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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8: 소돔과 고모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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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기존 소설의 틀을 벗어던지고, 의식의 흐름을 쫓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집요할 정도로 정밀하게 인간 내면을 그려내어 현대 문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저자는 등장인물들을 고정된 존재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정황과 지각에 의해 점차 드러나고 형성되는 유동적인 존재로 그려내는 혁신을 이뤘다.

출판사 서평

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더불어
현대문학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삶을 감사히 살아낼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실천적이고도 보편적인 함의를 가진 책이다.”

_ 알랭 드 보통

‘소설을 어떻게 잃을 것인가’ 하는 질문은
결국 ‘프루스트의 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귀결된다._ 헤럴드 블룸


기존 소설의 틀을 벗어던지고, 의식의 흐름을 쫓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집요할 정도로 정밀하게 인간 내면을 그려내어, 현대 문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국내 프루스트 전공 1세대, 이형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2년부터 해마다 한 권씩 번역해왔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4권]을 펭귄클래식 레드시리즈로 묶었다.

프루스트 이전까지의 전통소설은 발단에서 대단원에 이르는 이야기의 극적 구성에 의하여 뒷받침되어 있고, 소설 속의 인물들과 그들의 행동은 이야기에 종속되어 줄거리를 진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프루스트는 등장인물들을 고정된 존재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정황과 지각에 의해 점차 드러나고 형성되는 유동적인 존재로 그려내는 혁신을 이뤘다. 그의 소설은 근본적으로 소설의 틀을 바꾸었고, 그때까지 소설의 기본 원칙이라 여겨졌던 모든 것을 완전히 전복시켰다. 전통적인 플롯과 성격 창조는 복잡하고 세밀한 개인의 정체성 폭로, 즉 일생 동안의 인간관계와 잊어버린 경험의 발견 과정으로 대체되었다.

이 작품의 뛰어난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참을성 깊은 독자들조차도 그 작품의 3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물리적 길이 앞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프루스트의 남동생 로베르 프루스트는 이 점을 애석해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이 매우 아프거나 다리가 부러지지 않는 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를 읽을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건 슬픈 일이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프루스트는 읽기가 어렵다고 한다. 과연 이 소설을 끝까지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행여 다리가 부러져서 불행 중 다행으로, 이 책을 읽을 긴 시간을 얻었다고 해도, 독자들은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소설의 물리적인 길이도 길이지만, 문장구조와 내용 때문이다. 한 페이지의 처음에서 시작한 문장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도록 종결부호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긴 문장들이 빈번히 등장한다. 정교하면서도 미로 같은 문장의 구조는 물리적 심리적 현실을 가장 가깝게 껴안으면서 현실의 모든 내용을 손상 없이 그 모양 그대로 형상화하고자 하는 집요함에서 생겨난 것이다. 문장은 현실을 거미줄처럼 에워싸 그 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면서도 동시에 거기서 연기처럼 빠져나가고자 한다. 그만큼 이 소설은 천천히, 몇 번씩 반복하여 읽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러나 반복하여 정신을 집중하여 천천히 읽으면 결국은 미묘한 감칠맛과 함께 이해되는, 독특한 문장들로 서술되어 있다. 역자 이형식 교수는 이번 번역 작업에서 이러한 길고 난해한 프루스트의 문장의 결을 최대한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고, 단순히 가독성을 위해 문장을 나누거나 하는 무분별한 윤문은 철저히 지양했다. 원전의 4권, 1권 [스완 댁 쪽으로], 2권 [피어나는 소녀들의 그늘에서], 3권 [게르망뜨 성 쪽], 4권 [소돔과 고모라]를 각각 두 권으로 나눠, 총 8권으로 묶었다. 5권 [갇힌 여인], 6권 [탈주하는 여인], 7권 [되찾은 시절]은 2017년까지 완간 예정이다.

추천사

버지니아 울프
“프루스트는 최후의 위대한 모험가이다. 이 소설 이후에 무엇을 더 쓸 수 있겠는가? 그는 영원히 사라져가는 것을 구체적으로, 그것도 이렇게 놀라운 불후의 형식으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는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는 순간, 한숨을 몰아쉴 수밖에 없다.”

앙드레 모로아
“어떠한 작가도 이보다 더 뚜렷한 소명 의식을 가진 예가 없으며, 어떠한 생애도 이처럼 온전히 한 작품 속에 바쳐졌던 예가 없었다.”

해럴드 블룸(문학 평론가)
“진지한 소설을 읽는 독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프루스트를 다시 읽으면서 나는 이 소 설을 읽지 않는 건 지혜를 거부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어디서 지혜를 얻는단 말인가?”

“소설을 읽는 이유는 ‘암흑의 무기력’을 치유하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절망에는 위안과 함께 심오한 서사의 약이 필요하다. 프루스트 소설 속 인물들은 문학으로 은밀히 처방된 치료행위를 수행한다. 그들은 진실이란 것이 우울하면서도 동 시에 흥미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철학자)
“프루스트는 사물과 우리 자신 사이의 새로운 간격을 찾아냈다. 유쾌하게 면밀 히 바라보는 프루스트의 천재성과 비교하면, 프루스트 이전의 소설들은 조잡한 전경의 조감도 문학처럼 보일 지경이다.”

레이먼드 모티머(평론가)
프루스트의 사회적이고 심리적인 인물묘사는 깨달음의 순간에서도 극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내적, 외적 자극에 민감하고 세련된 감수성이 천천히 점진적으로 드러날 뿐이다. 예술적 전체 속으로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완전히 무너뜨려내는 삶을 그린 프루스트의 강력한 실례는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다.

알랭 드 보통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삶을 감사히 살아낼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실천적이고도 보편적인 함의를 가진 책이다.

목차

2부 2장 · 9
2부 3장 · 186
2부 4장 · 384
옮긴이 주 · 412

저자소개

마르셀 프루스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710710

프랑스 작가( 1871- 1922), 아버지 아드리언 프루스트 박사 파리대학교 출신의 외과 의사 였고, 어머니 잔은 유대계 출신이었다. 9세 때부터 천식에 걸렸는데, 이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평생의 숙환이 되었다. 또 어떤 시기부터 자각하게 된 동성애의 습벽이 그의 인생에 어두운 부분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의 대표작 '잃어 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출판사를 구하지 못하여 가까스로 자비출판되었다. 1919년 '꽃피는 아가씨들의 그늘에'로 공쿠르 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문학적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 후 저술 활동에 힘쓰다 파리에서 폐렴으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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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식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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