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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콘 : 미술과 문학의 경계에 관하여[양장]

원제 : Laokoon : Uber die Grenzen der Malerei und Poe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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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술과 문학의 경계를 다룬 고전

근대 미학 담론의 시작이자 문학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라오콘>을 번역한 책. 독일 계몽주의 시대에 문화 전반에 많은 업적을 남긴 레싱의 대표작 <라오콘>은 트로이의 왕자 라오콘과 그 아들을 소재로 한 고대 조각상을 통해 미술과 문학의 경계에 대해 논한 저서이다. 라오콘은 역동적이고 극적인 헬레니즘 시대의 예술을 대표하는 조각을 말한다.

독일의 미학자 빙켈만이 자신의 저서에서 이 라오콘 조각상을 칭찬하여 지식인들의 관심을 받은 것에 자극을 받아, 레싱은 <라오콘>을 구상하게 되었다. 빙켈만은 예술이 그리스에서 완성되었다고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그리스 미술을 모방하라고 권했고, 특히 라오콘에서 그리스 예술의 본질적인 특징을 찾았다. 그로 인해 당시 유럽사회에서는 고대 미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레싱은 이러한 전통을 타파하기 위해, 미술과 문학의 본질을 규명하고 차이를 밝힘으로써 문학을 미술의 지배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했으며, 나아가 문학이 미술보다 상위의 예술임을 논증하고자 했다. 미술과 달리 연속되는 행위를 대상으로 하는 문학에는 시공간의 제한이 없고, 감정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능력도 미술보다 앞선다고 주장한다. [양장본]

목차

·옮긴이 머리말
·머리말
·일러두기

1 "라오콘은 소포클레스의 필록테테스만큼 고통에 시달린다."
2 고대 미술가들은 격정들을 전적으로 피했거나, 아니면 아름다움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낮은 수준
으로 끌어내렸다.
3 자연의 가장 추한 것이 진실과 표현을 통해 미술의 아름다운 것으로 변화한다.
4 변화들 하나한가 미술가에게는 완전한 별도의 작품이 되겠지만, 시인에게는 단 하나의 서술로 충분
하다.
5 어찌하여 예술비평가들이 뱀들의 몸 감기에 있어 미술품과 시인의 묘사 사이에 아주 뚜렸하게 나타
나는 차이에 대해 완전히 침묵한 채 넘어갔는지 나는 모르겠다.
6 조각가들이 시인을 모방했다는 것이 그들의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그들의 지혜는 오히려 이
모방 을 통해 아주 찬란하게 빛난다.
7 우연한 일을 의도적인 일로 만들고, 조그만 단서만 보여도 시인이 이 조각품이나 저 그림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시인을 위하는 일이 아니다.
8 미술가들이 표현하는 신과 영적 존재들은 시인이 필요로 하는 신 및 영적 존재들과 완전히 같은 것
은 아니다.
9 종교는 미술에 부과한 구체적 표현에서 아름다움보다는 상징에 주안점을 두었다.
10 시인은 미술의 필요를 자신의 풍요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11 미술가에게는 실행 작업이 구상보다 어렵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시인에게는 그 반대이다.
12 가시적 존재와 비가시적 존재들의 구별이 회화에서는 없어지기 때문에 드높은 존재들을 낮은 존재
들 위로 들어 올리는 모든 특징들이 사라진다.
13 호메로스의 시에서 소재를 취한 물질적 그림이 제아무리 그 수가 많고 또 탁월하다 할지라도, 그것
을 근거로 호메로스의 미술적 재능을 판단할 수는 없다.
14 시인은 가장 그리기 곤란한 사실을 그림처럼 묘사할 수 있는 것 같이 역사가는 가장 그리기 좋은
사실을 비회회적으로 서술할 수 있다
15 미술은 병립하는 행위 또는 자세를 통해 행동을 추축케 하는 물체로 만족해야 한다.
16 화가의 작품에서는 완성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것이 시인의 작품에서는 생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게 된다.
17 시인은 우리 내부에서 일깨우는 생각을 아주 생생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신속하게 그 대상들의 진
정한, 감지할 수 있는 인상들을 느낀다고 믿으며, 그런 환상의 순간에 시인이 사용하는 수단, 즉
언어를 의식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18 미술에서는 상이한 두 순간이 아주 가깝게 직접 맞닿아서 문제없이 한 순간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 같이 시에서는 여러 부분과 특성들에 대한 여러 묘사가 공간에서 아주 촘촘한 간격으로 빠르게
연속되어서 우리는 그것들을 모두 한꺼번에 듣는다고 생각한다.
19 물질적 그림을 언어로 묘사하는 유일하게 옳은 방법은 잠재적으로 포함된 것을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과 연결하여 미술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다.
20 화가가 선과 색채로써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가장 나쁘다.
21 문학이 유체적 아름다움의 묘사에서 미술을 따라잡는 다른 방법은 아름다움을 매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22 고대화가들은 호메로스의 정신으로 자신을 살찌웠다. 그들의 그의 숭고한 표현으로 상상력을 채웠
다.
23 추함이 시인의 묘사에서는 육체적 불완전성의 덜 혐오스러운 현상이다 되고 그 효과 측면에서는 말
하자면 추함이기를 멈춘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추함은 시인에게 유용해지는 것이다.
24 형태의 추함이 자극하는 감정은 불쾌감이고, 더구나 묘사에 의해서 쾌감으로 변화될 수 있는 종류의
불쾌감이 아니기 때문에 형태의 추함 그 자체는 원래 아름다움의 예술로서 미술의 소재가 될 수 없다.
25 미술이 아름다움의 예술로서 포기하는 것이 마땅한 혐오스러운 대상이 시각에는 원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할지라도, 미술은 혐오스러운 대상들을 일체 피해야 한다.
26 빙켈만이 이들 상호 간의 모방에 대해 완전히 침묵하는 것은 전적으로 내 취향에 맞는다.
27 '라오콘군상'의 조각가들이 초기 황제들의 치세 때 활동했으며, 최소한 그들의 연대가 빙켈만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오래될 리 없다.
28 내가 '라오콘군상' 다음으로 알고 싶었던 것은 빙켈만이 이른바 '보르게세의 검사상'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가였다.
29 이것이 험담 버릇으로 보이지는 않겠지만, 빙켈만에 대한 나의 존경심을 아는 사람은 아부하기 위한
작은 허물 들추기로 간주할는지도 모른다.

·옮긴이 해제
·레싱 연보
·인명해설
·약력

저자소개

고트홀트 레싱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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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계몽주의를 "인간이 자초한 미성숙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운동이라 정의하면서 "용기를 내 네 자신의 이성을 사용하라"는 구호를 제창하였다. 이 구호에 가장 충실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가 레싱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는 독일 계몽주의 시대에 문학 평론가, 이론가, 작가로서 그리고 언론인으로서 문화 전반에 걸쳐 빼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독일 문학이 낙후성을 극복하고 세계 문학의 정상권으로 도약하는 준비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활을 담당하였다. 그는 독일 최초의 자유문필가, 시민비극의 창조자, 전제군주제와 정통 루터교의 비판자, 시민계급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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