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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홍어 하나씨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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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는 흑산도에 사는 아이, 홍우가 겪는 고민과 갈등, 성장담을 다루고 있다. 홍우는 홍어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길러졌다. 자신도 할아버지를 따라 어부가 되는 것은 싫지만, ‘대대로 홍어 하나씨’라 불리는 할아버지를 ‘멸치 하나씨’로 놀리는 친구들은 밉다. 그리고 병두 말처럼 할아버지 배인 홍성호만 어쩐지 늙어 빠진 것 같고, 서울로 돈 벌러 간 아빠는 정말 홍어 잡는 게 싫어서 도망친 것만 같다. 홍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지만, 할아버지 몸에서 나는 쾌쾌한 홍어 냄새가 자신한테도 날까봐 걱정도 된다. 하지만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우연히 할아버지의 홍엇배에 오르게 되면서 홍우는 깨닫게 된다. 홍어잡이 일이 고된 만큼 얼마나 보람찬 일인지를 몸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책 소개

우리 땅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 시리즈 《우리 땅 우리 아이》 다섯 번째 권은 흑산도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초등학생 홍우의 이야기다. 홍우네는 ‘대대로 홍어 하나씨’로 불릴 정도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홍어잡이를 해오고 있다. 어느 날 홍우는 학교에서 부모님 직업 소개를 하다가 홍어잡이 할아버지를 이야기하게 되고, 친구인 병두에게 놀림을 받고 만다. 병두는 이제는 낡고 규모도 작아진 할아버지 배인 홍성호와 홍어가 싫어 서울로 도망친 아빠를 얘기하며 홍우에게 상처를 준다. 그날 밤,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던 홍우는 병두의 꼬임에 빠져 당집에 들어갔다가 당각시 그림에 놀라 그만 오줌을 싸고 기절을 하고 만다. 홍우는 이제 학교에서 오줌싸개로까지 놀림을 받을까봐 괴로워 하다가 새벽에 몰래 할아버지의 홍성호에 오른다. 그리고 거친 풍랑 속에서 할아버지를 도와 어마어마하게 큰 홍어를 잡게 된다. 포구에 경매장이 줄지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홍우네 홍어를 보려고 모여든다. 홍우를 놀렸던 병두와 친구들도 모인 가운데, 홍우가 잡은 홍어가 최곳값에 낙찰된다.

우리 할아버지는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는 흑산도에 사는 아이, 홍우가 겪는 고민과 갈등, 성장담을 다루고 있다. 홍우는 홍어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길러졌다. 자신도 할아버지를 따라 어부가 되는 것은 싫지만, ‘대대로 홍어 하나씨’라 불리는 할아버지를 ‘멸치 하나씨’로 놀리는 친구들은 밉다. 그리고 병두 말처럼 할아버지 배인 홍성호만 어쩐지 늙어 빠진 것 같고, 서울로 돈 벌러 간 아빠는 정말 홍어 잡는 게 싫어서 도망친 것만 같다. 홍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지만, 할아버지 몸에서 나는 쾌쾌한 홍어 냄새가 자신한테도 날까봐 걱정도 된다. 하지만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우연히 할아버지의 홍엇배에 오르게 되면서 홍우는 깨닫게 된다. 홍어잡이 일이 고된 만큼 얼마나 보람찬 일인지를 몸소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멸치 하나씨’라고 놀리던 친구들이 자신과 할아버지가 힘을 합쳐 잡은 홍어에 놀라는 것을 보고 괜시리 기분도 좋아진다. 이렇게 홍우는 할아버지와 함께 홍어를 잡으며 홍어잡이 할아버지의 위대함을 깨닫고, 차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다.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는 젊은 사람들이 쉽사리 나서지 않는 홍어잡이 일을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할아버지와, 조부모 가정에서 자라 노동의 고됨을 이해하고 건강한 노동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주인공 홍우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잔칫상에 홍어가 오르지 않으면 잔치가 아니다!”
“잔칫상에 홍어가 오르지 않으면 잔치가 아니다!”라는 옛말이 있다. 홍어가 그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 물고기라는 뜻이다. 그런데 막상 홍어를 실제로 보면 고개가 절로 갸웃거려진다. 온몸이 붉고 넓적한데다 눈코입이 마치 사람 얼굴처럼 생긴 괴상한 물고기기 때문이다. 맛은 더 기가 막히다. 톡 쏘는 맛이 코를 뻥 뚫리게 하고, 입안을 얼얼하게 해 기절초풍할 정도다.
홍어는 조선시대 때 임금님께도 진상했던 귀한 물고기였는데, 흑산도의 홍어가 한양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주 영산포까지 뱃길로 운송해야 했다. 그런데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와서 습했던 여름에는 홍어가 그만 상해버렸다. 상한 홍어를 버릴까 하다가 깨끗하게 씻어 먹어 보았더니 썩은 것이 아니라 발효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맛이 너무나도 묘해 사람들이 삭힌 홍어를 먹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왜 이토록 지독한 홍어를 즐겨 먹을까? 그건 바로 홍어의 참 매력에 있다. 처음 홍어를 접하는 사람들은 코를 찌르는 냄새 때문에 질겁하기도 하지만 한번 맛 들이면 자꾸만 홍어가 생각난다. 게다가 홍어는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없는 물고기다. 소화를 돕거나, 배앓이를 낫게 하고 감기에 걸려도 홍어만 먹으면 즉각 나았다. 뼈가 약해 관절염을 앓는 사람도 약효를 봤다. 피부에도 아주 좋다고 하니 남녀노소 모두 즐겨 먹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삭혔을 때 나는 톡 쏘는 희한한 맛은, 처음에는 지독해도 자꾸만 홍어를 찾게 만든다. 그래서 전라도 지역에서는 잔칫상에 홍어가 나오지 않으면 잔치가 아니라 할 정도로 중요한 음식이었다. 그 옛날 홍어와 쌀을 교환할 정도였다고 하니 값어치가 남달랐던 귀한 물고기였을 것이다.

임금님도 부럽지 않게, 우리 밥상에도 홍어가 오르는 그 날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흑산도. 흑산도는 예부터 ‘홍어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홍어가 많이 잡힌 곳이었다. 그런데 중국 어선들이 흑산도에 몰려오면서부터 홍어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촘촘한 그물로 어미에서 새끼까지 마구잡이로 쓸어 가 버렸고, 우리 어선들이 쳐 놓은 주낙들을 마구 걷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중국어선 때문에 한때 흑산도에는 홍엇배가 한 척밖에 남지 않은 적도 있었다.
홍어잡이가 워낙 험하다 보니 홍어를 잡다 배가 뒤집혀 죽은 어부들도 많았다. 파도가 센 추운 겨울에 홍어를 잡기 때문에 지금도 어부들은 홍엇배 타는 것을 꺼린다. 그러다 보니 홍우 아빠와 같은 젊은이들도 하나둘 도시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홍우 할아버지처럼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 남아서 홍어잡이를 이어가고 있다. 글을 쓴 김해등 작가의 말처럼 하루빨리 우리 젊은이들이 돌아와 ‘대대로 홍어 하나씨’의 대를 이어 갈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잔칫상에 수입 홍어 대신 흑산도 홍어가 오르게 될 것이고, 임금님도 부럽지 않게 우리 밥상에서도 종종 건강하고 알싸한 홍어 맛을 볼 수 있을 테니까.

펄떡펄떡 살아 숨 쉬는 생생한 바다의 언어와 그림!
그동안 《우리 땅 우리 아이》시리즈는 다문화, 재개발, 농촌 아이 등을 주제로 다름의 가치를 전달해 왔다.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는 작은 어촌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란 홍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산 대학 문학상, MBC 창작동화 대상, 정채봉 문학상 대상 등 굵직굵직한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한 김해등 작가가 글을 썼다. 김해등 작가는 어부였던 아버지 덕분에 바다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는 물론이고 흑산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오롯이 살렸다. 그림을 그린 주성희 작가 역시 오랜 현지답사를 통해 흑산도의 배경과 홍어잡이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덕분에 홍어잡이 하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놀랍다. 낮과 밤, 계절에 따라 물빛이 모두 다른 흑산도의 펄떡펄떡 살아 숨 쉬는 홍어 이야기를 전한다.

▣ 《우리 땅 우리 아이》그림책 시리즈

오늘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생명과 성장의 의미, 건강한 삶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도록 하는 책이다.
날마다 수없이 쏟아져 나와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되는 그림책들을 살펴보면, 그 중 많은 양은 외서 번역물 차지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국내 창작물은 그 수가 적은 편이다. 국내 창작물 중에서도 옛이야기 그림책이나 정보 그림책 등 목적성이나 장르적 특성이 분명한 책을 제외하고 나면 순수하게 현실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낸 그림책은 별로 없다. 현실의 이야기, 보편적인 가치를 그리고 있는 이야기라 할지라도 그 속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런 책들이 그리고 있는, 혹은 대상으로 하는 아이들은 주로 서울 중심의 도시 아이들이다. 대도시 한복판의 아이들부터 땅끝 마을의 아이들까지를 '우리'로 하는 우리의 이야기,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공감하고 더불어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책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우리 땅 우리 아이》시리즈는 그런 아쉬움의 자리에서 시작하는 그림책이다. 바로 지금, 이 곳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살아가는 아이들, 그 현실을 담아내는 그림책이 되고자 한다. 이 시리즈는 이 땅의 우리 아이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인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삶을 향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그 속에서 미래를 함께 살아갈 건전한 가치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우리 그림책이 될 것이다.

각권 소개

01 《함께 걷는 길》 김서정 글/한성옥 그림
다문화 아이들이 다니는 ‘아시아 공동체 학교’ 이야기.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적 이슈인 다문화 문제를 다루고 있는 그림책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끌어내고 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다문화 가정의 문제와 대안적인 시각을 누구나 쉽고 읽기 편한 ‘그림책’으로 만들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10 소년한국일보 우수어린이 도서

02 《파랑새가 산다》 신혜은 글/정순희 그림
재개발 대상인 달동네의 일상을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림책이다. 실제로 달동네였던 대전 동구 대동 산 1번지의 이야기를 하늘이의 일기로 전해 사실감을 더한다. 재개발 소식에 황량해졌던 동네는, 주민들의 회의를 통해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가자는 의지가 모이면서 조금씩 따뜻하고 희망찬 곳으로 변해 간다. 어린이들은 책장을 넘기며 사는 곳이 도시든 달동네든 그곳에 모두 희망이 있음을 알게 된다.
☆2012 고래가숨쉬는 도서관 여름방학 추천도서

03 《날아라 현수야》 한성옥 글 그림
뚱뚱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놀림 받는 것은 싫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답답해하던 현수가 심리적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진솔하면서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특별한 날개가 있고 그것으로 힘껏 날아 보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그림책이다.

04 《양파밭 아이》 박효미 글 장경혜 그림
바쁜 농사철을 보내며, 부모님의 삶과 농사일의 고됨을 이해하고 건강한 노동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농촌 아이의 이야기이다. 양파 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박효미 작가가 농촌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해 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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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서해안의 작은 섬 비금도에서 태어나, 지금은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서 아이들과 더불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02년에 인터넷 뉴스 <오마이 뉴스> 최우수 기자상을 받았고, 이 이야기들을 모아 수필집 <징검다리 편지>를 펴냈습니다. <탁이의 노란 기차>로 제 6회 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수상을 하였습니다. 제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특별상을 받아 <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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