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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희망입니다 : 김영봉 목사와 함께 읽는 '엄마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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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정과 교회, 나아가 이 사회가 회복해야 할 것은 모성적 사랑이다!”
베스트셀러 [사귐의 기도]의 저자 김영봉 목사와 함께 읽는 [엄마를 부탁해]
희생, 사랑, 이해, 용서, 모성을 주제로 한 다섯 가지 이야기!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담고 있는 ‘모성’의 가치를 성경적으로 풀어내고, 진품 사랑의 결핍이 한 인간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망가진 영혼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일과 성공을 좇아가느라 가정은 뒷전인 40-50대 가장, 남편의 사랑을 잃고 쇼핑중독에 빠진 중년 여성,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어머니에게 푸는 10대 소년, 모든 걸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충만한 사랑에 마음만은 부자였던 아들!
저자는 이렇듯 목회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만난 다양한 인물들의 실제 이야기에 소설이 주는 메시지, 말씀에 바탕을 둔 깊이 있는 해석을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시켜 ‘모성적 사랑’이라는 우리 사회 최고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1장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가정에서조차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회 풍토 속에서 희생하고 섬기는 삶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2장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어머니의 진품 사랑임을 역설하고, 이 진품 사랑만이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고 망가진 인생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한다. 3장에서는 엄마에게 ‘엄마’의 역할만 강요했던 우리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반성하게 만든 소설의 메시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성경에서 말하는 자기사랑과 이웃사랑이 한 인간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과 욕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전체로서’ 사랑할 때만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던져준다. 4장에서는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연약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동시에 하나님께 받은 용서를 기억하고 용서를 실천할 때 진정 자유로워지는 사람은 용서받은 자가 아니라 용서한 사람 자신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마지막 5장에서는 모성적 사랑의 모체가 되는 하나님의 모성을 재조명함으로써 ‘모성’은 사라지고 강압하고 훈계하는 ‘부성적’ 지도력만 남은 가정과 교회, 우리 사회가 회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선명한 그림을 그려 보여준다.

‘문화 영성 프로젝트’로 영성적 설교의 지평을 열다

한국 교회에 ‘영성적 설교’라는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한 김영봉 목사는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어지는 보편적 설교 방식 대신 한 가지 큰 주제를 붙잡고 이야기 식으로 설교를 전개해나가는 대표적인 설교자다. 이 때문에 그는 설교 도중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대화 형식의 논법을 자주 사용한다. 청중의 입장에서 질문을 제기하고 설교자 스스로 여기에 답하면서 회중의 생각을 자극하고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설교자는 청중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의문을 해소하는 한편 설교자와 청중이 동일한 고민을 가진 구도자라는 인식을 회중들에게 심어준다.
다른 설교자와 마찬가지로 그가 설교 주제를 선택하는 데는 분명한 원칙이 있다. 설교를 듣는 회중과 이 시대에 적합한 주제인가? 얼마나 긴급한 주제인가? 성경 말씀에 근거한 본질적인 주제인가? 성도들을 변화시키고 회중의 믿음을 심화시킬 수 있는 주제인가?
세속 문화로부터 기독교 영성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아 접목하는 이른바 ‘문화 영성 프로젝트’도 이러한 고민과 원칙에 기반을 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6년에는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2007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가지고 설교함으로써 교회 안팎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그가 이번에는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프레임을 통해 가정과 교회, 이 사회에 ‘모성적 사랑’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엄마를 부탁해]가 보여준 우리들의 자화상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는 단순히 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과 자식들의 이야기이다. 한 평생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고도 제대로 인정 한번 받지 못한 박소녀의 인생이 곧 우리 어머니들의 인생이고, 엄마의 골수를 다 빼먹고 자란 뒤에는 제 삶에 바빠 소중한 이를 잊고 살았던 박소녀의 자식들이 곧 우리들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대로 결국 신경숙 작가는 소설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사랑, 잊고 지냈던 사랑, 무시하고 살았던 사랑, 언제까지나 있겠거니 하며 당연시했던 사랑을 다시 찾아 나서라고 우리의 등을 떠민다.” 그리고 저자가 이 소설을 모티브 삼아 가정의 달 연속 설교를 시작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소설을 두고 참으로 어려운 책읽기였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에도 소설에서 쉬이 놓여나지 못했고, 결국 이 소설에서 받은 충격과 감동, 회한과 반성을 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연속 설교를 시작했다.
[엄마를 부탁해]가 우리로 하여금 부모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우리가 얼마나 불효했는지 깨닫게 만들고, 배우자를 대하는 태도를 반성하게 하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돌아보게 했다면, 이 책은 소설의 메시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어머니 사랑’의 뿌리가 되는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게 함으로써 모성이 실종된 가정과 교회, 나아가 이 사회가 회복해야 할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 설득력 있게 풀어놓는다.

모성적 사랑이 충만한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

저자는 이 책에서 희생, 사랑, 이해, 용서, 모성이라는 다섯 가지 화두를 던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의 정수는 가정과 교회가 회복해야 할 모성적 사랑에 대한 유려하고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마지막 장이라 할 수 있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앞의 네 가지 화두는 결국 ‘모성의 회복’이라는 주제 안에 자연스레 수렴된다.
저자는 가족끼리 나누는 참된 사랑은 가족 아닌 사람에게까지 흘러가는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만일 사랑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넘어가지 못하면 그 사랑은 병들었거나 불완전한 것이다. 진정한 모성적 사랑은 가정이라는 담을 넘어 바깥으로 흘러넘치게 되어 있다. 이는 소설 속 박소녀의 예에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박소녀의 모성적 사랑에는 울타리가 없다.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싶은 사람을 만나면 즉시 그 사람이 그녀의 손자손녀가 되고, 아들딸이 되는 예가 곳곳에 등장한다. 이것이 바로 모성적 사랑의 특성이고, 서로가 서로를 부탁하고 부탁받을 수 있는 사회의 고유한 특성이다. 이러한 사회를 이룰 때 우리는 비로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 충만한 가정과 같고, 함께 사는 사람들이 서로를 모성적 사랑으로 돌보는 곳,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이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첫 번째 이야기 : 잊은 것은 잃은 것이다

박소녀 실종 사건
잊는 것은 잃는 것
나의 박소녀
사랑을 찾으라
희생은 숭고하다
자발적 고난
뚜껑을 깨라
그 사람을 가졌는가
영원한 그늘
묵상의 씨앗

두 번째 이야기 : 사랑은 늘 배고프다

어머니는 사랑이다
사랑의 충격
미안하다는 말밖에
그래도 되는 줄 알았던
사랑이 없으면
사랑보다 좋은 약은 없다
구원하는 능력, 사랑
십자가, 그 사랑
묵상의 씨앗

세 번째 이야기 : 누구나 마음은 같다

처음부터 엄마인 사람
엄마에게도 오빠가 있었다
나는 이런 옷 입으면 안 된다니?
내면을 들여다보라
낭만에 대하여
예수 가출 사건
자식은 손님이다
나를 아세요?
자기 사랑에 관하여
내 모습 이대로
묵상의 씨앗

네 번째 이야기 : 용서가 길이다

미운 사람들
위험에 빠진 가정
미/고/사를 노래하며
용서보다 더 어려운 것
알고 보면
네가 받은 용서를 기억하라
그게 바로 당신이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너무 늦은 때는 없다
묵상의 씨앗
다섯 번째 이야기 : 모성이 희망이다
‘부탁’이라는 말
엄마를 부탁해
영적 모성
모성이 충만한 사회
내 가족을 부탁해
하나님 나라, 그 모성적 사회
모성적 지도력
모성이 충만한 교회
하나님 어머니?
묵상의 씨앗
이야기를 마치며

부록_ 그룹 스터디 가이드
부록_ 수양회 가이드

본문중에서

우리 중에도 실제 박소녀가 수없이 많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관된 헌신과 희생, 사랑에도 불구하고 남편으로부터 무시당하고 가슴 졸이며 살아가는 아내들.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무시당하고 외면당하는 남편들. 자식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부었건만 이제는 “알았어요”, “됐어요”, “몰라도 돼요”, “그만 하세요”라는 말로 무시당하고 외면당하는 부모들. 부모에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 섬김에 대해 따뜻한 말 한마디 듣지 못하는 자식들. 이들이 모두 현실 속의 ‘박소녀’이고 ‘박소년’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 p.33)

유사품 사랑은 한계를 정해놓고 시작합니다. 어느 지점에 이르러서는 사랑하기를 포기합니다. 더 주어야 할 사랑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않고, 이미 준 사랑을 계산합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얼마나 더 해야 되는데?” “뭘 더 어쩌라고?” “차라리 나보고 죽으라고 해.” 이런 마음을 가진 이는 ‘미안하다’는 말을 할 줄 모릅니다. 충분히 사랑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어머니들이 보여주신 진품 사랑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포기가 없습니다. 진품 사랑은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일에 자신이 가진 것을 다 쓰기 전까지는 결코 만족하지 않습니다. 진품 사랑은 모든 것을 다 내주고도 더 주지 못한 것에 미안해합니다. 알아주지 않는다고 야속해하지 않습니다. 이미 쏟아 부은 사랑은 까맣게 잊고 더 주어야 할 사랑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내가 죄인이다”라고 말합니다. 진실로 그렇게 느끼고,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합니다.
(/ pp.78~79)

누구를 대하든, 우리는 겉에 보이는 모습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의 역할로 사람을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보아야 합니다. 마음 안에 담긴 것들을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 살피고 그렇게 대할 때, 그 사람은 전체로 사랑받게 됩니다. 그리고 전체로서 온전히 사랑받을 때에만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중심을 보고 그 사람을 전체로서 사랑하는 것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특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모두가 진실로 원하는 진정한 ‘사람대접’입니다. 사람대접이 곧 사랑입니다.
(/ p.135)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3종
판매수 10,757권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M.Div.) 미국 남감리교대학교(SMU) 퍼킨스신학대학원(STM)에서 수학한 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교에서 신약성서와 기독교 기원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1992년부터 10년 동안 협성대학교 신학과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2005년부터 11년 동안 미국 버지니아 주에 소재한 와싱톤한인교회에서 목회했고, 현재 와싱톤사귐의교회(www.kumckoinonia.org)에서 사귐과 돌봄과 섬김이 풍성한 공동체를 세워 가는 중이다. 그 밖에 한인연합감리교회 내 ‘목회자 학교’ 교장으로 섬겼고, ‘목회멘토링사역원’을 창립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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