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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소설 [양장]

원제 : LE ROMAN DES REGIMES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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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 자신들의 거울일지도 모르는 다양한 식이장애의 대표적 희생자들
어떻게 하면 사라를 아노렉시아에서 벗어나게 할 것인가? 간호사 루치오는 왜 그토록 사라에게 관심을 갖는 것일까? 동업자에게 배신당한 비만의 디자이너 랄프는 과연 체중감량에 성공할 것인가? 그리고 재기에 성공할 것인가? 걱정이 태산인 귀족 출신의 델핀을 괴롭히는 가족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무슨 이유로 치대생이던 에밀리가 폭식증의 악순환에 빠져버린 것일까? 다른 사람들을 잘 먹이는 일이 곧 그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릴리안 벤시몽, 너그럽고 식탐이 강한 그녀가 체중감량에 성공할 것인가? 모두가 그들만의 목표달성에 도전하고, 그들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 애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그들과 더불어 기쁘게 살을 뺄 수 있는 소설을 읽게 되는 것이다.

독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이상을 만족시켜주는 동시에
맛있게 읽고 기쁘게 살을 뺄 수 있는 소설


클리닉의 소랭 박사 덕분에 장관의 딸 사라와 유명 디자이너 랄프, 귀족 출신의 델핀, 치대생 에밀리, 평범한 가정주부 릴리안, 이들이 만나 서로를 돕게 된다. 그들은 각기 다른 성격에, 서로 다른 식이장애를 겪고 있다. 입원을 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서 환자라 할 수 없는 그들이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가운데 잘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 그리하여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이 책은 과체중이나 식욕부진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을 통해 모든 독자가 자기 자신의 체중 문제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풍부한 내용 전개와 함께 대중을 열광적이고 열정적이게 만드는 소설.
이 첫 번째 소설에서 장 미셸 코엔 박사는, 실제로 식이장애를 겪고 있는 20세 이상의 환자에 대한 의학적인 경험을 토대로 주인공들 하나하나를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영양에 있어서도 주요 행동 병리학의 자료들을 제공해준다. 각 인물들에게 알맞은 규정된 식단과 치료법이 제시되며, 각자가 거기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간다.
실제와 허구 사이의 섬세한 연결 고리 속에 『다이어트 소설』은 문학 텍스트이면서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실용서로 변모하였다. 따라서 이 책이야말로 체중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높은 가치를 살 만한, 진정으로 혁신적인 작품이다.

가상과 현실의 조화를 꿈꾸는 ‘파리 클리닉’
간혹 칼로리 식단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제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의학적인 내용이나 요리법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의 주변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살아온 환경이나 성격이 각기 다른 다섯 명의 환자들이 어떻게 서로 소통하며 식이장애를 극복하고 의욕적이면서 활기찬 삶을 되찾아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순수하게 그리고 있다. 소설의 배경은 식이장애 질병 치료 전문 클리닉이다. 환자들은 이곳에 상담을 하러 오거나 입원을 하여 각자에게 알맞은 칼로리 식단을 제공받는다. 한데 이곳의 환자들은 하나같이 먹는 것에 있어서 뿐만이 아니라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심리적,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특이하고 정 많은 의사 마튜 소랭이 환자들에게 애착을 갖고 그들의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방법이라도 불사한다. 클리닉은 한때, 환자 하나하나가 정상적인 식습관과 본연의 모습을 찾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패션쇼 무대로 분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소랭 박사를 필두로 거식증 환자를 사랑한 루치오와 함께 클리닉의 다섯 환자들은, 그들 스스로가 이루어낸 소설적 삶으로 해피엔딩의 다이어트를 향해 나아간다.

식이장애 전문 클리닉 센터에서 삶을 변화시킨 다섯 명의 성공 스토리
식욕부진증을 극복한 사랑, 비만증 디자이너의 재기, 폭식증 치대생의 자기발견…… 등장인물 각자에게 주어진 치료방법, 식이요법, 각종 권장사항 등은 소설 속의 인물들뿐만 아니라 적어도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이 작품을 통해 장-미셸 코엔 박사가 식이장애 질병의 원인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사라는 식욕부진증을 앓고 있는 아노렉시아 환자. 아버지가 보건부 장관이며, 남들보다 1년이나 앞서 대학입학 자격시험에 통과할 정도로 똑똑하다. 하지만 살이 하나도 붙지 않아 얇아진 피부 때문에 푸른색 혈관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만 한다. 몸통이 프라이팬 손잡이 굵기 정도나 될까? 당시 사라는 1미터 71의 키에 몸무게가 겨우 39킬로였다. 그랬던 그녀가 간호사인 루치오와 사랑의 결실을 맺어가면서 거부감 없이 조금씩 음식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또한 클리닉 안에서의 활동과 친분을 통해 인간적인 삶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와의 화해를 받아들이기도 한다. 심장마비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라는 이제 다시 태어나 보람 있고 활기찬 인생을 개척해나간다. 음식을 거부했던 사라가 클리닉의 영양사 보조 일을 하게 될 줄이야. 사라는 다름 아닌 사랑의 힘에 의해 구제된 인물이라 하겠다.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았던 랄프는 동업자에게 배신을 당한데다가 몸은 점차 비만의 길로 접어들어 모든 의욕이 사라진 상태에서 클리닉을 찾는다. 그곳에 입원하여 체중감량 식단을 실천함과 동시에 클리닉의 환자들과 도모하여 디자이너로서의 재기를 꿈꾼다. 이 일은 절망의 늪에 빠져 있던 다른 식이장애 환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을 뿐 아니라, 랄프 자신에게도 의욕적인 삶을 되찾아주어 체중감량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클리닉을 무대로 한 패션쇼장에서 랄프는 다시 유능한 디자이너로서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다. 물론 모델은 아름답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탈바꿈한 클리닉의 환자들이었다.

델핀은 혼자만이 짊어져야 할 업보처럼 가족의 비밀을 간직한 채 걱정과 괴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가족과 단절된 상황에서 고통을 오로지 먹는 것으로 풀었기 때문에 그녀의 몸은 말할 수 없이 비대해지고 말았다. 이후 서로간의 소통으로 가족에 대한 오해가 풀리자 그녀는 클리닉의 식단에 맞춰 자발적으로 살을 빼기 시작했으며, 더구나 랄프의 패션쇼 준비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바쁜 일정 속에 저절로 다이어트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가족과의 화해와 더불어, 사랑스러운 아내와 푸근한 어머니로서의 자리를 되찾음과 동시에 클리닉에서 거행된 패션쇼의 우아한 모델로 활약하면서 새로운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치대생이던 에밀리는 폭식증의 악순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교를 그만두고 나이트클럽에서 일을 하는 등 방황한다. 부모님에 대한 불신과 그로 인한 상처를 먹는 것으로 푼다. 그러고는 먹은 것을 다 토해낸다. 하지만 클리닉에 입원해 있으면서 디자이너 랄프의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인물이 된다. 그렇게 그녀 역시, 저마다 증상은 달라도 식이장애라는 공통된 문제에 정신적 고뇌까지 끌어안고 있는 클리닉의 구성원들과 대인관계를 형성해가면서, 동시에 병의 심리적 원인이 되었던 부모님과의 소통을 회복한다. 그리고 패션쇼 계획을 돕는 가운데 자신의 또다른 재능을 발견해나가는 에밀리는 랄프의 야심작이었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당당하게 모델로 선다.

릴리안은 식단만 잘 이행하면 굳이 입원할 정도는 아니나 클리닉을 떠나는 것이 두려워 식이요법에 매번 일부러 실패를 하고, 몰래 다른 음식점에서 칼로리 높은 음식을 사먹으며 살을 빼려고 들어오는 클리닉의 단골손님이다.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남편과의 사이에 더 이상 사랑이 없어지고 지루한 일상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까 조바심을 내는 가운데, 먹는 일만이 그녀에게 탈출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꿈의 세계일 것만 같던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느낀 자신의 가치가 릴리안의 존재에 큰 영향을 끼쳤다. 늘 다른 사람들만을 위해 존재해온 그녀가 드디어 자신에게 필요했던 그 무엇을 찾아낸 것이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7부/ 8부/ 9부/ 10부
에필로그
입원보고서

다이어트 식단
에밀리: 1,200칼로리 식단
랄프: 1,800칼로리 식단
랄프: 1,600칼로리 식단
릴리안: 1,500칼로리 식단
델핀: 1,400칼로리 식단
릴리안: 800칼로리 식단

본문중에서

나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 살을 빼고 싶거나 찌고 싶어하는 그들의 바람, 그리고 몸에 관련된 것이라면 전부 관심을 갖지.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환자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또 그들의 정신세계는 어떤지 알아볼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난 사람들이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려고 노력한단다. 살을 빼고 싶니? 그렇다면 넌 살을 뺄 수 있을 거야. 네가 여기 있는 동안, 나는 너에게 제대로 음식을 먹는 방법을 가르쳐보려고 노력할 거야. 그뿐인 줄 아니? 너에게 다시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가르칠 거야. (p.155)

작은 승리, 한 단계씩 자신을 이겨나가는 모험, 그리고 조금씩 생겨나는 음식에 대한 욕구로 인해 사라는 드디어 오랫동안 거부했던 ‘식사’라는 적과 화해를 할 수 있었다. 사랑과 정이 담긴 루치오의 설득과 확신으로 사라는 성공적으로 식사를 했던 것이다. 사라는 오늘 아침 핫초콜릿 200칼로리, 빵 100칼로리, 버터 35칼로리, 프로마쥬 블랑 60칼로리, 설탕 40칼로리, 따라서 대략 총 450칼로리를 섭취했다. 이는 성인여성의 하루 필요 열량인 2000칼로리의 20퍼센트였다. 사라가 예전의 몸무게를 되찾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에 3000 이상의 열량을 일정기간 동안 섭취해야 했다. (p.269)

그들이 탄 푸조 607이 파리 외곽순환도로로 진입했다. 남편은 항상 그랬듯이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앉아 있었고 델핀은 또 자신만의 걱정거리에 빠져 있었다. 델핀은 아버지의 사망 이후 수많은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지만 감히 그럴 수가 없었다. 대신 그 질문들을 내부에 감춰두고 침묵이라는 자물쇠로 잠가버렸다. 그리고 수많은 양의 칼로리로 그 질문을 덮어버렸다. 그것은 고통의 주머니와도 같았다. 몇 년 동안이나 꾸역꾸역 먹어치운 음식물로 가득한 고통의 주머니. 그녀의 위장은 여러 질문들, 품위를 지키기 위한 조심스러움, 일종의 원한, 그리고 수많은 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델핀의 가족들은 그 사실을 알 길이 없었다. (p.179)

유명한 디자이너의 옷을 입겠다는 목표 하나가 릴리안으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몰입하도록 만들었다는 사실을 그 누가 믿겠는가? 게다가 그녀는 지금까지 해본 모든 다이어트에 실패를 하지 않았는가! 정기검진 때 혹은 복도에서 마주치는 릴리안을 보며 마튜는 생각했다. 예쁜 옷을 입어 멋을 부리고 싶은 마음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간다는 것이 모든 의학적 지시사항보다 효과가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실크로 만든 여성복을 입겠다는 생각이 빵과 케이크에 대한 강박관념을 없애버렸다. 그 결과로 체중계의 바늘은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있었다.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고 마튜는 생각했다. (p.393)

저자소개

장-미셸 코엔(Jean-Michel Cohe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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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한 영양학자 장-미셸 코엔은 세 딸을 둔 아버지이자, 이미 많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1981년 의학 박사학위를 따고, 독립을 하여 나오기 전까지 파리에 있는 ‘비샤병원’에서 일했으며, 2004년 보건부 공로훈장을 받았다. 『다이어트 소설』은 그의 여러 저서 가운데 소설로는 첫 번째 작품이다. 1986년 이래로 영양학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각종 TV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요리 방송에 출연하면서 현재 큰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늘 행복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잘 먹고 열심히 일하자는 것이 코엔 박사의 생활신조이다.

생년월일 1977~
출생지 제주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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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 및 프랑스어 교육공학 석사를 마치고 현재 교육공학 박사 과정에 있다.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프랑수아 마장디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마르크 레비, 마르탱 파주, 프랑수아 를로르 등의 작품들을 다수 번역했다. 유튜브에 프랑스에서 일하는 교사로서, 번역가로서 그리고 한국어 연구자로서의 삶을 담고 있는 [강미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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