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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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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대회 선정도서!

아이들의 세계를 따뜻하게 담아낸 참신한 이야기와 뛰어난 그림이 어우러진 「동화는 내 친구」 제67권 『아빠하고 나하고』. 어린이 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추운 겨울날 나무꾼의 햇살과도 같은 창작 세계로 아이들에게 위로를 안겨주는 강무홍의 동화집이다.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당장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고민을 거듭하며 끙끙 앓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워갈 진실한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5편의 동화를 수록했다.

동화마다 아이들의 괴로움을 해결하는 데 든든한 의지가 되어주면서 용기를 북돋워주는 '아빠'로 대변되는 어른을 내세운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뿐 아니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인도한다. 모든 생명과 함께 하는 생태적 삶을 꿈꾸며 느리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그림작가 소복이가 연필과 색연필을 이용하여 그려낸 다정다감한 그림을 함께 담았다.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대회'의 3, 4학년 선정도서로서 독서지도안이 추가되었다.

출판사 서평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KBS 어린이 독서왕’ 예상 문제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 프로그램 수록으로
독서왕 시험을 준비하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의 깊은 속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는 작가 강무홍 단편 동화집
작은 일에도 눈앞이 깜깜해지며 끙끙 앓는 어린이,
그런 어린이를 말없이 지켜봐 주며 기다려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어른,
아빠하고 나하고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소중한 이야기!
아직은 미숙한 어린나무가 힘든 일을 견뎌 내며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진실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 ‘KBS 어린이 독서왕’ 평가 시험 대비 예상문제 수록.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KBS가 주관하는 프로그램 ‘KBS 어린이 독서왕’ 에 선정된 《아빠하고 나하고-KBS 어린이 독서왕》 책에는 본문과 별도로 부록 ‘독서 이렇게 해요’가 수록되어 있다. 독서란 무엇이며,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 프로그램 같은 내용으로 《아빠하고 나하고》를 읽고 다양한 시각을 훈련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함께 수록된 50문항의 예상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보며 독서왕 시험에 꼼꼼하게 대비해 보자!


건이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낯선 골목에서 심술궂게 생긴 아이들에게 둘러싸인다. 얼떨결에 돈을 갖다 주겠다고 하고는 그 자리를 빠져나오지만, 갑자기 돈이 어디서 난단 말인가? 엄마는 도대체 네가 왜 돈이 필요하냐고 하는 사람인데……. 하루하루 줄 돈은 불어나고, 아, 정말 학교 가기가 싫다.

오늘은 과수원에 농약을 치는 날. 하지만 아버지는 잔뜩 기대에 부푼 정아만 남겨 둔 채 무심하게 손수레를 끌고 가 버린다. 홀로 남은 정아는 심심해서 온몸이 배배 꼬일 정도다. 사과나무에 올라갔다가도 떨어지고, 그때 시무룩한 정아 앞에 밭고랑을 따라 맑은 물이 쿨렁쿨렁 달려온다.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빨간 사과 한 알을 싣고.

얼떨결에 친구를 고자질 한 현우는 밥도 안 들어갈 정도로 마음이 괴롭다. 커다란 바위가 자꾸만 앞으로 굴러오는 꿈까지 꾸고, 나처럼 비겁한 사람은 죽어야 한다는 생각까지 든다. 슬프고 두렵고 힘들어 하는 현우에게 아빠는 ‘자랑스럽다’라고 말해 준다. 자, 랑, 스, 럽, 다! 현우가 괴로움을 꾹 참고 자기 잘못을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댄다.

깜깜한 밤, 따뜻한 방에서 아빠랑 하는 손가락 놀이는 너무 재미있다. 그러다 아빠가 이제 그만하고 자자고 하자, 소연이는 잔뜩 골이 난다. 이렇게 재미있게 놀다가 그만하라는 게 어딨어! 아빠한테 알은척도 않고,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는데, 베개 밑에 작은 알밤 하나가 오뚝 놓여 있다. 겨울 밤, 밤 한 알을 아빠가 선물로 보내 준 거다. 작은 알밤 하나를!

아직 쌀쌀한 봄날, 정아는 아빠와 같이 어린 사과나무를 심는다. 이렇게 작은 나무에서도 사과가 열릴까? 어느덧 어린나무에도 콩알만 한 열매들이 열려 점점 자란다. 무거워서 나뭇가지가 자꾸 처지자 정아는 나무가 힘들까 봐 걱정이다. 하지만 아빠는 ‘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려면 지금은 힘들어도 참고 견뎌 내야만 한다고 한다.

건이, 정아, 현우, 소연이, 학교에서 동네에서 어디서든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은 길을 막아선 아이에게 돈을 갖다 줄 걱정에, 얼떨결에 고자질한 친구 생각에, 홀로 남겨진 외로움에, 걱정하고 아프고 쓸쓸하다. 그런 아이들에게 작가는 섬세하게 말을 건넨다. 자신이 먼저 지나온 그 늪을 지금의 아이들이 무사히 잘 건너올 수 있도록. 밝은 웃음과 순진무구한 마음과 한없는 사랑스러움을 담아.

《재판》의 아빠는 재판관으로 나서 아이들의 갈등을 현명하게 중재한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만들지 않고 친구까지 만들어 주며 아이들끼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짝짝짝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가문 여름날 과수원 밭에 물을 댄다. 그때 여름 볕에 서둘러 익은 빨간 사과 한 알이 아버지의 마음을 싣고 동동 떠내려 온다. 잠시라도 소외감에 젖은 정아에게 《사과가 봉봉봉》 아버지의 사과 편지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자 커다란 위로다.

《자랑스러운 거야》를 읽다 보면 현우 때문에 저절로 가슴이 답답해진다. 하지만 그 답답함은 스스로 친구와 이야기할 마음을 다잡는 아이의 모습에 이르면 스르르 시원하게 풀려 버린다. 마치 가슴을 짓누르던 커다란 돌덩어리가 쑤욱 빠져나가는 것처럼.

추운 겨울밤을 녹이는 따뜻함 《밤 한 알을》. 끝도 없이 놀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달래 주는 작디작은 밤 한 톨에 마음은 부풀어 오르고 입꼬리는 배시시 올라간다.
《어린나무》는 힘든 일도 약이 되고 그 덕분에 마음의 힘이 커진다는 소중한 진리를 담고 있다.

5편의 이야기에서 작가는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입말이 살아 있는 문체로 아이들과의 공감을 자아내며 해맑은 감성에 젖게 한다. 연필과 색연필로 부드럽게 펼쳐지는 그림 또한 순진무구한 감성을 생동감 있게 살려 주면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요즘 아픈 아이들이 많다. 상황에 따라, 아픔의 원인은 다 달라도 어린이들이 아파하며, 의지할 무엇인가를 찾아 애타게 손을 내밀고 있다는 사실은 그대로다. 그럴 때 이 이야기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주면 좋겠다. 아이들이 스스로 견뎌 내는 힘을 이 동화에서 찾았으면 좋겠다. 책 속의 어른들처럼 어른 역할을 제대로 해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그런 어른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목차

재판
사과가 봉봉봉
자랑스러운 거야
밤 한 알을
어린나무

작가의 말 - 내게 살아갈 힘을 주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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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2

1962년 경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그동안 <좀더 깨끗이>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깡딱지> <까만 나라 노란 추장> <나도 이제 1학년> <할아버지와 모자> <우당탕 꾸러기 삼 남매>, <천사들의 행진>들을 썼고,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새벽> <괴물들이 사는 나라> <어린이책의 역사>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생년월일 -

여전히 세상엔 많은 차별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세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믿고 있는 만화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소년의 마음》,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 2》, 《구백구 상담소》, 《어린이마음 시툰 :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 《만화 그리는 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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