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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상식을 뒤집는 책

원제 : (The)book of animal igno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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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몰랐던 독특하고 엽기적인 동물들의 비밀!

『동물 상식을 뒤집는 책』은 우리가 안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100가지 동물들의 독특한 삶과 생존전략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책이다. 딱따구리는 200종 넘게 존재하며 종마다 고유한 속도와 박자로 나무를 쪼고, 훈련된 개는 냄새로 질병인 ‘암’도 찾아낼 수 있는 등의 동물들의 뛰어난 능력을 통해 동물들이 생식 또는 생존을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동물들의 생태에 대한 유쾌하고 새로운 상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탁월한 생존전략
독특하고 엽기적이고 기이하고 뛰어나다!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흔히 실망스런 동물원과 달리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동물을 모아놓는다는 발상이었다. 동물학적 사실에 근거를 둔 현대적인 동물우화! 따지고 보면, 버뮤다까지 헤엄쳐 갔다 오는 유럽뱀장어, 잘라진 다음에도 한 달 동안 기어 다니는 문어의 다리, 벌의 목구멍 속에 살 정도로 작은 진드기, 백 년 동안 휴면할 수 있으며 다리가 8개인 물곰(완보동물)은 놀랍게도 진짜 있는 놈들이긴 하지만, 동물우화 작가의 가장 과격한 상상보다 훨씬 더 이국적이다.”
_들어가는 말 중에서

동물원 밖에서 만난 동물들의 리얼 스토리
고래의 친척은 하마라고? 알바트로스는 자면서도 난다고? 고릴라가 농담도 한다고?『동물 상식을 뒤집는 책』(원제 : The book of Animal Ignorance)은 우리가 안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100가지 동물들의 삶과 생존전략을 고급스러운 유머와 함께 보여주는 동물 책이다. 고양이, 코끼리, 뱀, 개구리, 도룡농, 캥거루 등 낯익은 동물들이 나온다고 해서 친숙한 얘기들일 거라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동물원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로움과는 거리가 먼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저마다 생긴 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있지만, 인간의 눈에는 지독할 정도로 엽기적이고, 탁월하고, 냉혹하고, 놀라운 존재들이다.
저자들은 “잠시만 동물과 함께 있어보라. 그러면 당신은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될 것이다.”라면서 동물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들의 눈에 비친 동물들의 모습은 그 어떤 인간들의 과감한 상상보다도 더 충격적이고, 이국적이며, 기묘하고, 무정하다. 그러기에 동물의 세계에 우리는 넋을 잃고 경탄하거나 경악할 수밖에 없다.
뱀장어를 보자. 뱀장어는 모두 북대서양 버뮤다 제도 근처 사르가소 해에서 태어난다. 유럽 뱀장어 유생은 사르가소 해에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유럽의 강 어귀에 도착해서는 기적적으로 민물고기로 변신하고, 성숙해지면 사르가소 해로 다시 떠난다. 포획된 뱀장어 가운데 번식한 뱀장어는 이제껏 한 마리도 없다.
오리너구리는 밤에 물속에서 사냥을 한다. 밤인데다 물속이라 후각과 시각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데도 기가 막히게 물고기를 잡는다. 먹잇감의 근육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장을 감지하는 4만 개의 센서와 6만 개의 운동 센서가 오리너구리의 주둥이에 있기 때문이다. 눈과 손 구실을 하는 이 부리 때문에 오리너구리는 캄캄한 물속 세계를 생생하게 포착한다.
도롱뇽 중에 영원(newt)은 몸의 큰 부분을 재생할 수 있다. 사지, 척수, 심장, 턱, 꼬리뿐 아니라, 눈의 수정체와 홍채까지 새롭게 성장시킬 있다.
아주 작은 진드기는 벌의 목구멍 속에서 살 수 있고, 문어의 다리는 잘라진 다음에도 한 달 동안 기어다니며, 완보동물은 백 년 동안 휴면 상태로 지낼 수 있고, 나비의 시각은 수직방향과 수평방향으로 거의 360도 전체를 포착할 수 있으며, 별코두더지가 곤충의 유충을 발견하고 확인하고 먹는 시간은 우리가 ‘두더지’라는 단어를 읽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짧다.
그러면 인간에 대해서는 어떻게 써 있을까? 저자들은 인간을 ‘이야기를 지어내는 유인원’이라고 표현한다. 유전자로 봐도 인간은 침팬지 등 영장류 사촌들과 놀랄 만큼 유사하고, 감각의 차원에서도 인간보다 뛰어난 동물들은 수두룩하다. 때문에 저자들은 손을 해방시킨 이족보행, 뇌를 발달시킨 손의 해방, 문화를 만들어낸 뇌의 발달에 주목하고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능력이 세계를 변형시켰으며, 생물학을 역사로, 자연을 기술로 바꿨다고 언급한다.
100가지 동물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저 한 동물에 불과한 인간이 무슨 배짱으로 그동안 동물들을 자신의 발치에 둘 생각을 했는지, 다른 동물에 비해 인간이 유별나게 뛰어난 점은 과연 있기나 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밖에 없다. 동물들의 초능력(!)에 비하면 인간의 감각은 조롱거리가 될 법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 책이 “‘자연적’이라는 말이 무의미하다는 진실을 가르쳐주는 우화집”이라면서 “먹이활동, 생식 또는 단순한 생존을 위한 동물의 전략은 너무나 다양하고 지독할 정도로 엽기적이어서 끝내 당신은 정말 어떤 일이라도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상식을 뛰어넘는 동물들의 특징 이모저모
-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를 키운다고 주장하는 사람 수가 존재하는 고양이 개체수보다 훨씬 많다. 이는 하나의 고양이에 대해 자신이 주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 돌고래가 헤엄치는 수영장에 찻숟가락에 담긴 물을 떨어뜨리면, 녀석은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난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낸다. 돌고래는 물체의 재질이 밀랍인지 고무인지 플라스틱인지 구별할 수 있다. 심지어 겉보기에 똑같은 놋쇠 원반과 구리 원반도 식별한다.

- 메기는 어떤 생물보다 많은 미뢰를 지녔다. 몸 전체가 미뢰로 덮여 있다. 얼룩메기는 척추동물 중에서 미각이 가장 발달해서 물이 가득 찬 올림픽 수영장에 찻숟가락 100분의 1 미만의 물질이 섞여 있어도 감지할 수 있다. 메기의 후각, 촉각, 청각도 탁월하다. 녀석의 후각은 특정 화합물을 100억 분의 1로 희석해도 감지할 수 있다.

- 딱따구리는 200종 넘게 존재하며, 종마다 고유한 속도와 박자로 나무를 쫀다. 어떤 종은 초당 열여섯 번이나 쫀다. 그렇게 쫄 때마다 딱따구리의 머리가 받는 힘은 중력의 1000배(로켓이 이륙하는 동안 우주인이 받는 힘의 250배)에 달한다.

- 벼룩의 전설적인 높이뛰기 솜씨는 근육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다. 녀석은 날개를 잃었지만, 날개가 몸과 연결되는 부위를 기계적인 스프링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스프링은 레실린이라는 탄력적인 단백질로 이루어졌는데, 몸이 수축할 때 눌린 채로 잠긴다. 스프링이 그렇게 눌렸다가 풀리면 다리 힘줄을 아래로 밀어 우주왕복선이 발사될 때보다 15배 큰 가속도를 만들어낸다.

- 어떤 알바트로스는 두 달 안에 지구를 일주하며, 날개를 퍼덕이지 않은 채 6일 동안 활공할 수 있다. 어린 나그네알바트로스는 비행에 익숙해지자마자 땅을 떠나 번식할 준비가 될 때까지 착륙하지 않는데, 그 기간은 무려 10년에 달할 수도 있다.

- 훈련된 개는 거의 모든 것을 냄새로 찾아낼 수 있다. 폭발물, 마약, 밀수된 동물과 식물, 음식, 땅속에 묻힌 지뢰, 물속에 잠긴 시체를 찾아낸다. 심지어 암도 냄새로 찾아낼 수 잇다. 레브라도레트리버와 포르투갈워터도그는 그저 가슴에 코를 대고 냄새만 맡고서 폐암 환자의 99퍼센트와 유방암 환자의 88퍼센트를 정확하게 식별했다.

목차

· 추천 서문 / 앞발 / 들어가는 말

1장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고양이|곰|도롱뇽|도마뱀|매미|맥|미국너구리|바닷가재|뱀장어|빈투롱|아르마딜로|
오리너구리|천산갑|캥거루|포사|해삼|호애친

2장 전문가와 기술자
개미|거미|딱정벌레|벌거숭이두더지쥐|비버|오소리|원숭이|진주조개

3장 감각의 제왕
거머리|기린|나비|돌고래|딱따구리|말코손바닥사슴|메기|바다코끼리|바다표범|
박쥐|뱀|벌|불가사리|상어|수리|올빼미|전갈|코끼리

4장 순식간에 늘어나는 놈
꿈틀벌레|벼룩|비둘기|빗해파리|생쥐|완보동물|이|쥐|진드기|토끼|파리

5장 가족적인, 너무나 가족적인
거위(기러기)|산미치광이|알바트로스(신천옹)|쥐며느리|펭귄|흰개미

6장 독하고 치명적인 킬러
개구리|두꺼비|말벌|사자|사탕수수두꺼비|상자해파리|치타|코모도왕도마뱀|하이에나

7장 나를 길들여줘
개|당나귀|돼지|말|소|양|여우|염소|페럿

8장 목소리로 대화를
고래|고릴라|긴팔원숭이|벌새|앵무새|인간|침팬지

9장 은둔자 혹은 외톨이
가시두더지|두더지|땅돼지|문어|아귀|옛도마뱀|주머니고양이

10장 제발 그냥 놔둬
고슴도치|두루미|들소|바다소|산호|코끼리거북|코알라|큰뇌조

· 꼬리 343
· 옮긴이의 말 : 무정부주의 동물원 345

저자소개

존 로이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전대호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9

1969년생.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과학 및 철학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과학을 배반하는 과학', '기억을 찾아서', '수학의 언어', '산을 오른 조개껍질', '아인슈타인의 베일', '생명이란 무엇인가', '푸앵카레의 추측', '유클리드의 창', '초월적 관념론 체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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