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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매니저 2 : 존 르 카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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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존 르 카레 장편소설 [나이트 매니저] 제2권. 책은 영국 외무성 MI6에서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독보적이고 사실감 넘치는 현실 세계를 구현해온 거장 존 르 카레가 대표적으로 손꼽는 걸작이다. 냉전 종식과 함께 필연적으로 대두된 새로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 《나이트 매니저》는 무기 거래상과 마약 밀매업자가 엄청난 영향력과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테러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그에 따라 가난과 기아가 확산되는 지옥도 같은 현실적 풍경을 묘사한다.

출판사 서평

2016년 화제의 영국 드라마 [나이트 매니저] 원작!
영국 BBC1 제작, 톰 히들스턴ㆍ휴 로리ㆍ올리비아 콜맨 주연
올해 4월 미국 AMC 본격 방영, 최고의 블록버스터급 기대작

■ 작품 소개

“불멸의 밤을 참아내며 과거로 도피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악에 맞서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냉전 이후 세상의 부와 권력, 인간에 대한 폭넓은 성찰이 돋보이는 거장의 야심작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 이어, 냉전 이후 또 다른 선과 악의 갈등 구도를 뛰어난 문학성으로 구현하여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선정, 당대 최고의 스릴러 거장으로서의 명성을 보다 확고히 굳힌 장편 《나이트 매니저》는 영국 외무성 MI6에서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독보적이고 사실감 넘치는 현실 세계를 구현해온 거장 존 르 카레가 대표적으로 손꼽는 걸작이다. 냉전 종식과 함께 필연적으로 대두된 새로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 《나이트 매니저》는 무기 거래상과 마약 밀매업자가 엄청난 영향력과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테러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그에 따라 가난과 기아가 확산되는 지옥도 같은 현실적 풍경을 묘사한다.

“이 사람들을 봐, 프레디. 누군가 아랍의 폭군에게 무기를 팔 때마다, 이 사람들은 점점 더 굶어가게 돼. 왜인지 알아?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는 것보다 멋진 군대를 이끄는 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이야. 당신은 아랍인이잖아, 프레디. 아랍 형제들이 당신의 꿈을 위해 제 살로 대가를 치르는 게 옳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도자가 아니야. 일이 차근차근 실현되도록 하고, 사람들에게 전쟁 대신 존엄을 주는 사람. 그 사람은 전사가 아니라 행정가일 거야.” ?본문 중에서

그 중심에는 세계적 권력과의 탄탄한 유대와 조직력, 재력으로 무장한 채 온갖 범죄를 일삼고 무기와 마약을 밀거래하는 국제 무역상 리처드 온슬로 로퍼가 자리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외모에 매력적이고 언변 좋은 영국 신사 리처드 온슬로 로퍼는 사실상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그리고 그와 대적하기 위해 영국 정보국이 비밀리에 내세운 인물이 있으니, 바로 전직 군인 출신이자 현재 호텔에서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이다.
과거 임무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야 했던 조너선 파인은 ‘세상 최악의 남자’ 로퍼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다. 영국 정보국 요원 레너드 버가 찾아가 도움을 청했을 때, 수많은 위험이 예견됨에도 선뜻 잠입 임무를 승낙하는 것은 연인에 대한 복수라는 이유도 일부 작용한다. 기계적으로 자신의 임무에만 충실한 여느 인물들과 달리, 그는 자신과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나아가 인류 전체의 운명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생각한다. 목숨을 담보로 한 그의 임무는 국제적인 암 조직인 카르텔의 정체만 폭로하는 것이 아니었다. 세계적 평화를 외치며 정의 수호에 앞장선다고 자부하는 서방의 권력자들이 바로 이 카르텔 조직과 손잡고, 자신들의 국익 수호를 위해 제3 세계 및 저개발 국가를 희생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것이야말로 거장 존 르 카레가 《나이트 매니저》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일 것이다.

난 당신을 사랑했어. 하지만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오만한 영국 첩보원에게 당신을 팔았지.
나는 ‘우리의 일원’이었으니까. 충성과 신중을 자명한 덕목으로 삼는 ‘우리’ 영국인이었으니까. 좋은 사람들이었으니까. ?본문 중에서

부패한 정보기관, 잔혹한 무기 밀매에 대한 소름 끼치는 진실
세상의 악에 맞서 스스로 어둠이 된 한 남자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임무 때문에 연인을 배신해야 했던 한 남자의 치명적인 복수 여정

전직 군인이자 현재 고급 호텔의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은 어느 날 한 여자로부터 은밀한 요청을 받는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국제적 무기 밀매업자 리처드 로퍼의 범죄 기록에 관한 서류를 은밀히 보관해줄 것을 요청받은 것. 조너선 파인은 그녀의 말에 따르지만, 그 내용이 긴박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사본을 만들어 영국 당국에 전달하기로 한다. 하지만 얼마 후 소피는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고, 이에 분노한 파인은 영국 정보 요원을 찾아가지만 세상에 대한 온갖 환멸과 좌절만 느꼈을 뿐이다.
6개월 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또 다른 호텔에서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게 된 조너선 파인. 몇 개월이 지나 무기 거래상인 리처드 로퍼와 그의 수행단이 호텔에 머물기 위해 찾아오고, 때마침 당직을 서게 된 파인은 영국 당국에 대한 분노의 화살을 로퍼에게 돌린다. 이때 레너드 버라는 영국 정보국 요원이 찾아와서 은밀한 제안을 건네고, 소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파인은 로퍼의 대규모 범죄 제국에 침투하여 비밀리에 잠입 근무를 할 것에 동의한다. 작전명은 ‘림페트’. 파인이 살인, 절도, 여권 위조 등 각종 범죄 이력을 날조하여 도망자 신세로 떠돌다가 범죄 조직에 합류한 다음, 로퍼의 주요 근거지인 바하마로 향한다는 것이다. 작전에 따라 자신이 근무하던 스위스 호텔의 금고를 턴 조너선 파인은 영국으로 떠나 외딴 마을 콘웰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마약 밀수를 하다가 자신을 속이려 했던 동료 점보를 살인하고, 다시 캐나다로 도주 생활을 계속하는 등 그의 범죄 행각은 멈출 줄을 모르는데…….
이 책 《나이트 매니저》에서 거장 존 르 카레는 부패한 정보기관, 억만장자, 잔혹한 무기 밀매의 진실에 대한 소름 끼치는 이야기를 통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밀실 공포의 세상을 창조해냈다.

아마존UK 종합베스트 TOP1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톰 히들스턴ㆍ휴 로리 주연의 BBC 드라마 [나이트 매니저]의 원작
1993년 출간 이후 사반세기에 걸쳐 화제가 된 거장 존 르 카레의 야심작

스위스 취리히의 고급 호텔에서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이 사랑하는 여인으로부터 건네받은 기밀 문서의 내용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 《나이트 매니저》는 출간 당시 스타 감독 시드니 폴락 등에 의해 벌써 두 차례나 영화화 얘기가 오갔으나, 두 시간짜리 영상으로는 그 방대한 내용을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에 무산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영국 BBC와 미국 AMC가 손을 잡고 6부작 드라마화 결정을 발표했을 때 전 세계는 두 손 들어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론 우려의 눈길을 던졌다. 이미 두 차례 영화화가 좌절된 과거가 있는 데다 출간된 지 사반세기가 지난 작품이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지난 사반세기 동안 장편 《나이트 매니저》를 영상화하길 꿈꿔왔던 오스카 상 수상 감독 수잔 비어의 선택은 남달랐다. 영상화의 한계로 호화 요트에서의 장면을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화려한 고성으로 바꾸는 등 몇몇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으나, 이러한 변화 또한 자신이 읽었던 뛰어난 원작을 보다 잘 살리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평소 존 르 카레 작품의 열렬한 팬이자 1993년 이 책을 읽은 이후 언젠가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기를 꿈꿔왔던 배우 휴 로리는 이번에 ‘리처드 로퍼’ 역을 열연하며 지난 20여 년간 소원하던 꿈을 이뤘다고 밝혔고, ‘조너선 파인’ 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 또한 첫 대본을 받자마자 원작 《나이트 매니저》를 순식간에 독파하여 자신의 배역에 충실을 기했다고 밝혀 대중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원작에 충실하고자 하는 노력은 드라마 [나이트 매니저]를 보다 완성도 높은 걸작으로 거듭나게 했고, 현재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원작 《나이트 매니저》는 지난 2월 영국 BBC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며 아마존UK 종합베스트 TOP, 워터스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어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방영하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것은 물론 그 뛰어난 문학성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화제작이다.

■ 언론 총평
“지금으로부터 한 세기에 걸쳐 읽게 될 작가의 작품 중 하나다.” - 로버트 해리스(작가)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매혹적인 이야기.” ?옵서버
“강렬하고 복합적이다……. 긴장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 되는 페이지 터너 작품.”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진땀 흐르는 공포에서 필사적인 사랑까지 인간의 감성을 단호하고 열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가의 야심작.” - 선데이 타임스
“놀라울 정도로 흥미진진하며, 감탄사가 흘러나올 정도로 잘 쓰인 이야기다.” - 뉴욕타임스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 시카고 선타임스
“디테일이 풍부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철저하게 연구 조사가 이루어진 작품. 인물을 통해 강한 긴장감을 구축하는 르 카레의 재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 피플
“소름이 돋을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매혹시키는 작품. 책을 읽는 내내 신경을 자극한다.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다.” - 보스턴 해럴드

목차

17. 세상의 진리
18. 빈집털이의 첫 번째 규칙
19. 크리스털 섬의 여주인
20. 영역 다툼
21. 일생의 기회
22. 트레이드패스 유한회사
23. 불편한 진실
24. 적군과 아군
25. 다이아몬드 문양이 박힌 봉투
26. 불가능의 완벽한 기술
27. 위기대책 총회
28. 속는 자와 속이는 자
29. 헤어 카스파르와 그의 가발처럼
30. 삶의 종착지
31. 유령의 집

감사의 말
작가 후기

본문중에서

“그의 첫사랑은 무기야. 그는 장난감이라고 부르지. 권력에 맛 들인 사람이라면, 그 습관을 충족시키는 데 무기만 한 게 없어. 그저 평범한 상품이라는 둥, 서비스 산업이라는 둥 하는 헛소리는 절대 믿지 마. 무기는 마약이고, 로퍼는 중독자야. 무기의 문제는, 모두가 무기는 불황과 상관없다고들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거야. 이란-이라크전은 무기상을 위한 것이었고, 그들은 전쟁이 절대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이후 업계는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지. 지나치게 많은 군수업자들이 얼마 되지 않는 전쟁터를 쫓아다니고 있어. 뒤로 빼돌린 군수품이 지나치게 많이 시장에 나오고, 평화 논의는 많고 돈은 충분치 않아.” - 본문 144 p (1권)

어두운 북쪽 주방 창문을 통해, 조너선은 도둑들의 절도가 어디까지 진전되었는지 살폈다. 다행히 그동안 그는 처음 솟아올랐던 살인적인 분노를 억제할 수 있었다. 집중력이 개선되었고, 호흡이 안정되었고, 자제력이 조금 되돌아왔다. 한데 이 분노는 어디서 나왔을까? 그의 내면 아주 멀고 어두운 어딘가에서 분노는 점점 솟아올라 홍수처럼 넘쳐흘렀지만, 그 원천은 수수께끼였다. 그는 칼을 더욱 단단히 붙잡았다. 엄지손가락을 위로 하고, 조너선, 빵에 버터를 바를 때처럼…… 날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눈을 보라고…… 너무 낮게 꽂지 말고, 다른 손으로 상대를 좀 괴롭혀줘……. - 본문 308 p (1권)

“권력이 있는 곳에 총이 가게 되어 있지.” 그는 서두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권력도 무장을 해야 평화를 지킨다는 얘기야. 무장하지 않은 권력은 5분도 지탱하지 못해. 사회 안정의 첫 번째 조건이지. 내가 왜 자네한테 이런 설교를 하는지 모르겠군. 군인 출신, 군인 집안. 어쨌든 자네가 좋아하지 않는 일에 자넬 끌어들일 수는 없어.”
“무슨 일에 끌어들인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테라스로 나가는 길에 큰 홀을 지나치고 있었다.
“장난감 팔아본 적 있나? 무기는? 폭탄? 기술은?” - 본문 20 p (2권)

“여권 가져왔어요?”
“코크, 떠나는 건 내가 아니라 대니얼이에요. 잊었어요?”
“가져왔어요, 안 가져왔어요? 빨리 대답해요!”
“늘 가지고 다니죠.”
“그럼 대니얼과 함께 가요.” 그는 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지 손수건을 꺼내 코를 닦으며 애원했다. “지금 당장 비행기에 타요. 난 한 마디도 안 한 겁니다. 다 당신이 벌인 일로 해요. 비행기 좌석은 많이 남아 있어요. 내가 물어봤어요.”
그러나 제드는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그런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지만, 순간 몹시 들뜨는 기분이 들었다. - 본문 131~132 p (2권)

“아이언브랜드는 영국 회사입니다, 장관님.”
“그렇지 않아. 그건 바하마 회사야. 바하마 회사 아니던가?” 장관은 제 나이보다 훨씬 지긋한 어른 같은 태도로 버의 3천 단어짜리 요약문을 넘겨보았다. “그래. 바하마 회사지. 여기 적혀 있네.”
“경영자가 영국인입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영국인이고, 그들의 범죄 증거를 수집한 기관도 장관님께서 후원하시는 영국 기관입니다.”
“그럼 우리가 가진 증거를 폴란드에 넘기면 다 끝나는 일 아닌가.” 장관은 아주 흡족한 듯 말했다. “탁월한 계획인데.”
다커는 장관의 재치에 탄복한다는 듯 얼음 같은 미소를 지었지만, 전례 없이 굿휴의 영어를 지적하고 나섰다. “‘단서’라는 표현이 옳지 않겠나, 렉스? ‘범죄 증거’보다는 말이야. 성급하게 한쪽으로 휩쓸려가지 말고.” - 본문 256~257 p (2권)

저자소개

존 르카레(데이비드 존 무어 콘웰)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311019

1931년 영국 도싯 주의 풀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데이비드 존 무어 콘웰이며 여동생인 살럿 콘웰은 영국의 유명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베른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고, 옥스퍼드대학에서 장학생으로 현대 언어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1956년부터 1958년까지 이튼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르 카레는 1959년부터 1964년까지 영국 외무부에서 일했다. 이 당시 그는 영국 대사관 제2 서기관, 함부르크 정치영사, 그리고 영국 정보부인 MI6에서 일하며 냉전 시대 실제로 첩보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61년 요원의 신분으로 르 카레는 첫 소설 '죽은 자에게 걸려온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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