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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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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국에 있는 메이너 농장에 사는 동물들은 주인에게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생활을 한다. 늙은 수퇘지인 메이저 영감은 모든 동물을 불러 모아 동물들이 살기 좋은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이 뜻에 따라 젊은 수퇘지인 나폴레옹과 스노우볼은 혁명을 일으킨다. 인간을 내쫓고 자유를 쟁취한 동물들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를 비롯한 일곱 가지 계명을 만들어 농장을 운영한다. 그러나 계급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던 돼지들은 점차 권력에 욕심을 내고 타락하며 자신들이 내쫓은 인간을 닮아 간다. 다른 동물들은 옷을 입고 침대에서 자고 두 다리로 걷고 술을 마시는 돼지들을 보며 누가 돼지이고 누가 사람인지 헷갈려 한다.

출판사 서평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고전을 새롭게 읽는 즐거움, 보물처럼 오래오래 간직하는 기쁨

왜 ‘다시’ 고전인가?

오랜 세월을 이겨 내고 살아남은 고전들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을 담고 있어, 우리가 찾아내고 간직해야 할 참된 가치와 길을 알려
준다. 고전은 허기진 영혼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양식이다.
-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기획위원)

▶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 『동물 농장』,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읽는 고전으로 출간!

한 농장에 살던 동물들이 인간을 내쫓고 자신들이 스스로 농장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그 유명세를 증명하듯 이미 국내에 수많은 판본으로 출간되어 있다. 그러나 ‘풍자 우화’라는 장르적 속성 때문에 풍자 대상인 러시아 혁명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들은 제대로 된 독해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우화 형식으로 어려운 주제를 친숙하게 다루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그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가 『동물 농장』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해석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로 펴낸 『동물 농장』은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어린 독자들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고전 작품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어느 연령대의 독자라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작가 소개/작품 해설/사진/그림 등 풍부한 자료를 덧붙여 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까지 배가되게 한 고전 시리즈로, 신간 『동물 농장』으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
조지 오웰의 필명이 ‘조지 오웰’인 이유, 조지 오웰과 어니스트 헤밍웨이 사이에 있었던 일화와 같은 흥미를 주는 가벼운 이야기부터, 『동물 농장』이 배경으로 삼고 있는 러시아 혁명 당시 역사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까지 ‘부록’ 텍스트에 담았다. 또 자신의 삶이 투영된 작품을 많이 썼던 작가 조지 오웰의 생애를 자세히 알아보며, 조지 오웰이 『동물 농장』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동물 농장』을 처음 접한 독자는 원활한 독해를 할 수 있게 돕고, 이미 다른 판본으로 『동물 농장』을 접해 본 독자라면 그전엔 채울 수 없었던 지적 만족을 하게 해 모든 독자의 깊이 있는 독해를 가능하게 한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의 『동물 농장』으로 고전을 읽는 즐거움, 그리고 그 고전을 나만의 것으로 오래오래 간직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해 보자. 그동안 따분하다고만 생각했던 고전 작품을 새롭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2016년 다시 읽는 『동물 농장』,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하다
『동물 농장』이 처음 영국에서 출간된 날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틀 뒤인 1945년 8월 17일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초판이 매진되고 영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출간된 지 7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고전이 되었다. 그러나 『동물 농장』이 걸어온 길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조지 오웰이 이 작품의 집필을 끝마친 것은 1944년 2월, 그는 이때 바로 책을 출간하고 싶어 했으나 『동물 농장』이 동물들의 행동을 통해 풍자하고 있는 대상이 당시 연합국과 동맹을 맺고 있던 소련이라는 점 때문에 영미권의 어떤 출판사도 그의 작품을 출간하려 하지 않았다. 수많은 시도와 거절과 낙심 끝에 전쟁이 끝난 후에야 『동물 농장』은 가까스로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고, 그 후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라 불리며 사회주의, 구체적으로 러시아 혁명 이후의 소련과 스탈린을 풍자하는 걸작으로 세상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그렇다면 출간된 지 70년이나 지난, 게다가 러시아 혁명이라는 길고 복잡한 (우리에겐 이보다 먼저 알아야 할 역사적인 사건들이 산더미이다) 역사를 이야기하는 이 소설을 왜 지금 대한민국에서 다시 읽어야 할까? 조지 오웰은 “이 책은 일반적인 독재를 풍자하기 위한 의도로 쓰였다.”고 말한다. 즉 『동물 농장』은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이라는 한 시대의 역사만이 아니라 어느 사회에나 존재할 수 있는 일반적인 권력자, 독재자 그리고 정치를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스탈린과 『동물 농장』의 나폴레옹, 카를 마르크스와 『동물 농장』의 메이저 영감을 일대일로 연결하며 『동물 농장』이 어떤 인물과 상황을 풍자하는지 풀어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에 국한하지 않고 조금 더 폭넓은 시각으로 『동물 농장』을 독해한다면, 나폴레옹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독재자로 읽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고통받는 보통 동물들은 독재 정권하에서 신음하는 일반 국민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솝 우화』가 쓰인 지 수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상황에 따라 나름의 의미를 갖고 지금 우리 것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나듯이, 『동물 농장』 역시 출간되고 수십 년이 흐른 지금, 2016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독자들에 의해 저만의 의미를 가지고 새로이 독해될 것이다.

▶ 주요 내용
영국에 있는 메이너 농장에 사는 동물들은 주인에게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생활을 한다. 늙은 수퇘지인 메이저 영감은 모든 동물을 불러 모아 동물들이 살기 좋은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이 뜻에 따라 젊은 수퇘지인 나폴레옹과 스노우볼은 혁명을 일으킨다. 인간을 내쫓고 자유를 쟁취한 동물들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를 비롯한 일곱 가지 계명을 만들어 농장을 운영한다. 그러나 계급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던 돼지들은 점차 권력에 욕심을 내고 타락하며 자신들이 내쫓은 인간을 닮아 간다. 다른 동물들은 옷을 입고 침대에서 자고 두 다리로 걷고 술을 마시는 돼지들을 보며 누가 돼지이고 누가 사람인지 헷갈려 한다.

목차

1. 한밤중 회의
2. 동물 농장의 칠 계명
3. 네 다리는 선하고 두 다리는 악하다
4. 외양간 전투
5. 스노우볼과 나폴레옹
6. 무너진 풍차
7. 독재자가 된 나폴레옹
8. 풍차 전투
9. 복서의 죽음
10. 두 발로 걷는 돼지들

부록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인간과 그들이 하는 일에 적개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두 발로 걷는 동물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적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네 다리로 다니거나 날개를 가진 동물만이 우리의 친구입니다. 그리고 인간에 맞서 싸울 때, 우리가 그들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인간을 정복하더라도 그들의 나쁜 짓을 배워서는 안 됩니다. ……(중략)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니까요.”
-본문 14p.

"뮤리엘, 네 번째 계명을 읽어 봐요. 여기에 침대에서 자면 안 된다고 쓰여 있지 않나요?"
클로버가 물었다.
뮤리엘은 한 자 한 자 어렵게 읽어 내려갔다.
“여기에는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요를 깔고 자서는 안 된다.’라고 쓰여 있네요.”
뮤리엘이 말했다.
이상하게도 클로버는 네 번째 계명에 요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벽에 그렇게 쓰여 있다면 그렇지 않겠는가?
-본문 77p.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몇몇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본문 142p.

이제 돼지들의 얼굴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 바깥에 있던 동물들은 돼지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돼지로, 그리고 다시 돼지에서 인간으로 시선을 옮겨 가며 살펴보았다. 그러나 누가 인간이고 누가 돼지인지 구별하기란 정말로 불가능했다.
-본문 150p.

저자소개

생년월일 19030625

동물농장과 1984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영국의 소설가이다. 오웰은 필명이며, 본명은 에릭 블레어이다. 인도 벵골에서 영국인 하급 관리의 자녀로 태어났다. 오웰은 영국에 돌아와 명문 이튼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1922년 인도 제국 경찰로 미얀마에 갔다. 그러나 식민지 경찰관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회의를 느낀 그는 어리 시절 꿈이었던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서 유럽으로 되돌아왔다. 그후, 제국 지배에 대한 혐오감, 소외 계층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토대로 인간 내면의 강렬한 감정, 지독한 증오심 등을 표현한 작품으로 정치적 색채를 띤 작가가 되었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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