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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마치의 모험. 2

원제 : (The)adventures of augie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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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솔 벨로를 고전 작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작가 솔 벨로의 대표작 『오기 마치의 모험』 제2권. 1953년에 발표해 이듬해 전미 도서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솔 벨로의 출세작이자 현대 미국문학의 고전으로 꼽힌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오기 마치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도둑, 강도, 사기, 돈 많은 불구자의 몸종,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백만장자 작가의 비서, 독수리 훈련사 등 기이한 직업을 전전한다. 그는 사람을 끄는 특유의 남성적 매력과 순응적인 성격 탓에 주위의 도움과 간섭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유약한 태도와는 달리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으려는 숙명 앞에서는 강인함을 보인다. 이 작품은 자아 발견과 자유로의 회귀라는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를 신피카레스크 형식에 담아내며 기존의 자연주의적 경향을 깨뜨리고 새로운 기법을 완성했다.

출판사 서평

★ 197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솔 벨로의 대표작!
★ 1954년 전미 도서상 수상 작품
★ 20세기 가장 지성적인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계승자(컬럼비아 대학 교수 프레드릭 듀피),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내는 진실한 소설가이자 뛰어난 이야기꾼(알프레드 카진)


“최고의 미국 소설” -《가디언》
“유쾌하다. 통쾌하다. 유머 가득한 솔 벨로의 대표작이다.” -《옵저버》
“드물게 보는 중요한 작품, 그 오락성을 높이 평가한다. - 킹슬리 에이미즈
“수년래를 통틀어 미국 소설 중 가장 새로운 형식” - J. B. 프리스틀리

⊙ 세 번의 전미 도서상 수상자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솔 벨로의 대표작 출간
20세기 가장 지성적인 작가 솔 벨로의 대표작 세 종이 펭귄클래식 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오기 마치의 모험>, <비의 왕 헨더슨>, <허조그>가 바로 그것인데, 이들 작품은 순서대로 솔 벨로의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윌리엄 포크너의 계승자이고(프레드릭 듀피),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내는 진실한 소설가이자 뛰어난 이야기꾼(알프레드 카진)이라고 칭해지는 솔 벨로는, 그가 없이는 현대 미국문학을 논할 수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중요한 작가다. 러시아 유대인으로서 미국에서 살면서 소외되고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그의 문학은 특유의 입담과 재치, 쥬다이즘에서 연유된 긍정적인 인생관으로 웃음과 유머, 희망이 가득하다. 방대한 독서량에서 비롯된 해박함과 글쓰기에 대한 무서운 집념은 세 차례나 영예로운 전미 도서상을 거머쥐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바탕이 된다. 자서전적 사실이 녹아들어 자칫 개인의 일기가 될 소지가 있는 그의 소설들은 소재가 주제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고 어느 시기, 어느 곳에서 읽어도 공감을 얻어내는 보편성을 획득한다. 바로 그것이 솔 벨로의 작품을 현대의 고전이라고 칭하는 이유일 것이다. 늦었지만 이런 작가의 대표작 세 편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니 펭귄클래식 코리아가 오랫동안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임이 분명하다.

⊙ “나는 보다 나은 운명을 개척할 거야.” 운명에 맞선 자아 탐구의 모험
1953년도에 발표하여 이듬해 전미 도서상을 거머쥔 <오기 마치의 모험>은 솔 벨로의 출세작이자 영원한 대표작이다. 솔 벨로 스스로도 “이것이 세 번째 소설, 앞의 두 권은 버린 것이다. 내게는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작업량은 상당했다. 주인공 오기 마치의 인생 체험을 통해 인간 사회의 삶이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시켜 주는 새로운 인생관을 제시하려는 포부로 시작한 이 작품은 두 가지 주제, 즉 인간은 인간 자신이 결코 만들지 않은 이 세상에 태어나 방황해야만 한다는 것, 그리고 감옥과도 같이 우리 주위를 둘러싼 존재의 벽을 뚫고 완전한 자유를 쟁취하려는 욕망 사이에 가로놓인 실존적 딜레마를 취급하고 있다.
소설은 ‘음울한 도시’ 시카고에서 자칭 철학자 오기 마치의 어린 시절로 시작된다. 오기는 가난한 집안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항상 남에게 짓밟히는 어머니, 돈과 출세에 집착하는 형 사이먼, 지적장애아 동생 조지, 그리고 하숙인임에도 그들 위에 군림하려는 로시 할머니로 이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오기는 일찍부터 경제적으로 자활의 길을 걷지 않으면 안 되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도둑, 강도, 사기, 돈 많은 불구자의 몸종,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백만장자 작가의 비서, 독수리 훈련사 등 기이한 직업을 전전한다. 이런 과정에서 그는 사람을 끄는 특유의 남성적 매력과 순응적인 성격 탓에 주위의 도움과 간섭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유약한 태도와는 달리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으려는 숙명 앞에서는 확고히 다른 길을 택하는 강인함을 보인다. 항상 “보다 나은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 그것은 내가 찾으려는 운명이 되지 못한다”며 주위의 간청을 뿌리치고 다른 삶을 찾으려 한다. 그것은 운명을 뛰어넘어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는 숭고한 인간성을 의미한다. 자기 앞에 놓인 운명의 길 앞에서 당당히 우회도를 택하는 오기 마치는 도덕적인 생존과 진정한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는 작가의 사상을 대변한다.

⊙ 새롭게 시도한 형식과 생명이 넘치는 언어가 완성시킨 현대의 고전
<오기 마치의 모험>이 문제작이 된 다른 하나의 이유는 그것이 지닌 피카레스크라는 소설 형식과 생명이 넘치는 언어 때문이다. 솔 벨로는 전통적인 헨리 제임스의 복잡한 소설 형식을 피하고 피카레스크라는 단순한 소설 형식을 사용했다. 그리하여 플롯을 지나치게 논리적으로 꾸미지 않고 사건을 일어나는 순서대로 자유로이 기록했다. 벨로 자신은 이것을 레슬링 용어 catch-as-catch-can(자유형으로서 몸의 어느 부분에든지 발이나 손을 걸어 넘어뜨릴 수 있다)으로 부르기도 했다.
토머스 내시의 <불운한 나그네>, 르 사주의 <질 블라스>, 디포의 <몰 플랜더스>, 필딩의 <톰 존스>,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으로 이어지는 피카레스크 소설 형식은 순수한 반항 정신을 가진 인물이 무질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가지 경험을 자서전의 형식으로 기록한 일종의 연대기이다. 중신인물인 ‘피카로’는 어둡고 무질서한 세계를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는 편력을 계속하고, 이런 가운데 많은 세상 경험을 한다. 작품의 근본적인 주제는 도덕적인 생존과 자유이다. ‘피카로’는 자신을 현재의 자기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만든 후 ‘예술(창조)’을 하도록 한다. 솔 벨로는 자아와 자유를 찾는 오기의 모험을 닮을 수 있는 형식은 이것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기존의 자연주의적 경향을 과감하게 깨뜨려 새로운 시도를 했다. 거기에 실존적 경험과 풍경을 가능한 한 생생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폴란드어, 이디시어, 독일어, 프랑스어, 미국중서부 방언 및 속어 등을 대담하고 다양하게 사용했다. 퇴색되지 않은 도시적인 슬랭, 탄력이 넘치는 언어, 즉석에서 만들어진 새롭고 독특한 어휘는 작품 전체에 생동감과 리듬감을 부여하고 그것 그대로 예술적인 가치를 만들어냈다.

⊙ 내가 누구인지, 나를 발견하게 하는 소설
“실존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느낄 수 있어야만 한다. 사람은 자신의 욕망과 분노, 고통을 알아야만 한다. 또 자신의 좌절감과 그 성향을 인식해야만 하고 무엇으로 그것을 만족시킬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노먼 메일러가 말했다. <오기 마치의 모험>은 아프니까 인간인, 고민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구속당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진정한 인간을 보여주고자 한다. 슬프든 버겁든 싫든 거부하고 싶든, 그것 그대로 나의 운명을 받아들이되 결코 그것에 주저앉지 않는 용기와 불굴의 의지 ‘나의 삶’에 대한 강력한 애착은 주인공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한 운명을 거스르되 그 방법과 결과가 단순한 부와 명예라는 세속적인 일차원에서 끝나는 사람의 인생과 대비시키며, 진정으로 찾아야 할 것은 운명을 거스르려는 노력 그 자체, 현재의 내가 끝이 아니라는 믿음, 더 나은 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 운명을 거스를 수 있는 바로 그 자유 의지 자체라고 말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우리 시대의 멘토’의 말은 어쩌면 “아프니까 인간이다”라고 말한 솔 벨로가 이미 한 말일 수 있다. 그것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오기 마치의 모험>은 아픈 청춘이, 아픈 지금의 우리가 읽어야 할 소설이다. 이 시대의 주인공 청춘이 아픈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아플 권리와 아프지 않을 권리가 바로 우리에게 있음을 깨달을 수 있으면 한다. 그것이 이 책이 존재했고, 존재하며, 존재할 이유이다.

목차

오기 마치의 모험 2

옮긴이 주

저자소개

생년월일 19150610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1년부터 단편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허공에 매달린 사나이』(1944),『피해자』(1947),『오기 마치의 모험』(1953),『오늘을 잡아라』(1956),『허조그』(1964),『샘러 씨의 혹성』(1970),『험볼트의 선물』(1975)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현대사회에서의 개인의 모습과 인간 소외에 관한 소설들을 주로 썼고, 작품에는 유대적 특징이 많이 나타나 있다. 전미 도서상을 세 번 수상했으며, 197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청도와 대구에서 성장하였다. 경북사대부속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한때 신장염으로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연락장교)로 예편하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채플 힐)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1970)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1988)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엔칭연구소 초빙연구원 (1978~1979)과 스텐퍼드 및 듀크대학교 플브라이트 교환교수(1989~1990)로 있었으며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대학 출판부장, 문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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