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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머니 [양장]

원제 : (The)enterprise series : midici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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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탈리아 뒷골목으로의 흥미진진한 여행! 최강의 금융권력 '메디치' 가문의 은밀한 뒷거래 현장!

역사, 경제, 인문, 철학, 문화, 예술, 정치, 종교, 교양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지식을 담은「비즈니스맨이 꼭 읽어야 할 인사이트 시리즈」제1권.『메디치 머니』는 정치와 예술을 지배하고 종교마저 흔들었던 15세기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돈과 권력, 예술과 암투로 얼룩진 흥망성쇠사를 소개한다.

르네상스를 일으키고 피렌체의 화려한 예술품을 만들어낸 메디치 가문의 사업, 권력, 인맥, 애정행각, 처세술, 후원한 예술까지, 메디치 가를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메디치 가문을 신화적으로 이야기하는 다른 책과 달리, 훌륭한 예술품들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예술가들을 후원한 사람이 누구이며 어떻게 그 돈을 만들어냈는지를 분석한다.

메디치 가문이 당시 가장 중대한 죄악이라고 여겨졌던 이자놀이(대금업)을 행하면서도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위대한 가문으로 알려진 이유는 무엇인지, 교황과 메디치 가문 사이에는 도대체 어떤 거래가 오고 갔는지, 왜 예술가들을 시켜 훌륭한 작품을 성당의 천장과 벽에 도배하다시피 했는지, 결국 권력이 어떻게 쇠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장본]

〈font color="1e90ff"〉☞〈/font〉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를 손에 쥐고 주물르기까지 안팎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한다. 금융전문가인 감수자가 금융에 관한 해설을 곁들여 메디치 가의 은행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관련된 예술 작품의 뒷배경까지 설명하여 재미를 더하며, 약 10여 컷의 르네상스 시대 작품과 건축물 이미지를 곁들였다.

〈font color="ff69b4"〉★〈/font〉 '메디치' 가는?
15세기 유럽 문화 부흥을 일으켰던 르네상스 시대의 명문 가문이다. 100년의 세월, 다섯 세대 동안 '예술 후원자'와 '귀족'이라는 수식어 전에 은행업자, 더 정확히 말해 대부업자로 통하며 부를 축적하였다. 종교의 힘이 막강했던 르네상스 시절에 교황의 권력을 뒷받침하는 가문으로, 인류 역사상 최강의 금융 권력을 발휘하였다.

출판사 서평

인류 역사상 최강의 금융 권력 ‘메디치’는 무엇으로 세상을 움직였는가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위크〉, 〈이코노미스트〉 추천!

여성들의 화려하고 풍성한 드레스, 인간의 아름다운 몸을 찬양하고, 뛰어난 예술작품과 건축물들이 넘쳐났던 르네상스. 15세기 유럽 문화 부흥을 일으켰던 르네상스 시대는 멀리 떨어진 오늘날의 한국인들에게도 충분히 매혹적이고 황홀한 시대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등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하나만 떠올려도 그 숭고한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등 번뜩 떠오른 이 예술가들이 모두 이탈리아 피렌체인들이라는 것이다. 15세기 피렌체에서 어떻게 이런 훌륭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뛰어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교황이 기세등등하게 통치하며 종교의 힘이 막강했던 그 시절, 피렌체에는 교황의 권력을 뒷받침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인류 역사상 최강의 금융 권력이었던 메디치 가문의 돈이었다.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는 책으로 2~3년 마다 한 권씩 끊임없이, 꾸준히 출간될 정도로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소재이다. 그런데 출간되는 책들의 면면을 보면 메디치 가를 위대한 가문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기 바쁜 ‘메디치 신화’가 대부분이다. 또한 그들과 떼래야 뗄 수 없는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화려한 예술품을 묘사하기에 급급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 『메디치 머니』는 르네상스를 일으키고, 피렌체의 화려한 예술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그 은밀한 뒷거래의 현장을 파헤친다. 훌륭한 예술품들이 만들어지기까지, 예술가들을 후원한 사람이 누구인지, 어떻게 그 돈을 만들어냈는지를 신랄하게 파헤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메디치 신화를 운운하는 다른 책들과 차별되는 이 책만의 특징이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위크」, 「이코노미스트」는 메디치 가문에 관한 놀라운 책이 등장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탈리아가 재주 많은 팀 팍스를 끌어안은 것은 행운이다”

우리를 이 흥미진진한 뒷골목으로 이끄는 안내자는 이탈리아의 역사, 문화, 예술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팀 팍스이다. “이탈리아가 재주 많은 팀 팍스를 끌어안은 것은 이탈리아의 행운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제사학자의 모델로 격찬받고 있는 그는 이탈리아 고문학 작품을 영미권에 번역하고 소개하고 있다. 작가로서 빼어난 문장과 위트 있는 글 솜씨로 어려운 주제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 책 『메디치 머니』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자신의 풍부한 지식과 문학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메디치 가문의 사업, 권력, 인맥, 애정행각, 처세술, 그리고 그들이 후원한 예술까지 샅샅이 이야기하는 이 책은 팀 팍스의 모든 지식이 반영된 종합 교양서라 할 수 있다.


예술은 잊어라! 돈을 보여 다오!

『메디치 머니』는 정치와 예술을 지배하고 종교를 흔들었던 15세기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메디치 가문과 그들이 움직였던 돈을 통해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문화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예를 들어, 상류계층의 고급문화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대수롭지 않게 사용하는 신용카드 문화 사이에도 상당한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비천한 돈을 가지고 고매한 예술세계와 신성한 종교조직까지 움직였던 메디치 가문의 행적을 통해서(13p) 말이다.
메디치, 그들의 이름은 거대한 부와 권력의 대명사이다. 100년의 세월, 다섯 세대 동안 메디치 가는 ‘예술 후원자’와 ‘귀족’이라는 수식어 전에 은행업자, 더 정확히 말해 대부업자로 통하며 부를 축적했다.
하지만 당시 이자놀이는 그냥 죄가 아니라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죄악 중 최악의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들이 평생 동안 저지른 많은 죄악 중에는 어린 노예들을 은밀히 불러서 성관계를 맺었던 일, 외도를 통해 사생아를 갖거나 방기했던 일 등도 있었지만 이런 일은 이자놀이에 비하면 약과였다. 그래서 그 정도의 악행에는 별로 죄책감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이자놀이를 가장 중대한 죄악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다른 죄악과는 달리 원상복구를 해야만 죄를 씻을 수 있다는 교회법 때문이었다. 즉 중세에는 하느님이 창조하신 노동을 통해 땀 흘려 돈을 벌지 않는 대금업은 신성모독으로 여겨졌다. 이에 대해 오늘날과 비교한 팀 팍스의 표현이 걸작이다.

중세에는 대금업, 동성애, 그리고 신성모독이 똑같은 죄악으로 취급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이러한 죄악은 심각하지 않게 취급된다. 어떤 남자가 오후에 고객과 주택융자를 상담하면서 돈을 대출해 주고, 저녁에는 동성 애인과 성관계를 가진 뒤, 아침에 자명종 소리에 일어나면서 양심에 거리낌 없이 “전능하신 하나님” 하고 외친다. 그래도 우리의 하나님이 진노해서 당장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서구 세계에선 그렇다(33p).

그렇다면 죄악 중의 최악이라고 여겨졌던 이자놀이, 대금업을 행했던 메디치 가는 어떻게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위대한 가문으로 알려진 것인가? 교황과 도대체 어떠한 거래가 오갔는지, 그리고 왜 예술가들을 시켜 훌륭한 작품을 성당의 천장과 벽에 도배하다시피 했는지, 피렌체를 손에 쥐고 어떻게 주물렀는지, 종국에는 권력이 어떻게 쇠했는지까지, 위트를 넘어 해학에 이르는 표현으로 팀 팍스는 독자들을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원저자의 감칠맛 넘치는 글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감수자의 금융에 관한 설명이 곁들여져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금융전문가인 감수자 차현진은 한국은행을 거쳐 현재 미주개발은행(IDB)에 근무 중인 컨설턴트이다. 그의 금융지식이 더해져 있어 메디치 가의 은행업을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책 속의 10여 컷이 넘는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과 건축물 이미지는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살리고 있다. 저자는 메디치 가와 관련된 예술 작품의 뒷배경까지 파헤쳐 재미를 더한다. 한 발 앞선 비즈니스맨이라면 역사와 경제, 인문과 교양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 책 『메디치 머니』를 반드시 읽어봐야 할 것이다.

『메디치 머니』 해외 언론사 서평

모든 경제사학자의 모델이라 할 만한 작가 팀 팍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은행가들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인 견해를 견지하면서도 위트와 열정을 담아 이 책을 썼다. 「이코노미스트」

유명한 이탈리아 가문 메디치와 이들의 은행에 관해 남긴 팀 팍스의 이 우아한 기록은 두고두고 살펴볼 가치가 있다. 「비즈니스 위크」

르네상스 시대의 걸출한 가문 메디치를 다룬 놀라운 책이 등장했다. 『메디치 머니』는 경제학, 정치학, 역사학을 총망라한 기민하고 유머러스한 종합 교양서라 할 만하다. 「뉴욕 타임스」

목차

메디치 가 가계도

제1장 천대받는 대금업
제2장 교환의 기술
제3장 권력 장악
제4장 우리 마을의 비밀스런 일들
제5장 신분은 상승하고 가세는 기울고
제6장 위대한 몰락

참고 서적에 관하여
감수자의 말: 15세기 이탈리아와 21세기 한국
연대표

본문중에서

우수라를 쓰게 되면,
교회당 벽에 그려진 천국에는 갈 수 없지……
교회당의 성스러운 그림조차 남아나질 않게 되지
그것은 신나게 사고파는 속된 물건밖에 안 되지
그러기에 우수라는 자연을 거스르는 섭리 위반!
〈...〉
1920년대 파운드가 바라본 국제은행업은 절대 악의 근원이었다. 물론 오늘날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파운드는 금융자본의 폐해를 풍자하면서 왜 하필 이탈리아어 우수라를 썼을까? 그것은 금융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이탈리아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1장 천대받는 대금업, 12p)

흑사병은 정말 지독했다. 역사가 귀치아르디니는 메디치 은행의 초창기 무렵을 묘사하면서 “사람들이 병마에 지친 나머지, 죽을 때는 차라리 편안해했다”고 기록한다. 하지만 메디치 은행은 더 지독했다. 그런 역병을 꿋꿋하게 견디고 버텼으니까. 〈...〉 메디치 은행이 존속했던 97년간 15세기의 피렌체는 그야말로 태평성대였다. 전쟁과 고문, 살인, 부패, 부정선거, 탈세 등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평온했다. 그런 점에서 이 기간을 중세에서 근세로 이전하는 격동의 세월 사이에 낀 조용한 징검다리쯤으로 여겨도 좋다. 이 시기는 추잡한 대금업이 예술의 꽃을 피운 경이로운 시기였다.
(1장 천대받는 대금업, 24p)

각자 하는 일이 전부 눈에 보인다. 〈...〉 사람들은 하느님이 시키신 대로 눈썹에 땀방울이 맺히도록 열심히 일한다. 노동을 하지 않는 시골의 봉건영주들은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해서 군대를 유지하면서 영지를 관리한다. 그것이 그들의 노동인 셈인데, 이해할 만하다. 사제들도 노동을 한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죽어가는 사람 옆에서 그의 영혼이 천국으로 가도록 돕는 것이 사제들의 임무다. 누가 감히 교회의 필요성을 의심하겠는가? 그런데 단 한 족속, 세상에 있지도 않은 가상의 동전이나 세고 있는 은행가라는 놈들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2장 교환의 기술, 73p)

문자를 이용해서 인본주의자들의 혁신적인 사상을 전파하는 것은 쉽다. 한 사람이 그리스와 로마의 문학을 재발견하면 그것의 복사본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토론하거나 또 다른 책을 쓰면 된다. 하지만 문자생활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일반 대중이 인본주의자들의 가르침을 이해하려면 그림이나 미술을 통해야 한다. 하지만 그림이나 미술로 신사상을 전파하려면 누군가의 엄청난 헌신이 필요했다. 예술품은 비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그 일을 할 것인가? 어떻게는 쉽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은밀히 하면 된다. 그러면 누가? 바로 메디치 가문이 그 과업의 일원이었다.
(2장 교환의 기술, 102p)

“피렌체에서는 부자가 정부를 손에 넣지 못하면 곤란한 일을 당한다.” 이것은 코지모의 손자, 로렌조(일명 ‘위대한 로렌조’)가 한 말로써, 나라를 지배하지 않으면 지배당한다는 것을 뜻한다. 교묘하게 갖다 붙이는 살인적 과세의 목표물이 되어 재산을 몰수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정권을 잡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지 않았을까? 엄청나게 수익성이 좋은 은행을 경영하면서 정치에는 간여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했을까? (3장 권력 장악, 148p)

코지모는 이제 존경받으며 법을 뛰어 넘는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된다. 하지만 그는 어떤 법도 위반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짓을 다 하면서 어떤 법도 위반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역시 돈의 힘이다. 역사가들은 정치세력으로부터 금융세력으로 피렌체의 권력이 이동하면서 피를 흘리지 않았다는 점을 찬양한다. (3장 권력 장악, 169p)

물론 모순이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코지모의 일관된 태도였다. 코지모에게 있어서 기독교적 헌신과 세속적 명예욕이 충돌할 때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안은 예술과 건축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이미 요한 23세의 무덤 건축을 맡았을 때 바로 그렇게 해결했다. “난 피렌체 사람들을 잘 알아.” 코지모는 자기에게 책을 공급하다가 나중에 그의 전기 작가가 된 베스파시아노 다 비스티치에게 말했다. “50년이 되기도 전에 우리는 쫓겨나겠지만, 내 건물들은 남을 걸세.” 그 건축물들은 대부분 종교적 건물이었다. 성스러운 것에 돈을 퍼 부어라. 그러면 세속의 명예를 얻게 되리니. 게다가 천국에 자리까지 생기리니.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는 셈 아닌가? 이탈리아 속담대로 ‘마누라도 취하게 해주고, 포도주 통도 가득 찬다’는 일석이조의 행운을 얻는 것이다. (4장 우리 마을의 비밀스런 일들, 203p)

부유한 은행가에게 합당한 교육은 무엇일까?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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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기획자 겸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퀴엠', '인생의 베일', '더티 잡', '찌꺼기', '말리와 나: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점퍼3', '야릇한 친절',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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