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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노래를 들어라 : 작가 유홍종의 신곡 읽기

원제 : (La)divina com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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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테의 문학과 종교 사상의 정수가 담긴 작품!

쉬운 문체로 단테의 <신곡>을 풀어쓴 길잡이 『신성한 노래를 들어라』. 중견작가 유홍종이 그동안 읽었던 여러 종류의 <신곡>과 다양한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주석을 본문 안에 포용하고 쉬운 문체로 다듬어 엮은 책이다. <신곡>은 단테의 문학과 종교 사상을 총체적으로 결합시킨 작품으로, 그리스와 라틴문학에서부터 철학, 역사, 종교, 정치와 예술을 아우르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들이 많고 신화적 상징어와 수식어로 가득 차 있는 <신곡>을 일반인들이 교양으로 읽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데, 이 책은 그러한 <신곡>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쉬운 문체로 풀어쓴 단테 신곡
단테의 우주적 상상력과 함께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다

“신곡은 인간의 손으로 만든 최고의 걸작이다!”
-괴테

“≪신곡≫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인간의 사후세계에 대한 어떤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사람은 왜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것인지, 존재와 무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조차 몰랐기에 먼 훗날에 닥칠 죽음 이후의 문제에까지 감히 생각이 미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터에 대학 시절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손에 잡힌 ≪신곡≫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신곡≫은 이탈리아의 시성 단테가 9살 때 만난 구원의 여인상 베아트리체와의 슬픈 사랑을 쓴 로망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신곡≫은 그런 범주의 책이 아니었다.”
-‘머리글’중에서

왜『신곡』인가?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지쳐 가끔“왜 사는지?”가 궁금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지친 영혼을 달래기 위해 여행을 가거나, 종교를 갖거나, 아니면 책을 읽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단테의『신곡』은 지친 영혼을 위로해줄 수 있는 썩 괜찮은 고전이다. 현세에서 이루지 못한 베이트리체와의 슬픈 사랑을 작품으로나마 완성하며 단테 자신이 평생을 두고 고민했던 종교와 정치, 윤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상징적으로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신곡』은 당대의 현실과 맞서면서도 어떻게 사는 게 올바른지 그 이상을 제시함으로써 인간 영혼의 구원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옥과 연옥을 거쳐 천국을 순례하면서 단테는 인간은 고뇌를 통해 영혼을 고결하게 정화할 수 있다는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인간을 현실의 삶에서 온갖 죄를 없애고 행복한 공간으로 끌어올린다.
영국의 문예 비평가 토머스 칼라일이 ‘중세 천년의 침묵의 소리’라고 격찬했던 것처럼 기독교적 세계관을 잘 드러낸 기독교 문학 중 최고로 평가받는『신곡』은, 그래서 세상에 나온 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구세계의 모든 고등교육에서 주요 교과목이 되었고,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지침서였다.

『신곡』은 어떤 책인가?
『신곡』은 불교의 사후세계를 다룬 산스크리트 서사시와는 달리 시인 단테가 직접 지옥, 연옥, 천국을 차례로 답사한 끝에 자신의 시점으로 쓴 서사시이다.
『신곡』의 원제목이 ‘코메디아(La Divina Commedia)’인 것은 단테 자신은 비극의 반대라는 생각에서 붙였다고 하는데, 연극 대본인 희곡처럼 보인다.
『신곡』은 <서곡>을 포함해서 <지옥편> 34곡, <연옥편> 33곡, <천국편> 33곡 등 모두 100곡으로 된 방대한 시 작품으로 그 줄거리는 단테가 35세가 되던 해에 지옥과 연옥과 천국을 일주일동안 여행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당대에는 대부분 문학작품들이 라틴어로 썼음에도 불구하고 단테는 그 관습을 과감히 깨고 모국어 이탈리아어로 이 작품을 썼다. 특히 『신곡』은 당대에 번영한 도시국가인 피렌체를 배경으로 신성 로마제국의 가톨릭적 운명을 적나라하게 묘사했으며 놀랍게도 단테는 자기 시대의 교황 7명 가운데 마르띠노 4세와 베네데또 11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옥에 떨어졌거나 앞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고할 정도로 교회에 비판적이었다.
『신곡』이 명성을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는데, 1400년까지 이 작품이 지닌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는 주석이 12개 이상 나왔을 정도다. 조반니 보카치오가 1373~74년에 『신곡』에 관해 처음으로 공개강연을 하면서 단테를 고대고전들과 함께 대학교과과정에서 채택된 첫 번째 근대작가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단테는 '시성'(詩聖, divino poeta)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555년에 베네치아에서 그의 시 제목에 '성스러운'이라는 형용사를 덧붙여 출간됨으로써 그의 시는 단순한 『희곡』이 아닌 『신곡』이 되었다고 한다.
『신곡』은 중세 천년의 침묵을 깨고 르네상스를 여는 단초를 마련하며, 놀랍고도 풍부한 상상력으로 천년 동안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이다.

『신성한 노래를 들어라』는 어떤 책인가?
『신성한 노래를 들어라』는 중견작가 유홍종이 그동안 그가 읽었던 여러 종류의 『신곡』과 각종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주석들을 본문 안에 모두 포용하고 쉬운 문체로 가다듬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20대에는 너무 어려워서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작가 유홍종은 『신곡』을 오랫동안 곁에 두고 읽고 또 읽고 음미했었는데, 그러다 문득 단테에게 지옥을 안내하는 비르질리오처럼 이 어려운 『신곡』의 길잡이가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고심하면서 원고를 엮어나갔다.
지금 서점가에는 여러 판본의 『신곡』이 출간되어 있다. 이탈리아어 원본을 저본으로 한 완역본을 포함하여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 그럼에도 『신곡』 책을 낸다. 왜?
단테의 『신곡』은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라는 데는 이의를 달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단테의 『신곡』을 읽어본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읽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신곡』은 단테의 문학과 종교 사상을 총체적으로 결집한 작품으로, 그리스와 라틴문학은 물론 철학, 역사, 종교, 정치와 예술을 마치 스펙트럼처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성서는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대표적인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사상을 위시하여 예술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학문적 스케일은 물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주적 상상력을 모두 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한 구절 한 구절을 백과사전적 지식을 갖추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대목들이 많고, 신화적 상징어와 수식어로 가득 차 있다.
그러므로 일반독자들이 교양으로 『신곡』을 읽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물론 대부분의 책들이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곁들인 각주를 달아 놓고 있어서 본문과 각주를 번갈아 보아가며 읽으면 되기는 한다. 그런데 이런 식의 독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전문연구가도 아닌 사람이 굳이 이렇게 까지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읽기를 중도에서 포기하게 하는 경우가 흔하다.
사정이 그렇더라도 『신곡』읽기의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원전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라는 점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그게 어려우면 원전에 충실하게 번역한 완역본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 두 방법이 쉽지만은 않다면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신곡』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책을 먼저 읽으면서 워밍업을 하고 나서 원전이나 완역본에 본격 도전해보는 것이다.
물론 원전이나 완역본 말고 필자 개인의 주관적 생각이 많이 반영된 안내서의 경우 아무래도 비판적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독자들이 읽다보면 필자의 생각에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그래서 혹자들은 안 읽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쨌든 그런 점에서 작가 유홍종이 엮은 『신성한 노래를 들어라』는 일반독자들이 『신곡』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맞춤한 안내서이다.

목차

머리글 l 신성한 노래를 들어라

제 1 부 지옥 편

숲에서 구원자를 만나다 l 아케론 강을 따라 흐르는 나룻배 l 여기는 슬픈 땅 l 판관 미노스와 수문장 케르베로스 l 까릿디의 돌풍바다와 스띠제의 늪속 l 디테 성의 출입문 l 제 지옥의 골짜기 l 뜨거운 강 슬픔의 숲 l 제리오네의 괴물이야기 l 하느님의 이름으로 돈을 번 자의 지옥 l 말치레로 살아온 자들의 납옷 l 하느님께 반역한 자들의 영혼들 l 지옥의 마지막 계곡 코지토의 연못

제 2 부 연옥 편

연옥의 문지기 카토 l 연옥의 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영혼들 l 왕들의 계곡 l 이마에서 번쩍거리는 일곱 개의 별 l 교만한 자들을 위한 연옥 l 시기심으로 눈 먼 영혼들 l 최초의 순교자 성 스테파노의 기도 l 게으른 자들을 위한 연옥 l 마이다스 황금의 욕망 l 시인 스타시오의 고백 l 대식가 포레제 도나띠 l 연옥의 마지막 불길 l 지상의 낙원

제 3 부 천국 편

베아트리체의 천국 l 옙떼의 부질없는 맹서 l 대제 유스티니아누스의 명예 l 하느님이 내려준 의무 l 성 프란치스코와 성 도미니코 l 까치아구이다의 피렌체에 관한 증언 l 너희들 지상의 재판관들에게 말한다 l 야곱의 사다리 l 예수 그리스도의 꽃동산 l 천지창조 l 성모 마리아의 장미

단테의 생애와 작품세계
단테 연보

저자소개

단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265

이탈리아 피렌체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부터 청신체, 즉 '새롭고 감미로운 문체'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295년 무렵부터 정치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였고, 1300년 6월에는 6명으로 구성된 피렌체 최고 행정위원에 선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당파싸움에서 패배하여 1301년 말부터 망명생활을 시작하여 이탈리아의 여러 지방을 떠돌면서 생활하였고, 결국 고향 피렌체로 돌아오지 못한 채 1321년 라벤나(Ravenna)에서 사망하였으며, 지금도 그곳에 묻혀있다. 그가 남긴 주요 작품으로 불후의 고전 '신곡'을 비롯하여 '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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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종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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