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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임진왜란 7년, 눈물과 회한으로 쓴 반성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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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징비록』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명재상 유성룡이 저자인 만큼 뛰어난 문체로 쓰인 데다 솔직하면서도 사실적이며 국가의 기밀사항까지 기술하고 있어 국보가 아니더라도 임진왜란 연구의 가장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이 책은 1-2권의 내용을 서장과 1-9장으로 구성했으며, 징비록과 유성룡, 인물 찾아보기를 통해 미흡하나마 고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장을 마련해 놓았다.

출판사 서평

국론 분열, 임금 피란, 민생 피폐, 조선 명장 이순신 전사.
지옥의 전쟁, 임진왜란 7년의 기록 《징비록》
인문만화로 생생하게 만나다!


국보 제132호 《징비록》, 만화로 만나다!

《징비록》이 임진왜란을 다룬 유일한 기록문은 아니다. 대표적인 기록이 이순신의 《난중일기》이지만, 《징비록》이 서책으로는 보기 드물게 국보(제132호)로 지정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명재상 유성룡이 저자인 만큼 뛰어난 문체로 쓰인 데다 솔직하면서도 사실적이며 국가의 기밀사항까지 기술하고 있어 국보가 아니더라도 임진왜란 연구의 가장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징비록》은 1, 2권과 《녹후잡기》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전쟁 전 외교관계와 국내 정치 상황, 전쟁의 발단과 전쟁 초의 상황을 보여주고, 2권에서는 평양성을 되찾은 시점부터 정유재란, 이순신의 백의종군에 대한 이야기를, 《녹후잡기》에서는 여러 인물에 대한 평가와 병법, 무기에 대해 자유롭게 쓰고 있다. 게다가 전쟁의 피해자인 조선보다는 전쟁발발의 가해자였던 일본 지식인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읽혔다. 심지어 일본에서 원작을 재구성한 《조선군기대전》이라는 책까지 나와 있을 정도였다. 숙종 21년(1695) 일본의 야마토야에서도 간행되었으며, 1712년에는 조정에서 《징비록》의 일본 유출을 금지할 정도로 귀한 사료로 평가 받았다. 일본을 경계하기 위해 쓴 책이 도리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역사 기록물로서 뛰어남을 인정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가치 있는 우리 고전을 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알리고, 원서의 지식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고전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만화라는 직접적인 정보 전달 방식을 취하여 《인문만화 징비록》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1-2권의 내용을 서장과 1-9장으로 구성했으며, 징비록과 유성룡, 인물 찾아보기를 통해 미흡하나마 고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장을 마련해 놓았다.


지옥의 전쟁 임진왜란, 기억해야 할 역사적 교훈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비옥한 강토를 피폐하게 만든 참혹했던 전화를 회고하면서 다시는 임진왜란과 같은 전란을 겪지 않도록 지난날 있었던 조정의 여러 실책을 반성하고 앞날을 대비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긴다.?

이 글은 책의 첫머리에 유성룡이 쓴 내용이다. 또한 책제목인 ?징비(懲毖)?는 《시경》 《소비(小毖)》편에 나오는 문장, '여기징이비후환(予其懲而毖後患)'으로부터 유래한다. 즉 자신이 겪은 환란을 교훈으로 삼아 후일 닥쳐올지도 모를 우환을 경계토록 하기 위해 쓴 글이 바로 《징비록》이다. 이러한 집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잘못으로부터 조정 내의 분란, 나아가 임금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 등 임진왜란을 둘러싸고 발생한 모든 일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저자 유성룡이 전란 당시 전황이 돌아가는 급박한 사정을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었으며, 기록문학의 일차적 자료가 되는 조정의 여러 공문서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글의 목적을 밝힌 '서장'을 시작으로 '1-3장'은 임진왜란 전의 외교 상황과 전란 초반의 국론 분열, 조선이 왜적에게 밀리는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4-5장'에서는 왜적이 서울을 점령하고 임금은 피란길에 오르게 되고 전투에서 계속해서 지다가 명나라의 구원을 받게 되는 과정이 이어진다. '6-7장'은 평양을 왜적에게 빼앗겼지만, 이순신이 바다에서 왜적을 물리치게 된 이야기와 의병대의 활약, 경주를 되찾은 이야기, '8-9장'에서는 평양성을 되찾고 폐허가 된 서울을 되찾은 이야기, 강화를 맺으려던 명나라의 상황, 강화협상 결렬로 발발한 정유재란과 전장에서의 이순신 모습, 그리고 그의 장렬한 전사를 전한다.

2
다시는 같은 전란을 겪지 않도록 지난날 조정의 여러 실책들을 반성하고 앞날을 대비한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전쟁의 경위와 전황에 대한 충실한 묘사, 조선과 일본과 명나라 사이에서 급박하게 펼쳐지는 외교전, 전란 때문에 극도로 피폐해진 일반 백성들의 생활상, 전란 당시에 활약한 주요 인물들에 대한 묘사와 인물평까지 포괄하고 있는 《징비록》은 실로 임진왜란에 대한 입체적인 기록이라는 점에서 임진왜란을 다룬 수많은 기록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을 만하다 하겠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고전은 그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무엇보다 시대를 칭송하고, 위로부터의 역사를 전하고 있는 기록문은 많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조정의 분란과 실책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반성하며,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날을 대비할 수 있도록 쓰인 기록물은 많지 않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징비록》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목차

책을 읽기 전에
조선 조정의 핵심으로 일한 류성룡
징비록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서장_내가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하노라!(予其懲而毖後患)
제1장_일본 사신들, 침략을 예고하다!
제2장_전운 속의 명장들
제3장_임진왜란, 결국 발발하다!
제4장_임금마저 궁궐을 버리다!
제5장_평양성 함락되다
제6장_아! 이순신
제7장_일어나라 의병들이여!
제8장_명나라의 본격적 참전
제9장_다시 찾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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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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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유성룡(柳成龍)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542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자는 이현而見, 호는 서애西厓, 본관은 풍산豊山인 유성룡은 1542년 경상도 의성에서 황해도 관찰사 유중영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6세에 '대학'을, 8세에 '맹자'를 배웠고, 21세에 안동의 도산에 가서 이황선생을 찾아뵙고 그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았다. 1564년 사마시를 거쳐 1566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해 승문원 권지부정자가 된 그는 28세인 1569년 성절자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고, 임금에게 수찬 벼슬을 받아 사가독서를 했다. 1590년 우의정에 승진, 풍원부원군에 봉해졌고, 왜구의 침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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