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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 2 : 존 어빙 장편소설

원제 : Last Night in Twisted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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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니는 소중한 것을 너무 많이 잃었지만
이야기는 정말로 놀라운 존재라는 것,
또한 이야기는 결코 멈추는 법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록펠러재단상, 미국 예술진흥기금상, 구겐하임재단상, 오헨리 문학상,
전미 도서상, 미국 도서재단상 수상작가 존 어빙의 최신작!


실수로 사람을 죽인 열두 살 아들,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요리사 아버지, 이들 두 부자를 돕는 진실한 벌목꾼 친구, 그리고 두 부자를 쫓는 데 평생을 바친 복수의 화신 보안관까지 50여 년에 걸쳐 펼쳐지는 네 남자의 인생 이야기…….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 네 남자의 비극적인 운명이 얽힌다. 스토리텔링과 디테일의 대가 존 어빙, 40년 작가 인생을 집대성한 최고의 걸작!

아이디어 착안에서 집필까지 20년에 걸쳐 작가의 모든 역량을 집대성한 최고의 소설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은 존 어빙의 열두 번째 작품으로 그의 최고 작품으로 꼽히는 [가아프가 본 세상]의 통찰력에 따뜻한 감성이 더해진 휴먼드라마다.
어쩔 수 없는 사연으로 도망 길에 나선 요리사와 후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장하는 그의 아들에 대한 소설 아이디어는 오랫동안 존 어빙의 마음 한구석에 있었다. 마지막 문장으로 소설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어빙은 2009년 10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오랜 세월 동안 마지막 문장이 나를 피해왔지만 20년 전부터 나는 도망자가 되는 요리사와 그의 어린 아들에 대한 소설을 준비해 왔다. 그들은 그들 뒤를 따르는 어떤 폭력적 행위로부터 도망쳐야만 한다. 그리고 도망쳐야 했던 그 장소는 국경 마을과 같은 곳이었다. 유일한 법만이 존재하는 곳으로 그 법은 곧 마을의 치안관인 한 남자인데 그 남자는 외골수적이고 성품이 나쁘다”라고 말했다. 어빙은 소설의 마지막 문장을 의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찾았다. 차 안에는 밥 딜런의 오래된 노래 '헤어날 수 없이 우울한 기분에 빠져 들어(Tangled Up in Blue)'가 흐르고 있었고 어빙은 그 곡의 가사를 새겨들었다.

북부 삼림지대에서
한동안 요리사로 일했네.
하지만 그 일을 좋아한 적은 없었어.
어느 날 해고의 도끼가 떨어졌지.
- 헤어날 수 없이 우울한 기분에 빠져 들어, 밥 딜런

별안간 마지막 문장이 떠올랐다. “대니는 소중한 것을 너무 많이 잃었지만 이야기는 너무도 놀라운 존재라는 것, 또한 이야기는 결코 멈추는 법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의 삶에서 멋진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느꼈다.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 그 고통스럽고 끔찍했던 시간에 대니 아버지 역시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가 바로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의 마지막 문장이다. 여기서 이야기는 곧 삶이라는 말로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혹은 삶은 결코 멈추는 법이 없는 놀라운 존재라는 것, 존 어빙은 마지막 문장 때문에 고심한 게 아니라 바로 이 희망의 주제를 찾기 위해 20년을 고민했을 것이다. 그는 첫 번째 문장으로 돌아가 집필에 착수했고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작가의 커리어를 부여한 주인공을 통해
작가의 성장과 집필과정을 보여주는 가장 자전적인 작품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에서 주인공 대니 엔젤(다니엘 배시아갈루포)의 경력은 존 어빙의 그것과 상당한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표된 존 어빙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자전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존 어빙은 요리사인 아버지와 함께 도망 길에 오른 열두 살 주인공에게 자신의 경력을 고스란히 물려준 것이다. 존 어빙과 대니 엔젤 두 사람은 나이가 같으며 필립스 엑서터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아이오와 대학에서 커트 보네거트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아버지 징병유예 법령으로 베트남 전쟁에 징집되지 않은 ‘케네디 아버지들’이다. 또한 네 번째 작품 [가아프가 본 세상](존 어빙)과 [케네디 아버지들](대니 엔젤)에서 비로소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둔 점 역시 동일하다. 심지어 존 어빙은 자신의 작품을 대니 엔젤의 작품으로 물려주기까지 했다. 존 어빙의 여섯 번째 소설 [사이더 하우스]와 대니 엔젤의 여섯 번째 소설 [뱅고르의 동쪽]은 모두 낙태 관련 소설이다. 자신의 많은 경력을 주인공에게 덧입혀 주었으면서도 존 어빙은 주인공에게 자기와는 다른 삶을 불어넣었다고 밝히고 있다.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아버지가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생부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자란 존 어빙이 자신의 분신은 자기와는 다른 삶을 살기를 원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걸출한 이야기꾼의 타고난 운명으로 현실과 다른 무엇을 상상하지 않고는 작품을 쓸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은 작품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스토리텔링과 디테일의 대가 존 어빙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작품의 마지막 문장까지 구상한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소설을 집필하는 대니 엔젤의 집필 방법이 바로 마지막 문장을 떠올리지 못해 20년 동안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을 집필하지 못한 존 어빙의 집필 방법인 것이다. 존 어빙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대니 엔젤의 삶을 순수하게 그의 삶으로 읽겠지만 존 어빙이라는 작가를 조금이라도 아는 독자라면 대니 엔젤의 삶에서 존 어빙의 일면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50여 년에 걸쳐 진한 부성애와 우정
그리고 역사적 진실성까지 담은 대서사시


예기치 않은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벌목 마을 트위스티드리버. 이곳에서 벌목꾼들에게 음식을 만들어주는 이탈리아계 요리사 도미니크는 10년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열두 살 어린 아들 대니(다니엘)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이야기는 벌목장에서 일하는 열다섯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캐나다 소년이 강을 따라 내려가는 통나무 더미에 깔려 익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도미니크와 대니는 어린 소년의 충격적인 익사 장면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더 큰 비극이 기다리고 있다. 도미니크는 자신의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그 지역 치안관 칼의 애인 제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들이 사는 동네는 밤에 곰이 나타나는 일도 있어서 도미니크는 방에 늘 주물 프라이팬을 걸어놓는다. 캐나다 소년이 익사한 다음 날 저녁 도미니크는 제인과 방문을 잠그지 않은 채 사랑을 나눈다. 아버지 방에서 들리는 이상한 신음소리에 잠에서 깬 대니는 아버지 방으로 간다. 어둠 속에서 제인을 곰으로 착각한 대니는 벽에 걸린 프라이팬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제인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도미니크는 어린 아들과 함께 죽은 제인을 칼이 사는 집으로 데려간다. 칼은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제인을 폭행했기에 그가 술김에 그녀를 죽인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서였다. 칼이 제인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는 걸 알면 도미니크와 대니를 죽이려고 할 것이기에 도미니크는 아들을 데리고 캐나다 소년이 살았던 보스턴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도미니크는 죽은 소년의 어머니인 카르멜라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대니는 자라서 소설가가 되고 대학시절 만난 자유분방한 여자 캐티와 결혼하여 아들을 얻는다. 캐티는 아들이 두 살 되던 해 아들과 남편을 두고 떠나고 대니 역시 아버지처럼 아들과 단둘이 남겨져 외롭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던 케첨에게서 칼이 그들의 행적을 알아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들의 삶에 또 다른 변화를 강요한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열두 살 소년 대니,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아버지 도미니크, 이들 두 부자를 돕는 진실한 벌목꾼 친구 케첨, 그리고 두 부자를 쫓는 데 평생을 바친 복수의 화신 치안관 칼까지 50여 년에 걸쳐 펼쳐지는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 도미니크와 대니가 추적자 칼을 피해 도망 다니는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들 등장인물이 아무리 단역처럼 스쳐지나가는 인물일지라도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을 만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더욱이 존 어빙은 이제 예순을 넘긴 대가다운 면모를 보이면서 예전 작품의 등장인물들에 드리워져 있던 치기나 블랙 유머를 걷어내고 대신 따뜻한 시선을 불어넣었다. 소설 속에는 제각기 베트남 전쟁, 9·11 테러 등 역사의 소용돌이를 비롯해서 자기 몫으로 주어진 삶의 비극을 살아내면서 따스한 마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 인물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이 덕분에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은 존 어빙의 다른 어느 작품보다 울림이 큰 감동을 담고 있다.

추천사

존 어빙은 커트 보네거트, J. D. 샐린저와 비교되곤 하는데 그는 두 작가보다 더 창의적이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작가의 재주도 놀랍지만 장인의 손길로 빚어낸 듯한 문장이 압권이다.
- 타임스

존 어빙의 소설은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사회적 쟁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 가디언

존 어빙은 기억에 남는 인물을 창조하는 점에서 어느 누구보다 탁월한 면모를 보여준다. 누구 하나 우연히 지나치듯 등장하는 인물이 없기 때문에 작가가 얼마나 완벽한 주의력의 소유자인지 여실히 입증된다. 작은 단역조차 주요 인물처럼 섬세하게 잘 그려져 있으며 생생한 묘사는 가히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만하다.
- 미러

표현의 정확성, 스타일에서 풍기는 날 것 같은 긴박성, 교활할 만큼 촘촘히 엮어놓은 마법과 치기의 어울림, 이 모든 것이 깊은 울림을 간직한 채 작품 속에 녹아 있어서 이런 요소들이 얼마나 많은지조차 알아채지 못할 정도다.
- 데일리 익스프레스

목차

1권
Ⅰ. 1954년 뉴햄프셔 주 코어스 카운티
통나무 아래로 떠내려가다
도시도 춤
숱한 사고가 일어나는 곳
지름 20센티미터 프라이팬

Ⅱ. 1967년 보스턴
필명
사건의 한가운데

Ⅲ. 1983년 버몬트 주 윈덤 카운티
베네벤토와 아벨리노
죽은 개, 마오 식당을 추억하며

2권
Ⅲ. 1983년 버몬트 주 윈덤 카운티
예측할 수 없고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상황의 필연성
레이디 스카이


Ⅳ. 2000년 토론토
파란색 무스탕
늑대의 키스

Ⅴ. 2001년 뉴햄프셔 주 코어스 카운티
케첨의 왼손
말코손바닥사슴 춤

Ⅵ. 2005년 온타리오 주 푸앵트 오 바릴 역
사라진 종족
케첨은 예외였지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멈출 줄 모르는 현대화 정신에 떠밀려 벌목 사업은 변화를 겪을 것이며 요리사의 일자리도 없어질 것이다. 변화의 시대는 트위스티드리버 같은 별 볼일 없는 ‘개척 마을’의 명맥을 끊어 놓을 것이다. 하지만 대니 배시아갈루포의 머리에서 좀처럼 떠나지 않는 물음이 있었다. 벌목꾼들이 가버리고 나면 트위스티드리버에는 어떤 일거리가 남게 될까? 그때가 되면 요리사도 떠나야 할까? 대니는 걱정되었다. (케첨은 언젠가 떠날 수 있을까?)
강 이야기를 해보면 다른 강이 그렇듯이 이 강도 그저 계속 흘러갈 것이다. 다른 강이 계속 흘러가듯이. 통나무 아래로 떠내려간 캐나다 소년의 몸은 강물과 함께 흘러갔고 강물은 소년의 몸을 이리 밀고 저리 떠밀면서 제 갈 길을 갔다. 이리 밀고 저리 떠밀면서. 또한 이 순간 트위스티드 강이 불안해 보이고 심지어는 조바심을 내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아마 강물만은 소년의 몸이 계속 떠내려가기를 바랄 것이다. 계속 떠내려가기를.
(/ pp.49~50)

죽은 설거지 담당 여자가 그 순간 곰으로 변했더라도 도미니크가 그보다 더 충격 받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도미니크는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다니엘이라는 걸 깨달았다. 소년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다음번에 진짜 곰이 그들을 공격해 올 거라고 믿는 듯이 살인 무기를 꽉 움켜쥔 채 서 있었다.
“네가 제인을 곰이라고 착각한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야.” 아버지가 대니를 품에 안으며 말했다. 요리사는 몸을 떨고 있는 아들에게서 프라이팬을 빼내고는 다시 꼭 껴안았다. “네 잘못이 아니야, 다니엘. 그건 사고였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어떻게 누구의 잘못도 아닐 수가 있어요?” 열두 살 소년이 물었다.
“그렇다면 내 잘못이야.” 아버지가 소년에게 말했다. “결코 네 잘못이 아니야, 다니엘. 모두 내 잘못이야. 그리고 그건 사고였어.”
당연한 일이지만 요리사는 치안관 칼을 생각하고 있었다. 치안관이 사는 세계에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사고라는 게 없어. 네가 그렇게 말한대도 카우보이의 마음에서는 좋은 의도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 넌 네 자신을 구할 수는 없지만 네 아들은 구할 수 있어, 도미니크 배시아갈루포는 이런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요리사는 두 사람을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구할 수 있을까?
(/ pp.164~165)

조용한 댄스홀 앞을 절름거리며 지나가는 요리사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댄스홀 벽을 따라 진흙탕 길에 외로운 보초병처럼 서 있는 오래된 롬바드 통나무 운반기에도 보데트 형제든, 아니면 그들의 유령이든 아무도 누워 있지 않았다. 도미니크 배시아갈루포는 눈앞이 희뿌연 아침에 치안관 칼이 인준 제인의 시체에 걸려 넘어졌을 때 그녀의 시체를 어떻게 할지 궁금했다. 전에도 자주 제인을 때린 적이 있는 카우보이는 뭘로 때린 거지? 하고 기억을 떠올리려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무기는, 둔기는 어디 있지? 하고 틀림없이 자문해볼 것이다. 제인을 때린 사람은 내가 아닐 거야, 라고 카우보이는 나중에 가서야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일단 머리가 맑아지고 난 후일 수도 있고 보다 확실하게는 요리사와 아들이 마을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났을 때 그런 결론을 내릴 것이다.
제발, 하느님 제게 시간을 주십시오. 요리사는 빗물이 줄무늬를 그려놓은 치프틴 딜럭스 앞 유리창 너머로 아들의 작은 얼굴을 바라보면서 간절히 생각했다. 어린 대니는 조수석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가 치안관 칼의 집을 무사히 빠져 나와 차를 운전할 거라는 믿음을 한 번도 잃지 않은 것처럼.
(/ p.175)

도미니크는 아들이 어떤 변화든 작은 것에도 얼마나 불안해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떠난다는 건 더 큰 미지의 두려움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봐, 쿠키” 케첨이 카우보이의 콜트 45구경 권총만큼이나 무게가 나가는 흰 석고붕대를 친구 쪽으로 겨냥하며 말했다. “만일 내 말이 틀리고 칼이 널 총으로 쏜다고 해도 감히 대니한테는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할 거야. 하지만 내 말이 옳고 그래서 카우보이가 널 찾아 뒤쫓는다면 너희 부자를 모두 죽일 수 있어. 둘 다 도망자이기 때문이지.”
“맞아요, 우린 도망자예요. 난 도박은 하지 않아요, 케첨. 더 이상 도박은 안 해요.”
“넌 지금 도박을 하고 있어, 쿠키. 어느 쪽이든 결국 도박 아닌가?”
“다니엘, 케첨 아저씨를 안아 드려. 이제 출발해야 해.”
(/ pp.192~193)

저자소개

존 어빙(John Irving)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2~
출생지 미국 뉴햄프셔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2년 미국 뉴햄프셔 주 엑서터 출생. 이야기를 풀어가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스토리텔링의 대가로 불리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한 베스트셀러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어린 시절 난독증이 있었으나 열정적으로 책을 읽으며 문학 공부를 했다. 필립스 엑서터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던 시절 흥미를 가지게 된 레슬링은 그의 소설에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소재로, 이후 문학과 함께 평생의 동반자가 된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다시 미국 뉴햄프셔 대학을 다녔다. 1968년에 첫 소설 [곰 풀어주기]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이후 [워터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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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0~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깃털』 『씨앗의 승리』 『물』 『진화의 종말』 『불평등의 창조』 『선의 탄생』 『울프 홀 1, 2』 『권력자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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