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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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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학교에는 어른들이 정한 시간표가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만의 신기한 시간표는 따로 있다.
어린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냅니다. 늘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하루, 따분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때로는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숙제와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어린이, 동물, 선생님과 학부모, 급식실 아주머니 등 실제로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하여 학교생활의 평범한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신비로운 사건들을 판타지로 그려 낸 작품입니다. 아침부터 한밤, 그리고 첫째 시간부터 여섯째 시간까지 서로 다른 초등학교에서 서로 다른 시간에 벌어지는 신기한 사건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학교에서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혼자서는 교실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아이가 고양이와 함께 색깔 타일을 밟으며 양호실에 다녀온다든지, 자기에게 초능력이 있다고 믿는 아이가 친구를 돌멩이로 만들어 버린 이야기 들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엉뚱하고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의 간절한 소망과 두려움에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작가는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소망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 어린이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소망을 해결합니다. 이러한 신비한 판타지 세계는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어린이 마음이 되었을 때 비로소 눈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어릴 때 맘껏 뛰어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어린이 모습으로 변하듯이… 결말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길 수밖에 없고, 시간표 안에 숨어 있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은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한 학교에 활력과 웃음을 줍니다.

내 용
〈아침〉 다섯 번째 안녕과 첫 번째 안녕
다섯 명 이상하고 아침 인사를 하는 게 이번 주 목표인 다케시. 지각을 하여 아침 인사를 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조회 시간에 늦게 나간 아이 네 명을 만나 아침 인사를 합니다. 이제 한 번만 더 인사를 하면 이번 주 목표를 달성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다케시는 교실 뒤쪽에 있는 금붕어에게 “안녕!”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금붕어가 “안녕!” 하고 대답을 하는 게 아닌가!
〈첫째 시간〉 타일 고양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말도 잘 안 하고 교실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혼자서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미도리가 오늘 양호실에 건강 기록부를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망설이는 미도리 앞에 고양이가 나타나 자기 몸에 있는 색깔 타일을 밟으며 가는 게 아닌가! 아하, 저렇게 하면 양호실까지 갈 수 있겠구나! 미도리는 검정 고양이 구로와 경쟁하면서 양호실까지 무사히 다녀옵니다.
둘째 시간〉 지우개 도마뱀
사오리는 장난을 치다가 마루바닥의 갈라진 틈으로 지우개를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도마뱀이 나타나 새하얀 지우개를 덤으로 줍니다. 그런데 이 지우개가 이상합니다. 처음에는 끝에 있는 낱말만 지워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싫다, 하지 않는다’ 등의 부정의 뜻을 가진 낱말만 지워지는 게 아닌가? 혹 도마뱀이 마법 지우개를 준 건 아닐까?
〈셋째 시간〉 마법사 할아버지
토시오는 잃어버린 공을 찾으러 갔다가 백엽상에서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꼭 마법사 같다고 생각했는데, 할아버지가 토시오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합니다. 토시오는 공을 찾는 거라고 대답하고 교실로 뛰어갑니다. 수업이 끝난 다음, 다시 백엽상으로 왔는데 아까 할아버지가 앉아 있던 곳에 잃어버린 공이 있는 게 아닌가! 할아버지는 정말 마법사였을까요?
〈넷째 시간〉 카레라이스
선생님이 내 준 문제를 풀고 있는데 갑자기 꾸루루룩!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반 아이들은 항상 배가 고프다고 말하는 히사시를 바라봅니다. ‘내가 아닌데….’ 히사시는 억울합니다. 문득 히사시는 오늘 전학 온 메이코가 배를 움켜쥐고 있는 것을 봅니다. 메이코가 큰 소리로 울자 갑자기 책상, 천장, 칠판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모든 것이 뒤틀려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메이코의 울음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다섯째 시간〉 돌멩이
오늘은 이상한 날입니다. 료타가 바라던 일이 모두 실제로 일어납니다. 료타는 자기에게 장난을 치던 군페이에게 ‘돌멩이나 되어 버려라.’ 하고 마음속으로 주문을 겁니다. 그리고 5교시가 시작되어도 군페이는 교실로 돌아오지 않고, 군페이 책상 속에는 여태껏 본 적 없는 돌멩이가 있습니다. 설마! 군페이가 정말 돌멩이로 변한 건 아니겠지요…
〈여섯째 시간〉 꿈꾸는 힘
자습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들어와서는 꿈꾸는 힘을 빼앗으려는 자가 있다며 과학실에 가자고 합니다. 신이치는 눈을 꼭 감고 이상한 할머니와 함께 과학실로 갑니다. 과학실에서 신이치는 할머니와 함께 장치를 파괴하고 무사히 교실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선생님이 누군가 과학실의 실험 기구를 몽땅 부수어 버렸다고 하는 게 아닌가! 꿈꾸는 힘을 빨아들이는 기계를 부수어 버렸을 뿐인데요…
〈방과 후〉 다시 한번 달리고 싶다
히로시와 친구들은 학교 공부가 끝나고 운동장에서 ‘경도놀이’를 합니다. 경찰을 피해 도망을 치고 있는데 옆에 펄렁하고 짧은 바지를 입은, 낯선 아이가 함께 뛰고 있습니다. 히로시와 아이는 힘껏 달려, 경찰을 따돌립니다. 놀이가 끝나고 교실로 돌아온 히로시는 정년을 앞둔 타바 선생님이 숨을 헐떡이는 것을 보는데… 그렇다면 아까 그 아이는 누구였을까요?
〈어두워지면서〉 누가 치즈를 먹었을까?
급식실에 치즈를 받으러 가는 마사오 앞에 생쥐가 나타나, 급식실 아주머니가 사실은 마녀라고 말합니다. 몰래 급식실을 엿보는데 정말 생쥐가 말한 대로 급식실 아주머니는 온데간데없고 세 마녀가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요! 자기 반의 치즈를 걸고 마사오는 세 마녀와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녀들이 한꺼번에 가위바위보를 하려고 듭니다. 손이 두 개밖에 없는데 어떻게 세 명과 한꺼번에 가위바위보를 하지요? 순간 마사오는 생쥐한테 배운 기막힌 방법을 생각해 내는데…
〈한밤〉 청소함
늦은 밤, 교실에 혼자 남아 선생님은 생각합니다. 건강검진을 할 때 청소함에 숨어 있던 류이치. 류이치는 왜 그런 곳에 숨어 있었을까요? 자신은 왜 그렇게 류이치에게 심하게 화를 냈을까요? 선생님은 그런 의문에 답을 찾기 위해 기상천외한 일을 생각해 냅니다.

목차

아침 : 다섯 번째 안녕과 첫 번째 안녕
첫째 시간 : 타일 고양이
둘째 시간 : 지우개 도마뱀
셋째 시간 : 마법사 할아버지
넷째 시간 : 카레라이스
다섯째 시간 : 돌멩이
여섯째 시간 : 꿈꾸는 힘
방과 후 : 다시 한번 달리고 싶다
어두워지면서 : 누가 치즈를 먹었을까?
한밤 : 청소함

저자소개

생년월일 1947~
출생지 일본 효고 현
출간도서 22종
판매수 10,316권

1947년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났다. 고베대학교 교육학부 미술과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참신한 방법으로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그려 [방과 후 비밀 수업](일본 아동문학협회 신인상), [학교 토끼를 잡아라](동 협회 상), [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문 너머의 이야기](아카이토리 문학상), [이그저어느 숲 이야기] 시리즈(노마 아동문예상) 등 다양한 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덕성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경제, 경영서 번역을 주로 해 오다가 첫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부터 아동문학 공부를 시작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활동하다 지금은 일본 도쿄로 건너가 일본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노란공이 통통통], [울퉁이와 삐리의 하늘 여행], [신기한 항아리], [그림 속 나의 말을]들이 있다. 전자 우편 주소는 mew92@korea.com이다.

역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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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1~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쭉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연필이랑 물감이랑 붓이랑 놀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언제나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 어린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려고 궁리합니다. 그림책 《꽁꽁꽁》, 《꽁꽁꽁 피자》, 《꽁꽁꽁 좀비》, 《냠냠 빙수》, 《악몽 도둑》, 《열매의 오두막》을 쓰고 그렸으며, 《시간 가게》, 〈헌터걸〉 시리즈,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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