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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싫어 올라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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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똥이 싫어 올라간 하늘』은 수렵 채취 단계에서 농경 문화로 옮겨 가는 시기에 발생한 동북아 소수 민족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문명사적 사건이 내재된 신화를 날 것으로 드러내지 않고,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갔던 아이의 일상 속에 재미있고 부드럽게 녹여 냈다.

출판사 서평

◆ 사람들은 어떻게 농사를 짓게 되었을까? 비밀은 신화에 있다. - 옛날에는 하늘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고 한다. 뒷산에 심어 놓은 고욤나무가 하늘에 가지가 닿을까 봐 구부정하게 휘어져 자랄 정도로 아주 낮았다고……. 게다가 땅 사람들은 하늘 사다리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 며칠 쉬다 올 만큼 하늘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냈단다. 그런데 어쩌다가 하늘이 지금처럼 까마득히 올라가게 된 것일까? 거기엔 아주 기막힌 사연이 있다. 고약한 냄새 때문이라나? 빈둥대며 놀기 좋아하는 땅 사람들이 하늘에 놀러와 자주 일을 방해하자 하늘 사람들은 세 개의 자루를 건네준다. 그 세 개의 자루 속에는 옥수수, 벼, 풀씨가 들어 있었다. 땅 사람들은 그 때부터 씨앗을 심고 재배하며 거둬들이는 농사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진짜 문제는 바로 그 다음부터 일어났다. 삼 일에 한 번 먹으라는 밥을 하루 세 번 먹으라고 전해들은 땅 사람들이 똥을 너무 많이 싸게 된 것이다. 그러니 하늘까지 똥 냄새가 진동을 하게 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하늘 사람들은 하늘을 들고 높이 올라가 버린 것이다. 땅의 모든 생물들은 차차 하늘 사람들을 잊어버렸다. - - ◆ 동북아 농경기원신화에 바탕을 둔 옛이야기 - “또 똥이야?” 원초적이고 자극적이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쉽게 잡아끄는 소재, 그러나 『똥이 싫어 올라간 하늘』은 똥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들 속에서 단순히 유행에 편승하여 쓴 글은 아니다. ‘한국형 판타지’ 창작이라는 작가의 야심 찬 기획 가운데 하나로, 작품 속에서 ‘똥’은 자연을 대표하는 상징인 동시에 농경문화의 가장 중요한 생산 원천이다. 문화관광부 후원을 받아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판타지 동화 강좌’를 연 작가는 우리 신화의 원류인 동북아 신화와 판타지를 하나로 아우르는 우리 색이 담긴 동화, 더불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 작품을발표하고 있다. 장편 판타지 『고양이 학교』(전5권)와 『거울 전쟁』(전3권), 그리고 저학년을 위한 판타지 동화 『북 치는 꼬마 용사』가 바로 그것. 『똥이 싫어 올라간 하늘』은 중국 광서성에 사는 인구 9만의 소수 민족인 머로 족의 옛이야기에서 뼈대를 가져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것이다. 수렵과 채취에 의존하던 사람들이 어떻게 농사를 짓고 목축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농작물의 씨앗은 대체 어디에서 난 것인지, ‘똥’이라는 흥미 있는 소재로 농작물의 유래, 농경과 목축의 기원을 재미있게 보여 준다. 더불어 지금은 잊혀진 하늘 사람들 종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하나 됨’을 강조한다. 우리가 하늘 사람들처럼 지구에서 사라져 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고. 똥냄새가 싫다고 하늘을 들고 높이 올라가 버린 하늘 사람들이 결국 땅에서 잊혀진 존재가 된 것은 자연을 거스른 행위 때문이라는 것이다.

목차

1. 뒷간은 싫어요!
2. 아빠와 고욤나무
3. 하늘에서 내려 준 세 개의 자루
4. 하루 세끼를 먹게 된 이유
5. 똥이 싫어 올라간 하늘
6. 사라진 하늘 사람들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자 김진경은 충북 중원군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충남 보령에 살고 있다. 청주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1992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동화(꼬마 화가)로 당선.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 등에서 방과 후 독서지도 강사로 15년차이다. 실버문학반 및 실버 자서전 쓰기, 요양원 문학반 강사로 활동했고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보령시 성인문해교실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첫 번 장편동화 『빈섬의비밀』과 아직 묶지 못한 60편의 단편동화와 여러곳에 기고한 글이 있다. 충남아동문학회 회원으로 즐거운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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