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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원제 : Feathers: The Evolution of a Natural 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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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깃털의 기능들과 새들의 생태를 다룬 매혹적 보고서

현대 인류의 테크놀로지로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깃털의 공기 역학, 그 어떤 섬유로도 대신할 수 없는 깃털의 놀라운 보온 기능과 보호 기능, 자연의 걸작이라 할 만한 깃털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기능을 가진 것일까? 뛰어난 보온재인 깃털로 뒤덮인 새들은 아프리카 사막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생존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었을까? 땅에서 날아올랐을까, 아니면 나무에서 뛰어내렸을까? 새의 비행에서 깃털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 맥락에서 깃털은 새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이런 다양한 질문들 그리고 인간의 상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깃털의 놀라운 기능들과 새들의 생태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2013년 존 버로스 메달 수상작. 생물 진화상 가장 경이로운 걸작으로 꼽히는 깃털의 자연사와 문화사를 흥미롭게 녹여냈다. 깃털은 인간의 첨단 테크놀로지로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공기 역학, 보온과 보호 등의 측면에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체의 외피 중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경이로운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깃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생물 진화라는 과학적 내용은 물론 역사, 패션, 신화, 산업, 예술, 낚시, 문학 등 깃털과 관련된 문화와 역사를 광범위하게 풀어냈다.
쥐라기 시대의 깃털 달린 공룡 이야기부터 인간의 그 어떤 기술력으로도 모방할 수 없는 깃털의 경이로운 기능들 그리고 깃털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담은 인류 역사와 문화를 매혹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매년 자연 부문에서 빼어난 책에 수여하는 존 버로스 메달을 수상했으며, "라이브러리저널" 올해의 책 선정, 영국의 권위 있는 논픽션 상인 BBC 새무얼 존슨 상 후보에 오르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깃털 달린 공룡 이야기부터 경이로운 깃털의 기능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쇼걸의 화려한 깃털 장식에 숨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까지, ‘자연의 걸작’ 깃털에 대한 매혹적인 자연사! 깃털을 주제로 자연사와 문화사를 결합한 책으로 깃털이라는 작은 소재에서 생물의 진화, 깃털의 기능과 비밀, 깃털과 관련된 인류의 정신세계와 상징체계, 문화적 의례, 장식, 패션, 산업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2013년 존 버로스 메달 수상
2012년 BBC 새무얼 존슨 상 후보작
2012년 AAAS/Subaru 상 수상
2012년 PNBA 상 수상
2011년 "라이브러리저널"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책


생물진화 논쟁의 시작과 끝에 깃털이 있다
진화론과 창조론의 논쟁은 19세기 독일의 바이에른에 있는 채석장에서 일하는 석공이 하나의 화석을 발견하면서 들불처럼 번져나간다. 바로 시조새 화석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바로 시조새 화석을 발굴하는 채석공의 기침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렇게 저자가 시조새의 발견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시조새가 새인지 아니면 새가 파충류에서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잃어버린 고리’인지를 두고 벌이는 토머스 헉슬리와 리처드 오언의 논쟁을 통해 생물학계의 진화논쟁에서 깃털이 차지하는 위치를 조명하고자 함이다. 깃털은 진화론과 창조론의 진화논쟁의 서막을 알린 장본인이자 지금까지도 논쟁에서 가장 핵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깃털 달린 공룡? 깃털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시조새 화석 발견 이후 뜸했던 깃털 공룡 화석이 1990년대 중국 랴오닝 성에서 대량으로 발견됨으로써 진화논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중국에서 발견된 깃털 달린 공룡 화석은 깃털이 단지 비행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 아니라 구애와 과시, 보호 기능에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온혈 공룡 개념을 제시한 존 오스트롬은 깃털 달린 날개가 벌레 잡이 주걱으로 사용되었다는 파격적 주장을 내놓기도 했지만 여러 화석의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깃털이 오스트롬의 주장처럼 벌레 잡이 주걱처럼 쓰였다거나 기능이론이 주장하는 것처럼 비행 기능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중국 랴오닝 성에서 발굴된 여러 깃털 달린 공룡 화석은 공룡의 깃털이 나는 기능과는 별개로 보온이나 보호, 종족 번식을 위한 과시 기능을 담당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더불어 이 책은 파충류의 비늘이 깃털이 되었다고 하는 기존의 주장을 뒤엎고 새로운 깃털 발달 모델을 제시한 리처드 프룸 그리고 ‘새는 공룡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앨런 페두차의 의견을 다채롭게 조망하면서 깃털 진화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깃털의 기능들과 새들의 생태를 다룬 매혹적 보고서
현대 인류의 테크놀로지로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깃털의 공기 역학, 그 어떤 섬유로도 대신할 수 없는 깃털의 놀라운 보온 기능과 보호 기능, 자연의 걸작이라 할 만한 깃털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기능을 가진 것일까? 뛰어난 보온재인 깃털로 뒤덮인 새들은 아프리카 사막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생존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었을까? 땅에서 날아올랐을까, 아니면 나무에서 뛰어내렸을까? 새의 비행에서 깃털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 맥락에서 깃털은 새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이런 다양한 질문들 그리고 인간의 상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깃털의 놀라운 기능들과 새들의 생태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화와 역사 속 깃털의 의미에서 원시부족의 의례 그리고 플라이낚시와 깃펜에 이르는 깃털의 문화사
책은 깃털의 자연사적 의미를 밝히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쇼베 동굴벽화에 칡부엉이 그림을 그렸던 원시인들의 마음속에서부터 깃털은 인간의 상상 속에서 특정한 의미를 가져왔다. 또한 전 세계에 걸쳐 있던 민족들의 설화와 신화 속에서 깃털은 영혼과 인간의 날고자 하는 욕망, 사후세계 등과 연결되었고, 위대한 문호들의 글에서 중요한 소재가 되었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릴리엔탈 등과 같은 엔지니어들에게는 인간의 날고자 하는 욕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동기였다. 깃털은 인간의 정신세계뿐만 아니라 장식과 패션 산업, 깃펜과 플라이낚시에서도 깃털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렇듯 깃털과 인류문명 그리고 정신세계는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때로는 인간의 테크놀로지에 영감을 주면서 때로는 날고자 하는 욕망을 대변하면서 역사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깃털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20세기 초 다이아몬드보다 값비싼 품목이었던 깃털 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설의 타조 바르바리타조를 찾아 대규모 사하라횡단 타조원정대를 보낸 남아공 정부, 여성이라면 누구나 깃털 장식을 하고 다녀 혹자는 여성을 ‘새의 세계를 파괴하는 거대한 괴물’로 묘사하기까지 했던 시대, 깃털로 십일조를 거둬들이고 대륙 전체의 새들을 모아 새장을 만들었다는 아즈텍의 전설 같은 이야기 등 인류 역사에서 깃털과 관련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읽는 재미를 돋운다. 아울러 번식깃이 50센티미터나 되는 기드림풍조의 깃털, 천국의 새라 불리는 극락조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깃털, 바이올린을 켜는 듯한 소리를 내는 곤봉날개마나킨의 깃털에서 나는 소리 등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자연세계의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낸다.
깃털과 망치의 동시낙하 실험과 같은 자명하고 사소한 실험마저도 손수 해보지 않고는 못 배기는 지은이의 괴짜 과학자 정신과 과학에 문외한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지은이의 유려한 필체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추천사

“지은이의 열정은 강한 전염성이 있으며, 다루는 주제도 너무 매혹적이라 많은 과학저술가들은 무척이나 놀랄 것이다. ‘왜 이 생각을 못했지?’”
- "가디언"

“깃털이 새와 인간에게 갖는 의미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 "사이언스"

“멋진 책이다. (중략) 친절하고 재미있으며 설득력 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하다.”
- "뉴욕타임스"

“포괄적이고, 정확하며, 시의적절하고, 매혹적이다.”
- "네이처"

“자연사에 관한 최고의 책”
- "뉴사이언티스트"

“과학에 무지하고 기초 지식이 없는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
- "이코노미스트"

“완전 재미있는 책”
- "BBC WildLife"

“인간과 동물의 역사에서 깃털이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에 관한 매력적인 책”
- "월스트리트저널"

“가장 놀랍고, 가장 아름다운 조류 진화적응에 대해 파헤친 유례없는 눈부신 역작.”
- 피터 매티슨 / [신의 산으로 떠난 여행] 저자

“정말 탁월한 책이다. (중략) 깃털이 진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한 예나 지금이나 깃털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주는지 보여주고 있다.”
- 베른트 하인리히 / 버몬트 대학 생물학과 교수

“공룡과 날치와 슴새와 쇼걸이 함께 등장하는 책이 불현듯 읽고 싶다면 이 책이야말로 당신이 찾는 책이다! 너무도 매혹적인 역사이자 멋진 책이다. 이 책은 또 다른 고전이 될 것이다!”
- 가스 스테인 / [빗속을 질주는 법] 저자

“한 번 잡으면 결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글 속에 깃털의 경이로운 세계를 담았다.”
- 프랭크 B. 질 / [조류학Ornitholgy] 저자

목차

서문
서론_ 자연의 기적

1부_ 진화
제1장 로제타석
제2장 열 차폐, 활공, 벌레 잡기
제3장 이시안 지층
제4장 슴새 잡는 법

2부_ 솜털
제5장 따뜻하다
제6장 시원하다

3부_ 비행
제7장 땅에서 날아올랐을까, 나무에서 뛰어내렸을까?
제8장 망치 같은 깃털
제9장 완벽한 날개

4부_ 장식
제10장 극락조
제11장 그녀의 모자에 꽂힌 깃털 하나
제12장 저 멋지고 찬란한 빛깔을 우리에게 선사하다

5부_ 기능
제13장 바다오리와 머들러에 대해
제14장 막강한 펜
제15장 깃털이 나지 않은 대머리

결론_ 경이로움을 빚지다
부록_ 깃털에 대한 삽화 설명
미주
참고문헌
그림 및 인용문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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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에른스트 마이어에 이르는 많은 자연과학자가 깃털 형태와 용도의 복잡성에 경탄했고, 깃털의 성장 패턴에서부터 공기 역학, 그리고 깃털의 단백질 유전정보를 지정하는 유전자에 이르는 모든 것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는 깃털을 가리켜 “자연의 걸작 ……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모험”이라 고 했으며 찰스 다윈은 진화에 관한 위대한 두 번째 저작 [인간의 유래]에서 네 장이나 되는 분량을 깃털에 할애했다.
하지만 인간이 깃털에 느끼는 매력은 과학의 차원을 넘어서서 더 깊은 차원까지 내려가 미술, 민속 문화, 상업, 낭만, 종교, 일상생활의 리듬에까지 스며 있다. 부족 집단에서 테크노크라시까지 지구촌 곳곳의 문화에서 깃털을 상징으로, 도구로, 장식으로 쓰고 있으며 그 용도가 자연의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놀라운 양상을 보인다.
(/ p.15)

깃털의 진화과정을 밝히는 단서는 깃털이 그처럼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자라는 과정을 밝히는 깃털의 발달과정 속에 들어 있다. 그에 비하면 털이나 비늘은 정말 미미하다. 구조의 복잡성 면에서 볼 때 생명의 역사상 그 어떤 자연적 외피도 깃털을 능가하지 못한다. 크기만 놓고 보아도 깃털은 같은 새 안에서도 몇 자릿수씩 차이가 난다. 한 가지 예로 수컷 별삼광조는 1밀리미터도 되지 않는 얼굴 강모깃털을 지니는가 하면 길이가 200배 이상 늘어나는 꽁지깃도 갖고 있다. 인도공작이 꼬리를 높이 쳐들면 찬란한 무지갯빛 털이 가장 짧은 털보다 1,500배 이상 길게 뻗으며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인간의 털이 그처럼 다양하다면 아마 뾰족한 반다이크 수염을 단정하게 기른 상태에서 동시에 머리카락을 자유의 여신상보다 길게 늘어뜨릴 수 있을 것이다.
(/ p.53)

분류학자가 인정하는 바에 따르면 42종의 극락조가 있으며 각 종마다 공들인 과시행동에 구애 예복을 갖춰 입고 독특한 모양을 연출한다. 깃털을 들어 올리면 끝단이 에메랄드색으로 치장된 까만색 깃털 치마가 되고 이 깃털 치마를 흔들며 훌라춤을 추는 극락조도 있다. 그런가 하면 가지에 거꾸로 매달리거나, 머리 위에 길게 난 실가지 끝에 무지갯빛이 어른거리는 녹색의 동전 모양 깃털이 달려 있어서 이 동전으로 저글링을 하는 극락조도 있다. 목 주위에 터키색과 자주색의 러프가 가느다란 나비넥타이 모양으로 옆으로 길게 늘어나 있거나 사자 갈기처럼 부풀어 있는 경우도 있다.
기드림풍조는 머리 뒤쪽에 50센티미터나 되는 긴 깃털이 솟아 있고 여기에 50개나 되는 하늘색 깃발이 장식되어 있는데, 미래 짝이 앞에 나타나면 이 깃발 장식이 유혹적으로 흔들리거나 통통 튄다. 열두줄극락조에게는 털 없이 앙상하게 깃축만 곡선 모양으로 휜 꼬리 깃축이 있는데 하도 기이하게 생겨서 이 극락조 표본을 처음 유럽에 가져왔을 때 사람들은 모두 모조품이라며 묵살했다. 극락조에 관한 책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놀랄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며 더 이상 과대 표현할 방법이 없을 것처럼 느껴진다. 월리스가 살던 시대 이후로 계속 이 극락조들은 다윈이 ‘성 선택’이라고 별명을 붙인 진화과정의 극단적인 양상을 몸으로 표현해왔다.
(/ pp.215~216)

저자소개

소어 핸슨(Thor Han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미국 퍼시픽노스웨스트에서 나고 자랐다. 보존생물학자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구와 생물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의 나무와 명금류, 탄자니아의 둥지 약탈, 아프리카대머리수리의 먹이섭취 습성 등을 연구했다. 레드랜드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아이다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구겐하임 펠로우를 지냈으며, 스위처재단(Switzer Foundation) 환경연구원, 인간생태계연구그룹(HESG)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간다의 브윈디 천연국립공원의 외딴 오지 마을에서 2년간 마운틴고릴라를 연구해서 쓴 첫 책 『울창한 숲』(The Impenetrable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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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0~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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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깃털』 『씨앗의 승리』 『물』 『진화의 종말』 『불평등의 창조』 『선의 탄생』 『울프 홀 1, 2』 『권력자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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