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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타치오 시리즈 제6권.『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는 시편의 말씀 아래 다양한 말씀을 인용해 다양한 말씀을 전하고 있다. 특히 틸리히와 니버의 신학이 칼빈과 앤더슨 신학을 비교하고 우리가 어떤 신학으로 나가야 하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메디타치오 시리즈 6의 제목은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이다. 이것은 시편 56편 8절에 있는 말씀에서 따온 것이다. 다윗의 유리하는 모습과 포로 됨, 그리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그가 의지할 곳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었다. 그는 하나님이 내 편임을 확신했고,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 것인가 말할 수 있었다. 시편 속에는 이런 확신으로 가득하다. 시편 118편 기자도 마찬가지다. "여호와는 내 편이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시 118:6).
삶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리를 너른 들판으로 인도하기도 하지만 때론 벼랑 끝으로 몰기도 하고, 험한 바다에 내 던지기도 한다. 그 때마다 우린 소리를 지르게 된다. 아니 말도 못하고 손을 번쩍 들기도 한다. 그 땐 도대체 나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수록 말씀 속으로 들어가고,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시 56:1∼2) 이것이 다윗이 처한 상황이다.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그는 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시를 지어 하나님께 아뢰었다.
그가 한 일은 주를 의지하는 것이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것이 정답이다. 이 파란 많은 세상에 주님이 우리의 선장이 되어 주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파선할 수밖에 없다.
다윗은 결국 성공했다. 그는 시편 56편을 다음과 같이 마무리한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시 56:12∼13) 우리의 삶에서도 이런 고백이 넘쳐나기 바란다.
이번 시리즈 마지막에선 신학 문제를 다루었다. 특히 틸리히와 니버의 신학이 칼빈과 앤더슨의 신학과 비교되면서 우리가 어떤 신학으로 나가야 하는가를 살펴보았다.

제1부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1. 모라비안 선교사 이야기
2. 로제타 홀 이야기
3. 뼈를 묻는 선교
4. 옥한흠의 광인론
5. 내가 선 곳, 주의 향기로 물들이게 하소서
6. 주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으로
7. 여호수아 요단강 건너기 작전
8. 진리, 사랑, 영광
9. 말씀 묵상과 자아
10. 어리석은 자의 마음 엿보기
11.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12. 일심으로
13. 영혼의 기도
14. 가인의 길과 아벨의 길
15.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16. A to Z 26가지 신앙생활 지침
17. 윌리엄 펜과 볼티모어 경
18. 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19. 믿음의 눈으로 보기
20. 모자람의 미학
21. 레위지파 의식
22. 창조적 소수
23. 다윗의 시 중 가장 훌륭한 시를 꼽는다면
24.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25. 여호와의 열심과 권능의 규
26.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27. 거룩한 길, 기쁨의 길
28. 룻기가 우리를 전율시키는 이유
29. 칼빈주의자들의 신앙고백
30. 히스기야의 감사와 찬송 시
31. 화목의 능동성과 수동성
32. 예수님께 감사한 것 두 가지
33.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34. 아생교회사 아사교회생
35. 나 중심에서 이웃 중심으로
36. 내가 만난 선한 사마리아인
37. 나무 이야기, 돌 이야기
38. 아담의 타락과 하나님의 긍휼
39. 재물을 의지하는 자에게 고함
40. 거라지 세일

제2부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1. 권력을 말하다
2. 껍질째 먹기
3. 사랑했으므로
4.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고 고백할 때
5. 세상의 사랑과 그리스도 안의 사랑
6. 생명 사랑하기
7. 독사의 자식들아
8. 뒤틀린 메시아관
9. 부활, 다시 말하다
10. 바람같이 불같이
11. 오순절 성령 충만, 사람을 변화시키다
12. 성령의 내재와 영광의 자유
13. 피와 성령
14. 성령과 초대교회
15. 성령을 위해 심는 자
16. 프란클의 의미치료와 하나님의 뜻 찾기
17. 풍랑 속에서 받은 위로
18. 악사의 기도와 간구
19. 주님을 위해서라면
20. 금식이 필요한 이유
21. 유연성보다 더 중요한 것
22. 진정한 교회와 진정한 성도
23. 그리스도의 비밀
24. 골로새 교회 엿보기
25. 외적인 환난과 내적인 분열 극복하기
26. 히브리서의 영원
27. 양 무리의 본과 시들지 않는 영광
28. 옥에 있는 영들에게
29. 결혼의 의미
30. 자식에게 물려줄 것들
31. 오두막
32. 내가 주의 오른손을 의지하고
33.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34.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35.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36. 양극화를 넘어서
37. 법궤 법대로 메기
38. 벰과 모라비안 선교
39. 코스모스를 노래하며
40. 눈물의 초막절

제3부 케노시스의 길
1. 인본주의 신학과 개혁주의 신학
2. 칼빈의 신학과 니버의 신학
3. 틸리히의 존재의 문제와 하나님 인식
4. 니버가 본 인간의 교만과 은혜의 관계
5. 레이 앤더슨이 권하는 ‘케노시스의 길’
6. On Faith
7. 하늘 기쁨의 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