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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 여기서 이루어지는 사람의 삶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로 더 유명하지만, 다산은 사실 당대의 첫 손가락에 꼽히던 시인이기도 했다. 『뜬세상의 아름다움』은 사회개혁적인 다산의 모습이 아닌 그가 살아간 '사람의 길'을 보여주는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서정이 넘치는 그의 글은 정약용의 진정한 위대함이 어디에 있는가를 발견하게 한다.
책에는 자식들의 앞날을 걱정하느라 잠 못 이루는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네가 앓을 때 나는>을 포함해 총 42편과 원문을 수록했다.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으로서 삶을 살다간 정약용의 지혜로운 가르침이 베어 있다.
육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다산은, '생활'의 깊은 엄숙함을 외면하지 않았다. 학문이든, 예술이든 어떤 고상한 이상이건 이데올로기이건, '생활'의 진지함 앞에 경건했기에, 다산의 사유는 '지금 여기서' 이루어지는 '사람의 삶'을 떠나지 않는다.
목차
1. 나를 지키는 집
2. 은자의 거처
3. 백련사의 단풍
4. 뜬세상의 아름다움
5. 다산의 친구들 - 짧은 편지들
6. 네가 앓을 때 나는
7. 우물 바닥에서 본 별빛
8. 소라껍질 두 개
9. 낡은 활옷에 씀
10. 큰 형수님의 추억
11. 나무나 돌도 눈물을 흘리는데
12. 귀족들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 형님께 1
13. 꽃 피자 바람이 부니 - 형님께 2
14. 초정의 개고기 요리법 - 형님께 3
15. 예법과 인정 - 형님께 4
16. 혜장선사의 죽음 - 형님께 5
17. 마음 속 계산 - 형님께 6
18. 남의 아비 되어 - 아이들에게
19. 자포자기하지 말아라 - 아이들에게
20. 유아 보아라
21. 가을 매가 날아오르듯 - 학유에게 노자 삼아 주는 훈계
22.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23. 입을 속이는 방법 - 가훈
24. 세상의 두 가지 저울 - 연에게
25. 가난한 근심
26. 백운대의 추억
27. 장천용
은자의 거처
백련사의 단풍
뜬세상의 아름다움
다산의 친구들 - 짧은 편지들
네가 앓을 때 나는
우물 바닥에서 본 별빛
소라껍질 두 개
낡은 활옷에 씀
큰 형수님의 추억
나무나 돌도 눈물을 흘리는데
귀족들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 형님께 1
꽃 피자 바람이 부니 - 형님께 2
초정의 개고기 요리법 - 형님께 3
예법과 인정 - 형님께 4
혜장선사의 죽음 - 형님께 5
마음 속 계산 - 형님께 6
남의 아비 되어 - 아이들에게
자포자기하지 말아라 - 아이들에게
유아 보아라
가을 매가 날아오르듯 - 학유에게 노자 삼아 주는 훈계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입을 속이는 방법 - 가훈
세상의 두 가지 저울 - 연에게
가난한 근심
백운대의 추억
장천용
저자소개
| 생년월일 | 1762 |
|---|
조선 말기의 실학자. 호는 다산(茶山)이다. 1789년 문과에 급제하여 부승지 등 벼슬을 지냈다. 그는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지리·과학 등에도 밝아 진보적인 신학풍을 총괄 정리하여 집대성한 실학파의 대표자가 되었다. 그는 당시 금지한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좌천되어 귀양을 갔으나,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에도 를 비롯한 1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40년 동안을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최대의 정치·경제학자이다. 죽은 후 규장각 재학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주요 저서에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 심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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