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11,12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8,19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9,36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안녕히 주무셨어요? : 잠 잘 자는 사회를 위한 숙면의 과학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64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3,000원

  • 11,700 (10%할인)

    65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7)

북인사이드

  • 3월 1주 추천도서 리뷰

3월 1주 추천도서 리뷰

책소개

평화, 기쁨, 아름다움, 지혜, 건강, 행복…이 모두의 전제조건은 잠 잘 자는 것이다!

이 책은 독일어권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학자이자 작가인 페터 슈포르크의 신작으로 2015년 독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미 두 권의 저서를 통해 잠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그는 더 늦기 전에 ‘잠 잘 자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이 책을 썼다. 슈포르크는 잠이 우리 삶에서 수행하는 수천 가지 역할부터 걱정스런 방향으로 치닫는 현대사회의 시간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르면서, 때로는 발랄하고 나긋한 문장으로 때로는 격정적이고 선동적인 목소리로 ‘잠 잘 자는 사회를 위한 숙면의 과학’을 역설한다.

출판사 서평

2015년 독일 연간 베스트셀러
독일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학저술가


모든 동물은 잠을 잔다. 회충도, 가재도, 바퀴벌레도 잠을 잔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잠의 실체를 연구하고 21세기 들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자연이 우리 삶에 왜 잠을 설계해놓았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다. 다만 모든 과학자 및 의학자가 동의하는 사실이 있다. 잠은 신경계를 가진 동물만의 특성이며, 잠을 통해서만 우리 삶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꿀잠 개이득!
영리하고, 날씬하며, 젊어지는 명약"


잠이 없다면 인간의 두뇌는 장기적인 학습이 불가능하며 기억과 창조적 사고, 체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잃어버린다. 수면 중에 우리의 혈관계와 면역계, 피부, 간, 근육과 다른 장기들은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낸다. 잠을 자는 동안에만 뿜어져나오는 성장호르몬의 도움을 받아 병든 세포는 제거되고, 감염과 노화에 대항한 싸움이 진행된다. 두려움, 기쁨, 행복감, 고통을 유발했던 낮 동안의 중요한 일들은 대뇌피질에 확고하고 단단하게 심긴다. 반면 대뇌가 판단하기에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잡아먹고 두뇌를 굼뜨게 만드는 쓸데없는 정보들은 자는 동안 지워버린다. 영원히 바이바이!

그리하여 숙면은 통상적인 휴식의 차원을 넘어선다. 낮에 활동하던 세포들이 스위치를 꺼둔 사이 다른 무수한 신체기관들이 일어나 이 많은 과제를 분주히 수행하다 보니 잠자는 동안 우리 몸은 깨어있을 때만큼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저명한 호르몬과학자이자 수면연구가 얀 보른이 "잠을 푹 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영리하고 긍정적이며, 날씬하고 젊다."고 피력한 것은 명백한 과학적 진실이다.

"Wake up!
잠 잘 자는 사회를 위하여"


이 책은 잠이 우리 삶에 주는 유익을 변호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물한 생체시계를 제멋대로 어그러뜨리는 사회 시스템, 당장의 손익계산에 눈멀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저당 잡는 기업경영 방식, 청소년의 시간 유형 따윈 안중에도 없이 엉터리 시간 이데올로기나 유포하는 노회한 교육전문가들까지.......
슈포르크는 잠이 우리 삶에서 수행하는 수천 가지 역할부터 걱정스런 방향으로 치닫는 현대사회의 시간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르면서, 때로는 발랄하고 나긋한 문장으로 때로는 격정적이고 선동적인 목소리로 ‘잠 잘 자는 사회를 위한 숙면의 과학’을 역설한다.

낮에 더 많은 빛을, 밤에 더 많은 어둠을....
슈포르크를 비롯한 수면과학자와 시간생물학자들이 보기에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가는 밤과 낮의 리듬이다.


저 유명한 벙커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 인체 안에는 생체시계가 있어 외부의 개입 없이도 밤과 낮으로 구분된 하루 주기를 인식한다. 여기에 밝음과 어두움, 활동과 수면으로 이루어진 생체리듬은 수십억 년 전부터 자연이 설계한 생명체의 핵심요소였다. 그런데 전기가 발명된 후 인류의 삶은 급변했다. 현대인은 낮에 햇빛을 보는 일이 드물어진 만큼, 밤에 깜깜한 어둠에 처하는 일도 드물어졌다. 낮의 야외활동이 줄고 빛 공해로 인해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은 우리 몸의 생리학에 치명적 영향을 초래한다. 해당 분야 의학자와 과학자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풍요롭고 깨끗하며 발달한 의료기술의 해택을 받고 있는 우리가 불면증과 만성두통, 소황불량과 우울증, 심장병과 당뇨병 등 모호한 병증으로 고통받는 건 상당부분 밤낮의 리듬이 흐트러진 것에 기인한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의 생체리듬에 맞는 업무 시스템을 도입하라

개인의 생물학적 리듬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괄적으로 진행되는 현대사회의 근무 시스템도 적잖은 문제를 야기한다. 생체시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사람의 시간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러니까 우리 각자는 수십 억 개의 서로 다른 시계유전자를 물려받은 별개의 개체들이다.
현실은 어떤가. 새벽 5시에도 발딱발딱 일어나는 극소수 아침형 인간을 제외한 우리 대다수는 매일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일터로 나간다. 신체가 여전히 비몽사몽일 때 최고 출력으로 일하려 안간힘을 쓰고, 종종 신체가 가장 능률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에 업무를 마감한다. 피로와 만성부족은 일상이 되고, 몸 안의 장기와 세포들은 서서히 본래의 기능을 잃어간다.

온전하게 배울 권리, 온전하게 키울 의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가장 절박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관해서다. 독일뿐 아니라 전세계 대다수 국가의 등교시간은 7시30분~9시이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기는 생애 중 시간 리듬이 가장 뒤로 당겨지는 시기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등교시간은 나이든 교사나 정책담당자들의 생체시계에만 부합할 뿐, 무려 80%에 이르는 청소년을 아침마다 잠이 덜 깬 좀비로 만드는 부당한 시스템이다. 그래놓고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 말한다. 뻔뻔한 거짓말이다.
저자는 일찍 일어나는 게 대단한 벼슬이라도 되는 양 학생들을 다그치는 학교교육 담당자들에게 일갈한다. "당신이 아침에 그렇게 활기차고 저녁에 일찌감치 잠자리에 드는 것은 당신의 공적이나 의지와 무관하다. 그것은 오로지 ‘일찍 일어난 것에 대한 시간생물학적 은혜’일 뿐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이밖에도 꿀잠을 방해하는 시간 도둑들은 허다하다. 유럽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제의 야만적 폭력성, 스마트폰에 침범당하는 저녁시간, 잠 안 자는 게 성공의 지표라는 되는 양 떠벌리는 정재계 인사들....
저자는 시종일관 흥미롭고 새로운 과학적 인식들을 토대로 우리 삶에서 잠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내는 책마다 화제를 모았던 슈포르크의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정치·사회적 파장을 불러오며 2015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세계 각국에 판권이 팔렸다.
2016년, 대한민국의 사정은 독일보다 훨씬 열악하다.
단순한 과학적 인식이나 사회 고발을 넘어 지금 이곳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해법들까지 차근차근 모색하는 이 책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든 사회적 각성의 차원에서든 그 효용가치가 매우 크다.

목차

프롤로그: 소진된 인간
시간을 잃어버린 나/ 생물학적 빨간신호등/ 어긋나는 생체리듬/ Wake up!/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 꿀잠 자는 사회를 위하여!

1장: 더 많을 빛을!
몸은 현재의 시간을 어떻게 알까?/ 중추시계, 체내 시간의 진두지휘자/ 둔해지는 시간감각/ 내 머리에 밝은 빛을!/ 이 소중한 햇살
웨이크업 플랜 1-야외활동이 갑이다

2장: 더 많은 어둠을!
삶은 리듬이다/ 지빠귀에게서 배우기/ 빛의 어두운 얼굴/ 어둠, 내일로 가는 징검다리
웨이크업 플랜 2-조명과 컴퓨터를 꺼라

3장: 자명종을 치워라
올빼미와 종달새에 대하여/ 사회적 시차증/ 트리플 윈 전략
웨이크업 플랜 3-생체리듬에 순응하기 위하여

4장: 우리 곁의 시간 도둑들
동물이 잠을 자는 이유/ 인간은 얼마나 많은 잠을 필요로 하는가?/ 주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 잠 못 자는 사회/ 서머타임이 잘못된 정책인 이유
웨이크업 플랜 4-수면 도둑과 맞서 싸우라

5장: 교대근무 종료에 관하여
밤이 낮이 될 때/ 생체시계는 어떻게 조절되는가/ 제트래그에 대한 선전포고/ 교대근무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웨이크업 플랜 5-그대의 밤, 나의 밤

6장: 수업시간을 학생에게 맞추라
똘망똘망한 10대와 침대로 도망가는 노인/ 한밤중에 대학입학 시험을 본다고?/ 등교시간을 늦추어야 하는 이유/ 온전하게 배울 권리, 온전하게 키울 의무
웨이크업 플랜 6-학생들에게 꿀잠 잘 권리를

7장: 쉬어줘요, 제발!
자연 만물의 놀라운 생존법/ 90분의 능률과 4시간의 저점/ 시에스타, 낮잠, 파워냅/ 현명한 이익 산출공식
웨이크업 플랜 7-휴식의 열한 가지 유익

8장: 제때 먹고 일하고 자라
나와 내 아이의 시계 유전자/ 문제는 타이밍이다/ 말초시계들/ 제때 식사를 해야 하는 결정적 이유
웨이크업 플랜8-아침엔 에너지를, 저녁에 영양을

에필로그: 되찾은 시간
시간을 벗어나다/잠 잘 자는 사회로 나아가는 여덟 가지 포인트/ 새로운 시간 문화를 위한 변론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와우! 내가 초감각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 태어나면서부터 제7의 감각이라 부를 만한 영원하고 잠재의식적인 시간감각을 지닌 것만은 사실이다. 우리 조상들은 자명종이 없던 시대에도 이런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 p.27)

낮에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가장 강력한 시간 신호 장치인 빛을 특히 잘 활용한다고 할 수 있다. 하루 최소 15분씩만이라도 규칙적으로 햇빛을 쬐어주면 생체리듬이 안정되고 강화되며 아울러 생체시계가 정확히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 p.48)

인간의 시간 유형이 서로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는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다. 뮌헨의 시간생물학자 틸 뢰네베르크는 “심한 올빼미들은 심한 종달새들이 기상할 때쯤, 즉 새벽 4시쯤에야 비로소 잠자리에 든다”고 말한다. 뢰네베르크는 가능하면 자신의 생체리듬에 맞춰 사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심한 올빼미와 심한 종달새가 결혼하는 경우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라고 농담을 한다.
(/ p.96)

잠을 많이 자기로 유명했던 독일인 두 사람은 이를 직관적으로 알았다. 그들이 일주일에 4일만 일했던 건 아니지만, 계속하여 충분한 잠을 자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곧잘 수면을 주제로 글을 썼던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하루 중 여러 번 잠시 눈 붙이는 데 선수였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매일 밤 굉장히 많이 잤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거의 언제나 잠을 푹 잔 상태로 살았다. 천재성과 창조력의 진정한 비밀이 거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 p.128)

수면 중에 혈관계와 면역계, 피부, 간, 근육, 많은 다른 장기들이 새로운 세포를 생성한다. 노화한 세포는 제거되고, 감염과 염증에 대한 싸움이 진행된다. 그리하여 단잠은 사람을 건강하고 기분 좋고 젊게 만든다. 그러니 운동선수들이 성장호르몬을 도핑하다 발각되기도 하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사람의 모든 과정을 자극하는데, 도핑의 경우가 아니고는 깊은 잠을 잘 때 체내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 p.133~134)

미국의 최근 연구 또한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나이 들어가며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얀 보른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약이나 기술은 앞으로 히트상품이 될 것 이라고 말한다. 결국 충분한 숙면을 취하려는 노력이야말로 “적극적인 안티에이징”이기 때문에.
(/ p.138)

실험결과, 우리가 왜 그렇게 시차증에 무기력한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쥐들 두뇌 속의 중추시계는 6일 정도 지나자 차츰차츰 새로운 시간에 적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폐나 근육의 시계들은 훨씬 힘겨워했고, 이 과정에서 공통의 박자를 잃어버렸다. 무엇보다 간의 시간감각은 엉망이 되어, 다른 장기들보다 적응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 이래 시간생물학자들은 “유럽에서 뉴욕으로 여행을 하면 두뇌는 5일 후에 도착을 하고 간은 2주 후에나 도착을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이런 말은 우습게 들리지만, 진지한 인식이 담겨 있다. 메나커와 타이 역시 자신들이 쥐에게서 관찰한 현상이 건강에 그리 좋을 리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차증에 자주 노출되거나 교대근무가 잦을수록 병에 걸리기 쉽다는 게 그들의 결론이다.
(/ p.169)

심리질환 외에 오랜 세월 교대근무를 한 사람들에게 눈에 띄게 빈발하는 과민성 증가 및 순발력과 학습력, 집중력 저하 같은 현상은 최근 쥐 실험에서 확인하였듯 신경세포 파괴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야간근무자들이 밤에 근무를 해야 하는 시간에는 계속 깜박깜박 잠이 들고, 낮 동안에는 잠을 이룰 수 없는 현상과 관련해서는 “교대근무 수면장애shift-work sleep disorder”라는 고유한 병명이 탄생하였다.
(/ p.175)

매미가 17년에 한 번씩 한꺼번에 성체가 되는 이유는 아마도 적을 피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한꺼번에, 전부 다 성충이 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런 종류의 바이오 ‘플래시 몹Flashmob(불특정 다수의 사람들 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한 날짜ㆍ시간ㆍ장소를 정한 뒤에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흩어지는 모 임이나 행위를 일컫는다)’은 새, 곰, 담비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적에게 부 담이 된다. 다른 한편 매미가 17년 혹은 13년에 한 번씩 성충이 되어 울어젖히는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17과 13이라는 수는 둘 다 1과 자신으로만 나누어지는 소수다. 수만 년 전 육식 맵시벌이 이 매미들의 적이었을 것이며, 그리하여 매미들이 특이한 리듬을 활용해 적들을 피하려 했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맵시벌들이 이들과 똑같은 라이프사이클을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이기 때문이다.
(/ p.218)

그러나 클라이트먼이 생애 가장 중요한 발견에 이른 것은 1954년이었다. 당시 자신의 제자 유진 아세린스키와 함께 세계 최초로 “패러독스 수면”(혹은 ‘역설적 수면’: 몸 전체는 깊이 잠들어 있는데 뇌파만이 빠른 동요를 나타내므로 역설적이라 하여 붙여진 말)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모든 인간이 수면 중에 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일반적인 잠으로부터 완전히 다른 단계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그들은 이런 “제3의 상태”를 rapid eye(/ p.movement sleep, 즉 빠른 안구운동을 동반하는 수면, 줄여서 “렘REM수면”이라고 불렀다.
(/ p.221)

당시 학자들은 유전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알지 못했으며, 유전분자인 DNA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러나 머리칼이나 눈 색깔, 키나 귓불의 크기 같은 특징들이 부모에게서 자녀에게로 전달된다는 점만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 중요한 점은 자녀들이 (정확히 콩처럼) 엄마 아빠 유전자를 반반씩 받는다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자녀들의 유전적 특성은 최소한 이론상으로는 대부분 부모의 혼합이다.
(/ p.244)

세이손-코르시는 많은 시계 유전자들이 하루 동안 세포 활동의 리듬을 조절하기 위해 후성유전학적 스위치 체계를 활용한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한 학자 중 하나였다. 각 세포의 아주 많은 유전자들이 하루를 거치며 리듬감 있는 활동주기를 보인다는 사실은 이미 언급했다. 생화학적으로 이런 리듬을 담당하는 것은 후성유전학적 스위치들이다. 그리고 해당 후성유전학적 효소가 특화되어서 일하기 때문에, 세포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유전자만 관여한다. 가령 간은 음식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될 때만 소화효소를 생산한다. 인간은 낮에, 쥐는 밤에 말이다.
(/ p.252)

그곳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충분한 잠을, 달게 푹 자는 것이다. 프루스트는 이 사실 또한 간파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느긋하게 침대에 누워있는 사회, 수면부족이 없고 잠 의식과 깨어있는 의식 사이의 기분 좋은 반수면 상태에 지속적으로 빠지는 사회야말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 말이다.
(/ p.269)

저자소개

페터 슈포르크(Peter Spork)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5
출생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출간도서 2종
판매수 314권

저명한 신경생물학자이자 독일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과학저술가이다.
1965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태어나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인류학, 심리학을 공부하고 1995년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대 후반부터 학술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차이트] [쥐트도이체 차이둥] [게오 비센] [빌트 데어 비센사프트] 등 독일어권 유력 신문과 교양지에 글을 써왔다.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수면 북]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를 비롯해 그가 저술한 과학교양서들이 베스트셀러에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물리학의 혁명적 순간들』 『이산화탄소』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빛보다 빠른 생각, 아인슈타인』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승자의 뇌구조』 『개척자와 공상가들』 『감정 사용 설명서』 『박물관의 나비 트렁크』 『동물들의 생존 게임』 등 다수의 책을 옮겼다.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로 2001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역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이책의 연관기사(4건)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자연과 과학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8.7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8.5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