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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캐리

원제 : Sister Car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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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데뷔작!

미국 문학사에서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를 넘어 세계의 유명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첫 소설『시스터 캐리』. 1900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9세기 말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카고와 뉴욕을 배경으로, 대도시로 상경한 시골 처녀가 배우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답게 도덕률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인간의 욕망을 생생하고도 냉철하게 묘파해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가 고수되던 당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시대를 앞선 작품으로 인해 빚어진 출판사와의 대립과 출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은 문학사에서 유명한 일화로 손꼽힌다.

1889년 열여덟 살의 캐리는 변변찮은 무기도 없이 ‘도시를 굴복시켜 제 것으로 만들고 자신의 발밑에 공손히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게 하겠다는, 그런 모호하고 아득한 최고의 권력을 꿈꾸며’ 언니네 부부가 사는 시카고로 향한다. 시카고행 기차에서 맵시 좋은 새 정장을 입고 돈뭉치가 가득한 지갑을 손에 쥔 영업사원 찰스 드루에를 만나면서 캐리는 부와 성공을 향한 열망에 이끌리는데…….

출판사 서평

잔인하고도 무자비하며 날카로운 사실성을 지닌 이 작품은
앞으로도 오래 독자들의 기억에 각인될 것이다. _런던 익스프레스


미국 문학사에서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를 넘어 윌리엄 포크너, F. 스콧 피츠제럴드, 솔 벨로, E. L. 닥터로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데뷔작 『시스터 캐리』가 새로이 번역되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6번으로 출간되었다. 1900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9세기 말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카고와 뉴욕을 배경으로, 대도시로 상경한 시골 처녀가 배우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답게 도덕률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인간의 욕망을 생생하고도 냉철하게 묘파해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가 고수되던 당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시대를 앞선 작품으로 인해 빚어진 출판사와의 대립과 출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은 문학사에서 유명한 일화로 손꼽힌다.

작품 소개

바람을 거슬러 떠오른 연
시어도어 드라이저 그리고 『시스터 캐리』


세계문학사에서 자연주의는 다윈주의의 생물학적·환경론적 결정론에 영향을 받아 인간을 자유의지를 가진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유전과 환경의 산물로 보며,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삶을 그린다. 19세기 말 프랑스를 중심으로 생겨난 이 문학사조는 에밀 졸라의 작품에서 꽃을 피웠고, 미국으로 전해져 프랭크 노리스를 이어 시어도어 드라이저에게서 절정을 이룬다. 특히나 미국에서는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중인 도시 환경 속 이민자와 빈곤층의 삶을 주목했는데, 이러한 특징은 드라이저 개인의 성장배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1871년 인디애나 주 테러호트의 독일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 탓에 여러 지역을 떠돌며 고단한 성장기를 보낸다. 가까스로 대학에 입학하지만 고독과 절망감에 중퇴하고 시카고의 작은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하며 빠르게 변모하는 미국 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직접 보고 듣게 된다. 이 시절 접한 찰스 다윈, 허버트 스펜서의 이론과 발자크, 졸라의 소설에 영향을 받아 오늘날 미국 문학사를 수놓는 『시스터 캐리』를 집필하게 된다.
드라이저의 데뷔작 『시스터 캐리』의 출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은 문학사에서 유명한 일화로 손꼽힌다. 친구 아서 헨리의 조언으로 장편소설을 쓰게 된 드라이저는 1900년 3월 말 집필을 마친다. 유수 출판사에 투고하나 거절당하고, 5월 초 자연주의 소설로 명망을 날리던 작가 프랭크 노리스가 근무하는 출판사 ‘더블데이 앤드 페이지’에 원고를 보낸다. 작품을 읽은 노리스는 사장이 부재한 때에 출간계약을 추진한다. 이후 원고를 접한 더블데이는 “부도덕하고 조잡하게 쓴 작품”이라 혹평하며 『시스터 캐리』 출간계약을 무효화하려 하나, 젊은 신인 드라이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결국 계약에 따라 출간된다. 초판으로 고작 1008부가 제작된다. 아무런 광고도 따르지 않았고 순 판매는 465부에 그친다. 129부가 서평을 위해 배포되었는데 그야말로 혹평과 비난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드라이저는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며 자살까지 결심하게 되고 다음 작품을 발표하기까지 10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지만, 작품의 운명은 ‘바람을 거슬러 떠오른 연’처럼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관이 지배하던 당대의 모진 비난을 넘어서 미국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인정받기에 이른다.

잔인하고도 무자비하며 날카로운 사실성,
삶의 한 측면을 그대로 찢어낸 날것의 소설


『시스터 캐리』는 대도시로 상경한 시골 처녀인 캐리 미버가 배우로 성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19세기 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상과 그 속에서 들끓는 인간의 욕망을 묘파한 작품이다. 1889년 열여덟 살의 캐리는 변변찮은 무기도 없이 ‘도시를 굴복시켜 제 것으로 만들고 자신의 발밑에 공손히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게 하겠다는, 그런 모호하고 아득한 최고의 권력을 꿈꾸며’ 언니네 부부가 사는 시카고로 향한다. 시카고행 기차에서 맵시 좋은 새 정장을 입고 돈뭉치가 가득한 지갑을 손에 쥔 영업사원 찰스 드루에를 만나면서 캐리는 부와 성공을 향한 열망에 이끌린다.
시카고에 도착해 일자리를 찾아 산업지구를 헤매는 캐리의 행보를 따라, 드라이저는 당시 가장 빠르게 성장하던 시카고의 면면과 대도시 최하계층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이민자와 여성의 삶을 보도하듯 그린다. 19세기 말 시카고는 미국 내 축산업의 중추로 피비린내가 진동하던 도시이자 ‘사회의 쓰레기들이 기어다니는 암흑가’가 번성한 어둠의 도시였고, 미국 최초의 백화점들이 문을 열 정도로 온갖 멋진 것들이 가득한 빛나는 도시였다. 캐리는 가까스로 얻은 주급 4달러 50센트짜리 일자리마저 잃고 다시 시골로 돌아가야 할 상황에 처했을 때, 우연히 드루에와 재회하고 그와 동거를 시작한다. 이로써 안락한 생활을 얻지만, 캐리는 드루에를 통해 유명 인사들이 모이는 고급 술집의 지배인 허스트우드를 만나 보다 높은 부와 성공의 세계를 동경하게 된다.
허스트우드가 술기운에 돈을 훔치고 충동적인 계략으로 캐리를 데리고 도망쳐 뉴욕에 정착하게 되면서 캐리와 허스트우드의 삶은 점차로 상반된 방향으로 나아간다. 드라이저는 인간이 저마다 놓인 환경과 유전적 요인 그리고 열망에 따라 삶의 궤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적으로 제시한다. 젊고 아름다운 캐리는 늘 보다 나은 것, 높은 것을 열망하며 부와 성공을 좇아 화려한 무대를 통해 도약하는 반면, 그러한 캐리의 가치에 매료된 허스트우드는 가정과 부, 사회적 지위를 잃는 것을 시작으로 마흔이 넘어 겪게 된 시련에 굴복해버리고 그저 무기력하게 삶의 가파른 비탈길에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게 된다. 캐리는 코러스 걸로 시작해 주급 12, 20, 35달러로 점차 오르다 주연배우로 150달러짜리 전속계약을 맺게 되지만, 캐리가 떠난 후 허스트우드는 홀로 하루 50센트짜리 방에서부터 35, 10센트, 이내 길거리를 전전하며 무료 급식소에서 얻어먹는 처지로 전락하는 과정이 차갑게 그려진다.

악이 아니라 더 나은 것에 대한 갈망이 그릇된 길로 이끄는 경우가 더 많다. 악이 아니라 선이, 이성적인 사고에는 익숙지 않고 느낄 줄만 아는 정신을 유혹하는 일이 더 많은 것이다.
화려하게 빛나는 위치에서도 캐리는 불행했다. 드루에와 동거하게 됐을 때 그녀가 이렇게 생각했던 것과 같았다. ‘이제 난 최고의 세계로 들어가는 거야.’ 허스트우드가 겉보기에 더 나은 길을 그녀 앞에 제시했을 때에도 그랬다. ‘이제 행복해.’ 하지만 세상은 그 어리석음에 같이 어울리려 하지 않는 자들을 모두 남겨두고 제 갈 길을 가버리는 법이라, 그녀는 이제 혼자였다.

캐리는 대도시로 들어올 때 ‘모호하고 아득한 최고의 권력’을 꿈꾸었다. 이제는 멋진 옷과 화려한 마차, 우아한 가구와 든든한 은행계좌, 무엇보다 그녀에게 웃는 얼굴을 보이며 굽실거리는 사람들 등 인생의 목표로 여겼던 것들의 일부를 얻었다. ‘캐리’라는 인간형의 다음에 대해 드라이저는 냉혹한 결론을 내린다. 소설의 마지막, 외로이 흔들의자에 앉아 몽상에 빠져든 캐리의 모습으로 말이다.

캐리는 슬픔에 젖어 있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더 나은 것으로 가는 길은 너무 멀었다. 그렇게 보였다. 그리고 손만 뻗으면 위안이 되는 것들은 주위에 있었다. 그러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갈망하기만 할 뿐이었다. (…) 아, 캐리, 캐리여! 아, 맹목적으로 분투하는 인간의 마음이여! 그것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라고 명령한다. 아름다움이 이끄는 대로 따른다. 마음은 그것을 알아보고 응답하며 뒤따른다. 발길은 지치고 희망은 헛되어 보일 때, 바로 그때 가슴이 아파오고 갈망이 솟아오른다. 그때에야 비로소 싫증을 내지도, 만족하지도 못함을 알리라. 흔들의자에 앉아, 창가에서 꿈꾸며 홀로 갈망하리라. 창가의 흔들의자에 앉아 결코 느끼지 못할 그런 행복을 꿈꾸리라.

추천사

드라이저는 우리 시대 작가들 중 최고다.

목차

1 끌어당기는 자력-세파에 흔들리는 소녀
2 가난이 위협하는 것-화강암과 황동
3 운명에게 묻다-주급 사 달러 오십 센트
4 환상의 대가-현실이 냉소로 답하다
5 반짝거리는 밤의 꽃-이름의 용도
6 기계와 처녀-현대의 기사
7 물질의 매혹-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말이 필요 없다
8 겨울의 암시-호출을 받은 대사
9 관습의 부싯깃 통-초록 눈동자
10 겨울의 조언-운명의 대사가 방문하다
11 유행의 설득-감정은 스스로를 지킨다
12 저택의 등불-대사의 애원
13 신임장이 받아들여지다-혀들의 바벨
14 눈은 있으나 보지 못하다-하나의 영향력이 시들어가다
15 짜증스러운 낡은 관계-젊음의 마법
16 어리석은 알라딘-세상으로 나가는 문
17 출구 밖을 내다보는 시선-희망으로 눈을 빛내다
18 경계선 바로 너머-환영과 작별
19 요정의 나라에서 한 시간-희미하게 들려오는 함성
20 영혼의 유혹-욕망하는 육체
21 영혼의 유혹-욕망하는 육체
22 부싯깃의 불꽃-육체와 육체의 싸움
23 고뇌하는 영혼-가로대 하나를 넘다
24 불쏘시개의 재-창가의 얼굴
25 불쏘시개의 재-풀어지는 끈
26 쓰러진 대사-문을 찾아서
27 물이 우리를 삼켜버릴 때 우리는 별을 향해 손을 뻗는다
28 순례자, 범법자-억류당한 영혼
29 여행의 위안-바다의 배들
30 위대한 왕국-꿈꾸는 순례자
31 행운의 총아-브로드웨이가 자신의 기쁨을 과시하다
32 벨사살의 연회-해석하는 선지자
33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밖에서-세월의 비탈
34 돌아가는 맷돌-버려지는 왕겨
35 노력의 무용함-근심의 얼굴
36 암울한 후퇴-기회라는 환영
37 영혼이 깨어나다-문을 향한 새로운 탐색
38 요정의 나라에서 장난치며 놀다-암울한 바깥세상
39 빛과 그림자-나누어진 세계
40 공공연한 불화-마지막 호소
41 파업
42 봄의 손길-텅 빈 껍질
43 세상이 아첨꾼으로 돌변하다-어둠 속의 눈
44 그리고 여기는 요정의 나라가 아니다-금으로 살 수 없는 것
45 가난한 자들의 기구한 부침
46 불안하게 요동치는 물결
47 패배한 자들의 길-바람 속의 하프

해설 | 거친 파도 위를 표류하는 영혼, 『시스터 캐리』
시어도어 드라이저 연보

본문중에서

열여덟에 고향을 떠난 처녀는 둘 중 하나가 되기 마련이다. 도움의 손길을 만나 잘되거나, 아니면 미덕에 대한 대도시의 기준을 금세 받아들여 타락하거나. 그런 환경에서 균형을 잡고 중도를 걸을 가망은 전혀 없다. 도시는 나름의 교활한 간계들을 갖추고 있어서, 아주 약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유혹하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그곳에는 최고의 교양을 갖춘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온 마음을 담은 표현으로 유혹하는 커다란 힘이 있다. 은성한 불빛은 종종 구애하는 매혹적인 눈빛만큼이나 효과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직 때묻지 않고 촌티를 벗지 못한 상태라면 이 초인적인 힘에 반은 홀려 넘어간다. _12쪽

미니는 동생에게 벗이 되어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너무 나이가 많았다. 미니의 사고방식은 고루했고 주어진 조건에 철저하게 자신을 맞추었다. 핸슨은 뭔가 즐거운 생각이 나거나 행복한 기분을 느껴도 감출 사람이었다. 무엇을 생각하고 느껴도 절대 몸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버려진 방처럼 고요했다. 반면 캐리는 젊음이 넘치고 상상력도 있었다. 사랑할 날들과 연애의 신비가 아직 그녀 앞에 놓여 있었다. 하고 싶은 것들, 입고 싶은 옷들, 가보고 싶은 곳들을 꿈꿀 수 있었다. _73쪽

보통 사람들은 말에 너무 많은 중요성을 부여한다. 말하는 것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환상에 빠져 있다. 사실 말은 대체로 모든 논쟁에서 가장 얕은 부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말은 그 뒤에 숨어 격하게 요동치는 감정과 욕망을 희미하게만 보여줄 뿐이다. 혀를 놀리는 일을 그만둘 때 비로소 마음이 귀를 기울인다. _160쪽

결과가 즉각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런 일의 결과가 무르익으려면 긴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아침이 되면 기분은 또 달라진다. 당장의 현실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언뜻이라도 불행을 의식하는 것은 가끔뿐이다. 비교할 만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가슴으로는 그 의미를 이해하지만 그 상황이 없어지면 고통도 가라앉는다. _424쪽

마약 중독자처럼 그는 편안함에 중독되어가고 있었다. 괴로운 마음을 달랠 수만 있다면, 편안해지고 싶은 갈망을 채울 수만 있다면 뭐라도 좋았다. 그걸 해야 했다. 내일은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어떤 불행보다 내일을 생각하는 것이 견딜 수 없었다.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처럼 곧 무일푼이 될 거라는 사실을 마음속에서 몰아내고 싶었고, 거의 성공했다. _473쪽

홀로 앉아 있는 캐리는, 사고하기보다 느끼는 사람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다보면 잘못된 길로 들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였다. 비록 여러 차례 환멸을 겪었지만 캐리는 여전히 꿈이 현실이 되는 평온한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에임스가 더 나아갈 길을 가르쳐주었지만, 그 길로 나아간다 해도 그 길 너머에 또다른 것들이 잇달아 그녀 앞에 놓일 것이다. 멀리 보이는 세상이라는 언덕의 꼭대기를 물들이는 기쁨의 광채를 영원히 좇게 될 것이다. _653쪽

저자소개

시어도어 드라이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71

저자 시어도어 드라이저(Theodore Dreiser)는 1871년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에서 모직물업자의 열두 번째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고난 속에서 보냈다. 17세에 시카고로 가서 여러 일에 종사했고, 옛 스승의 호의로 인디애나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중퇴한다. 이후 시카고에서 신문 기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발자크, 에밀 졸라 등의 작품을 가까이하며 문학적 소양을 키웠다. 1894년 뉴욕으로 이주하여 점차 창작에 전념하면서 첫 작품인 『시스터 캐리(Sister Carrie)』를 1900년에 선보였으나 가난한 여자가 운명에 농락되어 타락해 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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