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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인형들이 가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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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들이 모두 휴가를 떠난 어느 날, 우리의 인형 친구 애너벨과 티파니는 수상한 소포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그 속에 놀랍게도 애너벨과 쌍둥이처럼 꼭 닮은 아기 인형 틸리가 들어 있는 게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틸리는 오래 전 잃어버린 애너벨의 동생 같아요. 하지만 어른들은 애너벨과 티파니가 사람들 몰래 소포를 함부로 건드리면 절대 안 된다며 기겁해요. 이대로 동생을 내버려둘 수 없는 애너벨은 틸리를 데리고 가출을 감행하는데…. 집을 나서 거리로 나온 겁 없는 인형들의 용감무쌍한 모험담이 펼쳐집니다!

출판사 서평

★교과 연계
5학년 국어 2학기 11월 셋째 마당-경험과 상상 2. 이야기의 바다
6학년 국어 1학기 06월 다섯째 마당-마음을 나누며 2. 나눔과 어울림

겁 없는 인형들, 세상 밖으로 모험을 나서다

이 책은 전편인 [모든 집에는 비밀이 있어]와 [세상에서 제일 못된 인형]에서 살아 있는 인형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인형 친구 애너벨과 티파니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입니다. 칼데콧 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셀즈닉의 보다 더 화려하고 풍성해진 삽화와 뉴베리 아너 상 수상 작가 앤 M. 마틴과 로라 고드윈의 기발한 이야기 전개는 속편을 기다려 왔던 독자들은 물론, 처음 이야기를 접하는 독자들까지도 만족시킬 것입니다.
100년도 더 된 도자기 인형 애너벨 가족은 파머 씨 가족과 대대로 함께 지내 왔습니다. 애너벨이 평범한 인형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살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인형 회사에서 처음 만들어지던 때 인형의 맹세를 한 애너벨은 자유롭게 살아 움직이면서 인형 가족들과 함께 인형만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두 휴가를 떠나고 집을 비운 어느 날, 애너벨의 동생 인형이 소포에 담겨 파머 씨 집에 도착합니다. 애너벨은 100년 만에 되찾은 동생 틸리 메이를 당장 소포에서 꺼내 데려오고 싶지만, 어른들은 사람들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대면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합니다. 인형들이 살아 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채면 인형 세계 전체가 위험해지기 때문이지요. 궁리 끝에 애너벨은 틸리 메이를 데리고 집 밖으로 가출을 시도합니다. 애너벨의 단짝인 플라스틱 인형 티파니도 함께하지요. 그러나 이내 애너벨은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하게 됩니다. 처음 나와 본 바깥세상은 너무나도 낯설고 위험한 일투성이입니다. 사람들이 돌아와서 인형들이 사라진 걸 알아채기 전에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이제 돌아가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울창한 공원의 숲을 지나 거대한 백화점 안까지 휩쓸려 들어오게 된 애너벨과 친구들은 집 안에 있을 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신 나는 경험과 동시에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동생을 데리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애너벨과 친구들의 고군분투는 책장을 가득 채운 섬세한 연필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손에 잡힐 듯 생생한 모험담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인형들의 비밀

파머 씨 집에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바로 살아 움직이는 인형들, 애너벨과 티파니의 가족들이다. 100년도 더 된 도자기 인형인 애너벨과 플라스틱 인형인 티파니의 가족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움직이고 이야기하며 사람들과 같은 공간 속에서 인형들의 세계를 살아간다. 처음 만들어질 때 인형들만의 비밀스러운 맹세를 한 덕분에 그들은 생명력을 얻고 살아 움직인다. 하지만 살아 있다는 사실이 탄로 나면 영원히 굳어 버려 보통 인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애너벨과 인형 가족들은 늘 사람들의 눈을 피해 움직이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런 인형들에게 어느 날,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되는 대모험의 기회가 온다.

수상한 소포의 정체는?

사람들이 모두 휴가를 떠나 집을 비운 어느 날, 애너벨과 티파니는 이상한 소포를 하나 발견한다. 바로 애너벨이 만들어졌던 영국의 어느 인형 가게에서 온 소포이다. 그 소포의 수신자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고, 소포는 자칫하면 수취인불명으로 영국으로 반송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정체불명의 소포에 호기심이 생긴 애너벨과 티파니는 몰래 소포를 살펴보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서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소포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틸리 메이라는 아기 도자기 인형이다. 자기와 꼭 닮은 틸리의 얼굴을 본 애너벨은 틸리가 잃어버린 자신의 막냇동생이란 걸 직감한다. 100년 전 애너벨과 함께 만들어졌지만 인형 장인의 실수로 혼자만 남겨지게 된 틸리를 장인의 후손이 이제야 보낸 것이다. 애너벨은 부모님께 틸리 메이를 데려오자고 하지만 부모님은 사람들의 물건을 함부로 만져서 인형 종족을 위험에 빠뜨리는 짓은 절대 안 된다며 나무란다. 소포가 반송되어 동생을 영영 잃어버릴까 두려웠던 애너벨은 결국 동생을 데리고 가출하는 무모하리만치 용감한 선택을 하고 만다.

겁 없는 꼬마 인형들, 집 밖으로 나서다

친구인 애너벨과 함께 하기로 선택한 티파니도 애너벨을 따라 나서고, 누나들이 걱정되어 몰래 뒤따라온 남동생 보비와 베일리까지, 다섯 꼬마 인형은 무작정 집을 나와 길거리로 나선다. 집 밖은 온통 신기하고 놀라운 것투성이다. 인형들은 난생처음 숲 속에서 야영도 하게 되고 자동차들이 바쁘게 지나다니는 도로를 건너다 사람들로 가득한 백화점에까지 휩쓸려 들어가게 된다. 이제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어도 맘대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만 애너벨과 티파니는 백화점 직원에 의해 판매 상품들과 나란히 진열대에 오르게 된다. 파머 씨 가족의 휴가가 끝나고 돌아오기 전까지 반드시 집에 돌아가야 하는 애너벨과 친구들은 초조하기 이를 데 없지만, 나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백화점에서 만난 수많은 살아 있는 인형들과의 만남은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진다. 과연 애너벨과 티파니는 100년 만에 되찾은 동생 틸리 메이를 데리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형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가족애와 우정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애너벨과 인형 가족들은 겉모습 못지않게 마음도 사람을 닮아 있다. 인형들도 사람들처럼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모험을 즐기기도 하면서 인형들만의 세계를 살아가는 것이다. 늘 신중하고 겁도 많지만 동생을 구하기 위해 과감히 행동에 나선 애너벨의 용기, 친구를 돕기 위해 함께 모험에 뛰어드는 티파니의 우정, 가족의 안부를 걱정하면서 애태우고 재회를 기뻐하며 서로를 얼싸안는 인형 가족의 모습은 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 없다. 작가는 인형들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그려 냈으며, 독자들은 책 속의 인형들에 비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인형들이 펼치는 모험의 매순간을 놀랍도록 섬세하고 풍성한 연필화로 표현해 낸 브라이언 셀즈닉의 삽화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아름다운 삽화와 어우러진 용감한 인형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보고 읽는 즐거움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수상한 소포
2. 틸리 메이
3. 집을 나온 인형들
4. 무모한 도전
5. 보비와 베일리의 등장
6. 집을 향해서
7. 깊고 어두운 숲 속의 밤
8. 맥기티니 백화점
9. 백화점의 인형들
10. 행방불명
11. 소녀 보안대
12. 인형들은 어디로 갔을까?
13. 뜻밖의 사고
14. 못된 미미, 돌아오다?
15. 위기에 처한 애너벨
16. 케이 로빈슨 부인
17. 사라진 어른들
18. 틸리는 어떻게 될까?
19.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본문중에서

"어디에서 왔어요?"
"인형 가게에서요."
"런던에 있는 인형 가게 말이에요?"
"모르겠어요."
그러나 틸리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다시 이렇게 대답했어요.
"아마 그럴 거예요. 전 이 상자 안에 아주 오랫동안 있었어요. 어느 날 한 남자가 상자를 들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이럴 수가! 이게 얼마 동안 여기 있었지? 굉장히 오래돼 보이는데.’ 그러고는 상자를 열었다가 다시 포장해서 우편으로 보냈어요. 이미 예전에 콕스 씨에게 보냈어야 했는데, 상자가 떨어져서 아무도 나를 발견하지 못했나 봐요."
그 말을 듣자 애너벨은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티파니에게 돌아섰어요.
"너 그거 알아?"
애너벨은 사람이 없을 때는 굳이 속삭일 필요가 없는데도 티파니에게 속삭이며 말했어요. 애너벨은 의심이 많았거든요.
"뭘 말이야?"
티파니가 말했어요.
"내 생각엔 틸리가 베치 대신 우리 가족이랑 함께 오기로 했던 인형 같아. 어쩌면 내 잃어버린 여동생일지도 모른다고."

(/ pp.43~45)

바로 그때, 보비가 작은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지금이야!"
"손 꼭 잡아!"
베일리도 외쳤어요.
애너벨은 베일리와 틸리의 손을 잡고 재빨리 선반에서 기어 나왔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이쪽으로 눈을 돌린다면 인형 다섯 개가 장난감 매장 선반에서 뛰어나와 통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가정용품 매장 계산대 뒤에 놓인 손가방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까지 말이지요.
다섯 인형은 전속력을 다해 달렸습니다. 맨 끝의 인형이 땅에 떨어진 연처럼 질질 끌려갈 정도였어요. 다행히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때마침 몇 명 남지 않은 손님들은 수표를 쓰거나 가격표를 확인하며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애너벨 일행이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본 매장의 몇몇 인형 친구들은 마음속으로 성공을 빌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애너벨 일행은 장난감 매장과 작별을 하고 손가방 안에 몸을 숨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손가방 안에는 몸을 숨길 만한 물건들이 가득했답니다.

(/ pp.327~330)

저자소개

앤 M. 마틴(Ann Matthews Marti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5.09.12~
출생지 미국 뉴저지
출간도서 4종
판매수 3,699권

1955년 미국 프린스턴에서 태어났고, 스미스 대학교를 졸업했다. 선생님과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선단체인 '리사 도서관'과 '앤 M. 마틴 재단'을 세워 어린이와 예술, 교육, 문맹 및 길 잃고 학대받는 동물들을 돕고 있다. [우주의 내 작은 모퉁이]로 뉴베리 영예상을 받았으며, 그밖에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모든 집에는 비밀이 있어], [세상에서 제일 못된 인형], [내 이름은 다람쥐] 등이 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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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고드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드윈은 놀라 벅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브라이언 셀즈닉이 삽화를 그린 [헛간의 기도]를 비롯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들로 인기를 얻은 작가이다. 로라는 캐나다의 앨버타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지금은 뉴욕 시에 살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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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중어중문학을 공부하였으며, 학원에서 영어와 중국어 강의도 했다. 지금은 청소년 책과 잡지, 어린이 책을 전문적으로 번역하며 좋은 외국 책을 우리나라에 알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희망의 부름][우리 몸 이야기][우리들의 내일] [함께 웃어요] 등이 있다.

브라이언 셀즈닉(Brian Selznick)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6~
출생지 미국 뉴저지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위고 카브레]로 2008년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바버라 컬리가 글을 쓴 칼데콧 수상작 [워터하우스 호킨스의 공룡]과 뉴욕타임즈 베스트 일러스트레이션 수상작 [월트 휘트먼], 팸 무뇨스 라이언이 글을 쓴 시버트 상 수상작 [마리안이 노래할 때]를 비롯해 수많은 그림책과 소설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또한 무대 디자이너와 인형사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자료 조사나 작업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지 않을 때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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