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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위조사건

원제 : The Hemingway Ho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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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922년 파리에서 사라진 헤밍웨이의 미발표 원고,
74년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1922년, 이제 막 작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젊은 헤밍웨이는 아내 해들리와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었다. 일 때문에 잠시 스위스로 갔던 그는 아내에게 전보를 보내, 스위스에서 함께 스키를 타자고 제안한다. 전보를 받은 해들리는 부랴부랴 짐을 싸서 리옹 역으로 향한다.

그녀의 짐은 개인 물품이 든 가방과 남편의 미발표 원고들이 담긴 가방이었다. 한데 그녀가 잠시 열차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원고 가방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다. 헤밍웨이는 잠시 좌절하지만, 그 사건을 딛고 일어나 이듬해 첫 책을 출간, 우리가 익히 알듯 로스트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성장한다.

하지만 그때 사라진 원고는 여전히 그 행방을 알 수 없다. 이 사건은 많은 영문학자들에게 최대의 미스터리가 되었고, MIT에서 문예창작 과목을 가르치던 조 홀드먼에게는 헤밍웨이 작품의 위조 과정을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의 단서가 되었다.

홀드먼을 쏙 빼닮은 주인공 존 베어드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지만 생활고로 인해 헤밍웨이의 원고를 위작하여 세상에 발표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헤밍웨이의 타자 치는 버릇 하나 하나까지 되살려 완성되어 가는 원고. 하지만 이 원고가 발표되면, 세계의 운명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목차

헤밍웨이 위조사건
해설

본문중에서

"그럼 형씨나, 형씨처럼 헤밍웨이 연구에 일생을 바친 어떤 인물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고. 아는 걸 총동원해서 그런 소설에 쏟아 붓는다면 어떨 것 같아? 누가 그걸 읽을지도 알고, 또 어떤 부분에 주목할지도 아는 상태에서 말이야. 그런 다음엔 위조 전문가를 고용해서 헤밍웨이가 자기 기계로 직접 찍은 원고하고 똑같은 걸 만들어 내는 거야. 그러면 성공할 것 같지 않아?"
베어드는 입을 꽉 다물고 잠시 전문가의 얼굴이 되었다. 그런 다음 코웃음 비슷한 단음절 소리를 냈다. "성공할 수도 있겠지. 내가 어렸을 때 비슷한 방법으로 하워드 휴즈의 회고록을 위조한 작자가 있었어. 몇백만 달러나 벌었지."
"몇백만?"
"그게 진짜 거금이었던 시대에 말이야. 물론 발각되자마자 감방행이었지만."
"그래도 출소했을 때 그 돈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는 얘기로군."
(/ pp.18~19)

헤밍웨이의 작가 인생에서도, 분실한 원고들로 대표되는 습작 시기 삼 년은 매우 중요한 시대였다. 그 시기의 작품으로는 단편 두 편이 남아 있는데, 이것들은 골치가 아플 정도로 서로 닮지 않았다. 서랍 뒤쪽으로 넘어간 덕에 살아남은[ 나의 아버지My Old Man]는 그 자체로서 일종의 패스티시다. 셔우드 앤더슨의 상당히 잘 쓴 단편을 연상시키지만 결말에 가서는 O. 헨리적인 비틀기가 첨가되어 있고─훗날 헤밍웨이의 명성을 확립하게 될 소설들의 특징인 황량하고 절제된 문체와는 전혀 닮지 않았다. 나머지 한 편인[ 미시간 북쪽에서Up in Michigan]는 다른 원고들이 분실되었을 때 우송되는 중이었다. 이쪽은 최종적으로 완성된 헤밍웨이 문체에 상당히 근접하고 있다. 간결하고, 당시 기준으로 보면 포르노그래피에 가까울 정도로 자세하게 한 여성의 첫 성경험을 다룬 단편이다.
(/ pp.23~24)

저자소개

조 홀드먼(Joe Haldema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3~

미국 오클라호마 시에서 태어났다. 1967년 물리학과 천문학 전공으로 메릴랜드 대학을 졸업하고, 그 즉시 베트남전에 징집되어 공병으로 참전했다. 1969년 파편 백여 개가 몸에 박히는 중상으로 명예제대를 한 후, 같은 해 SF전문지 [갤럭시Galaxy]에 단편 「Out of Phase」을 게재하며 작가로 데뷔한다.

그가 직접 경험한 베트남전의 참상은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작[영원한 전쟁](1974)은 전쟁의 본질이 무엇인지 대중들에게 재확인시켜 주었고, 독자와 평론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975년 휴고 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의 최우수 장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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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필라테스 아나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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