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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향한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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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눈부신 태양을 단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어

그림책은 내 친구」시리즈『태양을 향한 탑』. 세계 각지의 유명 건축물을 모아 높은 탑을 쌓는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발휘된 그림책으로, 회색빛으로 오염된 지구에서 파란 하늘과 뜨거운 태양을 보고 싶어 하는 인간의 열망을 담고 있다. 그림책 전반에 걸쳐 표현된 잿빛 가득한 세상은 미래의 지구의 모습을 빗댄 것으로, 인간들의 욕심과 무지가 만들어낸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한다. 콜린 톰슨의 놀랄 만큼 상세한 그림 속에는 에펠탑이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만리장성, 피사의 사탑 등 세계의 유명 건축물들이 가득해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익숙한 건물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

출판사 서평

열정적인 찬사, 세계 곳곳에서 컬트가 된 콜린 톰슨의 판타지 왕국
《영원히 사는 법》, 《태양을 향한 탑》 출간!!
놀랄 만큼 상세한 그림 판타지, 세계의 유명 건축물로 가득한 탐구 여행.
환경의 소중함과 인간의 열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역작.
흥미진진한 디테일, 환상적인 색채의 향연, 절묘하고 복잡하고
정밀한 세계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사로잡는 책.

■ 내용

"내가 네 나이였을 때 하늘은 파랗고
태양은 너무나도 밝아서 쳐다볼 수조차 없었단다."
소년은 할아버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파란 하늘은 없고 태양조차 사라졌으니까요.

지난 20년 동안 지구에 사는 그 누구도 태양을 보지 못했다. 어두침침한 구름이 온 하늘을 덮어 우중충한 안개만이 뿌옇게 내려앉아 있었으니까.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는 저 구름 너머의 하늘이 아직도 파란지 궁금하다. 눈부신 태양을 손자에게 한 번이라도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연료 부족으로 비행기는 더 이상 날지 않고, 커다란 기구도 두꺼운 구름을 벗어나지 못한다. 할아버지와 손자는 구름을 넘어설 탑을 짓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바위 위에 태양을 향한 탑을 짓기 시작한다. 십 년 동안 일하고, 이십 년 동안 일해도 태양은 보이지 않고, 이제는 모든 대륙에서 건물을 통째로 들고 와 쌓아 올리기 시작한다. 굉장한 건물들을 쌓고 또 쌓고, 마지막으로 피사의 사탑이 꼭대기에 얹히자 드디어 하늘이 밝아진다. 마침내 잿빛 구름을 뚫고 하늘과 태양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할아버지는 세월을 견뎌낸 팔에 증손자를 안고 탑의 꼭대기에서 생명의 따뜻함을 느낀다. 그날부터 날마다 지구의 모든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은 끝도 없이 줄을 서서 생명의 빛을 향해 탑을 올라간다.

■ 지금까지 만들어진 유명 건축물의 집합소, 그 세계를 주의 깊게 살펴보자.

톰슨은 특히 책과 집을 좋아하고 즐겨 그리는 작가이다. 《영원히 사는 법》에서 '책'을 통해 영원불멸의 가치를 탐구했다면, 《태양을 향한 탑》에서는 기술과 예술의 총합체인 세계의 유명 건축물이라는 물질 토대 위에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과 그것을 극복할 인간의 집념과 열정을 쌓아 올렸다. 흥미진진한 디테일과 시각적인 화려함에는 무척 많은 볼거리와 동시에 생각할 거리가 담겨 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는 손자에게, 마치 '더러운 솜'에 싸인 것처럼 보이는 공해의 안개 없이 진짜 태양을 보여주고 싶다. 그들은 구름을 넘어설 탑을 짓기로 결심하면서 '왜 안 되지? 꿈을 이루는 데 쓰지 않는다면 돈을 어디에 쓰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십년, 이십 년, 할아버지가 아주 늙고 손자가 자기 아이들을 낳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 열정과 집념에 경의감이 들면서도 그렇게 해야만 태양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두렵기도 하다. 지구는 왜 잿빛 우중충한 하늘만 있게 되었을까? 과연 이 그림책의 풍경이 먼 미래의 허황한 가설일 뿐일까? 우리가 너무 늦기 전에 눈부신 태양과 파란 하늘을 지킬 수 있을까?

탑을 짓는 과정에선 톰슨답게 시각적 공간적 재담과 익살이 가득하다. 태양을 보기 위해 쌓아 올린 온갖 건축물에는 '에펠탑'이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만리장성' 같은 딱 보면 알 수 있는 건축물이 들어 있다. 다시 꼼꼼히 살펴보면 피라미드, 천문대, 이글루 등이 눈에 들어오고, 그 다음에는 또 새로운 건물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온다.
탑이 올라가는 바위는 하나의 바위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지구의 배꼽이라며 신성시 하는 울루루 바위이다. 조심스럽게 포장한 피사의 사탑은 마침내 태양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마지막 요소가 된다. 스톤헨지, 프랑스 롱샹 성당, 판테온 신전 같은 각종 종교 건축과 이스터 석상 같은 불가사의한 돌조각, 자금성, 타지마할 같은 궁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같은 다리, 홍콩상하이은행, 크라이슬러 빌딩, 구겐하임 박물관 같은 현대적 빌딩까지 건축사에 언급된 작품들이 모두 모여 있다. 마치 파란 하늘과 태양을 보고 싶어 하는 모두의 소망을 모은 것처럼.
높은 건축물만큼 하늘을 향한 염원을 집약적으로 드러내주는 대상이 또 있을까? 인간의 생존 원칙과 복잡한 기술과 예술 미학과 상징 의미가 복합적으로 담긴 건축은 한 사회의 문화적, 상징적 이상을 표현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세계 각지의 건축물을 모아 탑을 지은 것은, 인류 모두의 삶과 염원을 담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바로 책 속의 파란 하늘과 뜨거운 태양을 향한 열망은 우리 모두의 열망으로 치환(置換)된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림은 늘어선 집들의 불 밝힌 창문, 그 속의 동물들, 건물 벽을 타고 올라가는 파이프 관, 어느 하나 대충 표현한 곳이 완벽하게 상세하다. 보면 볼수록 눈을 사로잡으며 끌려들어가게 한다. 그래서 작가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신비로운 건축 여행을 책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선구적인 시안, 인간의 열정에 대한 끝없는 추구는 책을 읽은 독자들을 결코 이전과 같은 상태로는 두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의식 없이 누리고 있는 공기, 물, 햇빛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면, 이는 전적으로 이 책을 손에서 떼어놓지 않고 두고두고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가의 눈부신 예술적 능력 덕분이다.

그림에 자주 보이는 ‘카페 맥스’에서 '맥스'는 십 수 년을 함께 산, 작가의 개 이름이다. 톰슨은 '맥스'의 이름을 딴 카페와 노란 불빛을 배경으로 한 그림자를 자기 책 곳곳에 그려 넣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애정 역시 다양하게 표현했는데, 도시 풍경은 시드니가 배경이고, 화면에는 캥거루가 여기저기서 뛰어다닌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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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영국의 런던에서 태어나 1990년부터 아이들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존재하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 특히 관심을 보이며,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드는 데 온힘을 다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계단 위의 고양이', '멍멍 나 여기 있어요!' 등이 있다.

생년월일 -

옮긴 책으로는 <빛은 어떤 맛이 나는지>,<바람 저편 행복한 섬>,<어느 날 빔보가>,<편지를 기다리는 마초바 아줌마>들이 있다.

콜린 톰슨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영국의 런던에서 태어나 1990년부터 아이들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존재하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 특히 관심을 보이며,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드는 데 온힘을 다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계단 위의 고양이', '멍멍 나 여기 있어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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