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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의 오두막. 1

원제 : Uncle Tom's ca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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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야만적인 노예제도를 향한 지성인의 양심!

노예무역으로 팔려온 아프리카 흑인들이 미국에서 겪은 참상을 그린 작품 『톰 아저씨의 오두막』 제1권. 미국인들의 양심에 호소하여 남북전쟁을 촉발시킨 항의소설로,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켄터키 주 셸비 씨 집안의 노예였던 엘리자와 톰 아저씨는 자상한 주인 부부 덕분에 별다른 걱정 없이 생활한다. 하지만 셸비 씨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엘리자의 어린 아들과 톰 아저씨는 노예상인에게 팔려갈 처지가 되는데…. 작가는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야만적인 노예제도를 둘러싼 당시의 실상을 생생하게 묘사하였고, 이 작품은 노예제도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며 급기야 남북전쟁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하였다.

출판사 서평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하느님과 인간의 사랑이 물처럼 흐르는
가장 고귀한 형태의 예술 작품이다. _톨스토이

모든 이성을 자극하고 모든 감성에 영감을 주는 책이다. 작가에게 큰 빚을 진 느낌이다. _찰스 디킨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도덕적 전쟁을 알리는 함성이다. 여기에 담긴 사랑과 따뜻함, 인도주의는 백 년이 지나도 이 작품을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게 한다. _랭스턴 휴스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톰 아저씨가 평생 학문을 연구해온 나보다 더 깊이 있게 신의 뜻을 이해하고 또 그것을 실천한 것을 보고, 나는 깊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_하인리히 하이네

살아 있는 묘사로 감동을 주는 것이 예술의 한 가지 원칙이라고 했을 때,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이보다 더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해놓은 완벽한 예술 작품을 또 찾을 수 있을까! _조르주 상드

『톰 아저씨의 오두막』에는 어빙이나 호손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언어의 정치(精緻)함도, 제임스 쿠퍼의 모험 로맨스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풍경 묘사도, 허먼 멜빌의 모험담에서 볼 수 있는 놀라울 만큼 감각적인 요소도 없다. 그러나 이런 인도주의나 인간의 철학적 통찰을 다룬 사회소설류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광범위하고 더 깊고 더 고결하고 더 성스러운 공명(共鳴)이 있다. _찰스 브릭스

세계사를 바꾼 분노의 휴머니즘
남북전쟁을 촉발시킨 위대한 항의 소설


미국 국민들의 양심에 호소하여 남북전쟁을 촉발시킨 항의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노예무역으로 팔려온 아프리카 흑인들이 미국 땅에서 겪는 참상을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에 비추어 세세하게 묘사한다. 직설적이고 예리한 비판으로 노예제의 반문명성을 공격하는 한편, 노예제라는 것이 결국 하나의 거대한 농담임을 유머라는 문학적 장치를 이용해 마음껏 조롱한다. 1852년 출간 당시 북부에서는 뜨거운 찬사를, 남부에서는 격렬한 비난을 받으며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미국과 유럽에서 도합 300만 부 이상이 팔리면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난 160년 동안 32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 곳곳의 독자들에게 감동과 공분을 불러일으킨 이 소설은 그 강렬한 주제 의식뿐만 아니라 소설로서의 매력을 여전히 잃지 않으며 오늘날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동문학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그 주제와 가치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던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강렬한 주제, 오밀조밀한 구성 등 소설로서의 매력도 단연 뛰어나지만, 미국에서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읽게 할 만큼 문학적 가치와 메시지가 묵직한 작품이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서 선보이는 이번 번역본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미국에서 정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한 노턴 비평판을 완역한 것으로, 이 작품이 아동문학이 아닌 본격문학으로 읽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가장 사악하고 거대한 농담,
노예제를 향한 지성과 양심의 절규


“나는 지금도 수천 명의 가슴을 찢어놓고, 수천 세대의 가족을 이산시키고, 온순하고 힘없는 종족을 광기와 절망으로 내모는 잔인한 제도에 대하여 이 책에서 그저 희미하게 그림자 정도만 묘사했을 뿐이다. 미국 법률의 그늘 아내,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늘 아래, 우리나라의 연안에서 시시각각 벌어지는 저 끔찍하고 살벌한 현실에 필적할 만한 비극적 작품은 쓸 수도 없거니와 말할 수도 구상할 수도 없다.” _해리엇 비처 스토

출간되자마자 미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해리엇 비처 스토라는 한 여인의 양심에서 출발한다. 1850년에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도망노예법’은 스토 여사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노예의 도망을 도와준 사람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이 법 때문에 노예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북부 사람들은 그 해악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스토 여사는 젊은 시절 노예였으나 캐나다로 도주 후 자유인이 되어 북부에서 활동하던 흑인 목사 조시아 헨슨을 모델로 ‘톰 아저씨’라는 인물을 만들어내고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 소설의 의미를 분명하게 명시해놓는다.

“이 소설의 주된 목적은 우리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프리카 종족에 대한 동정심과 이해심을 일깨우려는 것이다. 그들에게 가해지는 학대와 그들의 슬픔을 묘사함으로써, 현재의 제도가 얼마나 잔인하고 불공정한가를 보여주려는 것이다.”

소설은 작가 자신이 목격하거나 경험한 사건들을 대거 인용하면서 야만적인 노예제도를 둘러싼 당시의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했고 그 영향은 실로 엄청났다. 학교의 교육 현장에서, 백인과 흑인 사이에서,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 사이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사이에서 이 소설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남부와 북부의 종교지도자들까지 둘로 갈라놓았고, 북부의 자유주와 남부의 노예주 사이의 갈등을 부채질하면서 급기야 남북전쟁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하였다. 1861년 마침내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스토 여사는 북부의 편에 서서 열성적인 유세활동을 펼쳤으며, 그녀의 아들 역시 북군 대위로 참전했다. 1862년 링컨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스토 여사를 만나 “당신이 이 엄청난 전쟁을 촉발시킨 책을 쓴 바로 그 조그마한 여인이로군요?”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줄거리

켄터키 주 셸비 씨 집안의 노예였던 엘리자와 톰 아저씨는 자상하고 관대한 주인 부부 덕분에 별다른 걱정 없이 생활한다. 그러나 셸비 씨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엘리자의 어린 아들과 톰 아저씨는 노예상인에게 팔려갈 처지가 된다. 엘리자는 아들을 지키려고 한밤중에 달아나 얼음이 둥둥 떠 있는 강물을 맨몸으로 건너뛰는 모험을 감행하며 도망노예 추적자들을 따돌린다.
노예들을 혹독하게 다루어 한번 팔려 가면 살아 돌아오기 힘들다는 남부로 가던 중, 톰 아저씨는 배 안에서 어린 요정 같은 에바와 인연이 닿아 아이의 아버지인 세인트클레어에게 팔린다. 새 주인은 톰을 자유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고, 톰은 다시 악독한 농장주에게 팔려간다.
노예들은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쉼 없이 혹사당하는 짐승 같은 생활을 하면서 채찍에 맞아 죽거나 감금당해 굶어 죽기도 한다. 아이에게 노예의 삶을 물려주지 않으려고 아편을 먹여 아이를 죽이는 어머니도 있다. 마지막 한 방울의 노동력까지 짜내고 난 후 더는 쓸모가 없어진 노예는 없애버리고 새 노예를 사서 쓰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이 남부 백인 농장주의 경영관리법이다. 소설에 묘사된 모든 에피소드는 허구가 아니며 작가가 직접 보고 들은 사실에 기초한다.

목차

작가 서문

1장 어떤 인정 많은 남자가 소개되는 장
2장 어머니
3장 남편이자 아버지
4장 톰 아저씨네 오두막의 저녁 풍경
5장 살아 있는 물건이 다른 주인에게 팔려갈 때의 느낌
6장 발견
7장 어머니의 필사적인 투쟁
8장 엘리자의 도망
9장 인간적인 상원의원
10장 물건으로 운반되다
11장 물건의 물건답지 않은 생각
12장 합법적 거래의 선별된 사례
13장 퀘이커교도의 정착촌
14장 에반젤린
15장 톰의 새 주인과 여러 가지 일들
16장 톰의 안주인과 그녀의 의견들
17장 자유인의 정당방위
18장 미스 오필리어의 경험과 의견 1

본문중에서

아주 인도적인 한 법률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을 최악으로 학대하는 방법은 그를 목매달아 죽이는 것이다.” 아니다. 그보다 더 나쁘게 인간을 학대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노예제도이다. (1권 37쪽)

“나는 독실한 크리스천 여인이 그래야 하듯이, 이 불쌍하고 단순하고 의존적인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의무를 완수하려고 애써왔어요. 여러 해 동안 그들을 보살피고 가르치고 감독해왔고, 또 그들의 근심과 기쁨을 함께 나누어왔어요. 우리가 약간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톰같이 충직하고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우리가 가르쳐온 그 모든 것으로부터 떼어놓아야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있겠어요?” (1권 70쪽)

저자소개

해리엇 비처 스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110614

1811년 미국 북부 코네티컷 주 리치필드에서 청교도 목사 라이먼 비처의 딸로 태어났다. 하트퍼드의 학교에서 공부한 뒤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832년 신학교를 설립하려는 아버지를 따라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이주했고, 1836년에는 목사이며 신학교 교수, 노예해방론자인 캘빈 엘리스 스토와 결혼했다. 노예제도를 유지한 남부와 인접한 신시내티에서 18년간 살면서 그녀는 노예들의 실상을 잘 알게 되었다. 1850년 메인 주 브런즈윅으로 이주한 스토는 워싱턴 특별구의 노예제도 폐지 운동 기관지 《내셔널 이러》에 『엉클 톰스 캐빈』을 연재했다. 출간 첫해에만 3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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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54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 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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