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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혁명

원제 : Revolution in the 21st Century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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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1세기의 혁명』은 오늘날 다른 세계를 꿈꾸는 새로운 세대의 다양한 물음에 답하는 노(老)혁명가의 정치적 유언이라 할 수 있다. <민중의 세계사>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저자는 산업자본주의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 지난 200여 년 동안의 여러 순간에 지배자들이 어떻게 타도되고 민중은 어떤 대안을 선택했는지 살펴보면서, 당시 민중이 선택한 대안들과 오늘날 혁명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각 주제마다 짤막한 칼럼식으로 쓰여 있어서 읽기 쉽고 명쾌하다.

출판사 서평

1989~1991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하고 소련과 동유럽에서 쇠퇴해 가던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자본주의를 더 나은 것으로 대체하려는 투쟁은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1세기 초에 들어서자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저항의 물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21세기 사회주의’를 선언하고 볼리비아에서 ‘사회주의 헌법’이 통과되는가 하면, 경제 위기 때문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이 시위와 파업으로 들끓고 있다.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의문을 품고 대안을 모색하며 고민하고 있다. 21세기에도 혁명이 일어날까? 혁명은 어떻게 일어날까? 결국 독재로 귀결되지 않을까? 혁명의 주체는 여전히 노동계급일까? 여전히 정당이 필요할까? 새로운 혁명은 비폭력이어야 하지 않을까? 결국 이기적 인간 본성 때문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지는 않을까?
지난해 작고한 크리스 하먼의 2007년작 ≪21세기의 혁명≫은 오늘날 다른 세계를 꿈꾸는 새로운 세대의 이런 물음에 답하는 노(老)혁명가의 정치적 유언이라 할 수 있다. ≪민중의 세계사≫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지은이는 지난 200여 년 동안의 여러 순간에 지배자들이 어떻게 타도되고 민중은 어떤 대안을 선택했는지 살펴보면서, 오늘날 혁명의 가능성을 전망한다. 각 주제마다 짤막한 칼럼식으로 쓰여 있어서 읽기 쉽고 명쾌하다.

목차

머리말

1장 혁명의 현실성

혁명과 자본주의의 성장 / 동요하는 체제 / 자본주의, 전쟁, 사회 격변 / 분쟁과 기후변화 / 무관심과 불만

2장 혁명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혁명적 상황 / 항쟁, 국가, 혁명

3장 의회주의와 혁명
권력은 어디에 있는가 / 영국의 사례 / 쓰라린 교훈

4장 혁명적 민주주의
이원 권력 / 어떤 계급의 독재인가?

5장 계급과 혁명
오늘날 계급의 현실 / 구조조정과 계급의 연속성 / 21세기의 노동계급 / 불안정과 투쟁 / 세계화와 노동자

6장 계급과 계급의식
모순된 의식 / 개혁주의 / 노동조합 관료 / 개혁주의의 모순된 구실

7장 혁명가의 구실

8장 당 건설

당과 노동자 평의회 / 전략과 전술, 새로운 형태의 당 / 공동전선

9장 자본주의와 폭력

10장 20세기의 혁명들

혁명은 어떻게 질식사했는가 / 좌초된 당 / 국가자본주의 / 20세기의 나머지 혁명들

11장 인간 본성과 자본주의의 대안
다양한 인간 본성

12장 인간의 필요를 위한 계획
복잡성과 계획 / 자본주의 ‘발전’ 대 국제주의

결론 : 역사의 문을 두드리기

본문중에서

21세기에도 혁명이 일어날까?
시장 자본주의의 작동을 방해하는 정부를 전복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혁명은 바람직하지도 실현 가능하지도 않다고들 한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도 이미 혁명에 가까운 격변들이 잇따랐다. 2000년 1월에는 에콰도르에서 항쟁이 일어나 대통령이 외국으로 도망쳤고, 2001년 12월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항쟁이 일어나 대통령을 몰아냈고, 2002년 4월에는 베네수엘라에서 우익 쿠데타로 밀려난 우고 차베스가 자생적 반란 덕분에 권력을 되찾았고, 2003년 10월에는 볼리비아에서 항쟁이 일어나 대통령을 몰아냈고, 2005년에는 에콰도르와 볼리비아에서 반란이 일어나 대통령들을 몰아냈고, 2006년 봄에는 네팔에서 대중운동이 일어나 정부를 전복했다. …… 자본주의 체제는 노동계급에게 확실하고 안정된 삶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20세기와 마찬가지로 21세기에도 저항은 거듭거듭 타오를 것이다. 문제는 21세기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냐가 아니라 혁명이 어디로 나아갈 것이냐다.

결국 이기적 인간 본성 때문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지는 않을까?
자본주의의 세계적 생산 체제는 공장, 광산, 항만, 창고, 슈퍼마켓, 사무실, 농장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집단적으로 일하도록 불러 모은다. 각 작업장은 교통과 통신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돼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 간에 협력적인 상호작용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모든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은 경쟁뿐 아니라 협력도 한다. …… 다른 한편, 노동의 열매를 가로채는 기업들과 국가들 사이의 가차 없는 경쟁 때문에 이 모든 노력은 한계에 봉착한다. 자본주의 체제는 협동과 이기심, 이타심과 공격성, 배려와 증오를 동시에 부추긴다. …… 자본주의 사회 ‘인간 본성’의 이러한 모순이야말로 최근 역사에서 희망과 절망이 뒤섞여 있는, 즉 전쟁과 참극이 이타심ㆍ연대와 공존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 협동과 호혜의 진정한 가치는 자본주의 체제를 떠받치는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설 때만 발현된다. 투쟁을 통해 협동 정신은 경쟁의 해악에서 비로소 벗어난다. 비록 작은 규모의 방어적 투쟁에서도 사람들은 자본주의의 가치에 도전하는 사상들, 즉 단결과 연대, 집단적 노력의 정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 투쟁이 벌어지면 ‘인간 본성’의 한 요소가 다른 요소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생산의 사회적 요소, 즉 사람들을 단결시키는 요소가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사적 전유’(착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21세기에도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혁명적 격변에서 인간 본성이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다만 이런 변화가 줄곧 지속될지 아니면 순간의 기억에 머물지는 모르는 일이다.

저자소개

크리스 하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42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영국의 좌파 이론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였고, 그 전 20여 년 동안 좌파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편집자로 일했다. 2009년 카이로에서 이집트 시민사회단체들이 개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가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대학생 단체들의 2009년 대학생 추천도서 50선에 꼽힌 '민중의 세계사'를 비롯해 '21세기 대공황과 마르크스주의', '오늘의 세계경제:위기와 전망', '부르주아 경제학의 위기', '패배한 혁명 : 1918~1923년 독일' 등 10여 권이 있다. 미국의 유명 록밴드 RATM이 2집 앨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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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근 [역]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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