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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5 : 완역 결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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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조설근
  • 역 : 홍상훈
  • 출판사 :
  • 발행 : 2012년 12월 05일
  • 쪽수 : 516
  • ISBN : 978898133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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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장 중국적인 모든 것이 담긴 중국 고전문학!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홍루몽』 한국어 완역 결정본 제5권. 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구성된 이 방대한 스케일의 소설은 역사적 흥망성쇠를 겪는 귀족가문을 배경으로, 신화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 덧없는 꿈과 같은 인생의 본질 등을 120회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간다. 사랑과 욕망의 굴레 속에서 피어난 중국 서사문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단독 번역으로 완역된 이번 책은 중국어 원문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각종 사전과 참고자료를 활용하여 필요한 부분에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등장인물들에 의해 인용된 시(詩)와 사(詞) 작품의 전문을 모두 실었으며 간단한 해설도 덧붙였다. 주석과 화보, 등장인물 소개, 용어 풀이, 연표 등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풍부한 자료들과 함께 보다 깊이 있는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제5권에는 70회부터 86회까지를 담았다.

출판사 서평

『홍루몽』에서는 한계에 이른 봉건사회의 단면을 청사진으로 보여주는, 무려 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구성된 방대한 스케일의 구도 속에 역사적 흥망성쇠를 겪는 거대한 귀족가문을 설정하고, 다시 그곳을 무대로 하여 신화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성찰을 제시한다.
홍루몽의 이야기는 두 개의 맥락이 녹아들어 진행된다. 하나는 봉건사회의 축소판인 가씨 가문, 즉 녕국부와 영국부의 호화로운 삶과 거기에 기생하는 수많은 군상들, 그리고 그 가문의 쇠락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사회사적 흐름이다. 여기에서는 조상의 음덕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귀족가문의 무능한 후손들이 사치와 방탕을 일삼아 도덕적으로 타락하면서 동시에 가문의 운세까지 기울게 만드는 과정과 그들의 그늘에서 사리사욕을 챙기는 위선적인 무리들의 실체가 다양한 계층의 남녀노소를 망라하여 철저하게 폭로된다.
둘째는 ‘목석전맹木石前盟’이라는 전생의 인연으로 엮어진 가보옥과 임대옥, 그리고 ‘금옥량연金玉良緣’이라는 현세의 운명으로 엮어진 가보옥과 설보차의 비극적인 삼각관계이다. 이 사랑 이야기는 가씨 가문의 거대한 저택 안에 있는 대관원이라는 정원에 운집한 미녀들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삶과 함께 슬픈 동화처럼 펼쳐진다. 냉정하고 잔혹하기까지 한 봉건예교의 현실 속에서 비극적으로 희생당하는 주인공들의 순수한 이상을 통해 덧없는 꿈과 같은 인생의 본질을 120회나 되는 장편의 이야기로, 또 ‘꿈속의 꿈’으로 절묘하게 서술해나간다. 특히 일부 앞뒤의 서술에서 미묘한 모순이 있다는 점은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여전히 ‘미완성’인 이 작품의 줄거리를 자기 나름대로 완성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게도 만든다.

줄거리

임대옥은 다시 시 모임을 결성하여 대관원의 분위기를 회복하려 하고, 왕희봉은 병을 숨기면서까지 위세를 이어가려고 애쓴다. 중추절 잔치에서 가씨 가문의 쇠락한 분위기는 더욱 짙어지고, 억울하게 내쫓긴 청문은 비극적인 생을 마감한다. 설씨 가문 또한 설반과 하금계 때문에 하루라도 바람 잘 날이 없는데, 가영춘마저 못된 남편을 만나 고생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아버지의 압력으로 가보옥이 다시 서당에 나갈 무렵 임대옥은 불길한 악몽을 꾸고, 태부인은 가보옥의 혼사를 논의하는데……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홍루몽』 한국어 완역 결정본!
등장인물 700여명, 사랑과 욕망의 굴레 속에서 피어난 중국 서사문학의 정수!


세속의 삶에서 누구나 연연해하는 부귀영화의 덧없음과 인생의 성찰은 특히 동양 문학의 유서 깊은 창작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작품이 존재하는, 너무 익숙한 주제이므로 시대와 사회를 초월하여 대중의 시선을 끌 만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주제에 관한 한, 중국 고전소설의 각종 창작 기법, 사대부 문학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가 예술의 향기와 유교, 불교, 도교의 인생관이 융합된, 그야말로 중국 고전문학의 정화라고 일컬을 만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홍루몽』은 충분히 예외로 꼽을 만한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색즉시공’이라는 현학적이면서도 진부한 주제를 기상천외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세련된 시적 분위기 속에 아름답게 녹여놓았다.

청나라 때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홍학紅學 영역을 구축시킨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중국적인 문화와 전통, 중국인의 의식, 모든 ‘중국적인 것’이 『홍루몽』 속에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판본의 전승 과정이 복잡하여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작이기도 하고, 심지어 여전히 다듬어지고 보완되고 있는 미완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홍학紅學, Redology’이라는 전문적인 용어가 나올 정도로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방대한 연구와 논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극소수 연구자들만이 관련 논저를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고, 번역본도 빈약하여 일반 대중에게는 그저 제목 정도만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솔 출판사의 『홍루몽』은 국내 처음으로 공역이 아닌 단독 번역으로 완역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번역자는 중국어 원문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각종 사전과 참고자료를 활용하여 필요한 부분에 주석을 상세하게 달았다. 또한 소설 본문에서 등장인물들에 의해 인용된 시詩와 사詞 작품의 전문을, 주석의 분량이 길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모두 실었으며 간단한 해설도 덧붙였다. 독자가 해당 장면과 대화의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번역자의 배려이다.
중국 고전소설의 중요한 작품들 가운데 아직 많은 작품이 국내에 제대로 번역되어 소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번역본이 출간된 『홍루몽』의 또 다른 번역본을 내놓는 가장 큰 의의는, 『홍루몽』이 사회와 인생에 던져주는 의미와 예술성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에 독자층을 넓히고, 좀 더 완전한 번역과 훌륭한 연구가 나올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에 주석과 화보, 등장인물 소개, 용어 풀이, 연표 등 글을 읽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자료를 수록해, 독자들이 쉽고 깊이 있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가장 중국적인ㆍ가장 보편적인 인간 내면의 총화總和 『홍루몽』
인생의 통찰과 처세, 사람 사이의 모든 사랑 이야기와 만나다!


중국 인문학계의 거장이자 홍학紅學 연구자인 류짜이푸[劉再復] 교수는 최근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아이들이 『수호전』의 영웅들을 모방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삼국지』 영웅들이 사용하는 무소부재無所不在의 권모술수를 모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호전』이나 『삼국지』는 읽더라도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하고, 대신 『홍루몽紅樓夢』을 가까이 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홍루몽』과 『서유기』에는 동심童心과 자비심, 동정심이 담겨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주장은 권고술수와 위장술, 사기, 폭력 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해치는 『삼국지』와 『수호전』에 중독된 독자들에게 해독제로서 『홍루몽』을 추천한 데서 비롯된다.
『삼국지』나 『수호전』에 비해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홍루몽』은 현대의 중국인들에게 가장 널리 읽히는 고전 작품이다. 이 소설을 통해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민족적 전통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보편적인 인간 삶의 대표적인 전형을 정리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지금도 중국인들은 과거와 현대를 연결해주는 이 작품의 주인공들과 대표적인 에피소드들을 자주 언급하여 자신들의 보편적인 정서와 인생관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심지어 이 작품을 언급하는 자체가 대화의 격을 높인다고 여기기도 한다. 또한 주인공 가보옥의 성장 속에 묘사되는 고뇌는 현대의 젊은 세대에게도 유용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준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들뿐만 아니라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모든 이들이 인생의 필독서로 삼을 만하다.
정확한 번역과 각 권에 수록된 친절한 해설로 더욱 쉽고 깊이 있게 만나는 솔 출판사의 ‘한국어 번역 결정판’ 『홍루몽』은 동양의 역사ㆍ문화에 대한 교양과 지식의 보고이며, 모든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중국문학의 정수라고 치켜세우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목차

제70회
임대옥은 도화사를 다시 세우고
사상운은 우연히 버들 솜의 노래를 짓다

제71회
불평 많은 사람은 일부러 불평거리를 만들고
원앙은 뜻밖에 짝 한 쌍을 만나다

제72회
자존심 강한 왕희봉은 자기 병을 숨기고
내왕댁은 위세를 믿고 억지로 사돈을 맺다

제73회
어수룩한 계집애는 줍지 말아야 할 수춘낭을 줍고
나약한 아가씨는 머리 장식 훔친 유모를 문책하지 않다

제74회
간악한 참소에 속아 대관원을 수색하고
고고한 절개를 지키기 위해 녕국부와 연을 끊다

제75회
밤에 잔치를 여니 이상한 징조로 슬픈 소리 들리고
중추절 새 노래 감상하다가 훌륭한 참언을 얻다

제76회
철벽당에서 피리 소리 감상하다 처량함을 느끼고
요정관에서 연구를 짓다가 적막함에 슬퍼하다

제77회
어여쁜 시녀는 억울한 마음 품고 요절하고
고운 배우는 정을 끊고 수월암으로 들어가다

제78회
늙은 학사는 한가로이 아름다운 사를 모으고
정에 빠진 공자는 멋대로 부용을 위한 조문을 짓다

제79회
설반은 사나운 부인 얻은 걸 후회하고
가영춘은 배덕한 이리에게 잘못 시집가다

제80회
향릉은 탐욕스러운 남편에게 억울한 매를 맞고
왕도사는 엉터리로 질투 고치는 처방을 지껄이다

제81회
운수를 점치려고 네 미녀와 함께 낚시질을 하고
아버지의 엄명을 받들어 두 번째로 글방에 들어가다

제82회
노선생은 글 뜻을 해설하여 어리석은 마음 경계하고
병 많은 임대옥의 영혼은 악몽에 놀라다

제83회
궁궐에 들어가 귀비에게 병문안을 하고
규방의 소동에 설보차는 말을 삼키다

제84회
문장을 시험 친 후 처음으로 가보옥의 혼담이 오가고
경기 일으킨 가교저를 보러 간 가환은 또 원한을 맺다

제85회
가정은 승진하여 낭중 벼슬을 받고
설반은 죄를 지어 유배형에 처해지다

제86회
뇌물을 받은 관리는 판결을 뒤집고
한가한 정취 실어 숙녀는 악보를 해석하다

저자소개

조설근(曹雪芹)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715
출생지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청나라 강희 54년인 1715년경 한군 정백기의 부유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강희제가 죽고 옹정제가 등극하자 집안이 급격하게 몰락하여 가산을 몰수당하고 13세 되던 해에 온 가족이 북경으로 이주하였다. 성품이 활달하고 술을 좋아했으며 시화에 능했다. 30세를 전후로 북경 교외의 향산 근처에 은거하면서 10년 동안 <홍루몽> 창작에 몰두하였으나 결국 소설을 완성하지 못하고 건륭 29년인 1764년경 50세가 채 못 되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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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5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5년 전남 광양 출생,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졸업(문학박사), 현재 인제대학교 조교수, 저서로는 '한시 읽기의 즐거움', '전통시기 중국의 서사론', '그래서 그들은 서천으로 갔다', '하늘을 나는 수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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