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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만담 : 아내로부터 살아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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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좌백
  • 출판사 : 파란미디어
  • 발행 : 2006년 08월 23일
  • 쪽수 : 224
  • ISBN : 978899139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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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자와 남자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부 관계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지침서!

장르 작가 좌백의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공정할 뻔한 가정생활 지침서. 아내인 진산이 여성들에게 행복한 부부 생활을 설파한 <마님되는 법>을 출간한 지 4년 만에 남편인 저자가 입을 열었다. 자신처럼 장르 작가인 진산과의 부부 생활을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아내로부터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토마의 만화와 그림을 덧붙여 풍부한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이 책은 남성들에게 행복한 부부 생활을 설파하지 않는다. 다만 평범한 생활이라고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사람의 모습이 저마다 다르 듯 행복의 가치도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이 부부가 한 집에서 24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작가로서 맞닥뜨리는 문제보다 부부로서 맞닥뜨리는 문제가 더 심각할 수도 있다.

저자는 부부 생활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인 것이 '농담'과 '사랑'임을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증명해낸다. 진지함보다는 농담이 부부 생활을 매끄럽게 하고, 이기려고 싸우기보다는 차라리 사랑하는 아내에게 잡혀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낫다는 저자의 고백은 이 시대의 부부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문제는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행복하게 사느냐이다.
농담하라, 그리하면 행복해질지니….

<부부 만담; 아내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은 국내 최고의 무협 작가 좌백이 역시 국내에서 손꼽히는 장르 작가 진산과의 부부 생활을 유머러스하고 재기발랄한 에피소드로 묶어 낸 책이다. 부인 진산이 2002년 화제작 <마님 되는 법>을 출간한 지 4년 만에 남편 좌백이 입을 연 셈이다. 진산의 <마님 되는 법>이 여성들에게 행복한 부부 생활을 설파하고 있다면, 이번에 출간된 좌백의 <부부 만담; 아내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은 남녀 공히 읽을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부 관계 맺기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부부 생활 지침서, 연애 가이드가 있다. 남자는 이런 생물이며, 여자는 이런 생물이다. 그러므로 상대를 이해할 때는 이렇게 해야 하며, 싸울 때는 이렇게 하라. 전략, 전술서가 따로 없다. 그러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산다는 것은 그저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 것이다. 모든 여자들이 예쁜 옷, 분위기 좋은 카페, 남편과의 로맨틱한 여행을 꿈꾸는 것은 아니다(진산 마님처럼). 모든 남자들이 부인이 챙겨 주지 않으면 공과금 하나 내지 못하고, 요리도 해먹을 줄 모르며, 밖에서 고생한 것을 집에서 보상받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좌백처럼).
부부는 전략, 전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각기 너무 다른 사람들, 그리고 너무 다른 생활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관된 전략이나 전술은 무의미하다. 단, 행복해지기 위한 몇 가지의 키워드는 있다.
이들 부부의 생활은 다른 평범한 부부들과는 또 다르다. 개성이 뚜렷한 작가 두 사람이, 그것도 한집에서 24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쩌면 작가로서 부딪쳐야 하는 고민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였을 수도 있다.
이런 어려운 문제를 풀어낸 행복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좌백은 <부부 만담;….> 속에서 말한다.
농담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진지함보다는 농담이 부부 생활을 매끄럽게 하고, 서로 이기려고 싸우기보다 차라리 잡혀 살면서 행복하게 사는 편이 낫다는 좌백의 고백은, 이 시대의 부부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지침이 될 것이다.

무림 최고수도 집 안에서는 ‘마님 모시는 삼돌이’
국내 최고의 무협 작가 좌백의 잡혀 사는 남자의 행복

나쁜 여자 신드롬? 아니, 좋은 남자 신드롬!
카리스마 있는 마님과 함께 사는 법, 삼돌이가 살아남는 법

무협 마니아라면,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한 번쯤 장르 소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좌백이라는 이름을 모를 리 없다. 공인된 국내 최고의 무협 작가, 좌백. 데뷔작 <대도오>는 여전히 국내 신무협의 효시로 인정받고 있으며, <혈기린외전>, <비적유성탄> 등 수많은 화제작이 있다. 최근에는 무협 게임 <구룡쟁패>의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으며 2005년에는 철학소설 <논리의 세계를 탈출하라>로 철학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좌백은 매일 무림을 넘나들며 피 튀기는 남성의 세계를 그리는 사람이다. 그러나 집에서는 그도 갈데없는 삼돌이일 뿐이다. 역시 손꼽히는 장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부인, 진산을 ‘마님으로 모시고’살고 있는 것.

좌백과 같은 사람을‘삼돌이’로 부리는 마님의 노하우를 듣고자 하는 주변의 성원에, 진산 마님은 2002년 <마님 되는 법>을 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무림 최고수, 그러나 집에서는 삼돌이인 좌백이 입을 열었다. 몇 년 간 틈틈이 써 온 부부 생활의 에피소드를 모아 4년 만에 <부부 만담; 아내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을 출간한 것이다.

카리스마 있는 진산 마님의 <마님 되는 법>은 이른바 ‘나쁜 여자 신드롬’의 하나로 해석되기도 했지만, ‘나쁜 여자’는 없다. ‘덕이 있는 마님’과 ‘착한 삼돌이’가 있을 뿐.
진산 마님이 마님으로 살고 있는 법을 알고 있었다면, 삼돌이는 ‘좋은 남자가 되는 법’을 알고 있다. 좋은 부부 관계란 강한 남자보다 ‘좋은 남자’가 만들어 간다는 것을 좌백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시대는 남자의 위기라고들 말한다. 집 밖의 정글은 험난하고 집 안에서는 외롭다. 상사는 고통스럽고, 아내는 무서우며 아이들은 차갑다. 그렇게 어렵고 험난한 시대를 사는 3~40대 남자들에게 <부부 만담;….>의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의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에피소드들을 즐겁게 읽고 나면,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왜 강한 남자보다 좋은 남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좌백이 공개하는 ‘삼돌이가 살아남는 방법’, ‘좋은 남자 되는 법’의 노하우를 배워 보기 바란다.

목차

등장인물
편집자 일기
삼돌이로 살기

1장 시련과 적응 - 삼돌이는 어떻게 단련돼 가는가?
농담/내 소개/코코/복/자기정체성/라면/이발/요요/양복/악몽/셔터맨/알코올램프/
진산의 생일/좌백의 생일/절주령/감자 선택법/언제나 결론은/음주법/공통점과 차이점/
커피 마실래?/애정운/마님이 커피 마시는 법/산책/고맙쥐?/곰국/어부어부/평가1/
평가2/덫/두 배로/물잔의 비밀/마님의 정체/칫솔/블로그/칫솔2/냉면/배고파!/
상추쌈/불신 혹은 확신

2장 생존과 진화 - 마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
화장품 냄새/주부근성/한상운식/귀여워/개 차듯이/헬스클럽/눈을 떠/행운아!/뽀대/
러닝머신 살인 사건/사랑해!/살 빠졌네?/심부인의 요리사/찍!/손발리 오그라들다/깔끔 떨기/
조기교육/순장/짐 싸는 쪽/콩나물국/동의/마님의 귀환/바보 천치/진정한 주부/수영/오토바이/
프로 게임단/고장 난 전축/현실성/파출부/마녀/우렁각시/왜 낳았어!/생일 전화/파이팅!/
아들 교육/억울하다/바보

3장 농담과 일상 - 삼돌이는 행복하다
시트콤 인생/결혼/팬 서비스/지인만담/스타리그/인생이란/크루즈 여행/박진감 넘치는 경기/
영월에서/날 잊어 줘/W.C./명함/개그 장르?/도공의 혼/전화/마님 되는 법/도둑/메뉴/
테마가 있는 여행/반상의 법도/살인의 기술/요리는 예술이다/장군의 심정1/이혼 상담/
장군의 심정2/양심 업ㅂ은/누가바? 누가 봐?/부모 걱정/아들에게 들켰어요/장땡/맞놀이 부부/
인질/발가락이 닮았다(?)/가족만담/발가락이 닮았다2/재롱/우진이는 알고 있다/뽀큐

4장 독촉과 마감 - 대한민국에서 작가로 산다는 것
작가란/약속/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약속2/확인/뒷담화/울고 싶은 심정/
길 찾기/장밋빛 세상/아부냐 찬사냐?/찬사/I-로맨스/작가들의 악평/죽작가란/호오가 분명하다/
아으/글이 안써지는 이유/마감은 괴로워/메일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본문중에서

우진이 만나러 가면서.

진산: 앞으로 우진한테 학교에서 부모님은 뭐 하시니 물어보면 해외에 나가셨어요 라고 대답하라고 하자.
좌백: 왜?
진산: 엄마 아빠 폐인이라서 집 밖에도 안 나와요 라고 하긴 쪽팔리잖아.
좌백: …….
진산: 그냥 나갔다고 하면 그러니까 캄보디아에 지뢰 제거하러 가셨어요 라고 하라고 할까? 아니면 독일에 피아노 유학 가셨어요 라고 할까? (……)
좌백: 그냥 요새는 엄마 아빠 맞벌이하세요 라고 하면 다 통하지 않을까? (잠시 후) 그런데 우리는 맞벌이가 아니라 맞놀이 부부구려.
진산: OTL

<부부만담 ‘맞놀이 부부’>

우리 둘 다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다 보니 거의 24시간 같은 공간에서 지내게 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늘 같이 지낼 수 있으니 좋겠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늘 같이 있다는 건 싸울 기회도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도 되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예민하고 인내심이 별로 없는, 각자의 주관도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뚜렷한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필요한 게 혼자일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다. 그리고 농담이다. 아무래도 이야기할 기회가 많다 보니 늘 진지하게만 하면 금세 피곤해진다. 결혼 초기엔 그래서 사소한 걸로도 자주 다퉜다. 살아가면서 요령이 생겨서 무슨 대화건 농담을 섞어서 하게 됐는데 그걸 몇 년째 해 오다 보니 이젠 거의 모든 대화가 반 농담이 돼 버렸다. 그래서 나온 대화.
진산: 그래, 이제 여성적 매력도 없고 인간적 매력도 없이 남은 건 개그뿐이라는 거군.
좌백: 난 어떻소? 나도 당신에게 어필하는 건 개그밖에 안 남았잖소.
진산: 그럼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인생은 시트콤인 건가? 그건 너무하잖아!
<부부만담 ‘시트콤인생’>
진산: 여보, 사랑하오.
좌백: 갑자기 왜 그런 소리를?
진산: 문득 농담을 하고 싶어져서.
<부부만담 ‘농담’>
진산: 표정이 더 안 좋아졌구려.
좌백: 인생이 뭐 이 따위냐. 세상에 좋은 일은 없고 다 나쁜 일뿐이야.
진산: 그래도 좋은 걸 생각해 보시오. 당신이 비록 잘난 거 하나 없는데다 성질까지 더럽지만 행운 하난 타고 났잖소.
좌백: 행운? 무슨 행운?
진산: 나랑 결혼한 거.
<부부만담 ‘행운아’>

저자소개

생년월일 -

숭실대 철학과 대학 대학원에서 전설의 학점을 기록하고 수석 졸업한 철학의 귀재. 본명은 장재훈. 국내 최고의 무협작가에서 『철학 판타지』소설을 쓰며 세계적인 청소년 문학가로 거듭나고 있다. 문예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문학 사이트 <글틴>(http://teen.munjang.or.kr)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좌우명은 재미없는 글쓰면 천벌 받는다라는 것. 필명인 좌백(左栢)은 왼쪽으로 기울어진 잣나무라는 뜻으로, 바른(오른)쪽에 반하여 세상을 바라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95년 무협소설 『대도오』로 데뷔했고, 지금까지 『생사박』『혈기린외전』『비적유성탄』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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