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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에 뭐가 있을까? : 사계절 숲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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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사계절 생태 이야기
동네 뒷산으로 놀러 올래?

호기심 많은 수다쟁이 다람쥐가 보내온 초대장,
가까운 뒷산 숲에서 사계절 생태를 익혀 봐요.


세계 여러 나라 중에 우리나라만큼 산이 많은 나라도 드뭅니다. 주위만 둘러봐도 크고 작은 푸른 산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사는 만큼 온 국민이 숲을 일상처럼 찾고, 생태 지식도 풍부할까요? 사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산과 숲에 세세한 관심을 두기보다, 하나의 덩어리로 보고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에는 꽃 피고, 여름에 녹음이 짙고, 가을은 울긋불긋 단풍이 들고, 겨울은 마른 나뭇가지에 흰 눈이 덮인 광경 정도로 계절 특징을 대부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른 자연 변화는 그리 간단하고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 속을 천천히 살펴보면, 매순간 생명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죽음이 반복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숲이 늘 변한다는 것, 이 하나만 기억해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작은 뒷산에서 시작됩니다. 지금껏 수많은 생태 책이 출간됐지만, 주로 실사를 재현한 그림과 정보 중심의 글로 푼 책이라 정작 아이들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야기 중심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도 많이 있지만, 이 경우 생태 정보가 충실히 담기지 않아 한 권으로 자연을 알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중에는 아예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생태 공간을 무대로 삼아 자연을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친숙한 우리 뒷산을 배경으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개체를 대상으로 삼아 어린이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정보를 알차게 담았습니다. 다람쥐의 시선과 목소리로 쉽고 발랄하게 계절 변화에 따른 생태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내가 발 딛고 사는 곳의 자연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권으로 속속들이 보이는 자연과 생태

신갈나무에 사는 다람쥐 한 마리가 숲으로 놀러오라는 초대장을 보내왔습니다. ‘신갈나무’라는 이름이 낯설긴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소나무 다음으로 많이 자라는 나무입니다.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의 일종으로, 동네 뒷산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다람쥐의 눈으로 숲을 보면, 숲이 더 속속들이 보입니다. 몸집 작은 다람쥐는 땅에서 일어나는 동식물의 생태 이야기를 상세히 전해 주고, 쪼르르 나무를 타고 올라가 공중에서 벌어지는 일까지도 알려 줍니다. 게다가 호기심이 많아서, 밤잠도 마다하고 컴컴한 숲에 대해 탐구하고, 겨울잠 중간에 깨어 겨울 숲의 소식까지 전해 줍니다. 다람쥐의 시선을 좇아 숲을 다녀와 볼까요?

이 책의 특징

숲 전문 해설가인 이광호 감수자와 함께 작가, 화가가 답사를 거쳐 만들었습니다.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장소를 물색해서,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새로운 시선으로 자연과 생태를 익혔습니다. 산책로에 심겨진 나무와 연못에 서식하는 개체의 설명을 듣고 숲을 꼼꼼하게 살피다 보니 평소보다 긴 시간 숲에 머물렀습니다. 답사를 거듭할수록 그 시간은 점점 길어졌습니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발길을 붙잡는 동식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답사 이후에도 저자는 집 근처의 산을 자주 찾으며, 직접 눈으로 본 동식물의 변화를 글에 담고자 애썼습니다. 기존 자료를 모아, 그것을 읽기 쉽게 가공한 것이 아닌, 발로 뛰고 체험한 생태 지식을 쉽게 풀어낸 것이 이 책만의 특징입니다.

내용 요약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냥 지나쳐 온 사계절의 생태를 한 권에 담았습니다. 다양한 동식물의 살아가는 방식은 물론이고 그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식물이 왜 달콤한 꿀과 향기를 지닌 꽃을 피우는지, 씨앗을 품은 열매가 어떻게 멀리 이동하는지, 가을이면 새들이 먹이를 잔뜩 먹는 이유는 무엇인지, 청설모는 왜 겨울잠을 자지 않는지 등과 같은 기본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생태 지식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동식물 하나하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려 줍니다. 지금껏 관찰자로 자연과 생태를 접해 왔다면, 이 책을 통해 인간 역시 생태계의 일부임을, 나아가 여러 생명과 어우러져 사는 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추천사

숲의 사계절을 한눈에 살펴보는 건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숲 속 다양한 친구들을 계절별로 보여 주고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숲 친구들을 통해 그들의 생활사를 이해하길 바랍니다. 흰 눈을 뚫고 꽃 피우는 식물은 무엇인지, 알에서 깨자마자 둥지에서 뛰어내리는 새끼 새는 누구인지, 다람쥐가 도토리를 숨기는 곳은 어디인지, 숲에서 벌어지는 일을 하나하나 알아 간다면 어느새 숲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 이광호 / 숲 해설가

목차

작가의 말
초대장

신갈나무 숲의 봄
신갈나무 숲에 봄이 왔어요!
기지개를 켜는 동물들
숲 속의 꽃 잔치
꽃과 곤충의 비밀
봄비가 깨우는 숲
생명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숲
생명이 번성하는 신갈나무
밤에 다시 깨어나는 숲
늦은 봄, 숲은 자라고 있어요

신갈나무 숲의 여름
신갈나무 잎이 두꺼워졌어요
여름 꽃을 찾는 곤충들
물이 고인 계곡은 생명의 보금자리
아낌없이 주는 신갈나무
둥지를 떠나는 새들
여름, 신갈나무 숲에서 태어나는 새
꽃보다 붉은 여름 열매
폭풍우, 폭풍우!
죽은 나무가 만들어 내는 그늘 나라
여름을 보내는 매미의 노래, 맴맴맴

신갈나무 숲의 가을
신갈나무를 가지치기하는 도토리거위벌레
색동옷으로 갈아입는 나무들
작은 가을꽃이 피어요
숲을 떠나는 새, 찾아오는 새
가을 열매
씨앗들의 여행
겨울을 준비하는 숲의 친구들
낙엽과 버섯 이야기
이제 곧 겨울이

신갈나무 숲의 겨울
반짝반짝 서리가 내린 숲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
새들이 맞이하는 겨울 숲
곤충들의 겨울나기
봄을 기다리는 겨울눈

본문중에서

꽃샘추위에 달달 떨던 딱정벌레한테 앉은부채는 아주 좋은 집이야. 복수초나 앉은부채는 해를 쫓으며 꽃을 피우기 때문에 꽃 속이 따뜻하거든. 딱정벌레는 꽃 속에서 먹이도 먹고, 몸도 데워.
(/ p.13)

새끼 원앙들은 알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둥지에서 뛰어내려. 아무리 높은 곳이라도 용감하게 뛰어내리지. 깨진 알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무서운 황조롱이나 뱀이 찾아올까 봐 서둘러 둥지를 떠나는 거야. 새끼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살아남는 건 어려운 일이지.
(/ p.58)

숲에 사는 모든 식물, 동물 친구들은 자손을 만들려고 해. 식물은 열매 속의 씨앗을 퍼뜨리려고 하지. 잣나무의 열매가 바로 잣이야. 잣나무는 잣이 무사히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를 바라는데, 우리 같은 동물이 다 먹어 버리면 곤란하잖아. 그래서 잣송이를 나무 꼭대기에 달리게 하고,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 p.90)

딱따구리는 나무를 쪼아 구멍을 낸 다음에 긴 혀로 곤충을 잡아먹어. 나무에 구멍을 내기 때문에 나무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나이가 많은 나무에는 곤충이 많이 살아. 곤충들은 나무속으로 파고들어 가서 나무에게 상처를 주지. 그런 곤충을 나무속으로 파고들어 가서 나무에게 상처를 주지. 그런 곤충을 딱따구리가 잡아먹으니 오히려 도움을 주는 거야.
(/ p.109)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렸을 적에는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지금은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습니다. 글을 쓸수록 자꾸만 호기심이 생겨서 이런 호기심을 이야기로 풀어내려고 합니다.
『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더불어 사는 행복한 법』『영양만점 곤충식당』『통신문』시리즈, 『꼬불꼬불 나라의 이야기』시리즈 등을 썼고, 초등 3-2 국어 교과서에 『들썩들썩 우리놀이 한마당』이 실렸습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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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6~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게 느껴져서 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뒷산에 뭐가 있을까?』, 『둥근 해가 떴습니다』, 『침 묻은 구슬 사탕』, 『욕시험』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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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감수]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98년부터 현재까지 숲 해설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숲 속 생태계 대한 전문 지식을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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