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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금지 리스트 : 레이철 콘 데이비드 리바이선 장편소설

원제 : Naomi and Ely's no kis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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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 녀석이 내 남자친구에게 키스했다!

이성애자 소녀와 동성애자 소년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키스 금지 리스트』. 섬세한 심리 로맨스의 여왕 레이철 콘과 알콩달콩 ‘밀당’의 천재 데이비드 리바이선, 두 남녀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여대생 나오미와 그녀의 바람둥이 게이 남자 친구 일리가 벌이는 달콤하고도 짜릿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쌍둥이처럼 서로를 보고 자란 나오미와 일리. 나오미의 아빠가 일리의 엄마들 중 하나와 바람나서 집을 떠났을 때에도 둘의 우정은 굳건했다. 이제 대학생이 된 나오미는 일리가 게이임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믿는다. 두 사람은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어 둘이 동시에 반한 남자들에게 키스하지 않기로 약속하지만, 나오미의 남자 친구와 일리가 키스함으로써 사랑보다 진한 관계는 금이 가고 마는데…….

우리의 역사
어릴 때 의사(♀)와 간호사(♂) 놀이를 하며 함께 자랐다.
열두 살 때 그놈이 내게 청혼하며 키스 한번 해보자고 말했다.
열다섯 살 때 그놈의 커밍아웃과 동시에 둘의 우정을 위해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그놈이 내 남자에게 키스했다!!

섬세한 심리 로맨스의 여왕 레이철 콘
알콩달콩 ‘밀당’의 천재 데이비드 리바이선
두 작가가 그리는 촌철살인 로맨스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에게 패션부터 일, 연애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언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게이 남자 친구는 모든 여성의 환상이다. 그런데 만약 캐리가 여대생이라면? 그리고 그녀에게 훈훈한 게이 남자 친구가 있다면?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키스 금지 리스트』가 까멜레옹에서 출간됐다.
게다가 이 소설은 소년을 사랑하는 소년들의 가슴 떨리는 이야기로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온 데이비드 리바이선과,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섬세한 심리를 감각적으로 묘사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 온 레이철 콘이 공동 집필,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 두 남녀 스타 작가가 그리는, 섹시한 독설의 여왕 나오미와 그녀의 바람둥이 게이 남자 친구 일리의 달콤하고도 짜릿한 이야기는 독자들에 게 우정도 로맨스 못지않게 혼란스럽고 불안정하지만, 그만큼 자극적이고 놀라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 그놈과 내가 한 남자를 사랑하고 말았다!
나오미는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산다.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부인이 집을 비웠을 때 자신이 대신 개를 산책시켰다고 거짓말하기도 하고, 그와의 스킨십보다 그의 셔츠를 다리는 걸 더 좋아하면서도 남자 친구 브루스에게 “사랑해.”를 남발한다. 이렇게 사소한 거짓말이 끊이지 않는 나오미의 가장 큰 거짓말 상대는 바로 그녀 자신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돌아볼 정도로 멋진 나오미는 어렸을 때부터 일상을 함께해 온 앞집 소년 일리를 사랑한다. 언젠가 그와 결혼해 집을 사고 아기를 낳고 영화 같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한다. 일리도 나오미를 사랑하기는 한다. 문제는 그가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언제나 다른 소년들이 라는 데 있다. 그래서 둘은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었다. 두 사람이 동시에 반하는 사람이 생겨도 문제가 없도록 말이다. 그렇게 둘의 세계는 굳건하게 지켜지는 듯했다.그런 어느 날,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나오미의 남자 친구 브루스에게 일리가 키스해 버린 것이다. 게다가 그 바람둥이 일리가 진심인 것 같다. 이제 나오미는 자신과 일리의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관계를 굳건히 지켜 줄 줄만 알았던 ‘키스 금지 리스트’는 한낱 환상에 불과했고, 자신이 쌓아 온 거짓의 세계는 예전에 사라지고 없음을 깨달았다. 혼란과 분노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과연 나오미는 이 충격을 극복하고 진실의 세계로 나올 수 있을까? 아니면 거짓의 세계로 점점 더 깊게 빠져들까?

●사랑이 쉬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z
이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는 작가 레이철 콘이 뉴욕의 오래된 아파트를 보고 ‘저런 곳에서는 어떤 소년, 소녀가 살까?’ 하고 생각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또 다른 작가 데이비드 리바이선을 만나 이성애자 소녀와 동성애자 소년의 우정에 대한 판타지를 그리면서 구체화됐다. 그래서 독자들은 작가들이 탄탄하게 구축해 놓은 대도시 소년, 소녀 들의 일상을 마음껏 엿볼 수 있다. 스타벅스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나오미,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고 또 너무 쉽게 흥미를 잃는 일리, 이런 ‘훈남’, ‘훈녀’ 들의 일상을 스토킹하는 것으로 연애를 대신하는 모범생 소녀 로빈, 좋아했던 연상의 여인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밴드에 들어간 꽃미남 아파트 야간 경비원 가브리엘 등 독자들은 나오미와 일리의 심각해지는 전쟁에 빠져드는 한편으로 차례차례 등장하는 흥미로운 인물들의일상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즐거운 삶을 마음껏 누리는 이들에게도 역시 사랑은 어렵다는 것을. 나이가 많든 적든,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사랑은 언제나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상처투성이가 돼 “우리 괜찮을까?” 하고 묻는 일리에게 “어쨌든 우리는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는 나오미를 따라, “그래 괜찮을 거야.”라고 속삭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나오미◆떨림
일리◆화형식
두 번째 브루스◆축제
두 번째 브루스◆전화
켈리◆빙고 게임
나오미◆추모식은 끝나고
첫 번째 브루스◆불면증
나오미◆깨달음
일리◆쉬울 줄 알았어
일리◆열쇠
가브리엘◆노래
나오미◆기대
나오미◆오비트
두 번째 브루스◆외출
일리◆모퉁이
일리◆도미노
스타벅스
나오미◆저장고에서
로빈(♂)◆범생이 벨마
첫 번째 브루스◆공감
일리◆가깝다는 것의 의미
두 번째 브루스◆돌연변이들
로빈(♀)◆친구들
나오미◆애도의 섬
가브리엘◆호랑이
옮긴이의 말
나오미◆떨림
일리◆화형식
두 번째 브루스◆축제
두 번째 브루스◆전화
켈리◆빙고 게임
나오미◆추모식은 끝나고
첫 번째 브루스◆불면증
나오미◆깨달음
일리◆쉬울 줄 알았어
일리◆열쇠
가브리엘◆노래
나오미◆기대
나오미◆오비트
두 번째 브루스◆외출
일리◆모퉁이
일리◆도미노
스타벅스
나오미◆저장고

본문중에서

“가브리엘을 키스 금지 리스트에 올려야겠어. 진작 그래야 했는데. 뉴 페이스니까 맨 밑에 올리자. 순위는 차차 올라갈 거야.”
일리와 나는 오래전, 병 돌리기 게임을 하고 난 뒤에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었다. 우리는 아직도 가끔씩 그 게임을 ‘도니 와이스버그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키스 게임’이라고 부른다.우리의 키스 금지 리스트는 일리가 학업에 열중하는 시간 대 그가 점찍은 남자에게 푹 빠져 있는 시간의 비율과, 나의 생리 전 증후군 기간 대 권태기의 비율에 따라 마치 감정이 있는 존재처럼 수시로 변한다. 일리와 나는 상호 합의하에 특정한 사람들을(아무리 미치도록 키스하고 싶은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다) 접근 금지 인물로 미리 지정해 둠으로써, 질투로부터 우리의 우정을 보호하고 있다. 키스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탓에 몇몇 사람들의 입술이 그림의 떡이 돼 버렸으니 어찌 안타까운 일이 아니겠느냐마는, 키스 금지 리스트는 나와 일리가 절교하는 불상사를 막는 일종의 보험인 것이다.
만약 우리 부모님들이 키스 금지 리스트를 작성했더라면 우리는 그토록 지독한 슬픔을 겪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다음 세대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16~17쪽

우리가 서로를 연습 상대 삼아 키스하는 법을 한창 연마하던 열세 살 때, 게이 따위는 내게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우리의 키스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달콤하고 떳떳했다. 서로에게 첫 경험 상대가 되는 게 우리의 운명임을 굳게 믿고 있었기에 우리 사이에는 그 어떤 벽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때 그의 입술에서 게이 느낌은 전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왜 게이의 입술이어야 하는데? 일리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이미 한마음인 우리 관계를 한 몸으로 진전시키지 말란 법은 없지 않느냐는 말이다. 나는 그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인정할 수 없다. 그가 그 생각을 의식하든 말든 상관없다.
어쩌면 로빈(♀) 말처럼 일리를 너무 오랫동안 너무 속속들이 알아 온 탓에 내 눈에는 내 마음이 투사하는 것만 보이는 건지도 모른다.
- 58~59쪽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8

1968년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책에 둘러싸여 자라면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지어냈다.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바너드 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했다가 뒤늦게 실존 인물 대신 상상 속 캐릭터에 대해 쓰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대학 졸업 후 로펌에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 2002년에 데뷔했다. 데뷔작 '진저브래드Gingerbread'는 미국 도서관 협회 'YA를 위한 베스트북', '퍼블리셔스 위클리'와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또 다른 작품 '새우Shrimp'는 '커커스 리뷰' 편집자 선정 도서와 10대를 위한 뉴욕 도서관 선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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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리바이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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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기획자 겸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퀴엠', '인생의 베일', '더티 잡', '찌꺼기', '말리와 나: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점퍼3', '야릇한 친절',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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