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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날의 그림책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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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꾸 무서운 생각이 날 땐 좋아하는 그림책을 펼쳐요!

『무서운 날의 그림책』은 혼자 집에 있는 것이 무서운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연희는 비 오는 날 집에 혼자 있으면서 온갖 무서운 상상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연희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펼치자 그 안의 동물 주인공들이 기다린 듯이 튀어나옵니다. 연희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놀아 주는 동물 친구들을 통해 연희의 기분은 달라집니다. 혼자 있는 아이의 쓸쓸하고 무서운 기분이 즐겁고 행복하게 바뀌는 과정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비바람이 치는 날,
집에 혼자 있으니까 자꾸 무서운 생각이 나요.
겁이 난 연희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펼치자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가 펼쳐져요!

비 오는 날, 집에 혼자 있는 건 무서워!


갑자기 비가 거세게 오는 날, 연희는 집에 혼자 있게 되었어요. 우산이 없는 아빠를 위해 엄마가 잠깐 마중을 가셨거든요. 집에 혼자 있는 게 싫은 연희도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비가 많이 와서 함께 갈 수 없었어요.
콰르르릉 쏴아아 투두두두둑! 엄마가 나가자 더 심하게 빗소리가 났어요. 안 그래도 무서운데 빗소리가 점점 거세지자 더욱 무서워졌어요. 이불 속에 숨어 있어도 머릿속에서 자꾸 무서운 생각이 나요. 바람이 더 세게 불어서 침대가 날아가면 어떻게 해요? 힘센 거인이 집을 외딴섬에 내려놓으면요? 텔레비전 안에서 온갖 동물들이 튀어나오면요? 으악!
더 이상 무서운 상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연희는 제일 좋아하는 그림책을 펼쳤어요. 뚱뚱보 곰과 귀가 큰 코끼리와 느릿느릿 거북이가 경주를 하는 그림책이에요. 곰과 코끼리와 거북이가 경주하는 장면을 읽던 연희는 문득 동물 친구들이 부러워졌어요. 연희는 비 오는 날 혼자 집에 있는데, 그림책 속 친구들은 여럿이서 함께 놀고 있잖아요. 그래서 연희는 자신도 모르게 그림책 속 곰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말했어요. “곰아, 곰아, 나 심심하고 무서워. 나랑 놀아 줘.”
그때, 연희가 만진 곰 엉덩이가 실룩실룩 거리더니 그림책 속에서 곰이 슬금슬금 나왔어요! 깜짝 놀라 연희의 눈이 동그래졌지요. 그리고 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연희의 두려운 기분은 환하게 바뀔 수 있을까요?

혼자가 두려운 아이가 시작하는 즐거운 상상놀이

『무서운 날의 그림책』은 혼자 집에 있는 것이 무서운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불안이 큽니다. 집과 같은 익숙한 공간이라도 겁에 질릴 때가 있지요. 게다가 아이들은 어른보다 상상력이 풍부해서 스스로 만들어 낸 상상의 일을 무척 두려워합니다. 아이가 상상 속 산물로 두려워하는 것은 성장 과정 속에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분리불안이 커지고 상상력도 커지면서 생기는 일인데, 그럴 때 부모님들은 아이를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무서운 날의 그림책』은 그런 부모님들에게 해답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연희는 비 오는 날 집에 혼자 있으면서 온갖 무서운 상상에 시달립니다. 평상시와는 다른 날씨와 소리가 연희에게 계속 나쁜 생각을 불어넣지요. 하지만 연희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펼치자 그 안의 동물 주인공들이 기다린 듯이 튀어나옵니다. 연희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놀아 주는 동물 친구들을 통해 연희의 기분은 달라지지요. 코끼리와 곰과 거북이가 한 역할은 우리 부모님의 역할입니다. 아이가 무서운 상상을 하고 겁에 질렸을 때 공감과 이해를 해 주고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함께 즐거운 상상놀이도 하고요.
『무서운 날의 그림책』 속에서 연희와 동물 친구들이 노는 장면을 살펴보면, 장난감과 인형들도 함께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이런 행복한 놀이터가 있지 않을까요?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동물 친구들처럼 신 나는 상상놀이를 해 주면, 아이의 상상력은 훌쩍 커질 거예요.

아이의 상상을 고스란히 담아 낸 발랄한 글과 그림의 조화

『무서운 날의 그림책』은 유쾌한 글에 상상력이 가득 담긴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혼자 있는 아이의 쓸쓸하고 무서운 기분이 즐겁고 행복하게 바뀌는 과정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실제로 쓰는 단어를 사용해, 어린 독자들이 연희의 감정에 좀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어요. 또한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국어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알려 줍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캐릭터들은 글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 귀엽고 발랄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다양한 인형 친구들의 노는 모습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동물과 인형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집에서 노는 다양한 방법을 알 수 있어요. 또한 분홍 코끼리, 파란 곰, 색색의 인형 등 여러 캐릭터인 모습이 채도가 높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이런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은 풍부해지고 색과 형태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서운 날의 그림책』은 아이들이 원하는 상상 속 친구들이 몽땅 등장하는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우울하고 무서운 하루를 멋지고 특별한 날로 바꾸어 주는 『무서운 날의 그림책』을 펼쳐 보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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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1967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1993년 계간지 '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 쓰기는 물론, 유쾌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동화를 쓰는 일에 푹 빠져 있다. 지은 책으로 '박치기 여왕 곱분이', '꿈을 키워 준 비눗방울', '아버지의 국밥', '마법우산과 소년', '난 외계인이야!', '기찬 딸'이 있다. '아버지의 국밥'은 우리 겨레의 아픔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쓴 동화다.

생년월일 -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회사의 사보에 그림을 그렸고, 한겨레신문 연재 칼럼에 개성 있는 삽화를 선보였다. 《내 맘대로 할래》에서는 한눈에 보기에도 고집쟁이인 딱순이 캐릭터를 시원시원한 그림으로 표현해 냈다.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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