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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쇼크 : 스태그플레이션의 대공습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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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글로벌 경제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근원과 향후 세계경제의 큰 흐름을 예측한 책이다.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이익을 보는 것은 누구인가? 누가 인플레이션을 선호하고, 누가 두려워하는가? 인플레이션이 부의 재분배를 실현할 수 없다면, 역사를 통해 그렇게 빈번히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대 금융시장 탄생 이후 금융위기는 어째서 잇달아 나타나는가? 저자들은 이러한 물음에 답하면서 달러가 주축이 된 세계경제의 모순을 지적하고 가까운 미래에 겪게 될 치명적인 스태그플레이션에 대비하라고 당부한다.

2009년 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 금융체계에 전면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의 금융위기는 현존 금융체계가 붕괴한 결과라는 것이었다. 그는 국제 금융기구가 발행하는 초국가적인 비축화폐를 세울 것을 제안했다. 이보다 한 달 전, 중국의 인민은행장은 “세계는 일종의 초주권 화폐를 채택해 달러의 국제결산 화폐 지위를 대신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러한 초주권 화폐는 신용화폐의 내재적 결함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국제 화폐체제 개혁의 이상적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UN과 IMF를 비롯해 많은 국가들이 즉각 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언 뒤에는 미국 달러의 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즉 금융위기 이후 FRB는 화폐발행기를 총동원해서 달러를 찍어내겠다고 선언하고 실제로 이를 집행함으로써 달러의 큰 폭 인하는 기정 사실이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점차 ‘녹색의 휴지조각’으로 전락해 가는 달러의 위기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

화폐의 신비와 마법, 그리고 인플레이션 속으로

한낱 종잇조각 또는 둥근 금속에 지나지 않지만, 종이와 금속이 가치의 매개체가 되는 순간 신비성을 지니게 된다. 화폐란 그 자체에 가치가 있지 않고 일종의 교환가치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화폐는 부가 아닌, 부의 기호와 상징에 불과하다. 화폐란 귀한 대상으로 비치다가도 시간의 흐름과 상황에 따라 못 쓰는 동전, 또는 한 장의 휴지조각으로 변하기도 하여 마치 마법사가 부리는 망토처럼 미스터리와 같다. 특히 화폐는 그 유통량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초래하며,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세계 최초로 정부에 인플레이션 정책을 제안해 재앙을 안긴 플라톤, 광활한 영토를 소유하고 번영을 구가하던 로마제국을 멸망으로 몰고간 악성 인플레이션 등이 그러한 예다.
현대 사회에서도 통화량을 통한 경제 정책의 실패 사례는 너무 많아 헤아릴 수조차 없다. 1980년대 중남미 국가들의 연평균 인플레이션율은 80%를 넘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페루, 볼리비아, 니카라과 등은 세 자리, 심지어 네 자릿수의 악성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1990년대 구소련의 경우 옛날 같으면 집 한 채 살 돈으로 겨우 냉장고를 하나 사는 것이 고작이었다. 사회의 주류 인사들은 평생 모은 돈이 연기처럼 흩어지는 것을 목도해야 했다. 마케도니아아의 인플레이션율은 한때 무려 2,500%나 되었고, 크로아티아는 1,600%였다. 2001년 터키의 인플레이션율은 70%에 이르렀다. 2008년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율은 무려 220만%에 달해 계산기나 컴퓨터, 은행의 ATM기기로는 수조원에 이르는 기본거래를 처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까. 악성 인플레이션은 해당 화폐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여 화폐의 성장속도가 극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들은 단언한다. 화폐 발행기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미친 듯한 속도로 화폐가 유통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와 같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볼 때,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경제는 악성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와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장 심각했을 때부터 미국과 유럽 등은 시장에 끊임없이 자금을 추가 공급해 시장에 거대한 유동성을 부여해 왔는데, 이로 인한 결과에 주목할 것을 당부한다.

달러의 위기는 어떻게 세계를 변모시키는가

미국인에게 달러는 저축해 봐야 값도 안 나가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로부터 돈을 빌려 전 세계에서 생산해 내는 재화를 소비한다. 다른 나라는 자신들이 창조해 낸 부를 미국과 교환해야만 달러를 손에 넣어, 그 달러로 다른 나라와의 교역이 가능하다. 미국은 기축화폐라는 달러의 위상을 이용해 자신들의 금융업을 살찌웠다. 결론적으로 세계 사람들이 창조한 부가 많을수록 미국이 달러를 주고 손에 넣는 부가 많아진다. 따라서 미국인들은 저축하지 않고도 느긋할 수 있었다. 대출을 받아 소비 생활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FRB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6%에서 1%로 인하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대출 이자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껏 돈을 빌려 쓰게 되었다. 수많은 미국인들은 뒤질세라 대출을 늘려 주택을 구입함으로써 서브프라임 위기의 화근을 심어놓게 되었다.
서브프라임 위기야말로 미국이 채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는 하나의 신호였다. 지난 몇십 년 동안 미국은 경제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국채를 발행하거나 더 많은 달러를 발행하는 등의 확장정책으로 위기를 해소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달러가 범람하고 1970년대 브레턴우즈 체제가 무너졌다. 미국의 제조업은 외국으로 옮겨갔고, 금융업은 더욱 비대해졌다. 결국 탐욕스런 자본의 속성상 달러가 찾아낸 출구 가운데 하나가 서브프라임이었다. 미국의 저소득층이 대출을 받아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들고 당연히 부동산은 폭등했다. 금융업계는 리스크가 큰 서브프라임을 회피하기 위해 각종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어느 순간 집값이 하락하자 대규모 연체 사태로 이어지고, 금융파생 상품 역시 거액의 손실을 보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진 것이다. 이는 우연한 사건처럼 보이지만 오랫동안 달러 신용을 남발해 적자소비에 빠진 미국이 맞을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 결과였다.
지금까지 미국은 수조 달러의 돈을 풀어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미국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그러나 미국이 파산하는 날은 세계경제에도 재앙이 될 것이다. 따라서 국제사회의 경제주체들은 여전히 미국 국채를 사서 수혈을 하면서 미국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금융위기를 불러온 미국의 적자소비 모델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저자들은 달러의 약세 추세는 지속될 것이며,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들에 새로운 인플레이션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대량의 화폐 발행은 반드시 내구재 가격의 폭등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올 악성 인플레이션은 1970년대의 세계적 인플레이션 위기를 뛰어넘을 것이고, 전 세계인들 앞에는 혹독한 겨울, 즉 장기간의 스태그플레이션 빙하기가 닥쳐올 것이다.”라는 워런 버핏의 경고가 더욱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독자들은 현대사회의 모든 번영과 부유함, 그리고 발전의 꿈을 앗아가는 치명적 경제위기의 이면을 분석함으로써 달러 쇼크에 대처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인류의 부는 무엇 때문에 거품으로 변하는가?
프롤로그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제1장 기이한 미스터리와 호기 넘치는 도박판

돈은 많아지는데 재산은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
2008년의 악몽, 스태그플레이션에서 디플레이션 으로
케인스의 패만 난무하는 도박판
‘헬리콥터 버냉키’가 움직인다

제2장 화폐의 신비와 마법

허구에는 강한 힘이 있다
‘그림의 떡’에도 중독된다
빈곤으로의 초대, 백은의 범람
인플레이션의 실체는 부의 이전

제3장 누워서 떡먹기 게임

존 로의 금융 연금술
지폐의 첫 번째 몰락
1대륙지폐만큼의 가치도 없다
금괴와 은괴의 힘겨루기
인플레이션과 건전한 화폐
새로운 달러가 등장하다

제4장 전형적인 인플레이션

화폐발행기가 다시 등장하다
유대인 은행가의 잘못인가
누가 독일의 화폐를 구했는가
월가가 세계를 전쟁으로 내몰다
경제 기적의 배후

제5장 돈에 패배한 국민당 정부

중국식 화폐 : 동전부터 은전까지
백은법의 음모
작은 충격에도 약한 에메랄드 성
금원권은 휴지조각으로 변하고

제6장 현대 경제의 고질병, 스태그플레이션

역사가 선택한 천재
번영, 침체, 주기
스태그플레이션 : 위대한 사회의 대가
성실한 화폐의 죽음
고통지수에 따른 몸부림
스태그플레이션이 비트 제너레이션을 양산하다
석유와 노조 탓인가

제7장 스태그플레이션과 싸우는 투사

마르크화 : 지폐본위시대의 경통화
케인스주의의 몰락인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맞선 금융계의 전설
가장 환영받는 미국 대통령
다음 세대에 보내는 선물

제8장 영국에서 움튼 새로운 모험

영국병을 악화시킨 국유화
돈에 대한 이야기
화폐주의의 성과를 거둔 철의 여인
개혁 : 가랑비에서 광풍으로
기적을 낳는 여성 총리의 유산

제9장 인플레이션 없는 21세기의 번영

신경제는 인플레이션과의 고리를 끊었을까
인플레이션의 맹점
일본은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억제의 희생물인가
미국인이 저축하지 않는 이유
금융심화가 도를 넘어서다
디플레이션보다는 인플레이션이 낫다?

제10장 이번에는 늑대가 정말로 나타났다

서브프라임 위기로 산산이 깨진 아메리칸 드림
더 큰 골칫덩이 스태그플레이션
세 마리 곰, 골디락스를 잡아먹다
전 세계의 경제를 한데 묶어버린 미국의 채무
아시아의 불행, 그리고 기회
위기에도 느끼는 행복

제11장 돈의 환각은 계속될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순식간에 침체로 변하다
경기부양책은 어디로 가는가
석유, 진정으로 고분고분해졌을까
금은 가장 성실한 화폐일까
스태그플레이션은 회귀할 것이다

에필로그 세계화폐의 구조조정으로 녹색의 휴지조각을 방어 하자

저자소개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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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기업관리 및 거시경제 분야 전문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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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석사. 거시경제와 화폐정책을 연구하고 있으며, 인력자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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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중통역번역학과를 졸업한 뒤에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진핑》 《인플레이션의 습격》 《화폐전쟁》 《CEO의 생각을 읽어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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