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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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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 해와나무
  • 발행 : 2016년 08월 10일
  • 쪽수 : 176
  • ISBN : 97889626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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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SF, 추리, 무협 시리즈 「환상 책방」 제5권 『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이 책은 《책 읽는 강아지 몽몽》으로 비룡소문학상 대상을 받은 최은옥 작가의 신작입니다. 현규네 가족은 평소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함께하는 일이 드뭅니다. 그런 가족이 마지못해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여행 내내 다투는 이 가족은 폭우 때문에 보름달숲에 갇히고 맙니다. 다행히 어떤 여자아이의 도움으로 통나무집에 묵게 됩니다. 그런데 비가 그치고 보름달이 환하게 뜬 그날 밤, 현규를 제외한 가족들은 조금 이상해집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현규는 숲에 남아 가족을 기다리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두 번째 보름달이 뜨기 전, 신기한 병을 찾아 가족을 구해야 하는 현규! 현규는 눈앞에 펼쳐진 가시밭길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출판사 서평

“너희 가족은 이름만 가족이지
사실은 서로 관심도 없잖아?”
현대 가족의 실체를 포착한 매혹적인 미스터리 동화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작가 최은옥 신작!
반전이 빛나는 매혹적인 미스터리 동화


《책 읽는 강아지 몽몽》으로 비룡소문학상 대상을 받은 최은옥 작가의 신작! 작가는 그간 재기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여러 동화를 발표하며, 그때마다 큰 호응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해와나무에서 선보이는 동화《보름달숲에서 생긴 일》은 기존 작품과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흡인력 높은 이야기로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 날카로운 주제 의식, 생생한 심리 묘사, 무엇보다 재미가 가득합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서늘하게 식혀 줄 반전이 빛나는 미스터리 동화로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읽기 좋습니다.

보름달숲에서 펼쳐지는 파랗고, 붉고, 하얀 상상

이야기의 무대인 ‘보름달숲’은 이름만으로도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일이 일어나겠구나 싶은 기대감을 줍니다. 여름휴가를 떠난 현규네 가족은 여우의 저주에 걸려 이 숲에 갇히고 맙니다. 눈부신 보름달이 둥실 뜬 그날 밤, 가족들은 숲에 있는 어느 통나무집에 묵게 되는데요. 다리를 절뚝이는 주인 여자와 조카라는 여자아이가 현규네 가족을 맞이합니다. 아무런 의심도 경계도 없이 그들이 내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은 가족들은 다음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배탈이 나 음식을 먹지 못한 현규만이 멀쩡한 채로 오도 가도 못 한 채로 남겨집니다. 그 뒤로 현규는 계속해서 의심하고 갈등합니다. 평소 가족들과 소원하게 지낸 터라 가족들이 자신을 두고 떠났다는 주인 여자의 말은 왠지 그럴 듯하게 들립니다.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은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날개 끝이 검은 새는 주위를 맴돌며 현규를 이끌고, 조카라고 한 여자아이는 보이는 게 진실이 아니며, 자신 역시 가족을 잃었다고 도와 달라고 청합니다. 어찌됐든 현규는 부모님과 누나를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병들을 구하기로 합니다. 가시밭길을 헤치며, 바닥이 보이지 않는 연못으로 몸을 던지며……. 그리고 보름달숲에 두 번째 보름달이 뜨기 시작합니다. 눈으로 확인해도 믿기 힘든 일들, 믿고 나면 등을 돌리는 상황들이 읽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합니다.

■ 내용 소개
현대 가족의 실체를 포착한 날카로운 이야기


현규네 가족은 평소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함께하는 일이 드뭅니다. 그런 가족이 마지못해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여행 내내 다투는 이 가족은 폭우 때문에 보름달숲에 갇히고 맙니다. 다행히 어떤 여자아이의 도움으로 통나무집에 묵게 됩니다. 그런데 비가 그치고 보름달이 환하게 뜬 그날 밤, 현규를 제외한 가족들은 조금 이상해집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현규는 숲에 남아 가족을 기다리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두 번째 보름달이 뜨기 전, 신기한 병을 찾아 가족을 구해야 하는 현규! 현규는 눈앞에 펼쳐진 가시밭길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주로 무얼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요즘은 현규네 가족처럼 특별한 사건이나 이유 없이도 서로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가족이 많은 것 같아요. 각자의 일이 중요하고 바쁘다는 핑계로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누구의 잘못이라고 딱 꼬집어 얘기하기도 어렵지요. 이 책을 읽은 여러분이 잠깐이라도 가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겠어요. 있는 듯 없는 듯 언제나 곁에 있는 소중한 가족에 대해서 말이에요. -작가의 말

해와나무의 환상 책방 시리즈|이야기 속에 풍덩 빠져 주인공과 하나가 되는 즐거움. 아슬아슬, 조마조마 정교한 이야기 미로를 모험하는 쾌감. 좀처럼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가 선사하는 놀라운 상상.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SF, 추리, 무협 등 다양한 이야기를 [환상 책방]에서 만나 보세요.

목차

1.이상한 캠핑
2.안개 속 방울 소리
3.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
4.수연이 이야기
5.한밤중에 일어난 일
6.진짜 죽었다고?
7.뜻을 알 수 없는 그림
8.다시 만난 수연이
9.꼬리를 무는 의문들
10.진실과 거짓 사이
11.세 개의 단서
12.잊고 있던 이야기
13.가시밭을 헤매다
14.입을 다문 연꽃
15.무서운 진실
16.해가 떠오르다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8쪽] 사실 가족과 휴가를 보내는 게 귀찮고 싫은 건 아빠도 마찬가지였다. 지금껏 가족이 모여 무언가를 해 본 일이 없었다. 그런데도 다 함께 휴가를 가자고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SNS에 가족이 함께 휴가를 보낸 사진을 올리고 싶어서였다. 다른 사람들이 그런 사진을 자랑하듯 보여 줄 때마다 아빠는 할 말도, 보여 줄 사진도 없는 게 무척 자존심이 상했다.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빠 입장에서 이번 캠핑은 무조건 가족이 같이 가야만 했다.

[73쪽] 아무리 봐도 어느 쪽에서 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여기가 저기 같고, 저기가 여기 같았다. 구석구석 살폈지만 사람이 다닌 흔적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불현듯 어젯밤에 아줌마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저렇게 보여도 산이 험하거든요. 길을 잃기 쉽죠.”

[104쪽]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 이미 구슬이 아흔 개가 있었어. 축사 안에서 오물과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었지. 내가 이모라고 부르는 그 여자는 소가 된 사람의 간만 필요한 것 같았어. 구슬에는 신경도 안 쓰더라고. 하지만 난 모른 체할 수가 없었어. 사람들이 남긴 게 그것밖에 없으니까. 난 자꾸만 구슬이 사람처럼 느껴졌어. 그래서 햇빛이 잘 드는 온실로 옮겨 놓은 거야.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으니까. 그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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