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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 : 삶을 바꾸는 예술, 예술을 바꾸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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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화예술종사자와 예술경영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 삶 속에서 예술을 찾는 당신에게는 더 필요한 책!

이 책은 2014년 생겨난 '옥수바람'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예술을 공부하는 모임의 첫 결과물이다. 인천 '문화바람' 같은 생활예술공동체에 대한 공부를 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옥수바람'의 구성원들은 생활예술에 대한 책을 읽거나 생활예술적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책들을 읽고 토론하곤 했다. 학자, 활동가, 행정가 등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저자들이 모여 토론과 학습을 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강점이 있다.
생활예술에 대한 담론은 이제 막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로 통합된 이론이나 실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생활예술은 지역에 맞게, 각 주체와 전략에 따라 다양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은 생활예술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면서도, 과감한 해석과 제언을 시도했다. 특히 학자, 활동가, 행정가 등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생활예술의 이론을 집대성하고 실천을 검토한 국내 최초의 시도다. 따라서 국내외 많은 문화예술종사자 및 문화기획자, 생활예술 지도자, 공연실무자, 예술경영인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는 이론서이자 지침서가 될 것이다. 또한 생활 속에서 예술을 실현하고 자기 삶을 예술로 가꾸어나가고 있으면서도 '아마추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는 수많은 생활예술인이 예술의 당당한 주체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근거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내 최초로 정리해낸 생활예술의 가치와 미래"
우리 삶은 어떻게 예술과 함께하는가?
이제 예술은 엘리트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부의 '교양'도 아니다.
우리의 '생활양식' 안으로 녹아들어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자원이다.

생활예술이란 무엇인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놀라운 예술의 힘!


'생활예술'이라는 용어 자체는 매우 생소하지만, 생활예술은 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것이다. 생활예술을 단순하게 정의하면 '시민(주민)이 자신이 살고 있는 일상생활 속에서 주체적으로 수행하는 예술적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생활예술'을 소수 전문가들의 예술 활동, 이른바 예술계라고 불리는 특정 제도나 집단 안에서의 활동과 대비하여 '영역, 즉 일, 가족, 사교 등의 사적 영역에서 자기를 계발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생각해보면 생활예술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클래스와 구청이나 시민회관에서 운영되는 동아리, 무수한 동호회, 학교나 직장, 종교단체에서의 모임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사회적 유대관계를 맺는 사람들은 매우 많다. 이런저런 도구와 매체가 발달하면서 개인도 얼마든지 동영상을 찍고 편집해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되었고, 블로그나 기타 언론에 자신의 글을 발표할 수도, 심지어 혼자 힘으로 음반을 발표하거나 책을 출간할 수도 있다. 이런 개인의 예술 활동은 '아마추어'라는 말로 폄하되지만, 실은 매우 역사가 깊고 중요한 활동이다. 근대기 모더니즘 아래 생활과 예술이 분리되고, 예술이 엘리트와 특정한 사람들이 즐기는 '지적 검열장치'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예술은 늘 실행하는 주체가 곧 감상하는 주체인 우리 생활 속의 것이었다는 점을 이 책은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이론과 역사를 통해 되짚어보는 우리 생활예술의 현주소

'제1부 생활예술 이해의 필수 아이템'에서는 생활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를 모았다. 생활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역사적, 이론적, 문화사회학적 배경, 예술 정책 및 관련 법규, 해외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서는 예술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글을 시작한다. 모더니즘적 전통에 서 있던 예술이, 삶과 분리되어 있던 예술이, 다시금 '사회적 가치'를 회복하면서 삶과 재결합되고, 신자유주의 광풍 속에서 삶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삶의 예술', 곧 생활예술의 가치를 살리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를 묻는다.
'생활예술의 역사적 배경과 이론적 뒷받침'에서는 생활예술의 원형이 이미 18세기의 두레패나 백탑파 같은 한국의 전통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국내 최초로 입증하고 있다. 부르디외나 퍼트넘, 윌리엄스 같은 사회학과 인류학자들의 연구에서 생활예술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이론적 논의를 끌어낸다. 예술생태계 내에서 생활예술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예술, 공동체예술, 문화산업, 그리고 생활체육과 비교한다.
'생활예술 개념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고찰'은 시민성과 지역성, 예술성의 개념을 통해 생활예술의 문화사회학적 의미를 검토한다. 생활예술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시민들을 연결하고, 공적이고 정치적인 주체로 전환시킨다. 지역 주체들 간 상호 협력을 이끌고, 고유한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생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
'생활예술과 법'에서는 문화와 국가의 관계, 문화국가의 개념, 문화국가 실현의 기본 구조, 헌법상 문화국가 원리의 구현 내용 등을 짚어보고, 문화적 참여권의 보호에 대한 국제적 동향과, 생활예술에 관련된 현행 법제를 검토한다. 생활예술 지원 입법 체계를 출범시킨 '문화기본법'과 생활예술 지원에 대한 일반법이라 할 수 있는 '지역문화진흥법' 이외에, 생활예술 지원 정책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정법을 살펴본다.
'국내 생활예술 관련 정책과 사업'에서는 국내 생활예술 정책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생활예술 관련 정책의 씨앗은 꿈틀대고 있었으며, 지역문화재단이 생기면서 생활예술 정책이 더욱 활성화되었다.
'해외 생활예술 현황 분석'에서는 미국과 영국, 독일, 불가리아 및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고 생활예술의 국가별 명칭과 개념, 역사적 발전 흐름을 다룬다. 또한 각국의 생활예술 현황 및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생활예술의 세계적 흐름을 파악해본다. 특히 일본에서 수십 년 전부터 진행되어온 '국민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한국의 생활예술 관련 축제 기획에도 구체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2부 생활예술의 현장'에서는 국내외의 대표적인 생활예술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 시민문화공동체 '문화바람' 등을 중심으로 생활예술공동체의 운영과정과 조직, 성공의 요인과 어려움 등을 살펴본다.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네트워크'에서는 국내 생활예술 관련 논의에 많은 영향을 미친 성남문화재단의 생활예술 정책과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네트워크 사업을 소개한다.
'사랑방문화클럽을 사례로 한 생활예술공동체유형 나누기'에서는 사랑방문화클럽을 유형별로 나누어본다. 부르디외의 문화자본론은 예술이 가져오는 구별과 불평등을 강조하며, 퍼트넘의 사회자본론은 공동체 활동이 가져오는 유대와 신뢰를 강조한다. 문화자본과 사회자본이 동시에 활성화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생활예술공동체에서의 문화매개자 역할 분석'은 2005년 문화수용자운동을 시작으로 회원들의 자발성과 자립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생활문화공간이자 조직 명칭인 시민문화공동체 '문화바람'에 대한 글이다. 전국적으로 생활문화를 매개한 공동체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조직 관리하는 인력들이 코디네이터, 매개자, 활동가 등 여러 형태로 배출되어 활동 중이다. 하지만 많은 공동체 사업이 자발적 자율성과 확장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스스로 월급을 마련하며 10년 넘게 1,000여 명의 회원 조직과 공간을 운영해올 수 있었던 문화바람의 상근자 시스템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 글은 높은 신뢰와 상호의존성을 가진 상근자가 직원과 회원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원칙,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는 상호부조 문화, 사업의 의미와 방법을 함께 결정하는 수평적인 토론 문화 등으로 인해 가능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제3부 생활예술적 관점으로 책 읽기'에서는 '옥수바람'에서 읽어온 책들을 생활예술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소개하는 글을 모았다. 20세기 초 민중회관, 협동조합 등의 공간 속에서 형성된 급진적 민주주의를 다루는 '래디컬 스페이스'를 읽고 이러한 논의를 생활예술에 적용하여 예술이 개인의 자존감과 공동체적 유대와 호혜성을 일구어내는 자원이라 파악한다. 이때 공간은 예술에 잠재한 다양한 특징과 기능과 에너지를 연결시키고 상승시키고 확장시키는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몰입 flow]를 읽고는 [몰입]이 즐거운 삶을 만들어가는 기술이듯이, 예술도 [몰입]의 강렬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고 말한다. 예술 활동은 예술가의 작품만이 아닌,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몰입[을 일으키게 하는 삶의 기술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소속된다는 것][공유의 비극을 넘어]를 읽고는 생활예술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예술과 문화는 고정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 정치와 사회, 경제 상황에 영향 받는 대중의 입장과 필요에 따라 유용하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술을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우리 삶과 일상생활을 위해 예술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넘어간다.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의 많은 문제 속에 처한, 생존과 생활을 위한 대중의 삶과 일상에 필요한 예술의 도구적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다. 예술계에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은 [생활예술]은 요즘 활발하게 일어나는 공동체운동과 자발적으로 활성화되는 공유지로서의 거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쟁과 배제가 아닌 협동과 연대, 획일적인 통제가 아닌 개성과 자율을 바탕으로 새 질서를 만드는 생활예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의 새마을 운동]을 읽고는 정책의 한계와 가능성을 가늠해본다. 정책은 국가의 통치 테크닉이자 개인, 조직, 공동체를 위한 길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의 역사적 경험과 기억은 생활예술에도 적용될 수 있다. 생활예술은 국가와 시민, 주민, 활동가의 갈등과 협력이 이루어지는 역동적 장으로 보아야 한다.

목차

책을 열며

제1부 생활예술 이해의 필수 아이템
예술의 사회적 가치
생활예술의 역사적 배경과 이론적 뒷받침
생활예술 개념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고찰
생활예술과 법
국내 생활예술 관련 정책과 사업(~2010)
해외 생활예술 현황 분석

제2부 생활예술의 현장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네트워크
사랑방문화클럽을 사례로 한 생활예술공동체 유형 나누기
생활예술공동체에서의 문화매개자 역할 분석

제3부 생활예술적 관점으로 책 읽기
[래디컬 스페이스]
[몰입 flow]
[소속된다는 것]과 [공유의 비극을 넘어]
[그들의 새마을 운동]

부록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정치철학자 테일러(Charles Taylor)에 따르면 근대의 사회적 진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일상생활의 긍정'이다. ......이제 근대의 예술은 특정 소수의 특정한 기예가 아니다. 그것은 말할 수 없는 자와 말할 수 있는 자의 구별, 올바른 재현과 올바르지 않은 재현 사이의 구별을 위협한다. 근대의 민주주의적 예술을 통해 이제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의 감성적 역량을 가지고 공적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예술동호회는 근대사회의 두 가지 혁명의 결합체라고 볼 수 있다. 첫째는 사회 조직의 혁명, 즉 수평적 결사체의 조직으로 사회 구성이 변화한 것이며, 둘째는 감성 혁명, 즉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공적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예술동호회는...... 마을, 종교와 같은 일상생활을 근거로 결성되므로 예술과 정치, 예술과 경제, 예술과 사회를 자연스럽게 결합시켰다.
(/ pp.50~54)

생활예술의 많은 사례는 문화산업이 제공하는 이미지와 상품을 재료로 삼고 있다. 하지만 그 재료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과 창작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다르다. 예컨대 아이돌 패션을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것은 생활예술이라고 볼 수 없지만, 아이돌의 노래를 개사하고 뮤직비디오를 모방하여 UCC를 만드는 것은 생활예술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이다.
(/ p.70)

내 부모가 영화관 가는 일이 얼마나 되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잔업을 끝내고 퇴근하는 노동자가 공연장에 도착하면 이미 문은 닫힌 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교육만으로는 예술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절대 가능하지 않고, 지역문화에 대한 연구와 보존 없이, 시민들의 참여 없이 치러지는 축제가 얼마나 공허한지 알게 되었다. '시민 없는 문화'가 문제였다.
(/ p.316)

(전문 공연 기획자들과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하죠. 그렇지만 제가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우리 직장인 밴드 입장에서 우리가 즐겁게 공연할 수 있게끔 기획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여기 상근자들밖에 없어요. 프로페셔널한 공연 기획자들에게 돈 주고 맡기면 그 사람이 정말 멋있는 무대, 관객 많이 모으는 무대는 만들 수 있어도 사실 우리가 그 위에서 즐기는 무대를 만들지는 못한다고 생각을 해요.
(/ pp.326~327)

과연 이러한 공간과 예술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물론 근대 예술의 등장과 공간의 재조직화는 긴밀하게 연동되어 있었다. 역사적으로 귀족 계층의 전유물이었던 예술은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모든 신분과 계급에게 개방된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그러한 공간들은 형식적으로는 민주주의적인 원칙을 따르도록 설계되고 운영되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과 공간의 연계의 역사가 있다. 마거릿 콘이 언급하는 급진 민주주의 공간에서도 예술은 핵심적인 구성 요소였다. ......예술은 일과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를 마름질할 뿐만 아니라 위계적이고 권위적인 사회에 유희적이고 평등한 공동체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한다.
(/ p.356)

예술 활동은 그래서 즐겁다. 예술 활동은 예술가의 작품만이 아닌,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플로우를 일으키게 하는 삶의 기술이다. 그래서 예술 활동은 뭔가를 만들고 행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이다. 그 능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원시시대에 동굴벽화를 그리던 사람이나 컴퓨터로 스마트폰의 영상을 편집하는 아이들이나 모두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예술 활동의 스펙트럼은 우리 생활 전반에 넓게 숨어 있다. 예술가의 작품이 그 스펙트럼의 한쪽 끝에 있다면, 또 다른 끝에 우리의 일상이 있다. 그리고 그 스펙트럼의 중간에 무수한 활동들이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움직이고 있다. 200년 동안 잃어버렸던 이 넓은 스펙트럼을 다시 삶으로 불러오는 것. 이것이 삶의 기술이다.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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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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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사회학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경」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집 [내가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오늘은 잘 모르겠어] [눈앞에 없는 사람]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예술비평집 [그을린 예술]이 있다. 어빙 고프먼의 [수용소]를 옮겼다.

- 김종삼시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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