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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터 : 존 카터 시리즈 1,2권 합본 (화성의 프린세스 + 신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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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바타', '스타워즈'를 낳은 영원한 명작!
SF·판타지의 기원이자 ‘스페이스 오페라’의 효시가 된 작품
존 카터 시리즈 1화, 2화 합본
국내 최초 정식 독점계약 , 완역판


‘[코스모스]의 저자, 코넬 대학의 칼 세이건 박사의 연구실 앞에는 ‘바숨’의 지도가 붙어있었다. 이 위대한 과학자는 자신의 인생 향로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던 버로스의 화성 이야기를 아들에게도 권유했다(바숨: 작가 버로스가 만들어낸, 화성을 지칭하는 용어).’

우주를 향한 인간의 꿈과 두려움이 위대한 이야기꾼을 만났다. 그리고 위대한 이야기꾼은 끝없는 상상력으로 스페이스 판타지의 문을 열어젖혔다. 신화, 로맨스, 모험담의 만남. 세계적인 SF의 거장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주고 수많은 모방자들을 배출한 기념비적 작품, 바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존 카터]다.
미국인 또는 영국인을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물어보기 바란다. “혹시 존 카터와 아름다운 화성의 공주 데자 소리스 이야기 아세요?” 서구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대중 소설의 고전. 말하자면 한중일 사람들에게는 [삼국지]나 [수호지]와 같은 책이다.
하인라인, 브래드버리 등 수많은 SF의 거장들이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리고 ‘스페이스 판타지’ 등 SF판타지 서브 장르의 원류로서 '스타워즈', '스타트렉'과 같은 거의 모든 스페이스 오페라를 탄생시켰다.

'화성의 프린세스'를 필두로 한 존 카터 시리즈는 ‘타잔’을 창조해 낸 작가 버로스의 처녀작이자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화성에는 이 위대한 이야기꾼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인 버로스 크레이터Burroughs Crater(운석 구멍)가 있을 정도다.
그는 오래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창조해낸 세계는 여전히 남아있다. 공포와 신비, 모험과 로맨스가 어우러진 그의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스티븐 킹 같은 작가들을 비롯하여 제임스 카메론 같은 영화감독, 칼 세이건 같은 과학자들도 버로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100년이 세월이 흐른 지금도 이런 ‘구닥다리’가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하다. 여전히 대단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기 때문이다. 강렬한 인상, 일견 황당하지만 참신한 소재,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인력, 숨 쉴 틈 없는 사건들로 채워진 박진감 넘치는 전개, 한 나라를 통째로 없애버리기도 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고전적으로 밀고 당기는 순수한 남녀의 사랑, 그리고 약간의 페이소스. 이 작품에 감도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에드거 앨런 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존 카터]는 100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팬들의 오랜 염원대로 영화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SF판타지 마니아에게는 크게 의미 있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니모를 찾아서', '월·E'로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나 거머쥔 앤드류 스탠튼 감독이 진두지휘를 맡아 기대를 모았다. 스탠튼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저는 지난 40년 동안 누군가가 이 책을 영화를 만들어주길 기다렸고, 그 기회를 제가 얻게 되었습니다. 제 목표는 원작의 세계를 실제와 같이 재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늘 바숨에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존카터: 바숨전쟁의 서막'은 오는 3월 8일부터 전국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 [존 카터]는 1화 '화성의 프린세스'와 2화 '신과의 전쟁'의 합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성의 프린세스'는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몇 차례 소개됐다. 하지만 전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제 분량의 1/4도 안 되는 초요약본들이었다. 게다가 대부분 해적판이자 일본어 중역본이었다. 문학성을 떠나 한 시대를 풍미하고 서구 독자들에게 거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일종의 문화의 집약체로서 우리나라에도 정식으로 계약된, 제대로 된 완역본이 있어야 마땅하다는 판단 하에 2008년 루비박스에서 '화성의 프린세스'의 국내 최초 완역본을 출간했고, 이번에 100주년을 맞아 시리즈 2화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신과의 전쟁'(원제: 화성의 신들God of Mars)은 국내 최초로 번역 출판되는 것이다.

소설을 ‘상상에 기초한 이야기’라고 정의할 경우 재미없는 이야기는 가치가 없다.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이 이야기의 가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화성의 대운하를 비롯하여 다소 황당한 과학 이론도 눈에 띈다. 우연이 반복되는 경향도 다소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주는 매력은 상상 이상이다. 100년 전에 나왔지만 현대 오락물의 거의 모든 요소, 아니 그 이상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아바타'나 '스타워즈', '스타트렉'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 작품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와 친하지 않은 사람들, 이야기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울러 세상사 희로애락을 잊고 새로운 세계에 몰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것이 ‘이야기’의 가장 큰 가치이자 존재 의미이기 때문이다. 복잡한 시대. 일도 사랑도 너무 복잡하다. 이야기조차 복잡해진다. 세파에 시달리며 먹고살기 위해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 이 책을 읽을 자격이 충분하다. 햇살이 빛나는 한낮의 공원에서, 별이 빛나는 늦은 밤 방 안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오후의 카페에서, 책을 펴기를 권한다. 그리고 매혹적인 화성의 공주 데자 소리스를 만나기 바란다. 무척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궁전 정원에 검은 머리의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다. 그녀는 손을 들어 하늘을, 행성 지구를 가리키고 있으며 그 옆에는 작은 아이가 그녀를 붙잡고 있다. 그들의 발치에는 거대하고 못생겼지만 보석 같은 마음을 지닌 동물이 있다. 나는 믿는다. 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무엇인가가 내게 말한다. 곧 알게 될 거라고.”

줄거리
1화_화성의 프린세스

어느 순간 화성에 홀로 서게 된 존 카터. 바숨이라고 불리는 화성은 대운하가 전역에 펼쳐져 있으며 난폭한 녹색 화성인과 인간을 닮은 붉은 화성인, 그리고 기괴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세계였다. 그는 난폭한 타르크의 녹색 화성인에게 붙잡힌 몸이 되고, 아름다운 헬륨의 공주 데자 소리스를 만나게 된다. 구원을 향한 길은 수천 킬로미터. 그 사이에는 강력한 적과 알 수 없는,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2화_신과의 전쟁
10년 만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바숨에 귀환한 존 카터.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그리운 헬륨이 아닌, 유구한 세월 화성인들에게도 수수께끼로 가리워진 신들의 도시였다. 끔찍한 음모와 고난 가운데서 오랜 친구와 신비스러운 소녀,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혈육을 만나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의 사랑 데자 소리스는 이미 사라진 뒤다. 이제 그는 말라버린 바다 코루스와 차가운 이스 강에서 화성의 신들과의 거대한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목차

1화 화성의 프린세스

옮긴이 서문
지은이 서문

1 애리조나의 언덕에서
2 죽음에서 벗어나다
3 화성
4 포로
5 감시견을 따돌리다
6 싸움, 그리고 친구
7 출산과 육아
8 하늘에서 온 포로
9 말을 배우다
10 전사와 족장
11 데자 소리스
12 힘 있는 포로
13 화성에서의 사랑
14 죽음의 결투
15 솔라의 이야기
16 탈출 계획
17 재회
18 워훈
19 대경기장에서의 싸움
20 대기 생산 공장
21 조당가 항공 정찰대
22 데자 소리스를 찾아내다
23 하늘에서 길을 잃다
24 타르스 타르카스와의 재회
25 공격
26 혼란에서 환희로
27 환희에서 죽음으로
28 애리조나의 동굴에서

2화 신과의 전쟁

지은이 서문

1 식물 종족
2 숲 속의 전투
3 수수께끼의 방
4 투비아
5 위험한 갱도
6 바숨의 검은 해적
7 아름다운 여신
8 오메안의 심연
9 영생의 여신 이수스
10 감옥 섬 샤도르
11 지옥의 문이 열리다
12 죽음의 언저리
13 자유를 찾아
14 어둠 속의 눈
15 도망과 추격
16 체포
17 사형선고
18 솔라의 사연
19 검은 절망
20 공중전
21 홍수와 화염을 지나서
22 승리와 패배

본문중에서

1화_화성의 프린세스
순간, 나를 사로잡은 것은 멀리 지평선 위에 있는 커다란 붉은 별이었다. 그것은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마력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화성이었다. 전쟁의 신. 나와 같은 남자에게 그것은 언제나 저항할 수 없는 힘과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 p.30)

그녀의 눈길이 내 눈길과 마주쳤다. 달걀 같은 그녀의 얼굴은 가슴이 덜컥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정교한 조각상 같은 생김생김. 광채로 빛나는 커다란 눈과 기묘한 모양새로 느슨하게 묶여 있는, 부드럽게 물결치는 새까만 머리카락. 엷은 적갈색 피부에 진홍색 뺨, 루비 같은 아름다운 입술은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빛나고 있었다.
(/ p.74 )

멀리 은빛으로 빛나는 산맥, 움직이지 않고 하늘에 걸려 있는 달, 저 아래 선인장으로 점점이 물든 계곡. 그것은 화성의 풍경이 아니었다. 7천70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무서운 비밀을 품은 화성의 붉은 눈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 p.264)

2화_신과의 전쟁
“위대한 죽음을 맞게 되겠군.” 내가 말했다. 녹색 전사는 내가 가리키는 쪽을 응시하더니 미소를 지었다. “위대한 전사라면 마땅히 싸우다 죽어야 하지 않겠나, 존 카터.” 눈앞에 등장한 괴물을 한 마리 더 베면서 그가 대답했다. 깜짝 놀라 돌아보니 그 자리에는 바숨에서 가장 위대한 녹색 화성인이자 가장 영민한 정치가이자 가장 용맹한 장군이면서 가장 의리 깊은 친구, 타르크의 제닥 타르스 타르카스가 서 있었다.
(/ p.288)

도망칠 곳 없는 경기장에서 우리는 피투성이가 되어 악마처럼 울부짖고, 저주하며 한데 엉겨 싸웠다. … 내 양옆에 있던 죄수들이 피가 뚝뚝 듣는 칼을 들고 낮은 담장을 뛰어넘어 좌우측 관중석으로 흩어져 올라갔다. 잠시 후 칼날이 서로 부딪치는 굉음, 죽어가는 패자의 신음, 그리고 승자의 함성이 뒤엉켜 원형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 pp.414~415)

어찌 이런 잔인한 운명의 장난이 있을 수 있는가! 왜 하필 이때 아들이 내 옆으로 와서 내 손에 가격을 당하고 목숨까지 잃어야 하는가? 나는 숨이 끊긴 듯 보이는 아들 옆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는 멍했다. … 나는 팔을 뻗어 아들을 안았다. 그리고 그 죽어가는 행성의 지하에서 알 수 없는 영원불멸의 존재를 향해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 p.511)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에 나는 최대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갖은 난관을 기적과 같이 헤치며 이곳까지 왔고, 단 몇 걸음만 더 가면 나의 공주에게 닿을 수 있는데, 수십 광년 떨어진 지구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멀게 느껴졌다.
(/ p.531)

처음에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여인의 표정이 충격, 희망, 감사의 표정으로 서서히 바뀌었다. 나 역시 심장이 걷잡을 수없이 두근거리면서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하고 싶은 말이 명치끝에서부터 밀고 올라왔지만 목이 메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두 팔을 활짝 벌려 여인을 으스러질 듯 꼭 껴안았다. 둘도 없는 나의 사랑, 헬륨의 공주 데자 소리스였다.
(/ p.540)

저자소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Edgar Rice Burrough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1,434권

미국의 소설가.
1912년 SF [화성의 프린세스]를 써서 유명해졌고 1914년 [타잔] 시리즈를 발표하여 인기작가가 되었다. 같은 해에 지구 중심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펠루시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 [펠루시다] 시리즈는 총 일곱 권으로 되어 있다.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는 모험소설, 역사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대중소설 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남아 있다. 백 년이 다 되어 가는 작품이지만 그 안의 놀라운 상상력은 지금 나온 작품에 손색이 없으며 그 세계관은 끝없이 재창조되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비틀즈와 등려군을 좋아하는 경증의 활자 중독자. 연세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AP 기술연구원에서 일하며 좋아하는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 [존 카터] [시크릿 플러스](공역)가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숨겨진 복음서, 영지주의], [엘리자베스 1세], [카이로], [대영박물관이 만든 이집트 상형문자 읽는 법], [로마 멸망사], [낙천주의 예술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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