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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사랑한 소년 : 안드레아스 그루버 장편소설

원제 : Todesmaer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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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럽 전역을 무대로 한 잔혹한 연쇄 살인의 고리를 끊어야만 한다!

상대가 누구든 싸늘한 미소를 날리며 괴팍하게 몰아세우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리화나를 피워 대지만 실력만은 끝내주는 마르틴 S. 슈나이더의 활약상을 그린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 제3권 『죽음을 사랑한 소년』. 젊은 심리 치료사 한나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범죄자만 모아 놓은 슈타인펠스 교도소로 실습을 온다. 경력이 전혀 없는 그녀가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전임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수감자 세 명을 담당하게 되지만, 한나는 그중 오직 한 사람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바로 피트 판 론, 오 년 전 슈나이더가 잡아넣은 남자였다. 한편 슈나이더는 자비네와 함께 스위스 베른으로 날아가 다리 밑에 매달린 시체를 마주한다. 피해자의 몸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자상이 새겨져 있었다. 자비네는 얼마 전, 얼굴이 도려내져 죽은 판사의 몸에 남겨진 자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슈나이더는 평소보다 더 심하게 성질을 부릴 뿐이다. 자비네는 두 피해자 모두 슈나이더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출판사 서평

★★★★★ 오스트리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판타스틱 상, 빈센트 상, 사이언스픽션 상 수상 작가

처음 읽을 땐 긴장감에 숨을 멈추고
다시 읽을 땐 가슴 저려 숨이 막힌다!

보는 이의 목을 조르는 듯 완전히 다른 냉기를 발산하는 시체의 연속
전편들보다 더 재미있고, 더 긴장감 넘치고, 더 잔인하고, 더 뛰어나다!

상대가 누구든 시체실 같은 싸늘한 미소를 날리며 괴팍하게 몰아세우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리화나를 피워 대지만 실력만은 끝내주는 마르틴 S. 슈나이더의 활약상을 그린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 3권 『죽음을 사랑한 소년』이 북로드에서 출간됐다.
일 년 내내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첫 권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스물세 명이나 되는 피해자들이 얽히고설킨 사건을 정교하게 풀어낸 2권 『지옥이 새겨진 소녀』. 이 두 작품이 독일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안드레아스 그루버는 독일어권 최고의 스릴러 작가로 떠올랐다.
『죽음을 사랑한 소년』은 앞선 두 작품보다 더욱 몰입도 높은 전개와 기괴하고 잔혹한 살인 수법으로 독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것이다. 특히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슈나이더와, 촉 좋은 형사에서 뛰어난 프로파일러로 성장한 자비네 콤비의 마지막 활약이 될지도 모르는 만큼 이 시리즈의 팬이라면 반드시 주목해 보자.
“오직 이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버텼다.
이제 드디어 해답을 찾을 때가 됐다.”
기차나 해양 경찰 보트로만 갈 수 있는 외딴섬 오스테버잔트. 깎아지른 듯한 바위로 된 이 섬에 소아 성애자, 강간범, 사디스트, 사이코패스 등 정신 이상 범법자들만 가둬 놓은 최고 보안 교도소가 있다.
소설은 이 교도소로 실습 나온 심리 치료사 한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제 스물일곱 살밖에 되지 않은 데다 경력이 전혀 없는 그녀가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전임자가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자의 촉을 건드리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교도소장이 치료를 지시하며 건넨 세 사람의 파일을 받아 드는 한나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조용히 복도로 나와 세 번째 파일에 적힌 이름을 보는 순간, 그녀의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바로 피트 판 론, 오 년 전 슈나이더가 잡아넣은 남자의 이름이었다.
오 년 동안 오직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그녀는 대체 어떤 목적을 숨기고 교도소로 온 것일까? 그리고 피트 판 론 혹은 슈나이더와는 대체 어떤 관계일까?

연쇄 살인범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미친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스승 슈나이더까지 의심하는 뼛속까지 저돌 형사 자비네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연쇄 살인을 막아라!
슈나이더는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마리화나를 피우며 연쇄 살인범의 병든 정신 속으로 들어가, 아주 작아서 다른 사람들은 절대 찾을 수 없지만 사건에는 엄청난 의미가 있는 세부적인 요소를 찾아낸다.
그렇게 해서 사건 해결률 100퍼센트를 자랑하는 그이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자폐 환자나 다름없다. 그가 어떤 사건에 몰두해 있을 때면 째깍거리는 시한폭탄처럼 아슬아슬하다. 살인범의 뇌 속으로 너무 깊이 들어간 나머지 자신의 생각인지 범인의 생각인지 더 이상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자비네는 천재와 광인을 오가는 슈나이더가 유일하게 곁을 주는 형사다. 『죽음을 사랑한 소년』에서는 무사히 연방 범죄 수사국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슈나이더와 정식으로 한 팀이 된 자비네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막 한 팀이 된 두 사람은 스위스 연방 경찰청의 요청을 받고 베른으로 날아가 다리 밑에 매달린 시체를 마주한다. 피해자의 몸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자상이 새겨져 있었다. 자비네는 얼마 전 얼굴이 도려내져 죽은 판사의 몸에 남겨진 자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슈나이더는 평소보다 심하게 짜증스러워하며 그녀의 의견을 일축할 뿐이다. 그러나 자비네는 물러서는 일 없이 홀로 두 사건의 연관성을 파헤치고, 곧 슈나이더의 어두운 과거에 가 닿는다.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연쇄 살인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과거와 마주해야 할 처지에 놓인 슈나이더. 그는 과연 과거의 심연에 끌려들어 가는 일 없이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잔혹 스릴러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슈나이더, 자비네 콤비와 함께 끝까지 사건을 파헤치는 수밖에 없다.
◎ 캐릭터 설명
마르틴 S. 슈나이더
1. 외모 : 180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에 비쩍 마른 몸매. 극심한 두통으로 얼굴이 하얗다 못해 대머리까지 창백함.
2. 성격 : 자신보다 머리 나쁜 사람, 즉 거의 모두를 무시함. 시체실 같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순식간에 짓밟아 버림.
3. 습관 : 경찰서에서든 사건 현장에서든 거침없이 마리화나를 피움.
4. 취미 : 가는 도시마다 대형 서점 체인에서 책을 훔침.
5. 주의 사항 : 살인범의 뇌 속으로 너무 깊이 들어간 나머지 그 자신의 생각인지 범인의 생각인지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있음.
※ 이 모든 단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프로파일 실력이 뛰어남!

◎ 서평
★★★★★ 독자가 바라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재미, 반전, 긴장. 최고의 스릴러다.
★★★★★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스릴러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 안드레아스 그루버는 범죄를 선택하는 것부터 아주 창조적이다. 인간 정신의 어두운 부분을 끄집어내는 재주가 있다. 누구든지 붙잡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줄거리
젊은 심리 치료사 한나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범죄자만 모아 놓은 슈타인펠스 교도소로 실습을 온다. 경력이 전혀 없는 그녀가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전임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수감자 세 명을 담당하게 되지만, 한나는 그중 오직 한 사람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바로 피트 판 론, 오 년 전 슈나이더가 잡아넣은 남자였다.
한편 슈나이더는 자비네와 함께 스위스 베른으로 날아가 다리 밑에 매달린 시체를 마주한다. 피해자의 몸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자상이 새겨져 있었다. 자비네는 얼마 전, 얼굴이 도려내져 죽은 판사의 몸에 남겨진 자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슈나이더는 평소보다 더 심하게 성질을 부릴 뿐이다. 자비네는 두 피해자 모두 슈나이더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목차

프롤로그
1부 베른(현재)
2부 레겐스부르크
3부 뮌헨
4부 오스테버잔트
5부 로테르담
6부 프랑크푸르트
7부 비스바덴
8부 가이스베르크
에필로그

본문중에서

“베르거가 좀 전에 내가 최고라고 말했지.” 호로비츠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건 뻔한 거짓말이오. 나보다 나은 사람이 한 명 있으니까.” 늘 가지고 다니는 지갑에서 명함을 한 장 꺼내며 그가 덧붙였다. “베른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방을 하나 예약해요. 그리고 방 안에 식물이 절대 없도록 하고 연기 감지기가 작동하지 않게 하시오. 그런 다음 이 번호로 전화를 걸어요.”
뤼튀가 명함을 받아 들고 주소를 슬쩍 쳐다봤다. “비스바덴에 있는 독일 연방 범죄 수사국이네요.”
“읽을 줄 아는군.” 조롱 섞인 목소리로 호로비츠가 말했다. “그 남자더러 당장 여기로 오라고 해요.”
“마르틴 슈나이더.” 뤼튀가 중얼거렸다.
“마르틴 S. 슈나이더.” 호로비츠가 정정해 줬다.
“그런데 식물은 왜 안 된다는 거죠?”
“생각하는 데 필요한 산소를 식물이 앗아 간다고 그가 질색하니까.”
“그럼 연기 감지기는요?”
“그건 묻지 말아요. 우리한테는 그가 꼭 필요하니까. 그리고 그가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아무도 얼씬 못 하게 하시오.”
“하지만 그가 여기 올 수 없는 사정이거나 오고 싶어 하지 않으면요?”
호로비츠가 뤼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시신의 배를 찍은 사진을 그에게 보내요. 그럼 달려올 테니까!”
(23쪽)

슈나이더가 수업을 빠지는 것은 자비네도 지난 이 년 동안 심심치 않게 겪은 일이었다. 어떤 학기에는 한 달을 통째로 비운 적도 있었다. 그리고 그가 수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올 때마다 그의 얼굴에서 병자처럼 창백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살인범을 쫓는 일은 그에게 자양 강장제 같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움푹 들어간 눈과 군발 두통으로 지끈지끈 당기는 관자놀이를 보면 그가 다시 살인범을 쫓을 적기가 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88~89쪽)

첫 번째 다리 아치에 다다른 순간, 자비네는 자기도 모르게 숨을 멈췄다. 컴컴한 아치 밑에 나체의 여자 시신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시신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건 다리에 고정된 긴 머리채뿐이었다. 시신의 얼굴이 다른 쪽을 향하고 있긴 했지만, 자비네는 여인의 나이를 50세 정도로 추정했다. 시신의 검고 긴 머리채는 다리 아치의 천장 어딘가에 매달린 상태였다. 슈나이더가 앞에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까마귀 두 마리가 시신 어깨에 앉아 살을 쪼아 먹고 있었다.
자비네가 아는 다른 수사관이라면 누구나 까마귀를 당장 쫓아 버렸겠지만, 슈나이더는 가만히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92쪽)

한나는 이 감정서에서 연쇄 살인범의 성장 과정에 대해 흔히 거론되는 시시콜콜한 내용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끔찍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거나 불장난, 동물 학대를 했다거나 어렸을 때 가까운 친척에게 수년간 강간당했다거나 하는 식의 이야기는 전혀 나와 있지 않았다. 사실 피트는 흠잡을 데 없는 가장이 될 수도 있었다. 그가 다섯 살 때 그의 부모가 이혼한 것만 빼면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추정할 만한 근거가 없었다. 법정 심리학자는 피트가 범죄를 저지르게 된 요인이 어린 시절이나 사회적 영향에 있지 않으며 오로지 그 자신의 비범한 지능 탓이라고 판단했다. 그의 지능이 그렇게 높은 건 유전이기도 하지만, 켐펜 박사가 설명해 준 것처럼 의도하지 않은 약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피트 판 론은 그 좋은 머리를 올바르게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그 스트레스가 수년 동안 쌓여서 사람을 죽이고 훼손하는 공격성으로 분출됐다고 했다.
말도 안 돼! 그럼 천재나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잠재적 연쇄 살인범이라는 거야? 그런데 경찰 기록에 왜 이런 감정서가 들어 있을까?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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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드레아스 그루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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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경제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페이스 뷰]라는 잡지에 소설을 게재하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시간제로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글을 썼는데, 회사의 사장이 저자의 열렬한 팬이자 작품을 미리 읽고 평가해주는 테스터였다. 직장 생활과 소설 집필을 병행하다가 “정신병자가 피해자의 손가락을 잘라서 숨기고, 다른 사람한테 그걸 찾아내라고 하는 얘기를 한번 써보는 건 어때요?”라는 사장의 한마디에 영감을 얻어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을 집필했다. 안드레아스 그루버는 이 소설로 독일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반열에 오르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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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 협력청 한국 사무소와 독일 회사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지옥이 새겨진 소녀》,《죽음을 사랑한 소년》, 《죽음의 론도》, 《여름의 복수》, 《가을의 복수》 외에 《파리는 언제나 사랑》, 《꿈꾸는 탱고 클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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