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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농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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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비할 수 있는 한국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

『디지털 농업 시대』는 우리 농업의 현실을 돌아본 다음, 디지털 농업을 농업 생산, 농산물 유통, 농업 정보라는 3가지 큰 틀에서 접근한다. 저자는 최근 한-미 FTA 협상 타결 등 농산물 수입 개방이 우리 농촌을 조여 오는 상황에서 한국 농업이 살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하다 그 해법으로 디지털 농업을 찾아냈다.

무엇보다 디지털 혁명을 농업에 도입함으로써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대비하고 선진 농업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내부적인 대안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은 농업 분야에 불어 닥친 디지털 혁명의 영향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농업 시대를 선포한 다음,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예측한다.

농업생산을 제어하는 각종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며, 온라인이 지배하는 새로운 농산물 유통 시장도 둘러본다. 아울러 디지털 농업이 성공하기 위한 사회적 인프라의 구성도 촉구한다. 농업정책 전문가인 저자가 디지털 농업의 변화와 이에 따른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논의하기 때문에 한국 농업 경쟁력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 일반 책에 비해 얇은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각종 논의사안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귀중한 사안이다. 도시인들이 쉽게 잊어버리는 농촌의 경쟁력 향상에 관해 디지털 시대의 전반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이야기하여 실현 가능한 대안들이 가득하다.

출판사 서평

한국 농업의 경쟁력, 디지털 농업에서 찾아라
한-미 FTA 협상 타결 등 농산물 수입 개방이 우리 농업을 조여 오는 국제정세에서 한국 농업의 살 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필자는 디지털 혁명이 농업 변화의 진원지가 되고 있음을 직감하고 농업 정책 연구자로서 변화된 내용을 알아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적절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디지털 혁명이 보수적이고 고유한 농업 분야에 물밀듯이 밀려와 미래학자들이 예견한 공장형 농업 생산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 농사를 짓는 상상 속의 일들이 실현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농업 변화는 어디까지인가? 현재 농업은 얼마나 발전했으며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또 그에 따라 어떤 농업 정책이 필요한가 등에 대해 농업 생산, 유통, 정보의 세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지금껏 생산에만 급급하던 농업 분야에 고객만족이라는 개념을 인식시키고, 변화를 싫어하는 농업계에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농장 경영 개념과 새로운 마케팅(유통) 능력, 또 농업인의 머릿속에만 있던 농업 정보의 공유는 선진 농업으로 가는 한 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농업이란 무엇인가?
농부 A 씨는 5년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귀농한 초보 농업인이다. 그는 어린 시절 어깨너머로 배웠던 기초 농업 지식 외에는 농업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농업 관련 교육을 듣고 인터넷 정보를 수집하여 농사를 짓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예전처럼 고정 수입이 없고 고수익을 얻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에 부딪혔다. 그러다가 아피스(AFFIS)에서 주관하는 농업정보화 교육을 받고 자신이 스스로 경작하는 유기농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그 후 그의 아내는 인터넷 쇼핑몰의 사장님이 되었고 그 역시 소신 있게 농사를 지으며 고정 수입도 벌어들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홈페이지가 입소문으로 알려짐으로써 연매출이 부쩍 상승하여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것은 디지털 농업을 실현한 한 농가를 가상한 이야기다. 물론 이 가상의 예는 현재 실현되고 있는 예이기도 하다.
디지털 혁명이 전(全) 산업으로 파급되고 또한 농업 부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이처럼 곳곳에서 감지된다. 특히 농업 생산이나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시대는 갔다. 농업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본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내용에는 농업도 컴퓨터를 활용한다는 점, 농업관련 정보를 DB화하고 있다는 점,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 등으로 타산업과 유사하다. 이러한 경향을 한 마디로 요약한 것이 ‘디지털 농업’이다. 이 책에서 필자는 ‘컴퓨터와 지식정보를 활용하는 농업’ 혹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이용한 농업’이라고 정의 내리고, 아울러 일반 관행농업과 디지털 농업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 다양한 농기계의 이용과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인간의 노동력 대체
- 농업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로 인한 정보 공유 및 교환 가능→과거 농업인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경험적 지식대체
- 농작물 도난ㆍ훼손 등, 생산ㆍ유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이용 가능→생산 정보와 농작물 도난신고를 위한 단순 연락ㆍ전달기능 한정에서 탈피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비중이 높아짐→오프라인의 공간적 장소인 시장에서의 농산물 판매 감소 추세

디지털 농업은 현 기술수준을 반영하여 점진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전개된다. 뿐만 아니라 통신기술 등 정보기술수준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하지 않으면 일반 관행농업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농업 각 부문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그 발전 수준 또한 달라진다.

디지털이 우리 농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나?
디지털 농업은 일련의 생산 과정에 개입하여 색다른 농산물을 만들어내거나 기능성을 증대할 수 있는 진화된 농업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특정 농작물이 우리 몸에 어떤 기능을 하느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있고, 그 농작물의 생산 과정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면, 기능성 식품이 아닌 기능성 농산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체에 흡수되는 비율을 높이는 계속된 실험 데이터를 토대로 젖소에게 DHA 등 특정 성분이 들어간 사료를 투여함으로써 기능성을 높인 우유를 생산해내는 일 또한 바로 ‘품질의 정밀화(精密化)’과정이며, 디지털 농업의 변화된 모습이다.

생산
- 각 작물에 대한 정확한 실태(영양상태, 병충해 상태, 성장속도, 예상수확량) 파악, 생산시기 조절 용이 및 변량투입이 가능
- 어려운 작업을 기계로 대체하는 노동력 절감효과가 나타나 나이든 농업인이더라도 관리만 잘하면 최대 수량까지 수확 가능

유통
- 생산이력 등 생산물에 대한 모든 정보가 완전히 드러나 유통과정이 투명
- 중간유통단계가 다소 축소되어 유통비용의 절감효과가 기대. 유통비용은 점차 물류비용으로 대체됨

정보
- 다양한 농업의 정보 활용으로 또 다른 형태의 농업 창출이 기대
- 정보를 생산하기도 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머(prosumer,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사람)가 양산됨에 따라 농업 또한 사이버상에서 농사를 짓는 사이버(cyber)농업과 아바타(avatar)농업 등이 성행
- 정보 활용도에 따라 또 다른 부가가치 창출

디지털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컴퓨터와 통신기술 혁명에 의한 정보과학, 생명공학기술 등의 발전이 옥외농업을 쇠퇴시키고 공장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단계에 이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곧 농업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필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다시 말해 인간이 먹거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는 한 농업의 생명력은 어떻게든 유지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농업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책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필자는 디지털 농업의 기반 구축과 관련하여 국가 단위와 지역단위의 정책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생산
“정밀농업의 실현이 핵심”
국가) - 농지개량사업의 지속적인 전개 및 농지은행 활성화, 관련 규제 축소
- 정밀농업 농기계 개발, 기반기술 개발 및 관련 연구 진행
지역) - 지역농업정보 DB 구축과 지역 농업 정보의 수ㆍ발신을 위한 디지털농업정보센터 설립
- 농촌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을 활성화
- 지역민의 정보화교육과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산업정보화로 연결 모색
유통
“원활한 물류의 흐름과 전자상거래가 핵심”
국가) - 농업인이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단위의 농업정보화교육을 실시
- 물류표준화 및 유통 시스템 확립 : RFID(무선 식별 시스템), 이력추적시스템 등도 필수 조건
지역) - 농업인 정보화교육 및 유통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
- 지역 내 벤처농업 육성, 지역민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지원
-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콜드체인 시스템 등에 대한 지원
정보
“정보의 DB화를 통한 원활한 소통이 핵심”
국가) - 하드웨어나 농업 정보의 내용이 충실하도록 지원
-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과 아울러 여러 기관의 농업 정보가 일관성을 갖고 전문화할 수 있도록 지원
지역) - 제공 정보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여나감
- 지역별ㆍ수준별 정보화 시스템 유지,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정보화 기능 강화
- 디지털 농업의 기반이 되는 지역농업 정보를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수ㆍ발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이 책은 한 농업정책 전문가가 미래농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농업을 분석하여 우리 농업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그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농업의 세계적 추세는 점차 개방화?국제화되어가는 데 비해 우리 농업은 미처 그에 대한 대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그 해답을 디지털 농업에서 찾고 있다. 한국 농업의 10년 후 계획, 디지털 농업을 바로 아는 데서부터 시작해보자.

목차

프롤로그

1 땅심에 스며든 디지털 바람
01 디지털 혁명이 가져온 농업의 변화
02 디지털 농업은 어떤 모습인가

2 농업 생산을 제어하는 디지털 기술
01 노동력을 대체하는 디지털 기술의 출현
02 디지털 농업 생산 기술의 활용
03 미래형 첨단 농사 기술, 정밀농업
04 식품의 현재진행형 안전통로, GAP 바로 알기

3 온라인이 지배하는 농산물 유통 시장
01 농산물 전자거래시장과 물류
02 RFID가 앞당기는 디지털 유통 세상
03 현실에 발목 잡힌 농산물 도매시장

4 디지털 농업의 사회적 조건
01 디지털 농업의 윤활유, 농업 정보 인프라
02 디지털 농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
03 U-농업, 디지털 농업의 진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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