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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소녀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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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친구에게 외면 받지 않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추적하는 소녀들

남다른 소재와 관점으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여 온 김영주 작가 신작입니다.『거울 소녀』는 심리 스릴러 동화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할 만한 작품으로 등장인물의 불안한 심리 묘사가 압권입니다. 하루의 긴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 친구를 잘 사귀는 일은 너무나 절실하고 절박한 문제죠. 따돌림을 다룬 동화는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아이들이 어째서 이렇게 병적인 상태에 내몰리는지 그 마음속을 섬세하게 들여다본 작품은 드뭅니다. 게다가 김영주 작가는 인물들의 불안하고 쫓기는 심리를 작품 구성으로 적극 활용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실제 서 가질 법한 생각, 초조함, 불안감 등이 읽는 내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6학년이 된 연주는 1학년 때 한 반이었던 태영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인기 많은 태영이는 늘 친구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지만 연주는 그 반대였죠.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해 왔고, 최근에서야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그런 존재가 되었습니다. 튀지 않게 일 년을 보내고 싶은 연주에게 태영이 문예부에 들 것을 권합니다. 할 수 없이 문예부가 된 연주는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오래된 건물의 낡은 교실로 향하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너 불안하지? 친구들이 다 떠나갈까 봐.
내가 도와줄게.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해 줄게.”
친구 때문에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속을
스미듯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동화!

자꾸만 보게 되는 연잎 장식 거울,
그 거울에서 들려오는 섬뜩한 속삭임


6학년이 된 연주는 1학년 때 한 반이었던 태영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인기 많은 태영이는 늘 친구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지만 연주는 그 반대이다.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해 왔고, 최근에서야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그런 존재가 되었다. 튀지 않게 일 년을 보내고 싶은 연주에게 태영이 문예부에 들 것을 권한다. 할 수 없이 문예부가 된 연주는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오래된 건물의 낡은 교실로 향한다. 그곳에는 황금 장식을 두른 큰 거울이 하나 있다. 거울은 연주를 사로잡았다. 거울에 홀린 건 태영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중에 문예부 동아리 장을 두고 태영이와 선경이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나머지 아이들 역시 두 친구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이간질하며 위태로운 싸움을 벌인다. 친구에게 외면 받지 않기 위해, 홀로 남겨지지 않기 위해 아이들은 서로의 마음속을 짐작하느라 분주하다. 이 틈바구니로 거울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너 불안하지? 친구들이 다 떠나갈까 봐. 내가 도와줄게.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해 줄게.” 거울 속에 갇힌 아이, 그 정체는 무엇일까?

친구를 사귄다는 일. 친구가 된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쉽고도 어려운 일일 거예요. 어른이 된 내게도 친구를 사귀는 일은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힘을 들일 만큼 가치 있는 일이니까 우리 모두 힘을 내보기로 해요. 그리고 꼭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말이 하나 있어요.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기 전에 먼저 나 자신과 친구가 되자는 말이요. 나 스스로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다음, 친한 친구를 찾아 나서자고요. -작가의 말

친구에 갇힌 아이를 찾는 거울 소녀

십 년 전, 간절하게 친구를 바랐던 어떤 아이가 거울에 갇히고 만다. 검은 천에 덮인 채로 긴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기적처럼 천이 벗겨졌다. 거울을 벗어나려면 또 다른 누군가를 대신 거울 속에 가둬야 하는데……. 거울 소녀는 다섯 명의 소녀들을 지켜보며 그 대상을 정한다. 소녀들이 놀라지 않게, 도망치지 않게 그들이 가진 불안감을 이용해 꾀어낸다. 한때 거울 소녀를 괴롭혔던 그 불안감! 거울 소녀는 속삭인다. 친구들이 떠나갈까, 내 마음과 같지 않아 등을 돌릴까, 화가 났을까, 나와 생각이 다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내 맘에 딱 맞는 친구를 가질 수 있게 해 주겠다고! 거울에서 쑥 빠져나온 이 존재를 아이들은 두려워하면서도 뿌리치지 못한다. 왜냐하면 친구를 잃는 일이 유령보다 더 무섭고 끔찍하기 때문이다. 친구에 갇혀 버린 아이들은 과연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가질 수 있을까?

해와나무의 환상 책방 시리즈|이야기 속에 풍덩 빠져 주인공과 하나가 되는 즐거움. 아슬아슬, 조마조마 정교한 이야기 미로를 모험하는 쾌감. 좀처럼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가 선사하는 놀라운 상상.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SF, 추리, 무협 등 다양한 이야기를 <환상 책방>에서 만나 보세요.

목차

월요일 1. 연주―8| 2. 태영―29| 3. 선경―43 ∥ 수요일 1. 선경―48|2. 연주―57|3. 태영―63 ∥ 목요일 1. 선경―76|2. 태영―79|3. 혜진―84 ∥ 금요일 1. 연주―94| 2. 선경―102|3. 연주―110 |A―132 ∥ 작가의 말…142

본문중에서

[24쪽] 태영이었다. 아까부터 태영이와는 자꾸 삐걱거리는 기분이 든다. 한 반이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었다. 슬그머니 한 발자국 물러서자마자 태영이가 거울 앞을 차지했다.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은 물론 없었다.

[54쪽]“내가 말해 줬다고 하면 안 돼. 알았지? 그냥 네가 태영이를 너무 믿는 거 안타까워서 해 주는 말이야. 솔직히 우리끼리 태영이가 널 들러리 삼아 백일장에 나간 거라고 수군거렸거든. 그런데 너만 상 받아서 엄청 분하겠다고, 고소해하는 애도 있다니까. 암튼 조심하라고. 무슨 일 때문인지 모르지만 일부러 너 골탕 먹인 거 같은데, 네가 상까지 받았으니 가만히 있겠어? 걔 성격에?”

[80쪽] 그제야 A와 친구가 된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짧은 순간 머리와 마음속으로 A가 느끼는 감정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마치 한 사람이 된 것처럼 수많은 느낌이 쏟아져 들어왔지만 하나도 버겁지는 않았다. A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는 기분에 마음이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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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영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저자 김영주는 가톨릭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 박사 학위를 받고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하얀 쥐 이야기》로 MBC 창작 동화 대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고추 떨어질라》 《임욱이 선생 승천 대작전》 《엄마 이름은 T-165》 《조광조와 나뭇잎 글씨》 《거울 소녀》 《Z 캠프》 《어린 과학자들을 위한 피 이야기》 《뼈 없는 동물 이야기》 《뼈 있는 동물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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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고양이 두 마리와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달집태우기》, 그린 책으로는 《시간의 책장》 《이름 도둑》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귀신 사냥꾼이 간다1》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인어 소녀》 《비빔밥꽃 피었다》 《0812 괴담 클럽》 등이 있다. 『귀신 사냥꾼이 간다』로 2021년 제9회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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