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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업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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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옥수
  • 출판사 : 비룡소
  • 발행 : 2003년 07월 23일
  • 쪽수 : 186
  • ISBN : 9788949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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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난 아빠가 참 좋아요. 아빠가 업어 주면 재미난 '어디까지 왔나?'놀이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갑자기 아프대요. 손도 따고, 오리 피도 먹는 걸 보면 아주 아주 많이 체한 것 같은데 이제 아기같이 말도 잘 못하고, 밥도 흘리면서 먹고, 혼자서 옷도 입을 수 없고, 걸을 수도 없대요.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하죠?

출판사 서평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줄 아는 은수네 가족의 가슴 찡한 일 년간의 이야기

이야기의 진실성이 독자에게 전해져 올 만큼 감동적이다. 각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1인칭 시점에 아이다움이 잘 살아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다소 진부한 주제를 이만큼 가슴에 와 닿게 쓸 수 있는 작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
― 대산문화재단 아동문학부문 심사위원 유경환, 손연자, 최윤정 심사평 중에서

아버지와 딸이 빚어내는 따뜻한 사랑

동화 작가 이옥수의 데뷔작 『아빠, 업어 줘』가 출간되었다. 이 동화는 2002년 대산문화재단 아동문학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늦둥이인 여덟 살 난 은수와 갑작스럽게 중풍으로 쓰러진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과 아픈 아버지를 바라보며 커 가는 철부지 은수의 성장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 냈다.

가족의 사랑을 온통 독차지하며 마냥 행복에 겨워 철없기만 했던 은수가 아버지의 병으로 인해 점차 생각이 깊어지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자연스럽게 변모해 가는 모습은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겪게 되는 아픔과 성숙의 기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또한 은수의 성장과 연결하여 갑작스럽게 병에 걸려 무기력해진 아버지가 어린 딸을 지켜보며 병을 극복해 내려 노력하는 모습은 가족 안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애정의 고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을 미치는지 이야기한다.

한편 은수와 은수의 아버지는 작가 이옥수와 그의 아버지의 반영이다. 은수와 마찬가지로 집안에서 막내로 태어나 사랑을 독차지했던 작가는 늘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준 아버지가 있었음에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직장에 다니느라, 학교와 학원에 다니느라 대화조차 나눌 기회가 부족한 요즘 가족 간, 특히 아버지와 아이들의 관계를 안타까워하며 글로 나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독자인 아이들과 나누고자 했다.

“은수는 아버지가 좋아요.”

[줄거리]

8살 난 은수는 집에서 늦둥이다. 시집간 언니와 군대에서 막 제대한 오빠가 있을 정도로 엄마와 아버지의 나이가 많다. 그래서 은수는 5남매 중 막내로 가족들의 사랑을 온통 독차지하며 자랐다.

그런데 어느 날, 건강하던 아버지에게 갑자기 풍이 찾아온다. 늘 업어 주고, 자상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아버지의 기이하게 뒤틀린 모습은 은수에게 큰 충격을 준다. 그 뒤로 은수는 아픈 아버지를 놀리는 친구를 때려 코피를 터트리는가 하면, 어려운 형편에 라면만 끓여 주는 오빠에게 대들다가 맞기도 하고, 어려운 살림에 학급 임원 노릇을 하려 도둑질을 하는 언니 오빠를 보며 자신이 직면한 현실을 조금씩 깨달아 간다. 한편 아버지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부지런히 침을 맞고 큰 병원에도 다녀오지만 지팡이를 짚고 설 수만 있을 뿐 스스로 옷을 입지도, 밥을 먹지도, 말을 잘하지도 못하는 등 큰 차도를 보이지 않는다. 결국 아버지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은수네 가족은 원래 살던 집을 팔고 다른 집에 세 들어 살다가 다시 그 집마저 내주고 산골에 사는 외갓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게다가 은수는 어린이 결핵에 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반인 언니 오빠는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해 읍내로 가 은수네 가족은 모두 뿔뿔이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외갓집에서 할아버지와 산을 올라 다니고, 연못에서 멱을 감고, 작은 분교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은수는 차차 예전의 괴로웠던 경험의 상처를 잊게 되고, 아버지는 말하기, 혼자 밥 먹기, 혼자 걷기 연습을 통해 병에 걸리기 이전의 모습을 점차 회복해 간다. 아빠가 병에 걸린 지 일 년이 되어 갈 무렵, 은수와 아버지에게는 은밀한 비밀이 생긴다. 매일 같이 은수 업는 연습을 하던 아빠가 드디어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된 것. 아빠와 은수는 “아―버―지―느 으―수 조―타.” “나도 아버지가 참 좋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개성 강한 캐릭터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줄 아는 은수네 가족의 가슴 찡한 일 년간의 이야기


이야기의 진실성이 독자에게 전해져 올 만큼 감동적이다. 각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1인칭 시점에 아이다움이 잘 살아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다소 진부한 주제를 이만큼 가슴에 와 닿게 쓸 수 있는 작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

― 대산문화재단 아동문학부문 심사위원 유경환, 손연자, 최윤정 심사평 중에서


아버지와 딸이 빚어내는 따뜻한 사랑


동화 작가 이옥수의 데뷔작 <아빠, 업어 줘>가 출간되었다. 이 동화는 2002년 대산문화재단 아동문학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늦둥이인 여덟 살 난 은수와 갑작스럽게 중풍으로 쓰러진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과 아픈 아버지를 바라보며 커 가는 철부지 은수의 성장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 냈다.


가족의 사랑을 온통 독차지하며 마냥 행복에 겨워 철없기만 했던 은수가 아버지의 병으로 인해 점차 생각이 깊어지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자연스럽게 변모해 가는 모습은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겪게 되는 아픔과 성숙의 기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또한 은수의 성장과 연결하여 갑작스럽게 병에 걸려 무기력해진 아버지가 어린 딸을 지켜보며 병을 극복해 내려 노력하는 모습은 가족 안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애정의 고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을 미치는지 이야기한다.


한편 은수와 은수의 아버지는 작가 이옥수와 그의 아버지의 반영이다. 은수와 마찬가지로 집안에서 막내로 태어나 사랑을 독차지했던 작가는 늘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준 아버지가 있었음에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직장에 다니느라, 학교와 학원에 다니느라 대화조차 나눌 기회가 부족한 요즘 가족 간, 특히 아버지와 아이들의 관계를 안타까워하며 글로 나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독자인 아이들과 나누고자 했다.


“은수는 아버지가 좋아요.”


[줄거리]


8살 난 은수는 집에서 늦둥이다. 시집간 언니와 군대에서 막 제대한 오빠가 있을 정도로 엄마와 아버지의 나이가 많다. 그래서 은수는 5남매 중 막내로 가족들의 사랑을 온통 독차지하며 자랐다.


그런데 어느 날, 건강하던 아버지에게 갑자기 풍이 찾아온다. 늘 업어 주고, 자상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아버지의 기이하게 뒤틀린 모습은 은수에게 큰 충격을 준다. 그 뒤로 은수는 아픈 아버지를 놀리는 친구를 때려 코피를 터트리는가 하면, 어려운 형편에 라면만 끓여 주는 오빠에게 대들다가 맞기도 하고, 어려운 살림에 학급 임원 노릇을 하려 도둑질을 하는 언니 오빠를 보며 자신이 직면한 현실을 조금씩 깨달아 간다. 한편 아버지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부지런히 침을 맞고 큰 병원에도 다녀오지만 지팡이를 짚고 설 수만 있을 뿐 스스로 옷을 입지도, 밥을 먹지도, 말을 잘하지도 못하는 등 큰 차도를 보이지 않는다. 결국 아버지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은수네 가족은 원래 살던 집을 팔고 다른 집에 세 들어 살다가 다시 그 집마저 내주고 산골에 사는 외갓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게다가 은수는 어린이 결핵에 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반인 언니 오빠는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해 읍내로 가 은수네 가족은 모두 뿔뿔이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외갓집에서 할아버지와 산을 올라 다니고, 연못에서 멱을 감고, 작은 분교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은수는 차차 예전의 괴로웠던 경험의 상처를 잊게 되고, 아버지는 말하기, 혼자 밥 먹기, 혼자 걷기 연습을 통해 병에 걸리기 이전의 모습을 점차 회복해 간다. 아빠가 병에 걸린 지 일 년이 되어 갈 무렵, 은수와 아버지에게는 은밀한 비밀이 생긴다. 매일 같이 은수 업는 연습을 하던 아빠가 드디어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된 것. 아빠와 은수는 “아―버―지―느 으―수 조―타.” “나도 아버지가 참 좋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개성 강한 캐릭터


이 동화에는 화자 은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많다.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작가 특유의 뛰어난 문장력과 1인칭 시점의 아이다운 화법이 잘 어우러져 한 가족의 일상을 고스란히 잘 담아내고 있다.


또 자상하면서 의지가 강한 아버지, 철이 없지만 정이 많은 은수, 푸근하면서도 강인한 어머니, 똑똑하면서 깍쟁이 같은 정수 언니, 겉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큰 사랑을 품고 있는 외할아버지 등 평범한 가정에서 볼 수 있는 구성원들의 개성을 분명하게 짚어 내어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끄는데 재미를 더 한다. 동화에는 화자 은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많다.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작가 특유의 뛰어난 문장력과 1인칭 시점의 아이다운 화법이 잘 어우러져 한 가족의 일상을 고스란히 잘 담아내고 있다.

또 자상하면서 의지가 강한 아버지, 철이 없지만 정이 많은 은수, 푸근하면서도 강인한 어머니, 똑똑하면서 깍쟁이 같은 정수 언니, 겉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큰 사랑을 품고 있는 외할아버지 등 평범한 가정에서 볼 수 있는 구성원들의 개성을 분명하게 짚어 내어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끄는데 재미를 더 한다.



♧ 저자 소개

글쓴이 이옥수
1962년에 경북 울진에서 태어났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으며 지금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있다. 1992년 한국 문인협회 문학작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월간 《문학》으로 등단했다. 1993년 KBS 자녀교육체험수기 대상과 2002년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기금을 받았다.

그린이 오상
1968년에 태어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는 『영모가 사라졌다』가 있다.

목차

은수야
오리
놀리지 마!
라면
이사
반장 선거
도둑질

용소골
매암 분교
외할아버지
걷기 연습
아빠 눈 속에
작가의 말

은수야
오리
놀리지 마!
라면
이사
반장 선거
도둑질

용소골
매암 분교
외할아버지
걷기 연습
아빠 눈 속에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이 사람들아, 시끄럽네. 왜 남의 소리를 그렇게 하노!
아이, 은수 엄마는 누가 안 본 소리를 한대요.'
몸뻬 속에서 술병을 꺼내더니 다릿목에 앉아서 단참에 마시더라니까요.
훔친 건지 사간 건지 댁들이 우째 알고?
아줌마는... 훔치지 않았으면 왜 몸뻬 속에다 술병을 감췄겠어요.
덕훈 엄마는 그런 사람이 아니데이. 덕훈이가 싸움질하다가 잡혀가서 덕훈 엄마가 속병을 앓고 있지만 그렇게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댈 사람은 아니다. 자꾸 그런 몹쓸 소리 하면 안 된다.
조막네 아줌마와 진영이 엄마가 우리 엄마를 보고 입을 삐죽거렸다. 나는 아줌마들의 얘기를 듣고 겁이 덜컥 났다.
'아줌마가 술을 훔쳤다!'
'우리 정진이 오빠와 정수 언니도 상기네 탁자를 훔쳤다!'
(/ p.100)

저자소개

이옥수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한국문인협회 문학작품 공모 최우수상, KBS 자녀 교육체험수기 대상을 비롯해 2004년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을 '장단이 없어도 노래하고 춤추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찬란한 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청소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도 사람이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도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마음에 꼭 새기고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청소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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