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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모술수 대화법 : 아첨의 말보다 악마의 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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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신동운
  • 출판사 : (주)스타북스
  • 발행 : 2014년 07월 15일
  • 쪽수 : 24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7790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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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난 순수하게 저 사람을 믿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기대지 않고 바로 서면 뒤통수 맞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한 번 성숙해지고자 다짐했다면 멈춰 설 수 없다

내면의 악한 부분을 직시해야만 복잡한 현실을 과감하게 살 수 있다


이 책은 마지막까지 냉정하고 철저하다. 인간의 내면에 공존하는 다면적인 마음을 직시해야만 바로 서 살아갈 수 있음을 분명히 알려 주고자 함이다. 자기를 선량하다고 착각하는 사람이나 타인에게 짓궂은 짓을 즐기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이 인간관계의 골 깊은 갈등을 조장하는 주범들이다.
“난 순진해” 하며 유아적인 발상에서 벗어나길 원치 않는 사람들은 자신과 세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들지도 않는다. 의식을 철저히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내야 하는 어른의 길은 확실히 험난하다.
이 자격에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 곧 ‘대화의 능력’이다. 대화의 능력이 빼어날수록 각양각색의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체득하며 또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수많은 상대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얻는 최대의 열매는 내가 말하는 바를 상대가 제대로 이해하고, 동시에 내가 듣고 싶은 정보를 얻고, 서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오랜 인연으로 이어지는 기회의 혜택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둔해 빠진 인간들과는 상대하지 않는다”는 결정은 인간을 퇴폐로 흐르게 만든다. 내 뜻을 온전히 전달하고자 인내를 다해 대화해 내려는 의지와 과감함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건강한 방법이다. 이 책이 보다 성숙된 대화법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세련된 전략ㆍ전술을 알려 줄 것이다.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대화는 인내심을 요구한다

우리에겐 때로 충격요법이 효과적인 역할을 할 때가 있다. 자신만의 감상에 빠져 있거나 나약한 마음을 위로받으려고만 하면 환상의 세계에서 살게 돼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다. 이럴 때 강하고 직설적인 충고를 들으면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과 함께 정신이 번쩍 든다.
예측할 수 없이 왕성한 삶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화의 능력을 닦아야만 한다. 대화는 단절 없는 관계를 완성해 주는 절대적인 수단이며 이 대화는 반드시 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유효한 대화란 서로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을 주고,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길이다. 이 일은 그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단단히, 각인하여야 한다.
원래 표현, 전달, 이해라는 사항은 빠르게 또 완전히 실현될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에 성급하게 굴다간 당연히 좌절하게 되어 있다. 대화란 완전히 표현할 수 없다, 전달할 수 없다, 이해시킬 수 없다 하는 좌절과 착오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강인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숙달된 달변가에게도 좀처럼 완벽을 기하기 어려운 일인 것이다.

절망 앞에서도 말해야 할 바는 말한다

의식적으로 대화하는 일은 어른으로서 성숙해지기 위한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한 수단이다. 대화를 통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것은 자신의 과거나 과거의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재치와 활력으로 구속을 떨치고 과거를 뛰어넘는 일이다. 부득이하게 부과된 조건에 머물러 있는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며, 조금이라도 자기의 기호에 맞는 생활을 추구하고 선택하는 일이다.
반복하지만 나와 다른 타인, 그중에서도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타인과 이해에 도달하는 일은 포기하는 게 속 편할 정도로 매우 힘들다. 그렇기에 더더욱 ‘타인과 서로 이해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타인과 서로 이해하는 일은 참으로 곤란하다’라는 의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입을 다물지 않고 타인에게 말을 거는 근성을 보이는 사람은 참으로 대단하다.
언제나 이야기가 술술 이어지고 항상 쿵짝이 잘 맞는 경우보다는 어긋나는 경우가 잦은 것이 현실이다. 본문에서 ‘대화를 의식적으로 연출하라’고 하는 이유는 틀어짐 없이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 서로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다양한 상황과 사례를 생각하고 계속해 시도하라는 뜻이다.
이야기를 나눌 상대, 장면, 문맥, 상황 등에 대해 직감적으로 판단하면서도 상식적이기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사람들과의 교제를 유효하게 맺는 일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안이한 교태를 부리는 사람은 반드시 잘못된 종착지에 도달한다

본문에서 나오는 ‘악’ ‘악인’ ‘악한 사람’에서의 ‘악(惡)’이란 도덕이나 양심을 어기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나 그런 사람을 뜻하지 않는다. 인간의 내면에는 선하고 악한 마음이 공존하므로 이 요동치고 급변하는 변덕을 직시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상대에게 의존하다 "난 순수하게 저 사람을 믿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하며 뒤통수를 맞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냉철하게 인간의 다면적인 속성을 알고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으로써 ‘악’이라는 개념을 사용했음을 알아 두어야 한다.
또한 본문에서 말하는 ‘그저 좋은 사람’이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난 순진해" "난 그런 줄 몰랐어" 등의 환상에 빠져 있음을 두고 착한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허위와 진실을 둘러싼 현실은 항상 상대적이기 때문에 인간관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권모술수 대화법]은 서로의 이해와 배려에 도달하는 ‘대화’, 서로의 목적을 실현시키는 데 유효한 ‘대화’를 함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고 상대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자 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대상의 존재와 대화의 욕망

1. 대화와 악
악의 자의식 │ 선의의 기만

2. 아첨에 대하여
관찰안을 기르다 │ 공격을 위한 수단 │ 진의를 보이지 않는 태도

3. 욕에 대하여
아첨의 인플레이션을 멈추다 │ 비판과 욕의 경계 │ 별명의 효용

4. 허위와 현혹
대화의 불투명성 │ 신과의 대화 그리고 도피 │ 삶을 받아들이기 위한 속임수 │ 유머라는 지혜

5. 예의와 인사
에티켓이라는 오해 │ 공포의 매뉴얼 │ 연출 형식을 받아들이다

6. 높임말에 대하여
옳다고 받아들여지는 우리말 │ 인간관계를 구분한다 │ 외국어로서의 높임말

7. 사교와 입장
대면 기회의 소멸 │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장소 │ 기능의 흐름을 거스르다

8. 자기소개
비판하는 자아 │ 비판으로부터 시작되는 존경 │ 예의 바르게 건방져라

9. 다변과 무언
균형 잡힌 대화 │ 침묵이 금이 되는 순간 │ 이심전심 커뮤니케이션

10. 관찰과 자극
대인관계 목록을 만들다 │ 전략적 호기심 │ 실험으로 화학반응을 보다

11. 초조함과 긴장
초조함과 자만심 │ 초조함과 어떻게 친구가 될까? │ ‘짧고 굵은 인생’ 혹은 ‘도피’에 대한 제안 │ 대화도 인생도 과정이 즐겁다

12. 화제에 대하여
무엇을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 이야깃거리는 준비해야만 한다 │ 누구에게 말할지에 대한 곤란

나가는 말 - 대화의 뛰어난 점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한다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그런 의미에서 욕에 있는 일종의 비평 정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삼국시대의 저명한 문인 진임(陳琳)은 욕의 천재이기도 했습니다. 일개 문인이면서 위나라의 조조를 상대로 그의 할아버지가 내시라는 출생의 비밀에서부터 이후의 생활까지 철저히 기술하여 온 천하에 조조의 면목을 잃게 한 일은 유명합니다. 잔인하고 용맹하면서도 깊은 문인 취미를 가지고 있던 조조는 훗날 잡은 진임을 벌하는 일 없이 용서하였는데, 욕을 당한 본인조차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진임의 예술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욕의 예술성이라고 하면 무엇일까요? 막연한 이상함과 오류를 발견했을 때에 그 부분을 딱 들어맞게 꼬집어 표현함으로써 느끼게 되는 기분 좋음이라고 할까요? 이 쾌감은 상당한 것으로 그 심정을 자랑하고 싶은 욕구는 지극히 강합니다.
(/ '비판과 욕의 경계' 중에서)

초조함이 가져오는 병폐에 대해, 제가 상담을 하게 된 젊은 학생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젊은 그를 관찰함으로써 제가 받은 가장 강한 인상은 현대를 사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아주 서두르고 조급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상당히 성급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하고 싶어 하고, 말할 상황이 되면 자신의 입장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싶어 하고, 전달을 하면 최종적으로는 자신을 이해해 줬으면 바라는 생각이 매우 강해집니다. 그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바로 강한 좌절감을 느끼고 맙니다.
자신의 생각이 뜻하는 바처럼 말로 표현되지 않고, 전달되지 않고, 이해받지 못했다는 결론에 이르면 강한 불신과 불안을 품고 상당히 말이 없어지거나 결국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싫어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 '초조함과 어떻게 친구가 될까?' 중에서)

그러나 이런 속도는 또 다른 종류의 느긋함이라고 할까, 서두르는 마음과 반대되는 자세가 아니면 맛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핵심은 이런 것입니다.
당신은 A 지점에서부터 B 지점까지 어떤 때는 비행기로 어떤 때는 자동차를 운전하여 오갑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교통경찰의 눈에 띄면 당장 면허가 취소될 이상의 속도로 도로를 씽씽 달리고 싶은 순간도 가끔은 있습니다. 장시간의 운전은 당신을 지치게 하여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동시에 쇳덩어리를 교묘하게 조정하며 스스로의 의사로 신속하게 이동해 간다는 충실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대화도 인생도 과정이 즐겁다' 중에서)

하지만 바꿔 생각해 보세요. 최근 당신은 친구나 연인과 어떤 대화를 나누었나요. 친구의 소문, 직장과 학교 이야기,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유행가, 유행하는 패션 이야기 등.
그 화제는 그 나름으로 재미있고 사람을 들뜨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소재는 항상 그렇고 그런 느낌 아닌가요. 가끔 의미 없는 말을 계속해 버리는 내가 시시하고 한심해져서 ‘말하지 않고 제발 가만히 있을 수 있는 배짱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요.
(/ '이야깃거리는 준비해야만 하는 것이다' 중에서)

저자소개

신동운(Shin Dong-wo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39종
판매수 6,625권

저자는 서울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교내‘학풍’이라는 동아리의 TIME지 해설 강의를 맡아 전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수들에게까지 시사영어 열풍을 일으킨 서울대학교의 신화적인 존재였다. 또한 그의 교수법은 미국교육사절단장 머홀런드 박사를 감탄시켜 최우수 영어교사로 표창을 받았고, 서울사대부고, 중앙고, 배화여고에서 졸업반 영어 지도를 맡기도 했다. EMI, YMCA, 상록학원, 시사영어학원, 종로학원(본원) 등에서[삼위일체영어][대입영어][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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