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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 어른이 되면 좋아하는 마음도 변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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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국 도서관 협의회·마이니치 신문사 주관 , 일본 청소년독서감상문 전국콩쿨 선정도서

불안정하고 상처받기 쉬운 시기, 나를 이해해 줄 '단 한 사람'을 찾는 어린이를 위한 연애 소설 [우리 둘]이 찰리북에서 출간됐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 가을, 한 반이지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은 적 없는 준이치와 가스미가 우연한 계기로 토요일마다 도서관에서 함께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가의 책을 읽게 되면서 '특별한 사이'가 되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작가 후쿠다 다카히로는 실제 교사이자 제48회 고단샤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은 이래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왔다. [우리 둘]에서는 두 아이가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기까지의 쉽지 않은 성장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이 의지할 것은 결국 '관계'라는 것을 아름답게 그려 냈다. 이 책은 일본 전국 도서관 협의회와 마이니치 신문사가 주관한 청소년 독서감상문 전국콩쿨 도서로 선정됐다.

출판사 서평

딸의 책을 집어 들어 읽었다. "와, 준이치 괜찮은 애잖아? 이런 남자 친구를 찾으라고."
나도 모르게 말했더니 딸이 눈을 하얗게 흘겼다.
- 닉네임'마츠모토 상(일본 독자)

불안정하고 상처받기 쉬운 시기,
나를 이해해 줄 '단 한 사람'을 찾는 어린이를 위한 연애 소설

"이왕이면 그 애랑 좀 더 책을 읽고 싶었다.
둘이서 도서관 책상에 앉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오래오래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같은 작가의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가까워진
'우리 둘'


'조용하고 소극적인 여자애', '마음은 착하지만 얌전해서, 굳이 말하자면 눈에 잘 띄지 않는 남자애'. 준이치와 가스미는 서로를 그렇게 생각하며 6학년의 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종례가 끝나고 집에 가려던 준이치는 여자애들 몇 명이 가스미의 책상에 뭔가를 집어넣는 광경을 목격하고, 낌새가 이상해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온 가스미와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러다 준이치의 책가방에서 물건들이 쏟아지고, 미스터리 작가 '쓰키모리 가즈'의 신작을 본 가스미는 자기도 이 작가의 열혈 팬이라며, 대출 예약을 해 뒀는데 차례가 돌아오려면 한참 남았다고 말한다. 같은 작가의 팬이라는 것을 계기로 조금 가까워진 두 사람은 준이치의 아빠에게서 '작가가 필명을 사용하며, 이 필명이 작가의 작품에 숨어 있다'는 고급 정보를 입수하고, 복면 작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에 도서관에서 함께 작가의 책을 읽게 된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나란히 앉아 그저 묵묵히 책을 읽는다. 이런 모습은 어쩌면 다른 사람의 눈에는 이상하게 비칠 수도 있다.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나는 도서관에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았다. 비록 이야기를 나누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쓰키모리 가즈의 책을 둘이서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나는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추고 문득 옆을 보았다. 거기에 준이치가 있었고, 그 애는 책 속에 푹 빠져 있었다.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이 온몸으로 퍼져 나가자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런 감정은 난생처음 느끼는 것이어서 나 스스로도 기분이 이상했다.
(/ 'pp.71 ~ 72)

무척이나 토요일이 기다려졌다.
가스미와 도서관에서 만나 쓰키모리 가즈의 책을 함께 읽는다. 따지고 보면 단지 그뿐이었지만 나에게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교실에서도 날마다 얼굴을 마주한다. 하지만 교실에서의 우리는 진정한 모습의 우리가 아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일부러 냉담하게 행동해야 했다. 스릴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역시 답답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_78쪽, '9. 필통' 중에서
어른이 되면 좋아하는 마음도 변하는 걸까?
...변하고 싶지 않다.
온 힘을 다해 소중한 우리 둘을 지키고 싶다.

하지만 두 아이의 일상이 핑크 빛인 것만은 아니다. 준이치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지만, 엄마가 바라는 대로 입시를 치르는 '중고일관교(중고등 6년 과정을 통합해서 가르치는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토요일에도 학원을 다닌다. 아빠는 엄마와 이혼을 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들려 한다. 가스미는 듣지 못하지만 밝은 성격의 엄마, 엄마에게 꼼짝 못하는 아빠와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지만 사립 학교에 진학할 엄두는 내지 못한다. 그리고 전학 온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이유로 '6학년 3반의 배출구'가 되어 못된 장난의 대상이 되거나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함께 책을 읽으며 마음속에 감추고 있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된 두 사람은 안심하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어 나간다. 하지만 아직 어리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이러한 관계를 지킬 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도 크다.

나는 가스미를 좋아하고, 그래서 그 애와 계속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엄마는 크면 여러 가지 상황이 변할 거라고 했다. 그토록 사이가 좋았던 아빠와 엄마가 헤어져 버렸듯이, 나도 언젠가는 가스미와 사이가 틀어져 헤어져 버리는 걸까.
나는 자꾸자꾸 변해 가는 것일까. 지금 생각하는 것이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일은 절대 없는 걸까.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그리고 어른이 되어 가는 동안 나는 점점 변하여
전혀 다른 내가 돼 버리는 걸까. _157~158쪽, '17. 사인회' 중에서

이야기의 후반부에, 두 사람은 자신들의 팬인 '쓰키모리 가즈'의 필명을 알아내고, 그 필명으로 개최되는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고속버스로 세 시간 거리에 있는 F 시로 향한다. 꿈에 그리던 작가와 대면한 자리에서 준이치는 질문을 던진다. "저희,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지금처럼 지내는 건 역시 힘들까요? 저희는 커 가면서 마구마구 변할까요? 지금 좋아하는 거나 믿는 거, 그런 것들이 당연한 듯이 점점 변해 갈까요?"
이 질문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이 책을 읽을 어린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 둔다. 그 대답에는 어른이 될 때까지 소중한 것을 지키며 자라는 비밀 하나가 담겨 있다.

목차

1. 교실
2. 도서관
3. 복면 작가
4. 옆얼굴
5. 대담
6. 오른손
7. 목록
8. 공책
9. 필통
10. 눈물
11. 음악실
12. 등장인물
13. 불안
14. 미아
15. 마지막 학기
16. 결심
17. 사인회
18. 쓰키모리 가즈
19. 약속
20. 우리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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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후쿠다 다카히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3~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3년에 태어났으며 일본 효고 교육대학 대학원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일본 나가사키 특별지원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며, 나가사키 현 니시소노기 군에 살고 있습니다.
[열풍]으로 제48회 고단샤 아동문학신인상 가작에 입선했으며, [빨간 머리 여의사 앤], [앤 선생님, 응급환자예요!], [천재 여의사 앤이 가다], [여름의 일기], [여름 기자], [비밀], [우리들의 시간은 흐 른다], [넘어진 교실], [내가 보디가드!? 사건 파일]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등을 썼습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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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옥(Go Hyang-Ok)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5~
출생지 군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동덕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한일 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공부하며 좋은 일본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십 대를 위한 수학소설〉 시리즈(전3권), 《불량소년 육아 일기》, 《네가 속한 세계》, 《있으려나 서점》 등이 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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