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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에서 만난 화가들 : 동화로 읽는 서양 미술 이야기[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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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수진
  • 그림 : 이고은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 : 2013년 01월 03일
  • 쪽수 : 20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8286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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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출간 의의

아이들은 왜 명화를 어렵게 생각할까?

루브르박물관 전이나 오르셰미술관 전에 가면 초등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부모 손에 이끌려 왔거나, 학교 체험학습으로 온 아이들이다. 흥미 있게 그림을 '감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려워하거나 지루해한다. 교과서나 TV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실제로 '확인'만 하고 돌아간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유는 분명하다. 유명한 작품이라는 사실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정작 눈앞에 있는 그림을 어떻게 봐야 할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눈으로 그림을 보는 법
그렇다면 그림은 어떻게 봐야 할까? 시대적인 배경도 알아야 하고, 그림 속 상징들을 이해하면 더 좋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림 속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다. 모든 그림에는 이야기가 있다. 작가가 숨겨 놓았을 수도 있고, 작품이 예술적인 생명력을 얻으며 스스로 만들어 낸 이야기일 수도 있다. 따라서 그림을 보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그림을 보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림 속에서 만난 화가들]은 바로 그 이야기에 관한 책이다.

동화로 읽는 흥미진진한 서양 미술 여행
저자 박수진은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판타지 동화 형식으로 이 책을 썼다. 독자들은 주인공과 함께 그림 속으로 들어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뒤러, 마네 등 서양 미술을 대표하는 열 명의 예술가들을 만나게 된다. 캔버스 뒤에 가려져 있던 예술가들의 고민과 꿈, 명작의 뒷이야기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주인공의 여정과 명화 속 장면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도상해석에 치중한 기존 명화 해설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와 짜릿한 감동을 준다.

2. 책 소개
화가가 꿈인 열두 살 하나에게 어느 날 작은 꾸러미가 배달되어 온다. 꾸러미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브뤼헐의 [바벨탑]이 그려진 퍼즐.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는 순간 하나는 고양이 외동이와 함께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우체부 아저씨의 안내에 따라 시공간을 넘나드는 놀라운 그림 여행이 시작된다. 15세기 피렌체에서 17세기 마드리드로, 다시 16세기 베네치아로! 보티첼리, 브론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뒤러, 벨라스케스, 마그리트……. 서양 미술의 거장들이 들려주는 예술가의 삶과 그림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3. 이 책의 특징

꼭 알아야 할 서양 미술의 대표 작가들

브뤼헐, 브론치노, 보티첼리, 티치아노, 뒤러,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에이크, 마네, 벨라스케스, 마그리트! 서양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예술가 열 명과 그들의 작품 세계를 한 권으로 만난다.

예술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
해당 화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자기만의 관점으로 그림을 보는 법, 예술가란 어떤 사람일까,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까, 진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등 미학의 주요 담론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독특한 구성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대부분의 어린이 미술 교양서들이 연대별로 목차를 구성한 것과 달리, 주제의 흐름에 따라 화가를 선정하고 각 장을 배치했다. 여기에 주인공 하나의 흥미진진한 여정이 더해지며 매혹적인 미술 동화가 탄생했다.

숨은 이야기가 가득,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
일러스트레이터 이고은은 다양한 재료와 콜라쥬 기법을 활용해 환상적인 그림 여행을 표현했다. 회색과 노란색을 주조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은 명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명화 속 인물과 사물들을 자유롭게 변주하여 ‘그림 속 그림’을 찾는 재미를 준다.

최고 수준의 명화 도판 60점 수록
널리 알려진 대표작을 비롯하여 그간 어린이 미술 교양서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숨은 명작까지 엄선하여 수록했다. 함부로 그림을 자르거나 색감을 보정하지 않아, 눈앞에서 명화를 마주하듯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본문중에서

늙은 화가의 오래된 습관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화가 티치아노는 아흔 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그에게는 젊은 시절부터 계속된 독특한 습관이 하나 있는데, 바로 ‘쉬었다 그리기’ 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거칠게 스케치한 다음, 그려진 면이 벽을 보게끔 캔버스를 뒤집어 세워 놓는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두었다 문득 영감이 떠오르면 그때서야 캔버스를 돌려 마저 그림을 그리곤 했다. 티치아노는 그래야만 그림을 완성할 때까지 끊임없이 고뇌하며 영감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한 마지막 작품 [피에타]는 그가 죽은 뒤 자신의 묘지 위에 걸리게 된다. (티치아노 [피에타])

이게 정말 상상해서 그린 코뿔소라고?
뒤러는 판화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판화뿐 아니라 여러 점의 동물 드로잉을 남겼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이 바로 [철갑 코뿔소]이다. 눈앞에서 코뿔소를 관찰해서 그린 듯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데, 사실 뒤러는 실제로 코뿔소를 본 적이 없다. 코뿔소의 생김새를 서술한 책을 읽고 상상한 뒤, 다른 화가가 코뿔소를 보고 제작한 판화를 참고하여 이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실제로 코뿔소를 보고 그린 화가의 작품보다 뒤러의 코뿔소 그림이 훨씬 더 진짜 같았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천재적인 화가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뒤러 [철갑 코뿔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왜 인체를 해부했을까?
15세기 유럽의 교회에서는 시체 해부를 엄격하게 금지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위험을 무릅쓰고 시신을 구해 인체의 다양한 부위를 해부하고 그림으로 남겼다. 그가 남긴 해부도는 마치 의학 책에 나오는 그림처럼 정확하고, 세밀하다.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직접 해부까지 한 이유는 뭘까? 바로 외부에 드러나 보이는 몸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진짜 인간’을 그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간을 제대로 그리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믿었던 것. 또한 해부도를 그리는 과정을 통해 ‘미술이야말로 진정한 학문이자 과학’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고자 했다.
(다빈치 [넓적 다리의 근육 구조])

화가도 다른 화가의 그림을 보고 위로 받을 때가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마네는 1863년, 여성의 나체를 ‘여신’이 아닌 ‘인간의 몸’으로 표현한 [올랭피아]를 내놓는다. 전통화법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올랭피아]는 충격을 주었고 마네는 거센 비판을 받게 된다. 이 일로 상처를 입은 마네는 에스파냐로 여행을 떠나고, 프라도 미술관에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직접 보게 된다. 그림 속 인물들과 감상자의 입장이 뒤바뀐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은 마네를 매혹시킨다. 얼마나 감동을 받았던지 친구들에게 ‘벨라스케스는 화가 중의 화가’라고 편지를 써서 보내기까지 했다. 이후 마네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과는 다른 그만의 독특한 화풍을 더욱 단단히 하게 된다. (마네 [올랭피아], 벨라스케스 [시녀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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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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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후기 라깡 이론에 있어서 실재와 작품분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시 창작 공간 문래예술공장 총괄매니저, 세종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학고재 큐레이터로 일했고, 영천 별별미술마을(2011), 하노버메세 동반국가 문화행사 [Made in Korea]의 사진전(2009), 신학초 학교갤러리(2008), 불광천 프로젝트(2007)를 기획했습니다. 현재 복합문화공간 에무의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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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는 교과서 여백과 연습장에 그림을 그려 친구들에게 보여 주길 좋아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온 동네 머리카락을 직접 관찰하여 그림책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를 쓰고 그렸다. 그 외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는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열세 번째 아이], [하얀 얼굴],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등이 있다.
www.iamgwen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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