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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슬람은 서구의 적이 되었는가? : 이슬람에 대한 서구의 오해와 편견

원제 : Is Islam an Enemy of th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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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이슬람. 이슬람과 서방 국가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분쟁은 언제 시작되었고 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일까? 『어떻게 이슬람은 서구의 적이 되었는가』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슬람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타마라 손이 위의 질문에 답한 책이다. 이슬람 사회를 둘러싼 기나긴 분쟁 속에서 주요한 사건과 이슈를 꼽아 되짚어보고, 이슬람 대 서구가 대립관계를 형성해온 과정과 원인을 분석하여 이 작은 책에 모두 담았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이슬람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이슬람 대 서구의 분쟁을 둘러싼 거짓 프레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와 끊임없이 발생하는 극단적 테러는 전 세계 안보에 있어서 가장 큰 이슈이다. 뉴욕, 워싱턴, 파리, 니스, 마드리드, 런던, 브뤼셀 등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된 서구의 주요 도시가 늘어날수록 이슬람과 서구 사이의 적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이슬람의 이름으로 테러가 반복될수록 분쟁의 근원을 이슬람에서 찾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슬람이 서구의 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반이슬람 정서와 같은 증오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 『어떻게 이슬람은 서구의 적이 되었는가』는 종교가 분쟁의 근원이라는 주장에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그렇다면 지금 이 분쟁의 근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유럽 식민주의의 직접적인 피해로 인해 독립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슬람 국가들의 실태를 조명한다. 많은 무슬림이 서구의 일방적인 정책에 따른 정치 및 영토 분쟁으로 지금도 역사적 불행의 한가운데 있다. 서구가 이슬람 국가의 독재정권이나 내전에 정치·군사적으로 개입할수록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이슬람 민족주의 운동이 급진적 테러집단으로 변하게 거들 뿐이다. 저자는 전쟁이 해결책이 아니듯 이슬람이 문제의 근원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치적 담론에 묻히고 희생되어온 주류 무슬림 사회의 목소리를 찾아낼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고정관념을 벗겨내고 있다.

문제는 종교가 아닌 정치에 있다!
과격한 테러가 극심해지고 있는 오늘날, 『어떻게 이슬람은 서구의 적이 되었는가』는 이슬람이 정말 서구와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지에 대해 명쾌하고도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1장에서는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테러 위협과 공격 사례를 통해 현재 이슬람과 서구 사이의 분쟁이 어떻게 형성되어왔는지 설명한다. 2장에서는 알 카에다가 세력을 키우게 된 배경과 전략, IS의 탄생과 전술 등을 좀 더 상세히 다룬다. 또한 미국이 어떻게 이들을 자극하고 테러의 명분을 제공했는지, 그리고 이 분쟁과 전쟁으로 말미암은 희생이 비단 서구 사회에 한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밝힌다. 3장에서는 실제 테러의 가장 큰 희생자인 주류 무슬림 사회와 종교지도자들이 어떻게 테러에 저항하는지를 다룸으로써, ‘이슬람이 서구의 적인가’라는 질문을 ‘알 카에다와 IS는 이슬람을 대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꾸는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한다. 4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러단체와 주류 무슬림 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공동의 불만, 즉 불행한 역사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이슬람 국가들의 어려움과 실태를 다룬다. 5장에서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의 사례를 통해 주류 무슬림이 테러단체들과 달리 앞서 서술한 정치 문제에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는지를 서술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서구의 잘못된 인식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공포와 불신, 증오를 키우는 정책 대신 세계의 평화와 인간안보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한다.

책속으로 추가
이 장에서 개략적으로 다룬 국가들은 대부분의 무슬림이 식민시대 이후 회복과 발전의 과정에서 어떻게 역경을 헤쳐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다. 전 세계에서 의료 및 교육, 재해구호사업을 위해 노력하는 자선단체들처럼 이들 국가들의 수많은 개인과 조직들은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 노벨 평화상은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 무함마드 유누스에게 주어졌다. 유누스는 빈곤 감소를 위한 수단으로 마이크로 파이낸스(micro finance, 저소득층에게 소액대출, 저축, 보험 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옮긴이)를 개발한 그라민 은행의 설립자이다. 역대 노벨 평화상 수상자 중에는 3명의 무슬림 여성도 있다. (…) 이들은 세계 공동체에 기여하는 무슬림의 가치를 대표함으로써 주류 무슬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국제 지하드 세력의 반서구적 테러행위가 아닌, 이들이 바로 무슬림이 이룬 업적이다.
- 5장 주류 무슬림의 전략

헌팅턴과 루이스가 유럽 및 미국과 무슬림 국가 간의 정치적 분쟁을 종교적 관점으로 프레임을 설정한 것에 대해 실제로 책임감을 느끼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무슬림들은 서구와 이슬람이 피의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는 그들의 주장에 익숙하다. 또한 무슬림들이 여전히 식민주의에 분노하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서구의 전쟁을 통해 문자 그대로 어마어마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무슬림의 입장에서 이 충돌 가설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이슬람에 대한 뚜렷한 반감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 6장 종교는 갈등의 근원이 아니다

추천사

존 L. 에스포지토(조지타운대학교 이슬람학 교수)
정책 결정자와 정부 지도자, 미디어 전문가, 테러리즘 전문가, 그리고 테러리스트들까지도 한결같이 이슬람과 서구 간에 존재하는 ‘문명의 충돌’을 말한다. 독보적인 이슬람 전문가 타마라 손은 장대한 범위의 학문을 쉽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집대성해 이러한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아스마 아프사루딘(인디애나대학교 이슬람학 교수)
오늘날 가장 명망 있는 이슬람 학자 중 하나인 타마라 손은 이 어려운 주제를 명쾌하고도 통찰력 있게 다룬다. 무슬림에 대해, 특히 무력적인 성향과 관련해 만연한 고정관념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 결과 이슬람과 서구가 전쟁을 벌이는 중이라는 아주 뻔한 견해를 통쾌하게 무너뜨리는 매우 접근성 높고 가치 있는 연구가 탄생했다.

넬리 라후드(중동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타마라 손의 뛰어난 분석은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주류 무슬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이러한 목소리는 공적인 담론 속에 묻히기 십상이다. 그녀는 무슬림이 갖고 있는 불만을 그들의 종교적 신념과 혼돈해서는 안 된다고 설득한다. 이 작지만 예리한 책은 누군가를 테러에 가담하도록 이끄는 불만의 원인이 종교가 아닌 정치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로렌스 윌커슨(전 미 국무장관 수석 보좌관)
타마라 손의 신작은 널리 읽힐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영향력 있으면서도 이슬람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진리가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오래된 격언이 어떤 울림을 줄 수 있다면, 독자는 바로 이 책을 통해 그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토드 그린(루터대학교 종교학 교수)
타마라 손의 새로운 책은 이슬람이 본질적으로 폭력적이고 서구에 적대적이라고 묘사된 근거 없는 이야기들을 불식시킨다. 그녀는 9·11 이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이슬람에 대한 잔혹한 희화화에 흥미롭게 대응하면서 본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았다.

존 O. 볼(조지타운대학교 이슬람역사학 명)
오늘날 전 세계적인 문제, 즉 이슬람과 서구 간의 관계와 관련해 주요한 요소들을 간결하지만 놀랍도록 종합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주류 무슬림과 극단주의 무슬림 양측의 생각과 움직임에 대해 타마라 손은 완벽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이 연구는 이토록 의미 있는 주제에 대해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깊이를 갖게 되었다.

목차

감사의 글

01 이슬람 대 서구
02 지하드: 메시지, 동기, 방법
03 테러에 저항하는 무슬림
04 공동의 불만
05 주류 무슬림의 전략
06 종교는 갈등의 근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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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본문중에서

국제적인 무장단체의 지도자가 미국과 그 동맹국에 맞서는 것이 이슬람의 뜻이라고 믿고 있다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국제 무장단체가 이슬람을 대표한다고 믿을 필요도 없다. 우선 다수의 무슬림들이 이미 서구에 살고 있다. 미국으로 이주한 첫 무슬림은 아프리카 노예들로, 그 시기는 16,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 무슬림들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정부에서 근무하며 서구의 경제, 교육, 그리고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무슬림은 여러 서구 국가에서 두 번째 혹은 세 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소수민족이다. 더군다나 서구 국가들은 다양한 무슬림 국가들과 돈독한 양국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대다수의 무슬림들이 테러집단의 주장에 반대한다는 데에 있다.
- 1장 이슬람 대 서구

빈 라덴 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권은 언제나 무슬림사회를 재통합하겠다고 약속해왔지만 오히려 더욱 분열하도록 만들었다. 사우디 정권은 미국에서 무기를 사들였다. 그리고 빈 라덴은 미국이 아라비아 반도 내 주요 무기상이라는 걸 정확히 알게 되었다. 미국은 사우디 정부뿐 아니라 이스라엘에도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해 무슬림을 땅에서 내쫓고 살해하도록” 돕는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빈 라덴은 미국이 의도적으로 지도자들을 조정해서 무슬림이 분열되고 약화되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미군의 주둔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적 점령을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라 보았다. 그 증거로 빈 라덴은 자신이 1996년에 선언문을 발표하기 한 달 전 미 국방장관 윌리엄 페리가 이야기한 바를 인용했다. 페리는 미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 2장 지하드: 메시지, 동기, 방법

「알 바그다디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은 또한 이미 시작된 전쟁의 수행에 관련한 코란 구절과 평화기에 적용되는 구절 간의 핵심적인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어떻게 경전을 활용해야 하고 경전이 왜 ‘정의의 전쟁 이론’으로 알려지게 되었는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혼돈을 일으킨다. 코란은 7세기 초 유대교와 기독교, 기타 다신교 간에 치열한 갈등이 존재하던 시기에 20여 년에 걸쳐 계시받은 내용이다. (…) 코란은 다양한 구절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과 정의에 대한 지지를 다루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용맹함과 전투 도중 항복하지 않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코란을 해석하는 이들이 구절을 인용하기 전 역사적인 문맥을 파악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전투 중 행위에 대해 다루는 코란의 구절이 평화기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쓰일 수 없다.
- 3장 테러에 저항하는 무슬림

영국령 팔레스타인은 반유대주의에 지쳐 도망갈 곳을 찾던 유럽 내 유대인들의 국가로 선언됐다. 영국은 1917년 팔레스타인이 전 세계 유대인의 국가라고 확인하는 선언문을 발표했고 “이러한 목적을 원활히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벨푸어 선언’은 영국이 팔레스타인을 지배하도록 허용하는 협정 안에 포함되었다. 초기에 아랍인들은 아랍 연방의 독립이 약속대로 현실이 될 것이라 가정하고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는 유대인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런 날은 오지 않았다. (…) 1930년대 후반은 팔레스타인을 지배하는 영국에 저항하는 아랍인들이 봉기한 시대로 기록된다. 그러는 와중에 유럽에서는 나치즘이 득세하면서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이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영국이 이러한 이주를 제한하려 애를 쓰자 유대인들은 영국 정부를 공격했다. 필연적으로 기존의 유대인과 새로 이주해온 유대인들은 토착 무슬림 및 기독교인들과 격돌했다. 유럽의 유대인들이 생존 그 자체를 위해 싸웠다면 팔레스타인의 무슬림과 기독교인은 영토를 위해 싸웠다.
- 4장 공동의 불만

저자소개

타마라 손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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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김문주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를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불안에 지지 않는 연습》, 《캣치 : 마음을 훔치는 기술》, 《삶의 진정성 : 리더의 성, 돈, 행복 그리고 죽음에 관한 인생 탐구》, 《물어봐줘서 고마워요》, 《굿바이 불안장애》, 《마음챙김과 비폭력대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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