와 사랑의 DNA를 찾아서
1장 - 어수룩한 시골 소년의 갈등


조숙한 아이는 아니었어
아버지 떠나시던 날 | '순교자'라는 잘 이해되지 않는 세 글자

의젓한 막내가 되고 싶은데
약지 못하고 어수룩하기만 한 막내 | 배우진 못했지만 범상치 않았던 어머니 |
의젓한 막내가 될래 | 겁쟁이 막내의 반란

신부님이 되면 뭐가 좋은 걸까?
나는 장사꾼이 되고 싶은데 | 어머니는 신부가 되라시네

2장 - 자네 가슴속에는 뜨거운 불덩이가 있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어
신부 될 자신이 없어! | 신학교에서 쫓겨나려고 꾀를 썼어 | 꾀병이 진짜 병이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이 안 나와
성직자의 길은 네가 선택하는 게 아니야 | 황국 신민이 되기를 거부하다

꿈도 설렘도 없이 분노와 함께 떠난 일본 유학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걸까? | 혁명가보다는 신부가 될 사람

일본 군복을 입고 태평양 전쟁터로
생애 가장 특별한 성탄절 | 어머니 품속에서 죽고 싶어요 | 실패로 끝난 탈출 계획

전쟁은 끝났지만 귀향은 쉽지 않았다
미군 가톨릭 병사를 만나다 |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나를 바치겠다는 결심 | 조선 사람을 먼저 풀어달라

3장 - 서른, 전쟁 통에 사제가 되다

독립된 내 나라로 돌아오다
맨발로 달려나와 맞아준 사람 | 이 나라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마지막 갈등과 유혹을 이겨내고
사랑을 물리치고 확신을 얻다 | 전쟁 중에 신부가 된 큰 의미

내가 배운 사랑을 실천하는 길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 사랑하는 사람을 차례로 떠나보내고

이론을 겸비한 실천가로 만들어준 독일 유학
'그리스도 사회학'을 만난 기쁨 | 돌아버릴 것 같은 외국어와의 싸움 | 내 운명은 이론가보다는 실천가

PART 2 용기 있는 어른으로 우리 곁에 남기까지
4장 - 열정과 추진력으로 점점 큰 그릇이 되고


귀국 후 처음 맡은 소임은 가톨릭시보사 운영
자네의 열정과 추진력이 필요해 | 혁신적 기획을 시도하다

생각지도 않았던 주교품을 받다
축하하네, 김 주교 | 이번에도 당신의 추진력이 필요해

이번에는 더 어려운 자리로
이제 당신이 갈 곳은 서울이야 |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자리

놀라워라, 세계 최연소 추기경이라니!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어 | 저를 어디에다 쓰시렵니까? | 세계에서 가장 젊은 추기경

5장 - 용기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내가 안 나설 텐데

무너지는 인권을 지키기 위한 사회 참여
사회 참여의 계기가 된 박정희 독재 | 독재권력에 경고한 용기

민주주의를 향한 예언자의 목소리를 내다
아무리 무서워도 교회까지 침묵할 순 없다 | 정권의 보복과 감시가 시작되고

명동성당에서 다시 싹튼 민주주의의 씨앗
명동성당 책임자의 고뇌 | 균형을 지키기 위한 고뇌

6장 - 학생들을 잡아가려면 먼저 나를 밟고 가라!

평생에 가장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순간
비극은 조용히 시작되고 |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저지른 만행 |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진정한 어른의 용기
악의 무리와의 싸움 | 명동성당으로 들어온 학생들 | 내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줄 것이다

7장 -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다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고 바로 세우다
84년 동안 남아 있던 부끄러운 역사 | '살인'이 아니라 '정당방위'라는 한마디

소통 없이 사랑을 말하지 마라
진정한 지도자는 이웃 종교와 소통해야 한다는 가르침 | 소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다

-에필로그-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가치를 실천한 영원한 우리의 롤모델

-김수환 추기경이 걸어온 길-

본문중에서

"수환아,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잘 모셔라. 그리고 어머니 말씀대로 우리는 신부님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고. 무엇보다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해라. 알았지?"
"으응....... 알았어, 형."
사실 수환은 집 떠나는 형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지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
'형만 신부가 되면 안 될까? 꼭 나도 같이 되어야 하는 거야?'
그러나 보통학교 4학년짜리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난 신부님이 되는 것보다는 읍내에 있는 가게에 취직하고 돈을 모아 내 가게를 차리고 싶어. 하지만 어머니 말씀을 거역할 수도 없고....... 이를 어쩌지?'
사실 수환은 신부님이 되면 뭐가 좋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수환이 생각에는 장사꾼이 되면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았다.
('1장 어수룩한 시골 소년의 갈등' 중에서/ pp.52~53)

"스테파노. 며칠 전 교정에서 자네가 하는 말을 들었네. 엿들으려고 들은 게 아니라 지나가다 우연히 들었다네. 자네 가슴속에 뜨거운 불덩이가 있더군. 물론 나도 그 불덩이를 이해하네. 하지만 조심하게. 잘못하면 그 불덩이에 자네가 데겠어. 더구나 자네는 신부가 될 사람이 아닌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는 신부가 될 수 없다네."
게페르트 신부님은 진심으로 수환을 위한 충고를 해준 것이다. 그 진심이 느껴졌기에 수환은 고개를 깊이 숙였다.
"신부님, 제게 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물론 저는 지금 신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신학생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민족이 저를 부르거나 제가 우리 민족을 위해 헌신할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조국으로 달려갈 겁니다."
"아니야, 그렇지 않아. 내가 보기에 자네는 혁명가보다는 꼭 신부가 되어야 할 사람이네."
('2장 자네 가슴속에는 뜨거운 불덩이가 있네' 중에서/ pp.86~87)

"현재 비상대권 요구가 박 대통령 의지입니까, 아니면 주변 사람들 의지입니까?"
"글쎄요....... 대통령 각하 본인의 의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 돌아온 김수환은 하루 종일 고민에 빠졌다. 그 고민에 대한 최종 답을 얻은 시각은 성탄 자정미사를 한 시간 남겨둔 밤 열한 시였다. 그때는 명동대성당 자정 미사가 KBS 텔레비전을 통해 생방송됐었다. 그날 자정미사 강론에서 김수환은 잘못된 권력자에게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첫 번째 용기를 온 세상에 보여주었다.
"...... 정부와 여당에 묻겠습니다. 비상대권을 대통령에게 주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 유익한 일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한테 막강한 권력이 가 있는데, 이런 법을 또 만들면 오히려 국민과의 일치를 깨고, 그렇게 되면 국가안보에 위협을 주고, 평화에 해를 줄 것입니다."
('5장 용기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내가 안 나설 텐데' 중에서/ p.211)

......부처님오신날이면 추기경은 어김없이 법정 스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리 연락을 하고 가면 맞을 채비에 번거로울까 봐 어느 해는 기별도 없이 축하 인사를 가서는 법정 스님과 길상사 절 마당에 나란히 앉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즐기기도 했다. 이에 화답하듯 법정 스님 역시 명동대성당에서 법문을 했다. 이 모두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별것 아닐 수 없는 참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그것은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가식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진심으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7장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다' 중에서/ pp.277~279)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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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림동에서 태어나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1975년[월간문학]아동문학 부문 신인상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1981년 동시집[초록빛 바람]으로 한국동시문학상을, 1986년 동시 <나 어릴 때 남산>으로 한국아동문학상을, 1987년 동시 <예솔아(작곡 이규대)>로 유럽방송연맹 은상을, 1987년 동화집[고추 먹고 맴맴]으로 소천아동문학상을, 2001년 동화집[대통령의 눈물]로 박홍근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평화방송·평화신문 전무이사를 지냈습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동요·동시집으로[꽃밭에 서면], [초록빛 바람], [아이야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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