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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作]

원제 : THE STORY OF RO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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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오노 나나미가 직접 쓴 또 다른 로마인 이야기
- 全卷(15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로마의 관용, 카이사르의 관용!
어제의 적에게 시민권을 준 ‘로마의 지혜’,
이것이 바로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일 것이다

“왜 지금 고대 로마인가”


이 말은 저자가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진 화두이다. 이 화두를 시작으로 저자는 이탈리아 한 켠의 황폐한 언덕에서 출발하여 팍스로마나를 이룩한 로마제국의 흥망성쇠 및 그 역사를 만든 주연들의 이야기를 로마인과 현재의 동시대인 사이를 넘나들며 때로는 장엄하게 때로는 냉철한 비평적 서술방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지금 고대 로마인가.” 저자의 대답은 명쾌하다. “왜냐하면 역사는 인간이니까.” “역사란 살아 있는 인간들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역사를 읽는 즐거움에 묘미가 생겨난다.” 더구나 1000년 이상 쌓인 로마의 역사는 가히 세계문명의 보고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

누구나 일생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기에, 인류의 삶을 거슬러 보면 시?공의 차이를 두고 무수하게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역동적인 삶을 살아간 역사적 인물의 족적과 그 시대상을 따라가는 역사탐구를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음은 물론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목표 및 열정을 통찰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조건이 열악했던 로마가 켈트 족 습격의 충격이나 포에니전쟁과 같은 수많은 존망의 위기를 헤쳐 나오며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지중해의 패권자로 천여 년을 유지해 온 역사는 가히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유용한 지혜의 보고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천여 년의 역사를 통해 보여준 로마인의 관용과 포용, 개방적인 시스템 구축, 전통과 정체성을 강화하며 이룬 자기 개혁과 같은 삶의 방식을 짧은 호흡으로 때로는 장엄하게 때로는 간결한 비평으로 서술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좌표를 제시해 주고 있다.
고대 로마가 마키아벨리에게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단초를 제공했듯이, 저자 역시 신화로 인식되어질 정도로 광막한 시간 저 편으로 건너가 로마 1000년을 계획한 정치공학자 카이사르를 이끌어내고, 그가 구축한 로마의 정치적 상황, 문화, 생활, 경제, 예술 등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살려 내 현시대의 우리들에게 지혜로운 삶의 단서를 조용히 건네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는 단순한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로 하여금 곧장 로마로부터 오늘날의 우리를 아니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이정표이자 지침서라고도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는‘소통’의 수단이자
‘자기혁신’의 지침서


‘역사는 인간’이라고 보는 저자는 시종일관 우리들에게 기꺼이 역사의 장에 들어설 것을 설득한다. 역사적 정보를 탐색하고 그 속에서 응축되어 있는 역사적 경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지평을 무한히 넓히라고 권유한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채 지식의 곳간에 역사의 교훈을 그저 채우기만 하도록 권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저자는 바로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를 로마인, 저자 자신 그리고 독자인 우리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현대의 우리들 사이에서 진정한 ‘소통’의 수단으로 전하고 있다. 즉 소통이란 ‘개방’으로 구체화된다.

...... 로마인들은 항상 밖을 향해 조직을 개방했다. 이것이야말로 로마를 로마답게 하는 특색이었다. 로마의 강함은 귀족의 아성이었던 원로원을 평민에게도 개방하고, 로마 연합에 패한 자에게도 로마 시민권을 나누어 주었으며, 도로망을 깔아 로마 연합 내부에서 사람이나 물건의 흐름을 활성화시키는 등 여러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됨으로써 나타나게 되었다. 그 원점이 된 것은 몇 번이고 반복하지만 건국 때부터 지켜온 ‘패자도 동화시킨다’고 하는 유전자였다. ......

이와 같은 ‘소통’이나 ‘개방’이라는 덕목이야말로 로마인이 전하는 진정한 교훈의 하나이다. 저자가 ‘창조적인 천재’라고 극찬한 카이사르도 마침내 로마 성벽을 철거하고 평화선언을 함으로써 이를 보다 현실적으로 실천하여 팍스로마나의 기틀을 마련한 다음 결국 아우구스투스에게 팍스로마나를 이끌 기회를 주게 된다.

그러므로 저자가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를 건네면서 카이사르의 로마 1000년의 배려에 매료되어 고대 로마의 역사에 우리들의 삶을 투영해보도록 권유한 것은 단순한 역사적 경험의 모방이나 잠시 시간 죽이기를 의도한 것이 아니다. 저자는 로마로 통하는 창을 열어둠으로써,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의 부피만큼 주저 없이 신속하게, 나와 우리들이 진정한 혁신을 시도하여 팍스로마나를 재현할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저자는 다음과 같은 단서를 우리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로마의 관용, 카이사르의 관용
...... 어제의 적에게도 시민권을 준 ‘로마의 지혜’........ “누구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밖에는 보지 못한다.”.......

-소통의 수단으로 최강을 만든다
...... ‘기회의 평등’과 같은 것이었다. ...... 로마에게 소중한 것은 형식의 평등이 아닌 로마 시민으로서의 연대 확립이었다. ......말로만 우호를 주창하여서는 의미가 없고, 물심양면으로 교류가 있을 때에 비로소 승자와 패자는 융합하여 갈 수 있다. .......

-진정한 개혁은 과거의 부정이 아니다
...... 성공한 개혁은 자신들의 현재 모습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유효한 것을 골라내어 그것이 최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재구축해 나가는 작업......

따라서[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는 ‘소통’의 수단이자 ‘자기혁신’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비록 모든 사람이 굳이 카이사르와 같은 최고의 CEO가 되기를 바랄 수는 없을지라도,[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에서 실패와 좌절조차도 소중히 하였던 로마인의 삶의 지혜와 리더십의 힌트를 얻는다면 누구라도 스스로의 삶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일 것이다. 즉 ‘관용 - 소통 - 개혁’이라는 삼위일체.

목차

1장 왜 지금 ‘고대 로마’인가
역사는 인간이다/왜 르네상스인은 고대 로마에 관심을 가졌을까/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아는 최고의 힌트/다시 로마사의 시대/전무후무한 ‘보편 제국’/
실패와 고난의 로마사/시행착오가 로마를 만들었다/로마의 ‘커다란 혼미’/
최상의 품격을 지닌 남자들

2장 로마는 이렇게 탄생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카이사르가 ‘창조적 천재’인 이유/건국 신화/강에 흘려보낸 쌍둥이/
로물루스의 ‘삼권분립’/로마는 왜 ‘빈 땅’이었을까/혈기 왕성한 젊은이 집단/
‘사비니 족 여인들 강탈’/놀랄 만한 화평 제안/‘제국의 원점’은 여기에 있다/
로마군은 왜 강했을까/‘직접세’였던 병역의 의무/왕들의 프로필/오만왕 타르퀴니우스/
피로 물든 즉위극/스캔들은 왜 일어날까/왕의 추방/소년기의 마지막

3장 공화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보’의 혁명/왕에서 집정관으로/공화정의 열쇠를 쥔 원로원/노블레스 오블리주/
“아버지들이여, 신참자들이여”/젊은이들은 왜 ‘저항 세력’이 되었을까/전쟁의 연속/
왼손잡이 무키우스/공화정의 약점/평민들의 불만/건국 최초의 ‘스트라이크’/
‘거부권’이야말로 권력 중의 권력이다/왜 계급 대립은 해소할 수 없었을까/
칼을 버리고 괭이를 쥔 독재관/로마인들의 ‘의리와 인정’/카이사르는 왜 ‘오른팔’을 잃었을까/
아테네의 개혁, 로마의 개혁/카밀루스의 예언/‘숲의 주민들’의 침입/로마, 불타다/
수렁에서 재출발/재기를 위한 우선순위/‘리키니우스·섹스티우스법’의 놀라운 내용/
원로원 개방/융화의 신전

4장 조직의 로마
이탈리아 반도 통일/아테네는 왜 망했을까/로마인이 얻은 ‘역사의 교훈’/조직의 로마/
왜 로마인에게 ‘신상필벌’은 필요하지 않았을까/두 가지 네트워크/라틴 동맹은 왜 실패했을까/
보수도 철저하면 혁신에 이른다/로마 연합이란/이전의 적에게도 시민권을 준 ‘로마의 지혜’/
콜로니아 없이는 동맹 불가/왜 로마인은 가도를 만들었을까/왜 패자는 승자를 원망할까/
운명 공동체의 필요성/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조직의 로마를 뒤흔든 남자

5장 한니발의 도전
카르타고는 ‘평화국가’인가/‘자위전쟁’으로 시작된 포에니전쟁/세부 속에 역사의 묘미가 있다/
육지의 로마, 바다의 카르타고/‘로마의 상식’에 대한 반대 명제/칸나에전투/한니발은 왜 강했을까/
왜 로마군은 바꿀 수 없었을까/로마군의 전력은 주로 중장비 보병/
‘자기다움’을 빼 버린 개혁은 무의미하다/조직의 로마에 대한 자각/한니발의 오판/지도자의 조건/
스키피오의 등장/한니발의 ‘불길한 예언’

6장 승자의 혼미
급성장의 주름살/강대해진 원로원/혼미는 왜 생겼을까/‘새로운 현실’의 아픔/자작농의 몰락/
공동화되는 공화정/기사 계급의 대두/좁히기 어려운 틈/로마 연합의 ‘균열’은 왜 생겼을까/
그라쿠스 형제/실업 대책/이리하여 비극은 일어났다/‘내란 시대’의 시작/
‘국경 자유화’를 시도한 가이우스의 개혁/쇄국주의/‘비장의 무기’를 휘두른 원로원/
무기 없는 예언자는 실패한다/마리우스의 군제 개혁/생각지 못한 부작용/동맹자 전쟁/
‘제국’의 이정표/또 하나의 ‘재앙’/유혈의 연속/‘정치적 인간’ 술라/술라 개혁의 맹점이란

7장 ‘창조적인 천재’ 카이사르
종신 독재관/“술라는 정치를 몰랐다”/진정한 개혁이란 재구축이다/카이사르 식 ‘평화 선언’/
갈리아에서 온 원로원 의원/속주도 역시 로마이다/‘일석삼조’의 식민 도시 건설/코스모폴리스/
집권과 분권/공격의 시대에서 방비의 시대로/갈리아 문제는 게르만 문제였다/
카이사르가 유럽을 만들었다/왜 카이사르는 ‘관용’을 내걸었을까/카이사르의 죽음

8장 ‘팍스로마나’의 길
‘국가’는 누구의 것인가/로마의 사명/로마 역사상 최대의 ‘명배우’/
‘아우구스투스’의 신중한 계책/황제로 가는 ‘카드’/전군 최고 사령권/
아우구스투스의 ‘작은 소원’/‘황제’의 탄생/카이사르 암살의 교훈/황제라는 존재/
‘안의 평화’와 ‘밖의 평화’/세금 체계의 확립/상속세의 ‘발명’/로마의 소비세/
‘빵과 서커스‘의 거짓말/로마에는 왜 공립학교나 공립병원이 없었을까/로마군단의 감축/
‘보조 병사’ 제도에 숨겨진 지혜/운명 공동체의 길/로마 방위 체제의 구축/황제에게 부여된 말

9장 로마에서 오늘의 우리를 돌아본다
‘구조 조정’의 명인들/‘게르마니아 철퇴’의 결단/왜 로마인은 ‘법’을 찾은 것일까/
로마에 성문법이 없었던 이유/역사와 전통을 무시한 개혁은 실패한다/
개혁은 ‘과거의 부정’이 아니다/왜 ‘선의’가 해악을 초래할까/로마사상 손꼽히는 논전/
원로원의 ‘선의’/카산드라의 비극/개혁자는 고독하다/
‘맡기는’ 것에서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영웅이 탄생한다/오해받아 온 로마사/
로마사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특별 부록 - 저자에게 듣는 로마 영웅들의 성적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위대한 위선자'옥타비아누스는 물론 로마를 공화정으로 되돌릴 생각도, 원로원에 권력을 내줄 생각도 전혀 없었다. 만약 그렇게 하면 로마는 곧바로 다시 내란과 혼미의 시대로 돌아가 버린다는 것을 그는 확신하고 있었다. ...(중략)...옥타비아누스는 원로원을 방심하게 만들 철저한 계획을 세운다. 그 최초의 수단이 이 '공화정 복귀 선언'이었던 것이다.
(/ p.242)

저자소개

시오노 나나미(Nanami Shion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7.07.07~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141종
판매수 238,240권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63년 가쿠슈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유학차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1968년에 집필 활동을 시작해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잡지 〈주오코론(中央公論)〉에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첫 장편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으로 1970년도 마이니치출판 문화상을 수상했다. 이해부터 이탈리아에서 거주 중이다. 1982년 《바다의 도시 이야기》로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했다. 1992년부터 한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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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55~
출생지 전북 정읍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일본학 석사를 받았다.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1994년 ‘허난설헌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 교수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실험실의 미인》,《웃는 꽃》,《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일본어 시집《감색 치마폭의 하늘은》,《빛의 드라마》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1리터의 눈물》,《너를 사랑하는 데 남은 시간》,《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들리지 않아도》,《붓다의 행복론》,《양지의 그녀》,《백은의 잭》,《세계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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