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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그타임 [반양장]

원제 : Ra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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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제까지 본 적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

E. L. 닥터로의 장편소설 『E. L. 닥터로』. 이 소설은 흑인, 여성, 이민자와 노동자들의 초사의 욕망을 그려낸 것이다. 20세기의 여명부터 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를 다룬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이다. 해리 후디니, 에벌린 네즈빗, 스탠퍼드 화이트, J. P. 모건, 헨리 포드와 옘마 골드만 등의 실존인물을 허구적 인물과 사건에 엮어 20세기 초, 미국 사회 전 분야에서 이루어진 변혁의 순간을 조명했다. 작품의 제목인 ‘래그타임’은 재즈의 전신이자 스콧 조플린이 완성한 왼손으로는 규칙적인 리듬을, 오른손으로는 빠르고 힘찬 당김음을 연주하는 방식의 피아노 음악이다.

출판사 서평

“너무도 대단해서 일단 펴면 끝을 볼 수밖에 없다.”_뉴욕 타임스

해리 후디니, 옘마 골드만, J. P. 모건과 헨리 포드, 프로이트와 융 등
실존 인물과 허구적 인물과 사건이 얽힌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

예술·문학아카데미 문학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
타임,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학’
미국 소설 최고의 마지막 문장 100선


미국 역사의 냉철한 기록자로 평가되는 E. L. 닥터로의 대표작으로 1975년 출간 첫해 양장본으로만 20만 부 이상 판매되는 큰 성공을 거두고 이후 영화와 뮤지컬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래그타임』은 20세기의 여명부터 1차세계대전 직전까지를 다룬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이다. 해리 후디니, 에벌린 네즈빗, 스탠퍼드 화이트, J. P. 모건, 헨리 포드와 옘마 골드만 등의 실존인물을 허구적 인물과 사건에 엮어 20세기 초, 미국 사회 전 분야에서 이루어진 변혁의 순간을 조명했다. 작품의 제목인 ‘래그타임’은 재즈의 전신이자 스콧 조플린이 완성한 왼손으로는 규칙적인 리듬을, 오른손으로는 빠르고 힘찬 당김음을 연주하는 방식의 피아노 음악이다. 이를 통해 누군가는 여전히 19세기적 가치관으로 관성적 삶을 살고 또 누군가는 20세기의 새로운 변혁의 흐름을 수용하거나 변혁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은유한다. 더불어 여성, 이민자, 흑인, 노동자 등의 약자를 성장의 동력으로 취했던 ‘걸레(rag)’ 같은 ‘시대(time)’의 어두운 이면을 고발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사실을 원한다면, 나는 그 사실을
그들이 결코 본 적 없는 방식으로 보여줄 생각이다.”_E. L. 닥터로


E. L. 닥터로는 오늘날 미국 문단에서 비평가들의 찬사와 대중적인 인기를 동시에 누리고 있는 작가이다. 사회와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전통적인 소설의 한계를 인식하여 다양한 스타일 실험을 추구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프런티어 신화의 허구성을 탐구한 『하드 타임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1960)와 냉전시대 이념전쟁의 희생양이 된 ‘로젠버그 부부 스파이 사건’을 소설로 재구성한 『다니엘서』(1971)를 통해 미국 역사의 냉철한 기록자로 자리매김했다.
세번째 작품인 『래그타임』에서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소위 ‘진보 시대’(1890~1920년대)라 불린 대변혁의 시기를 조명했다. 미국 사회는 남북전쟁 이후 공화당이 장기집권하게 되면서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맞게 된다. 개인주의가 점차 확산되고 정치는 부패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전 세계에서 이민자가 몰려들었으며 노동자, 여성, 인종 등의 사회 문제가 첨예해지기 시작했다. ‘진보 시대’란 이상주의를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활동가들이 사회 전 영역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던 시기를 뜻한다. 1975년, 닥터로가 이 작품을 발표할 당시 미국 사회는 베트남 전쟁의 여파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 문제에 심한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닥터로는 ‘진보 시대’를 들어 역사에 대한 새로운 평가 및 역사를 재창조함으로써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흑인, 여성, 이민자와 노동자 등을 역사의 무대에 주인공으로 세우고 약동하는 이들 각자의 욕망을 매혹적인 래그타임 선율을 닮은 문체로 풀어내 출간 첫해 양장본으로만 20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고, 예술·문학아카데미 문학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와 뮤지컬로도 재작되어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독창적인 실험에 가까운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
유명 인사와 이름 없는 이들이 공존한 역사에 대해


『래그타임』은 20세기의 여명부터 1차세계대전 직전까지를 다룬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이다. 해리 후디니, 에벌린 네즈빗, 스탠퍼드 화이트, J. P. 모건, 헨리 포드, 옘마 골드만, 프로이트와 융 등 실존 인물과 사건을 허구적 인물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사건에 엮어 20세기 초, 미국 사회 전 분야에서 이루어진 변혁의 순간을 조명했다. 미국의 중산층을 대변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어머니’의 동생으로 이상주의자 청년인‘외삼촌’, 가난한 사회주의 예술가이자 이민자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타테’(미국으로 이민 온 유대인 이민자들이 쓰는 언어인 이디시어로 ‘아빠’를 뜻함), 타고난 재능으로 성공했음에도 인종차별에 희생된 흑인 피아니스트‘콜하우스 워커 주니어’등의 허구적 인물들이 닥터로가 새롭게 조명한 이름 없는 역사의 주인공들이다.
소설은 유명 건축가 스탠퍼드 화이트 살인사건이 발생한 1906년의 뉴욕에서부터 시작된다. 철도 재벌가의 괴짜 상속자인 해리 K. 소는 자신의 아내인 에벌린 네즈빗이 결혼 전 열여섯의 나이로 마흔일곱이던 화이트의 정부로 지낸 일을 질투해 그를 살해한다. ‘깁슨 걸’ 모델로 활동했고 몽고메리 여사가 쓴 『빨간 머리 앤』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진 미모의 여배우 에벌린은 이후‘타테’를 통해 무정부주의자인 옘마 골드만과 조우하게 되고, 에벌린을 흠모하며 따라다니던 ‘외삼촌’ 역시 옘마 골드만을 만나 혁명에 눈뜨게 된다.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탈출의 명수 해리 후디니는 우연히 ‘아버지’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의 아들인 ‘소년’으로부터 이후 1차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의 암살에 대한 예언을 듣게 된다. 이야기는 실제와 허구를 넘나들며, 흡사 ‘타테’와 그의 딸이 시가전차를 계속 갈아타며 미국 대륙을 횡단해 이동하듯 ‘진보 시대’에 사회 전 영역에서 이루어진 변화를 조명한다.

’래그타임‘의 시대, 20세기 초 진보의 시대가 성장 동력으로 쓴
흑인, 여성, 이민자와 노동자 들의 욕망의 초상


이 작품의 제목으로 쓰인 ‘래그타임’은 재즈의 전신이자 스콧 조플린이 완성한 피아노 음악을 뜻한다. 왼손으로는 규칙적인 리듬을, 오른손으로는 빠르고 힘찬 당김음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이 작품의 등장인물 중 피아니스트인 콜하우스 워커 주니어가 ‘소년’의 집을 방문했을 때 연주한 음악이다. 닥터로는 래그타임의 선율을 통해 누군가는 여전히 19세기적 가치관으로 관성적 삶을 살고 또 누군가는 20세기의 새로운 변혁의 흐름을 수용하거나 변혁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은유했다.
더불어 여성, 이민자, 흑인, 노동자 등의 약자를 성장의 동력으로 취했던 ‘걸레(rag)’ 같은 ‘시대(time)’의 어두운 이면을 고발하기도 한다. 해리 K. 소의 재판과정에서 에벌린 네즈빗은 언론에 의해 이후 메릴린 먼로 등으로 이어지며 스크린을 장악하게 될 섹스 심벌의 원형이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옘마 골드만은 다음과 같이 평한다.

“어떻게 다수가 소수의 사람들에게 순순히 착취당하고 있느냐고요. 답은 다름이 아니라 다수가 자신의 삶을 소수의 삶과 동일시하도록 설득당하며 살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노동자들은 당신의 사진이 실린 신문을 들고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죠. 아내는 고된 노동으로 다리에 핏줄이 울룩불룩 튀어나오고 지쳐 있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노동자들은 정의가 아니라 부자가 되는 걸 꿈꾸죠.”(94쪽)

걸레 같은 시대를 증언하는 또 다른 축은 ‘콜하우스 워커 주니어’가 겪는 사건을 통해 드러난다. 콜하우스는 아버지가 ‘대체 피아니스트 벌이가 얼마나 되기에 그런 선물을 살 수 있는지 궁금’해할 만큼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을 거둔 흑인이다. 그가 여느 때처럼 포드 자동차를 타고 뉴로셸을 다녀가던 중 에메랄드 아일 소방서를 지나다 소방서에 근무하는 아일랜드 이민자들의 횡포로 자동차가 손상되는 사건이 생긴다. 경찰로부터 정당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데 법적으로 대응하려 했으나 아기 엄마인 세라가 부당하게 죽게 되자 콜하우스는 J. P. 모건의 도서관을 점거하고 무력으로 맞서다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닥터로는 ‘냉철한 기록자’답게 이름 없는 이들에게 무대를 제공할 뿐 어느 누구의 편에서도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냉정하고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 작품의 마지막 문장은 ‘미국 소설 최고의 마지막 문장 100선’에 선정되었다.

[해외 서평]

닥터로의 『래그타임』은 역사소설에 있어 너무나도 독창적인 실험이다. 하지만 이보다 우선적으로 언급되어야 할 부분은 이 작품의 성공이다. 너무도 대단해서 일단 펴면 끝을 볼 수밖에 없다._뉴욕 타임스

능수능란한 기량과 풍부한 서정성으로 국가의 영혼을 포착해낸 소설. 유려한 음악적 방식으로 독자들을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_뉴요커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듯한 상쾌함. 이토록 독창적인 소설을 읽는다는 건 정말 대단한 즐거움이다._뉴스위크

스콧 조플린이 완성한 재즈 형식인 래그타임처럼, 닥터로의 작품은 리드미컬하며 장중한 선율이 흐르는 미국발 푸가이다. 작품은 한순간도 멈춰 서지 않는다. 이야기는 쉴 새 없이 뒤얽혀, 실존인물이 허구적 사건에 자리하거나 허구적 등장인물들이 역사 현장에 참여한다._타임

씁쓸하나 재미있고, 대단하나 간결한 우아함에, 지적인, 열정적이면서도 슬픈 이 작품은 수년 간 발표된 최고의 미국 소설 중 하나이다._이코노미스트

[줄거리]

1906년 뉴욕은 재벌가의 괴짜 상속자인 해리 K. 소가 한때 아내 에벌린 네즈빗의 정부였던 유명 건축가 스탠퍼드 화이트를 쏴 죽인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그해 세계 각지를 다니며 각종 탈출 기술을 선보이던 탈출의 명수 해리 후디니는 우연히 뉴욕의 중산층 동네인 뉴로셸을 지나다 ‘소년’이 사는 집을 방문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외할아버지와 외삼촌,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년을 알게 된다. 후디니의 방문 이후 소년의 아버지는 남극 탐험을 떠나고, 어머니는 집 뒤뜰에 파묻혀 있던 갓 태어난 흑인 아기를 발견해 아기와 산모인 세라를 집에 들이게 된다. 한편 에벌린 네즈빗은 감옥에 갇힌 남편 소를 면회하고 오다가 충동적으로 차를 돌려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빈민가를 찾아 하얀 종이에 실루엣 그림을 만들어 파는 사회주의 예술가 타테와 그의 딸을 만나게 된다. 그들 삶에 끼어드는 일에서 새롭게 낙을 얻게 된 에벌린과 그런 그녀를 쫓아다니던 외삼촌은 무정부주의자인 옘마 골드만의 강연 이후 극적으로 조우하게 된다.
남극 탐험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그사이 많은 것들이 변해버렸음을 깨닫게 된다. 소년은 자랐고, 아내는 남편의 사업과 집안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놓았다. 이런 와중에 흑인 아기의 아빠인 래그타임 연주자인 콜하우스 워커 주니어가 소년의 집을 찾아오게 되면서 이들 가족은 인종차별에 무력으로 항거하는 콜하우스의 투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해설| 래그타임, 절대로 빨리 읽지 말 것
E.L. 닥터로 연보

본문중에서

이들 중 일부는 신문 1면에 에벌린의 얼굴을 실으면 매진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신문 기사가 독자의 의식 속에 특정 인물을 각인시키고 그를 실제보다 더 확대, 과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문이 이렇게 과장하는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선망하는 특징을 지닌 인물들이었다. 사업가들은 뉴스에 오르내리는 사건에서가 아니라, 그들 매체의 제작물에서 이런 인물을 창조할 수 있지 않을까 궁리하게 되었다. 만약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려고 지갑을 열게 될 것이었다. 그리하여 에벌린은 영화 스타 시스템의 개념에 영감을 제공하고, 테다 바라에서 메릴린 먼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섹스 여신의 모델이 되었다. 에벌린의 중요성을 인식한 두번째 무리는 각계의 노조 지도자와 무정부주의자, 사회주의자 들이었다. 에벌린이 결국은 노동자의 이익에서 광산 소유주나 철강 제조업자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임을 제대로 예측한 사람들이었다._ p.93

가난한 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게 유행이 되었다. 뉴욕과 시카고의 궁전에서는 가난 무도회가 열렸다. 손님들은 누더기를 입고 와서 양철 쟁반에 담은 음식을 먹고 이 빠진 컵으로 술을 마셨다. 무도회장은 철근, 철로, 광부용 램프 등을 써서 광산처럼 보이게 꾸몄다. 무도회장 밖의 정원은 무대연출 회사를 고용해 방적 공장의 식당이나 작은 농장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손님들은 은쟁반에 놓인 담배꽁초를 피웠다. 순회극단이 흑인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불렀다. 가축 방목장 무도회를 연 사람도 있었다. 손님들은 긴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에 하얀 모자를 썼다. 피투성이가 된 소의 사체가 움직이는 도르래에 걸린 채 벽을 따라 도는 속에서 손님들은 식사를 하고 춤을 췄다. 내장이 바닥으로 쏟아졌다.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쓰였다._ p.51

어느 날, 아버지는 콜하우스 워커 주니어가 자신이 니그로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그런 듯했다. 워커는 유색인처럼 행동하지도, 말하지도 않았다. 흑인들의 몸에 밴 복종심은 보통 상대를 품위 있어 보이게 했지만, 콜하우스의 경우에는 오히려 콜하우스를 더 품위 있어 보이게 하는 듯했다. (...) 아버지는 콜하우스에게 위험한 구석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그 사람이 구애하는 걸 도우면 안 될 거 같아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말했다. 그 사람, 좀 무모한 구석이 있어요. 매튜 헨슨조차 자기 분수를 알았다고요._ p.168

타테는 더는 그림을 그릴 필요가 없었다. 타테는 모든 권리를 팔고 영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자신감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원자를 구할 수 있었다. 뉴욕의 영화 필름 거래소는 영화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영화사들이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지고, 다시 만들어지고, 합병되고, 법정에 가고, 독점을 하고, 기술 과정의 특허를 따냈으며, 이는 모든 면에서 볼 때 새로운 산업이 나타날 때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과정의 한 예가 되었다.
이 당시 미국에는 작위를 가진 유럽 이민자들이 흔했는데, 대부분은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었으며, 자기 작위를 가지고 벼락부자의 딸과 결혼해볼까 하는 희망에 오래전에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타테는 남작 작위가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기독교 세계에서 이 방법은 잘 먹혀들었다. 타테는 강한 이디시 억양을 지울 필요 없이 그저 혀를 굴리며 멋들어지게 발음하기만 하면 되었다. 타테는 머리와 턱수염을 본래의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새 사람이 되었다._ p.262

저자소개

E. L. 닥터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10106

1931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유대계 러시아 이민 2세대 부모 아래에서 태어났다. 1948년 브롱크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캐니언 칼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과 희곡을 공부했으며, 1953년 군에 징집되어 2년간 독일에서 복무했다. 제대로 뉴욕으로 돌아와 잠시 영화사 일을 하게 되는데, 이때의 경험에 영감을 받아 서부극 패러디 소설 '하드 타임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1960)를 출간한다. 이후 9년 동안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이언 플레밍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1969년 편집자 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몰입하여 1971년 '로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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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미국 앤아버 미시간 대학교에서 비(飛)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니 윌리스의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둠즈데이 북』과 『핑거 스미스』(세라 워터스),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샬레인 해리스), 『키리냐가』(마이크 레스닉), 『마지막 기회』(더글러스 애덤스, 마크 카워다인), 『바람의 열두 방향』(어슐러 르 귄) 등이 있으며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헨리 페트로스키)로 제 17회 한국 과학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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