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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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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금숙
  • 그림 : 김금숙
  • 출판사 : 보리
  • 발행 : 2017년 08월 14일
  • 쪽수 : 4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84289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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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평화 발자국 시리즈 19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이옥선 할머니의 삶을 만화로 담았다. 유난히도 학교에 가고 싶어 했던 계집아이가 우동가게와 술집으로 팔려 간 어린 시절부터, 중국으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로 지내야 했던 시간, 전쟁이 끝나고 5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할머니의 일생을 흑백만화로 표현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의 증언은 살아 있는 역사이자 우리가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이다. 만화 [풀]은 전쟁은 무엇을 앗아가는지, 우리가 지켜야 할 평화란 무엇인지 되짚어 보게 한다.

출판사 서평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그린 장편 만화

평화 발자국 열아홉 번째 책은 ‘세계 위안부의 날’을 기리며 만든 책 [풀]이다.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8월 14일, 또 다른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만화가 출간되었다. 장편 만화 [풀]은 만화가 김금숙이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렸다. 그동안 영화나 소설, 그림책 등 여러 분야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한 작품들이 많지만, 만화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풀]이 처음이다. 김금숙 작가는 전쟁을 겪고, 그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곳에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피해자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를 오롯이 그려냈다. 이옥선 할머니의 증언은 그것 자체로 살아 있는 역사이며, 우리가 귀 기울여 듣고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이다.

김금숙 작가가 ‘위안부’ 문제를 만화로 그린 것은 [풀]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개최한 [지지 않는 꽃] 전시에 단편 만화 [비밀]을 그렸다. 단편 작업을 한 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이야기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장편 만화 [풀]을 기획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폭력을 과장해 가해자에 대한 미움을 극대화 시키지 않았고, 할머니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작가의 연출에 따라 [풀]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한 편의 영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흑과 백의 단순함으로 극대화시킨 먹그림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에 힘을 실어준다.

세계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인권 문제, 프랑스에서도 출간

김금숙 작가는 본문 가운데 10장인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제14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명확한 주제의식으로 역사와 보편적 인권 문제를 말하고 있어, 국내 출판 전 프랑스 델쿠르(Delcourt) 출판사에 판권을 수출해, 프랑스어판 출간도 앞두고 있다. 책 뒤에 ‘위안부’ 문제 전문가인 윤명숙 교수의 [만화 [풀]로 살펴보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글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덧붙여 ‘위안부’ 문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윤명숙 교수는 ‘위안부’ 문제가 친일 청산이라는 역사 문제임과 더불어 우리 안의 가부장적 성차별 의식을 지적하는 인권 문제라는 점을 밝힌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지만 스러지고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풀’처럼 희망을 갖고 우리 모두가 ‘위안부’ 문제를 끈질기게 이야기하고 대면하기를 당부한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까닭

한국전쟁 정전협정 이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우리 땅은 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서 있다. 북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일본의 자위대 재건,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다툼으로 한반도는 가장 위험한 땅이 되고 있다. 이 땅에 이러한 전쟁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1992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집회를 열어 전쟁을 반대하고, 전쟁 당시 일본군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리 높여 외치는 목소리가 있다. 기억하기조차 힘들었을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이는 용기는 역사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이 땅에 당신이 겪은 피해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전쟁에 평화로 맞서자고 온몸으로 이야기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이다.

추천사

역사의 증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인권 만화’이자 ‘평화 만화’입니다. 만화 [풀]은 평화의 풀씨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목소리, 평화의 씨앗이 움트는 소리에 살며시 귀 기울여 주세요.
- 강제숙 / 평화운동가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많은 작품에서 발견되는 흔한 미진함은 정형화된 고통의 전시에 몰두하느라 사회적 맥락을 경시한다는 점인데, 단적인 예가 바로 ‘꺾인 꽃’이라는 비유다. 하지만 현실의 그분들은, 사회적 현실에 끝내 꺾이지 않고 자신들의 삶의 주체로 솟아나 존재를 전하고야 마는 ‘풀’이다. [풀]은 시간의 교차, 기억의 과정, 무엇보다 감정의 형상을 끄집어내는 완성도 높은 만화 미학 속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체계적 빈곤, 수탈의 관계, 낮은 곳에서도 더욱 낮았던 여성 인권의 모습이 있다. 사회의 억압적 조건, 그 안에서 살고자 내리는 선택, 희망과 부질없음이 지옥의 경험 이전과 그 이후에도 계속됨을 보여줌으로써, ‘위안부’ 문제가 그저 역사청산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화두로 직결됨을 훌륭하게 증명해내는 역작이다.
- 김낙호 / 만화연구가

만화 [풀]은 주인공 이옥선 할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한 인간의 삶을 충실히 재현해 내고자 했다. 자칫 무겁고 우울해지기 쉬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작가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풀에 비유하면서 "바람에 스러지고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풀"이라고 말한다. 작가의 이 말은 국적과 생사를 떠나서 모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바치는 헌사가 아닐까 한다. 그렇게 [풀]은 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모든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위안부’ 문제는 대일 과거청산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국내적으로는 친일청산의 문제, 나아가 지금 우리 안의 가부장적 성차별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또 대외적으로는 냉전체제 등으로 제기되지 못했던 19~20세기 제국주의 국가에 의한 식민지배 청산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 윤명숙 / 상해사범대 중국‘위안부’문제연구센터 객원연구원

목차

고향 가는 길 · 7
1장 학교 가고 싶은 계집아이 · 21
2장 홍시와 알사탕 · 39
3장 수양딸로 가다 · 73
4장 부산 우동집 · 97
5장 울산 술집 · 123
6장 연길 동비행장 · 151
7장 순결 · 193
8장 그 사람 · 213
9장 연길 시내로 · 241
10장 미자 언니 · 267
11장 어떤 일본 군인 · 309
12장 해방, 그리고 버려진 여자들 · 335
13장 첫 번째 결혼 · 379
14장 내 아들 · 403
15장 돌아오다 · 419
이옥선 할머니의 발자취를 찾아서 · 445
만화 [풀]로 살펴보는 일본군 ‘위안부’_윤명숙 · 478
다시 일어서는 풀의 마음으로_김금숙 · 484
참고한 책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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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금숙(Keum Suk Gendry-Kim)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전라남도 고흥
출간도서 14종
판매수 1,553권

그래픽노블 작가.

발표작으로 《풀》, 《기다림》, 《나목》, 《준이 오빠》,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아버지의 노래》, 《지슬》과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 3권) 등이 있다.
그림책으로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 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 원폭 피해자의 삶을 다룬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가 있고 《우리 엄마 강금순》 등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특히 《풀》은 2019년 〈뉴욕타임즈〉, 〈가디언〉 등의 잡지에서 최고의 그래픽노블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하비 어워드 최고의 국제도서상, 크라우제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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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숙(Keum Suk Gendry-Kim)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전라남도 고흥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그래픽노블 작가.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이나 사회성 짙은 주제의 만화를 주로 그린다. 인간보다 인간을 더 신뢰하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 《개》, 한국전쟁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기다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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