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5만원 이상 결제시, 12/1~12/31 기간 중 1회)
인터파크 롯데카드 5% (12,40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9,1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10,44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참호에 갇힌 제1차 세계대전 : 트렌치코트에 낭만은 없었다

원제 : Eye-deep in hell : trench warfare in World War I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29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4,500원

  • 13,050 (10%할인)

    72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상품권

AD

책소개

저자는 1차 세계대전을 유럽의 정치적 관계나 전술의 관점에서 다루지 않고 수천 킬로미터의 참호 속에서 1460일을 버텨내야 했던 병사들의 눈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들에게 참호에서 보낸 4년이란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비참한 삶, 하지만 지속되어야 할 삶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수많은 통계와 보고서, 편지들과 문학작품까지 섭렵한 저자는 이 사상 최악의 전쟁을 '병사들의 일상사'라는 측면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책은 거의 1세기 전 종군기자들의 노력으로 남겨진 보기 드문 실제 사진들과 참호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를 통해, 당시의 사람들이 얼마나 낭만적으로 전쟁을 상상하고 미화했는지, 동시에 전쟁을 처음 경험하는 근대의 병사들과 시민들이 얼마나 안이한 상태에서 격전을 치렀는지를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 서평

트렌치 코트의 낭만과 참호의 잔혹
늦가을의 낭만은 역시 트렌치 코트에 있다. 담담한 듯 차갑고, 낭만적이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데 제격이니 말이다. 그러나 다행일까 아쉬움일까, 많은 사람들은 이 코트의 정확한 유래를 모른다는 건…. ‘트렌치 코트’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군이 참호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입던 야전 코트를 말한다. ‘트렌치’라는 단어가 ‘참호’라는 뜻이다. 가장 비참한 전쟁에서 낭만적 아이콘이 생겨난 것이다.

홀로코스트와 원자폭탄 같은 뚜렷한 이미지와 사건으로 기억되는 제2차 세계대전에 비해 제1차 세계대전은 우리의 뇌리에 그다지 뚜렷한 인상으로 남아 있지 않다. 똑같이 20세기 초의 대사건이지만 우리의 역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제1차 세계대전은 드레퓌스 사건과 베르사유 조약으로 간단하게 요약될 뿐이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은 현대사의 분수령이다. 제1차 세계대전은 서양의 민족국가가 모두 자리 잡고 난 이후 일어난 최초의 전쟁이었으며, 최초의 총력전이었고,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사상자가 난 최악의 전쟁이었다. 전쟁에 대한 낭만적 관념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걸쳐 남아 있던 낭만주의의 흔적이 일소된 사건이기도 하다. 즉, 전 세계 ‘시민’들의 가치관, 일상사의 급변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전쟁을 유럽의 정치적 관계나 전술의 관점에서 다루지 않고 수천 킬로미터의 참호 속에서 1460일을 버텨내야 했던 병사들의 눈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들에게 참호에서 보낸 4년이란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비참한 삶, 하지만 지속되어야 할 삶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한 최초의 폭로, 적나라한 병사들의 일상사
수많은 통계와 보고서, 편지들과 문학작품까지 섭렵한 작가는 이 사상 최악의 전쟁을 ‘병사들의 일상사’라는 측면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책 속에는 거의 1세기 전 종군기자들의 노력으로 남겨진 보기 드문 실제 사진들과 참호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를 통해, 당시의 사람들이 얼마나 낭만적으로 전쟁을 상상하고 미화했는지, 동시에 전쟁을 처음 경험하는 근대의 병사들과 시민들이 얼마나 안이한 상태에서 격전을 치렀는지를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낯선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한 귀한 자료이자 증언이 될 것이다.



하얀 드레스가 수놓은 환송, “걱정 마오,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돌아오겠소.”
전쟁이 시작할 1914년 7월말과 8월초만 하더라도 그들 대부분은―병사뿐만 아니라 수뇌부조차도―이 전쟁이 1주일 안에 끝날 거라고 예상했고, 때문에 병사들 대부분은 넘치는 명예심과 민족주의적 애국심으로 자원입대한 상태였다. 1주일, 2주일, 한 달, 한 계절…, 아무리 늦어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집으로 돌아가 명절을 즐길 수 있을 거라 굳게 믿었던 것이다.
연사가 가능하고 사거리도 긴 ‘기관총’이라는 현실은 중세기마병의 돌격처럼 보병의 돌격전이야말로 전투의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여긴 연합군 장성들의 낭만적인 생각을 깡그리 날려버렸다. 하지만 독일군 역시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했다. 양측은 얼마간의 거리를 두고 점점 더 깊은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그 자리를 지킬 뿐이었다. 그날 이후로 1460일. 참호의 전쟁이 시작된다. 비행기와 탱크가 이 고착상태를 타개하기까지는 20년을 더 기다려야만 했다.

천태만상 땅 속 생활
국가별로 참호를 파는 형식도, 이용하는 재료도 달랐다. 영국군과 독일군은 흔히 모래주머니와 목재를 사용했고 프랑스군은 나무에서 꺾어온 잔가지 묶음을 더 좋아했다. 참호의 형태는 당연히 지그재그 모양을 띠었다. 직선으로 참호를 구축했다가는 단 한번의 공격에 모든 전선이 무너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저격수들에게 훌륭한 먹잇감을 제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전쟁 초창기의 참호는 포탄 구멍을 좀더 깊게 파내려가는 수준이었지만, 전쟁이 지연되면서 참호는 갈수록 진화되었다. 후반기 참호의 모습은 정교한 건축물을 연상시킨다. 최전방에서 후방까지 연결되어 있었고 참호를 통해 병사들과 물자들이 이동되었다. 그럼에도 참호는 ‘악몽’ 그 자체였다. 실제로 교전 중에 전사한 병사보다 참호의 수많은 재해로 전사한 병사의 비율이 훨씬 높다(2, 3장 참조). 원인도 다채롭다. 참호 속에 서식하는 쥐들과 이, 여름이면 주변에 널린 시체들의 악취와 파리 떼의 공격, 진흙과 비는 적보다 더 공포스러운 것이었다. 1차 세계대전에 이미 대량 살상 독가스가 쓰였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기관총과 저격수, 다양한 독가스 살포가 교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물론, 이런 식의 치열한 격전이 시종일관 내내 이어졌던 것은 아니다. 시간이 흐르자 빛나던 애국심은 빛이 바랬고, 바로 100미터 앞에 자신과 똑같은 입장에서 고통 받는 적에 대한 동정심과 연민이 샘솟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독일군과 연합군은 참호에서 빠져나와 포도주잔을 들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우정은 오래 가지 못했다. 군 정부에 의해 이런 식의 파티는 엄격히 다스려졌고, 적발된 병사들은 총살형을 당했다.

날조된 이미지, “어머니, 이곳으로 꽃씨를 보내주세요.”
새로이 생겨난 대중매체는 전황을 알리는 데에도 유용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전쟁의 이미지를 날조하고 선전하는 데에도 유용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단연코 후자였다. 후방에서는 전쟁의 실상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후방의 시민들은 모형으로 파놓은 참호 속에서 일요일 소풍을 즐겼다. 선전용으로 만들어진 후방의 ‘참호 모델하우스’에는 카페, 전화기, 심지어 극장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그들은 전쟁이 지속되는 얼마간 전방 참호 속의 병사들이 한쪽에선 보초를 서고 다른 한쪽에선 당구를 치며 맥주를 마신다고 상상했을 것이다. 후방의 낭만적 전쟁관과 전방의 현실이 이처럼 극명한 대조를 보인 전쟁도 찾아보기 힘들며, 이는 병사들이 참호 속에서 동료와 함께 있을 때 느꼈던 광기어린 동료의식을 설명해준다.

목차

글머리 문명 한복판의 사막‥‥‥‥‥‥‥‥‥7
1부 땅 속의 일상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다 ‥‥‥‥‥‥‥‥‥13
세상에서 점점 멀어져 ‥‥‥‥‥‥‥‥‥‥37
제발 전투 중에 죽을 수 있기를 ‥‥‥‥‥‥59
참호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마라 ‥‥‥‥‥82

2부 전투의 실상
한밤의 외출 ‥‥‥‥‥‥‥‥‥‥‥‥‥‥99
기계 시대의 ‘돌격 앞으로’ ‥‥‥‥‥‥‥111
돌격 속에 와해된 자아 ‥‥‥‥‥‥‥‥‥123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 ‥‥‥‥‥‥‥‥‥146

3부 고향에서 온 편지
덜 먹고 배설량도 줄이자 ‥‥‥‥‥‥‥‥185
살아 있다는 달콤한 만족감 ‥‥‥‥‥‥‥208

4부 금지된 우정
크리스마스가 선물한 평화 ‥‥‥‥‥‥‥237
땅 속보다 깊은 환멸 ‥‥‥‥‥‥‥‥‥‥253
전쟁의 끝 ‥‥‥‥‥‥‥‥‥‥‥‥‥‥‥273
참고 문헌 ‥‥‥‥‥‥‥‥‥‥‥‥‥‥‥‥‥‥‥‥‥‥‥‥‥‥297
옮긴이의 말 ‥‥‥‥‥‥‥‥‥‥‥‥‥‥‥‥‥‥‥‥‥‥‥‥‥299

본문중에서

이런 시신들뿐만 아니라 참호 여기저기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상당량의 음식 찌꺼기를 쥐들이 놓칠 리 없었다. 이 기분 나쁜 동물은 참호 생활을 묘사하는 가장 보편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시궁쥐와 곰쥐가 모두 발견되었다. 물론 시궁쥐가 훨씬 더 흔했고, 몸집도 놀랄 만큼더 컸다. 한 캐나다 군인은 몇 년 후에 그 쥐들을 이렇게 회상했다. “엄청나게 컸다. 너무 커서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부상병은 뜯어 먹힐 지경이었다.”
(중략) “그러나 놈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시체였다. 특히 눈과 간을 좋아했다. 바르뷔스는 병사들이 시체 주위에서 항상 죽은 쥐 두세 마리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폭식 아니면 중독이었다. 프랑스 군인 한 명이 전형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날 저녁 정찰을 돌던 자크는 망자의 외투 아래서 달려나오는 쥐를 몇 마리 보았다. 사람 고기를 먹은 녀석들은 엄청나게 비대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는 시신 가운데 하나로 다가갔다. 철모가 벗겨진 상태였다. 짓이겨진 얼굴이 보였다 살점이 뜯겨나갔고, 뼈가 노출되어 있었다. 눈은 먹히고 없었다. 이빨 몇 개가 상의 위에서 보였고, 크게 벌린 입에서 역겨운 야수가 뛰쳐나왔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

맨체스터 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쟁의 역사와 군사 문제에 대한 많은 책을 펴냈다. 저서로 The Social History of the Machine Gun, World War II: A Statistical Survey, Cavalry: The History of Mounted Warfare 등이 있다. 현재 영국 맨체스터에 살며 20세기 전쟁의 문화사 연구와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생년월일 -

역자 정병선은 연세 대학교 신문 방송학과에서 글쓰기와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영어로 된 책을 번역하거나 가르치면서 생계를 꾸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브레인 스토리』, 『렘브란트와 혁명』, 『타고난 반항아』, 『무기 Weapon: 돌도끼에서 기관총까지 무기 대백과사전』, 『우리는 왜 달리는가』, 『전쟁의 얼굴』, 『사라진 원고』 등이 있다.

생년월일 -

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9.3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10.0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주)교보문고

    상호

    (주)교보문고

    사업자 종류

    법인사업자

    사업자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이메일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 신고 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만 원 이상 무료, 1만원 미만 2천 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